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무단 횡단, 얼마나 할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단 횡단을 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제가 봐 온 바로는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무단 횡단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학교 앞에 있는 짧고,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횡단보도에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모두 에이~ 짧은 횡단보도라면 무단 횡단 한 번쯤은 할 수 있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렇게 짧은 도로에서 무단 횡단을 하다가 습관이 되어 다른 길고, 차도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무단 횡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도로에서부터 무단 횡단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래 표는 제가 4월12일부터 4월18일 동안 7일간 하루 3번씩 7분 동안 563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표를 보시면 무단 횡단을 한 사람은 306명, 지킨 사람은 257명으로 무단 횡단을 한 사람이 안 한 사람보다 많고, 아이들과 어른들을 비교해 보시면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무단 횡단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지키는 사람보다 많고,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무단 횡단을 많이 합니다. 저는 어른들이 무단 횡단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어른들이 무단 횡단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이 어른을 보고 따라 배워 무단 횡단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무단 횡단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 즉, 자기의 모습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위험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빨간 불일 때는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무단 횡단을 하기 전에 어른들을 보고 따라 할 아이들을 생각해 보세요. 원진서 통신원(수원 명당초)

[꿈꾸는 경기교육] 6월, 고1의 첫 모의고사

예당고등학교에서는 고2 학생들이 2021년 6월2일에 모의고사를 보았고, 3일에 고1, 고2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봤다. 모의고사는 각 반에서 진행됐으며 3월 모의고사를 보지 않은 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번 6월 모의고사가 첫 모의고사였다. 고1, 2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ㆍ과학탐구 5개 과목을 봤고, 고3 학생들은 전영역을 봤다. 1교시 국어는 80분(8시40분~10시), 2교시 수학은 100분(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는 70분(13시30분~14시40분), 4교시 한국사, 사탐ㆍ과탐은 102분(15시10분~16시52분),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은 40분(17시20분~6시)으로 진행 됐다. 제2외국어와 한문이 없는 고1 학생들은 4교시 시험까지만 본 뒤 하교했다. 첫 모의고사를 본 고1 학생들은 처음 보는 모의고사인 만큼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했다. 이번 모의고사를 본 고1 학생들은 시험 시간이 내신 시험보다 훨씬 더 길어 조금 힘들었고, 나의 부족한 부분과 과목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다 (1학년 김** 학생), 등교를 평소보다 일찍 하고, 시험 형식이 내신 시험과 다른 걸 보니 고등학생이 된 것이 실감이 난다 (1학년 박 **학생)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모의고사는 일반 내신 시험에서는 나오지 않는 필적 확인부터 수험번호 작성까지 실제 수능과 같은 OMR 작성법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모의고사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과 실제 수능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시험인 것 같다. 이번 시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해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채수인 통신원(화성 예당고)

[꿈꾸는 경기교육]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최근 미얀마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인 아웅 산 수치를 몰아내고 군부가 정권을 찬탈하고 국민들을 폭압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많은 미얀마의 국민들이 다 함께 들고일어나 대규모 민주 시위를 벌이게 됐다. 하지만, 군부 정권은 국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사격을 해 많은 국민들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미얀마의 평화적 민주 시위를 응원하기 위해 칼럼을 쓰게 됐다. 미얀마는 아직도 민주화를 위해 많은 사람의 피로 온 나라가 물들고 있다. 미얀마의 군인들은 자신들이 지켜야 할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군인들은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민이 희생을 당했다. 이러한 모습에서 우리나라 군부독재 시절 전국의 국민들이 군부독재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하며 국가의 폭력에 맞서 저항한 모습이 비치기도 한다. 미얀마 시위에 참여한 시민이라면, 1980년대 대한민국의 신군부가 국민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무력을 행사하고,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던 것처럼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군부 정부의 부당한 통치에 대해 저항을 하고 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의 총도 체포도 두렵지 않다. 시민 불복종운동을 하는 동안 체포되는 것은 두렵지 않다. 라고 미얀마에서 시민운동을 하는 기술자 텐륀이 말했다. 그들은 자신의 나라가 또 자신의 아들 딸들이 앞으로 살아갈 나라가 더이상 민주주의가 아니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두렵다고 했다. 이런 생각은 미얀마 시민들의 마음에 깊게 자리가 잡혔고, 앞으로 이런 세상에서 어린아이들이 살아가지 않게 하겠다는 투지 하나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국가의 폭력에 맞서고 있는 것이다. 미얀마 민주 시위가 지속하면서 세계의 관심도 미얀마에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미얀마와 같이 쿠데타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신군부 세력에 의해 이름 모를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죽임을 다했다. 대한민국은 이런 마음 아픈 과정을 겪었기에 5ㆍ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며 미얀마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지지한다는 핏빛 리본을 옛 전남 도청 앞에 거는 등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운동이 확산해 많은 사람이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폭력과 그에 맞서는 용감한 시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고 이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미약하게나마 작은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번 미얀마 쿠데타와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보며 민주주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돼야 그 효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체제라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 거름이 없이는 열매가 없듯이 우리는 민주주의가 침해를 받거나 국가가 국민들을 상대로 부당한 폭력을 행사할 때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의 다음 세대, 나아가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의 가지를 뻗어야만 참된 민주주의의 열매가 맺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강승수 부천 중흥중 /사진=연합뉴스

