○…11일 새벽4시4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제2공단내 수학능력시험지 인쇄소인 대한교과서와 D미디어공장에서 변압기 고장으로 1시간여동안 정전사고가 발생. 사고가 나자 한국전력 성남지사 직원들이 긴급출동, 복구작업에 나서 1시간여만에 대한교과서 구내 변전실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 경찰은 이날 사고가 D미디어에 설치된 적산적력계량기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지난 10일 오후 4시50분께 하남시 검단산 약수터부근에서 실신한 천모씨(55)가 하남소방서와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202항공대의 입체작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 이날 사고는 천씨가 하산도중 급격한 체력저하로 실신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사고시간이 일몰직전이어서 일몰후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한 소방서는 인근 항공대대에 헬기운항을 요청해 사고자를 무사히 구조한 것./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경기도내 일선 고교들이 고교별 대학 합격자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교육부의 지침을 무시한채 경쟁적으로 수시모집 1차합격자 명단을 현수막으로 내걸거나 합격자 현황을 언론에 홍보하는등 학교 서열화와 입시경쟁을 부추키고 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과열된 입시경쟁으로 훼손된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일선 학교와 학원에서의 대학합격자 공개를 금지시켰으며, 도교육청도 학교별 입시현황을 파악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일선 학교에 지침을 준수토록 지시했다. 그러나 도내 고교들은 올해 처음 실시된 수시모집에 서울대를 비롯 연·고대 등 소위 명문대학교 1차합격자 명단과 현황을 마치 최종 합격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수원 권선고는‘수시모집에서 S대 0명 합격 확정으로 신선한 충격’이라는 제목의 홍보자료를 통해 신설학교가 신흥명문고로 부상했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학교정문에 축하 현수막을 내거는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수원의 영복여고도 올해 S대 0명 등의 현수막을 학교와 학교주변 도로변에 부착하고, 수시모집 현황과 그동안 학교가 배출한 명문대 입학수 등을 기록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광명 광문고와 광명여고는 수시합격자 명단 현수막을 학교와 시교육청 인근 도로변에 까지 게시했으며, 광명북고도 학교와 시내 도로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광명시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수시모집 합격자 현황을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성남 한솔고와 광명 진성고 등 도내 상당수의 고교들이 수시모집 1차합격자가 수능점수 10%안에 들어야 최종합격됨에도 마치 최종합격한 것처럼 공개하는 등 학교간 서열화와 입시경쟁을 조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언론단체가 서열화를 부추키는 합격자 현황을 보도하지 않도록 결의하고 교육부도 왜곡된 입시경쟁을 엄격하게 막고 있는데도 지침까지 어겨가며 입시현황을 공개하고 홍보한 학교에 대해 강력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여관 등지를 돌며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로 유흥업소 여종업원 최모(22·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오모(22·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씨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오산시 R여관에서 1회용 주사기로 희석한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을 투여하는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회는 10일 오후 2시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병순지회장, 송영대 전 통일원장관을 비롯,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안보상황의 재진단’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양동안교수의 ‘북한의 실체와 효과적인 평화통일방안’주제발표와 함께 송전장관과 동아일보 여영무 전논설위원, 한국미래연구소 민영광소장, 그리스도대학 조경환교수 등이 북한의 실체와 효과적인 평화통일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10일 오후 2시50분께 고양시 오금동 곡릉천 상수원보호구역 제방에서 길이 30㎝ 크기의 불발 조명탄이 곡릉천 제방 옆면에 비스듬히 박혀 있는 것을 상수원 제방을 순찰하던 고양시 상수도사업소 청경 안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군경은 이날 불발 조명탄을 수거하는 한편 출처를 조사중이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판매기준을 위반해 먹는 샘물을 생산해온 도내 11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더구나 이들은 타 시·도에서 이같은 먹는 샘물을 판매해오다 적발, 처분의뢰를 받아 경기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경기도북부출장소는 10일 올들어 세균 및 비소, 불소 등이 수질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않고 판매한 청주식품, 작은예수회, 산수음료(주) 등 11개업체를 적발해 경고 및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에 소재한 청주식품은 취수정 4호에서 불소함유량이 2.3㎎/ℓ(기준치 2.0㎎/ℓ), 일반세균 47CFU/㎖(기준치 20CFU/㎖)의 샘물을 생산·판매해오다 인천시와 대전시로부터 처분의뢰를 받아 경고조치됐다. 