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연계교통체계 구축

화성바이오밸리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에 대한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이 확정됐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제3회 국가교통정책조정실무위원회에서 화성바이오밸리 및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에 대한 연계교통체계구축대책이 최종 확정됐으며, 이들 산업단지 연계교통체계구축에는 총 2천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이에 따라 화성바이오밸리의 경우, 사업지 동측과 시도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1.06km)와 사업지 서측과 시도5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0.89km)가 오는 2013년까지 신설된다.이들 도로 사업에는 각각 107억4천700만원과 45억6천900만원이 투자된다.또 오는 2013년까지 61억2천900만원을 들여 지방도 322호선과 사업지 진입도로간 교통소통을 위한 하라문 교차로 입체화 사업도 추진된다.이와 함께 산단조성에 따른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형 버스와 순환형 버스가 운행하게 된다.김포한강시네폴리스 내에는 오는 2013년까지 2개 도로가 신설 및 확장되고, IC와 3개의 지하차도가 신설될 예정이다.우선 국도48호선 우회도로 접속을 위해 걸포IC~향산리간 도로가 왕복 6차로에서 8차로(3.2㎞)로 확장되며 김포한강로(풍곡IC)~사업지간 도로가 신설(2.9㎞)된다.이들 도로 사업에는 1천189억6천300만원과 714억1천2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특히 김포한강로와 사업지를 연결하는 IC가 개설되고, 김포 우회도로와 시도1, 시도5, 사업지내부도로를 각각 연결하는 지하차도가 오는 2013년까지 개설되며 김포경전철, 여객부두 등 환승시설과 연계하는 순환 및 도시형 버스가 운행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김지사, 행보 변화 주목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 안팎으로 두가지의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연말연시를 맞아 안으로는 참모중심의 공식모임 결성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밖으로는 전국적인 특강 정치로 행동 반경을 더욱 넓혀나갈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의 한 측근은 12일 빠르면 연내에 지방선거 때 참모역할을 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공식모임이 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모임은 지방선거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부천 소사)이 주도할 예정이며, 모임의 필요성은 지난달 20일께 차 의원을 필두로 참모진 100명 가까이 참석한 단합등산 자리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모임은 참모 중 현직 도 공무원 등 공직자들을 제외하고 다른 인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당분간 김 지사의 외곽지원 성격을 띨 계획이다. 김 지사도 모임과 다소 일정 거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의 특강정치를 위한 행동반경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최근 김 지사의 특강정치는 전국적으로 보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의미있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부쩍 잦아졌다. 이달 들어 이례적으로 영남권으로 내려가 진주 경상대(1일)와 부산대(6일)에서 잇따라 특강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깊은 관련이 있는 서강대에서 특강을 했다.특히 지난 8일에는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들로 전국 공공기관 감사 모임인 선진화 감사포럼에 초청돼 특강을 하는 등 동선이 광역화특정화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이와 관련 김 지사 측근은 앞으로 김 지사가 무슨 말을 하느냐 보다는 어디로 가느냐를 더욱 주목해 보라고 말했다. 이는 김 지사의 특강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느 지역 혹은 어느 모임에 가는지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내년들어 김 지사의 전국적인 행보는 더욱 거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문 지역을 놓고 참모들간 사전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져 특강 동선이 또 하나의 분석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道, 제부도 국유지 매입 추진

경기도가 마을어민의 생업 및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부도 내 국유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의를 갖고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일대 3천757㎡ 규모의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관련규정을 검토했다.도에서 매입 검토 중인 부지는 기존 화성시에서 관리해 오다가 지난 2004년 12월15일부로 기획재정부에 편입된 곳으로 제부도 북측 연안에 조성된 물양장 300㎡를 포함하고 있다. 이 물양장은 어민들이 배에 실린 수산물을 하역하거나 어구를 손질하도록 마련된 어항시설로 제부도 어촌계 어민 117명이 조개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직판장이 형성돼 있다.이곳 어민들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물양장 부지를 관리하면서 해마다 수산물직판장 사용에 따른 부지 임대료를 부담해온 것은 물론 별도의 수산물직판장 건물을 지을 수 없어 도와 화성시에서 국유지를 매입해달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도는 매입 비용과 국유재산 관리처분 기준 등을 검토한 뒤 매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유재산 관리처분 기준은 지자체가 직접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데에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지자체에 국유지를 매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도민 불안감 해소위해” 김 지사 연일 안보행보