[꿈꾸는 경기교육] 거대 자본 투자… 中에 잠식 당하기 전 막자

최근 드라마, 영화를 볼 때 논란이 많이 있다. 바로 한국 드라마에 중국과 관련된 것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이다. 필자도 여러 드라마를 즐겨 보지만, 점점 한국 드라마에 중국 관련 소품이 보이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미디어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제작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중국 기업이 투자하게 될 수도 있다. 투자를 받는 것이 왜 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현재 중국 자본 투자를 받은 한국 드라마, 영화들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편의점에서 훠궈를 먹고 있는 여고생의 장면이 연출됐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편의점에서 학생이 먹을만한 것은 라면이나 도시락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왜 훠궈를 먹고 있는 것일까? 바로 중국의 식품 브랜드에서 드라마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에 중국 식품을 노출해 드라마의 시청자인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노리고 투자를 한다. 하지만 여신강림은 현대극이기도 하고 중국 소품이 크게 보이진 않아서 소소한 논란거리가 됐다. 하지만 두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논란의 규모가 다르다. 바로 조선구마사이다. 이 드라마는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으로 논란이 됐다. 드라마 제목부터 조선 구마사인데 드라마에 중국 간식인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삭힌 오리알) 등이 나온 것이다. 결국, 조선구마사는 많은 비판을 받고 방영 2화 만에 폐지됐다. 그런데 왜 조선 배경의 드라마에 대놓고 중국의 음식이 나온 것일까? 이 역시 중국 기업의 자본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음식을 소품으로 넣은 것은 중국 기업이 투자자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가 앞서 말했던 여신강림보다 더 논란이었던 이유는 조선구마사는 역사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요소가 있긴 하지만, 조선 배경의 드라마에 떡하니 중국 간식이 나오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 딱 좋았던 것이다. 이 외에도 한국 드라마 업계는 점점 중국 자본에 물들어가고 있다. 드라마 제작을 위해 자본 투자를 받아야만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콘텐츠들을 본다면 중국 자본 투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지분이 높아지는 것은 한국 콘텐츠의 긍지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국민 역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콘텐츠를 보면서 언제나 주의 깊게 관찰하고, 중국 자본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 그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비판해야 한다. 드라마, 영화 같은 콘텐츠가 세계적인 문화이긴 해도, 결국 한국 드라마는 한국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것이다. 그런 한국의 드라마에서 중국 소품, 사상 등을 보여준다면 처음에는 거부감이 느껴질 것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거부감과 분노는 무뎌지고, 결국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은 중국에 잠식되고 말 것이다. 이제는 콘텐츠 업계와 시청자가 이것을 막아야 할 때이다. 민수빈 수원 장안고

[꿈꾸는 경기교육] 새이레 학교의 특별한 중간고사

새이레 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와 같게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본다. 이번 주에는 중간고사 기간이었다. 그런데 새이레 학교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습은 다른 학교들과 조금 다르다. 새이레 학교의 중간고사 모습을 함께 알아보자. 첫 번째는 Study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새이레 학교는 시험을 보기 전 대부분 Study 시간이 있다. 그래서 새이레 학교 학생들은 중간고사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다. 새이레 학교 학생들은 Study 시간을 제각기 다르게 이용한다. 자신만의 공부 비법이 있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내용을 요약해서 노트에 적고 Study 시간에 그 노트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점검한다. 그리고 어떤 학생은 요약본을 다시 보기도 한다. 두 번째는 다양한 과목을 시험 본다는 것이다. 새이레 학교에서는 중국어, 세계사, 한국사 등 다른 학교들이 안 보는 시험을 본다. 물론 다른 학교에서도 당연히 세계사, 한국사 등을 다 배우겠지만 그것을 초등 때 배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새이레 학교는 초등 1학년부터 세계사 시험을 보고, 한국사와 중국어 시험을 본다. 이것으로 새이레 학생들은 다양한 면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고, 그러면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세 번째는 2차 시험계획을 새이레 학생들이 스스로 짠다는 것이다. 새이레 학생들은 시험을 봐서 90점을 넘지 못하면 2차 시험을 봐야 한다. 그런데 새이레 학생들은 2차 시험계획을 스스로 짠다. 예를 들어, 뭐 이 시간에는 Study를 하고 이 시간에는 ○○시험을 보자!처럼 학생들의 의견을 다 통합해서 계획을 짠다. 새이레 학생들은 이렇게 계획을 짬으로써 의견이 안 맞을 때는 서로 양보하며 더 좋은 계획을 짜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은 오답 노트를 쓴다는 것이다. 새이레 학교에서는 오답 노트를 쓴다. 오답 노트는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등을 쓴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정답이나 해설을 1차 때는 3번 2차 때는 5번씩 쓴다(1차에 통과해도 오답 노트를 쓴다). 이것이 단순한 숙제처럼 느껴질지는 몰라도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확실히 알 수 있으며 그 문제를 다시 안 틀리게 되는 방법이다. 새이레 학교에서는 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고, 공부가 좋을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다양한 방향의 수업(만들기 등)이나 재미있고 쉬운 설명으로 그렇게 해 준다. 그렇게 배우고 나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더 잘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통해 우리는 더 성장할 수 있다. 임수현 통신원(새이레기독학교)

