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을 주도해 온 다양한 음색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날의 향수를 얘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천시 시민회관관리공단 주최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 열리는 ‘이종환의 쉘부르의 밤’이 그것. 명 DJ이자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이종환씨가 사회를 맡아 출연진들과 인생의 깊은 체험과 향수를 노래와 함께 풀어나가는 시간을 갖는다. 22일에는 유익종, 채은옥, 강승모, 홍민, 하사와 병장, 이동기 등이 출연하며 23일에는 유익종, 남궁옥분, 사랑과 평화, 강은철, 김승덕, 이태원 등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나와 흘러간 시간을 노래로 풀어낸다. 그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가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애틋한 옛 정취를 아련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1만5천원 (02)500-1220∼2 /이동희·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문화
경기일보
2000-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