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에 집중한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2월 16~18일과 18~20일 2차례 한국지방자치학술연구원에서 주최하는 ‘2024년 전국지방의회 의원 및 공무원 전문교육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안전위원회 3명, 문화복지위원회 5명, 산업경제위원회 2명, 건설교통위원회 1명, 교육위원회 3명 등 모두 14명의 의원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예산, 행정사무감사, 정책 개발, 조례 정비 방향 및 입법사례 연구 등 지방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이뤄져 있다. 우지영 한국지방정치연구소장이 ‘예산 및 행정사무감사의 이해와 실전’을 주제로 예산·결산·행감 심사 및 실무 기법 소개, 집행부 자료요구 및 발언, 질의기법, 지방재정365를 활용한 효과적인 의정활동 강의한다. 또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대표, 박순종 자치와 의회연구소대표 등이 조례 정비 방향, 조례 입법 착안 및 사례연구, 조례 규제개선 및 쟁점 사항 사례연구, 국내·외 우수조례 및 정책 등을 설명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의정활동 활용 방안, 5분 발언, 시정 질의, 조례 입안 및 심의 등을 다루는 노하우도 전수한다. 특히 시의회는 예산, 행정사무감사, 조례 등과 관련한 의원 및 직원 교육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할 방침이다. 교육 시기는 정례회·임시회 등 회기를 피해 이뤄진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의원 및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심층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해권 시의회 의장은 “시민 곁에 더 가까이 가는 의회를 위해 시민과 소통, 공감하는 입법 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교육 개발은 물론 다양한 교육연수 통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치
이민우 기자
2024-11-10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