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 농업인대상 조희문씨등 5명

제1회 포천군 자랑스런 농업인 대상 수상자에 조문희씨 등이 선정됐다. ▲수도작부문=조문희씨(44·관인면 냉정리 314-2):포천군 최대 미곡 생산지역인 관인면 냉정리에서 수도작 2만6천평을 경작하고 있으며, 축산액비를 이용한 벼 시범재배 및 고품질 미인 향찰미 재배확대 등 수도작 부문 발전에 공헌했다. ▲원예부문=백운근씨(61·포천읍 동교리 399)=1973년도에 동교작목반을 구성하여 농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새로운 영농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주변 농가에 전파하는등 원예부문 발전에 기여 했다. ▲축산부문=가세현씨(36·창수면 가양리 256-4)=돼지 9백여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구제역 확산방지와 양돈부분의 새로운 정보기술을 습득하여 양돈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등 축산부분의 발전에 공헌해 왔다. ▲농산물가공부문=이한무씨(51·군내면 명산리179-2):92년 포천명산영농회 참기름 공장을 설립하여 농림부의 전통식품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으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 부가가치를 높이는등 농산물 가공부문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과수부문=이형운씨(54·군내면직두리 611-5):친환경 농산물 생산인증 획득 및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시장개척, 반월포도작목반장으로 농산물 홍보를 위한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등 과수발전에 기여해 왔다./포천=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안양 석진캐더링 임석택 사장

“오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내일의 번영은 기대 할 수 없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물가불안 및 경쟁력 약화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 가운데 급식문화의 새로운 장(場)을 열어 나가기 위해 일진월보(日進月步) 하는 전문단체급식 업체인 (주)석진캐터링의 임석택 사장(41). 지난 93년 안양시에서 창업한 (주)석진캐터링은 최근 시흥시 논곡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새 둥지를 틀 때까지 단 한번의 급식사고도 내지않은 업체로 유명하다. 특히 임사장은 20여년 넘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실무조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체급식의 최우선을 신선도 유지로 하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고객 사랑을 실천, 고객들의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임사장은 또 단체급식의 주문생산이나 위탁운영 대상이 대부분 학교나 산업체라는 점을 감안 HACCP(식품위해 요소 중점관리방안)시스템을 도입,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급식업무의 전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재해로부터 조리원과 시설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인적요인 ▲환경적원인 ▲물리적요인 등 3가지로 분리 운영하면서 음식물의 낭비나 음식물로 인한 재해를 아예 차단하고 있다. 브랜드 위주의 단체급식업체와는 달리 임사장은 현장을 직접 돌며 꼼꼼하게 궂은 일까지 챙기며, 난립하는 급식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기업·위탁업체·종업원이 삼위일체가 돼 기업에겐 신뢰감을, 위탁업체에게는 경제성을 보장해 주는 상호만족을 이어가고 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 가장 안타깝다”는 임사장은 한 차원 높은 서비스의 개발 뿐만아니라 외형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기업, 외식문화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우뚝서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031-424-1855), http://www.sukjin.com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의왕시 제일모직(주) 케미칼연구소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한 기업의 연구소가 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왕시 고천동 소재 제일모직(주)케미칼연구소(소장 구정기) 임직원들. 이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매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직원들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소년소녀가장만도 75명에 금액만도 3천700만원에 이르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과 사랑의 의미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해 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삼성사회봉사대축제기간인 지난달 20일에는 관내 명륜보육원을 방문, 보육원내 놀이기구를 도색해 주고, 일일교사체험과 다과회와 함께 길거리농구대회를 갖는등 보육원생들을 위한 뜻있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연구소 임직원들은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힘써 매 분기별로 1회씩 안양천 정화작업을 펼치며 사회와 공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구소장은 “단순한 시혜(施惠)적 차원의 지원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재활기반을 다지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위축된 자원봉사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