가평군의 작은예수회도 비소가 기준치(0.05㎎/ℓ이하)보다 높은 0.07㎎/ℓ, 중온일반세균 44CFU/㎖(기준치 5CFU/㎖)의 먹는 샘물을 생산해오다 부산시로부터 처분의뢰돼 영업정지와 경고, 추징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받았다. 포천군 (주)포천그린도 열탕소독시설 세척수 배출관 누수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타업체 용기사용 등으로 개선명령 및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받았으며 가평군 (주) 크리스탈은 3호 취수정에서 저온일반세균이 기준치(20CFU/㎖이하)보다 무려 6배가 넘는 130CFU/㎖가 검출돼 경고조치됐다. 이밖에 포천군 동산산업(주)·이동음료(주), 양주군 백룡음료(주), 등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먹는 샘물을 생산·유통하거나 자가품질검가 결과를 허위기재해 오다 적발돼 경고 및 취수정지 등의 행정조치됐다./정일형기자 ihjung@co.kr
경기·인천지역의 식품제조업체들이 가공한 즉석 갈비탕 등에서 허용 기준치보다 550배나 많은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됐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즉석 갈비탕 등을 제조하는 경기·인천지역의 추출가공식품업체 11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 제조업체 9개 제품에서 대장균 등의 위해성 세균이 기준보다 최고 550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성분함량 허위표시와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10개 제조업체에서 모두 23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 해당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청우식품에서 제조한 소내장탕의 경우 세균수(기준치 g당 10만마리이하)가 무려 500만마리나 검출됐으며, 대장균군(기준치 g당 10만마리이하)도 550만마리나 검출됐다. 또 화성군 봉담읍 동화리 백초식품의 소머리국밥과 소내장탕에서는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7배나 많은 70만마리가 검출됐다. 이와함께 육개장 소내장탕을 제조하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삼성식품도 세균이 기준치의 3배를 초과하는 등 모두 6개사의 즉석 식품에서 기준치 보다 훨씬 많은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정파식품 등 5개사는 육개장 제품포장지 등에 육’성분배합비율을 30%로 표시하고도 실제 6.5% 만을 배합하는 등 허위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업소들은 6개월마다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도 전혀 하지않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다./인치동기자 cdin@kgib.co.kr
안성경찰서는 10일 대낮에 농촌의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혐의(절도)로 최모씨(28·평택시 서정동)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김모씨(59)의 집에 들어가 장롱속에 있던 귀금속 등 250여만원어치를 훔친 것을 비롯, 모두 세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최근 일부 사설운전연수원, 렌터카회사들이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을 앞두고 있는 응시예정자를 대상으로 시내에서 편법으로 도로주행연수를 일삼고 있으나 경찰이 단속에 팔짱을 끼고 있다. 10일 경찰과 운전전문학원에 따르면 올초 새로 바뀐 운전면허 시험방침에 따라 도로주행시험을 치르는 가운데 렌터카회사, 운전연수원, 도로주행 전문안전교육원이라는 간판을 내건 업자들이 버젓이 생활정보지 등에 광고를 낸 뒤 응시예정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도로주행 연수를 시키고 있다. K사의 경우 생활정보지는 물론 시내 곳곳에 도로주행안내 플래카드를 내건채 연수생들을 모집해 도로연수를 시키고 있다. 또 S연수원, I도로주행안전교육원은 차량과 강사를 갖추고 도로주행시험을 앞두고 있는 응시예정자들을 상대로 수동, 자동차량에 따라 1만8천원∼2만원을 받고 도로주행교습을 펼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20여 곳의 사설도로주행업자들이 편법으로 영업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사설업자들의 이같은 불법교습행위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학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고 보고 서울 소재 30여곳의 업소에 사대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경기경찰청은 단속지침도 세우지 않은채 이들 사설업자들의 불법교습행위에 뒷짐을 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 경기도협회는 그동안 파악한 이들 불법교습업자들의 영업행위를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