[자유학년제 - 우리 학교가 최고] 이천 부발중학교

부발중의 자유학년제는 균형있는 시수 운영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3+1(1학년 전체 3개 학급)의 프로그램을 편성,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을 실시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학생 대부분이 살고있는 부발읍 무촌리 일대를 활용, 현장 직업체험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웃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 직업지도(Job-Map)를 제작하는 한편 마을의 불편한 문제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직업체험은 아이들의 요구가 반영된 자기주도적 체험활동으로 추진됐으며 무촌리 일대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모둠별로 구역 내 희망하는 장소나 상점, 가게 등을 찾아가 인터뷰 동의서를 받고 3곳 이상의 동의서가 모아지면 사전 정보를 수집한 뒤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모둠별 역할은 사람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만나GO팀과 인터뷰한 주변 일대의 직업지도를 제작하는 그리GO팀으로 나뉘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평소 그냥 지나쳤던 이웃과 만나 직업과 삶, 애로사항 등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마을체험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환 부발중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미래의 주인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배움의 꽃을 피우는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이천 부발중학교(교장 최태환)가 특색있는 자유학년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가까운 마을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찾아내 체험해보는 진로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부발중은 성실과 배려로 배움을 꽃 피우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 독서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준상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코로나 상황 속 우리 학교만의, 색다른 체육대회·현장체험학습

코로나19 때문에 재작년까지만 해도 누릴 수 있었던 자유로운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던 점심시간을 잃어버린 요즘, 무기력해진 학생들을 위해 삼숭중학교에서는 신나는 두 가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두 가지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정말 뜨거웠던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행사, 이른바 삼숭 놀이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삼숭 놀이터 행사는 일주일은 등교 수업을 하고, 2주일은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는 등교 방식 때문에 등교 주간에 맞춰 1학년은 5월25일 화요일, 2학년은 5월11일 화요일, 3학년은 5월18일 화요일에 각각 따로따로 반마다 진행됐는데, 총 4교시 진행으로 1, 2교시에는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3, 4교시에는 스포츠 관련 영화를 시청하는 일정의 행사였습니다. 체육대회 종목은 병뚜껑 컬링, 공기놀이, 젠가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종목들로 정해졌는데, 학생들은 몸으로 하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조금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아주 뜨거운 반응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은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스피커에 노래를 틀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행사는 학교생활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조금 색다른 현장체험학습입니다. 이 행사 역시 등교 방식 때문에 1학년은 5월28일 금요일, 3학년은 5월21일 금요일에 진행됐고, 2학년은 곧 6월4일에 진행될 예정인데요, 6교시 동안 교실에서 진행됐고 1교시에는 학생인권교육을 하고, 2, 3, 4교시에는 각 반끼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5, 6교시에는 삼숭중 학생자치회 삼랑회와 방송부가 함께하는 퀴즈 행사 놀라운 삼숭일을 진행했는데요. 각 반끼리의 행사에서는 노래 5초 듣고 맞추기, 참참참, 알까기 등 역시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고, 놀라운 삼숭일 퀴즈 행사에서는 인물 맞추기 퀴즈, TV 프로그램 맞추기 퀴즈와 같은 재미있는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1등 상품이 한 명 당 초코파이 한 상자였기 때문에 열정에 불타올라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즐겁게 퀴즈에 참여했습니다. 비록 코로나 상황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서로의 접촉을 최소화 한 채로 행사를 진행하고, 전체 학년이 다 같이 체육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안타까운 점이 있었지만, 모든 학생이 하루 동안은 무기력함과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해에는 감염병 없는 세상에서 더욱더 신나게 체육 대회를 진행하기를 바랍니다. 문재영 통신원(양주 삼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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