북측의 연평도 도발에 연내 경기도 포격설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의 끊이지 않는 안보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불구, 도내 최전방 지자체인 연천군에서 잠시 그만뒀던 택시기사 체험을 벌이는 한편 외국투자기업 경영자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3일 오전 백마부대로 유명한 9사단 방문을 시작으로 대성동 마을과 판문점을 지키는 JSA대대를 위문한다. 또 연천 25사단 상승 OP와 28사단 GOP대대도 방문, 최전방의 안보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이어 14일에는 용산 국방부를 방문, 경기도 안보와 관련된 협의를 벌이는 한편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현안 해결 협조를 요청한다. 이밖에 17일 도 상황실에서 도-3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앞서 김 지사는 평택 공군작전사령부, 육군 5사단, 1사단, 1군단, 해병2사단 등을 잇따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12~15일까지 이스탄불 주와 우호협력 MOU 체결 등을 위해 예정했던 터키 방문 일정도 취소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김 지사는 한반도 안보를 걱정하는 외국인투자기업뿐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민생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오는 15일 도내 외투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용인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외투기업 CEO들은 군 관계자들로부터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의 대응태세, 경기지역 안보태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같은 만남은 최근 북한 도발에 불안감을 보이는 외투기업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 지사가 군에 요청해 이뤄졌다.이와 함께 이날 연천군 전곡읍의 ㈜통일운수에서 4시간 동안 택시기사 체험에 나선데 이어 18일에도 연천군에서 또다시 1일 택시기사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택시운전을 통해 북한의 포격도발 후 최접경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북한의 도발로 가장 많은 불안감이 발생하는 곳이 경기도인 만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지사로서 직접 발품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수혜산업엔 규제개선… 피해산업엔 판로지원

車 기업환경 개선 생산주력, 삼성 용인ㆍ파주 LG 공장에 4조3천억 지원피해 큰 축산업은 G마크농가 확대업종간 상생협력기금 등 법제화 건의경기도는 한-EU FTA 발효에 대비해 수혜산업과 피해산업에 대해 차별화된 지원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우선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전자산업, 섬유산업 등 수혜산업에 대해서는 기업 주도로 대응하되, 규제 개선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축산분야와 의료제약산업 등 피해산업과 관련해서는 생산판로기술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중앙과 연계해 직접 보상도 병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연간 4천145억원, 15년간 6조3천억원의 생산 증가가 예상되는 자동차의 경우 도는 규제완화 및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지원에 힘쓰고 부품 분야에 있어서는 관련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와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중심으로 오는 2012년까지 기술개발 지원 13개 과제에 67억원을 투자하며 내년에는 자동차 부품전시회 6회 개최 및 통상촉진단을 2회 파견할 예정이다.■ 전기전자냉장고, 에어컨 등은 즉시 관세 철폐, TV는 5년내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연간 110억원, 15년간 1천650억원의 생산증대가 예상된다. 도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LCDLED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 LED 용인공장에 오는 2013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자, 2만8천300㎡을 증설해 6천명을 신규 고용하고 파주월롱산단의 LG 디스플레이에 2013년까지 2조5천억원을 투자해 6천500명을 신규 고용하고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 섬유폴리에스테르편직물은 즉시 관세가 철폐되고 모직물은 5년 뒤 철폐돼 연간 171억원, 15년간 2천565억원 생산 증대가 예상되는 섬유의 경우 도는 총사업비 494억원을 투입해 2012년 완공되는 양주 섬유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획-생산-마케팅을 One-Stop지원할 방침이다. 또 2013년 완공되는 섬유봉제지식산업센터 중심으로 생산품질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업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업 분야에서 도는 생산시설 현대화와 유통 판로 지원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을 확대하고 가축개량사업 지속 및 G마크 축산물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기 우수축산물(G+Meat) 생산과 급식을 확대하고 FTA 효과에 대한 업종 간 상생협력기금과 축산 피해보전 및 폐업보상을 법제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축질병 근절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축산위생연구소 합동 연구를 통한 대응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제약의료기기정부가 대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인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도는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둬 바이오센터를 통해 기존 인프라 및 IICC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의료기기지원센터와 연계해 IT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의약품개발센터와 함께 전통 한방원료를 기초로 한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의약, 게놈, 세포치료, u-헬스 등 미래 의약 산업과 관련된 도내 대학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부천시 의장 직무집행정지 한 예결위원들 가처분 신청

부천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예산결산위원들이 김관수 의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장완희원정은원종태 의원은 12일 부천시의회 제166회 제1차 및 제2차 본회의에서의 부천시 2011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직무정지 청구권을 지난 9일 오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부천시의회는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0월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3명씩 총 9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신청인 3명은 일신상 이유로 사퇴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김관수 의장이 운영위원회 결정사항 등을 무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강행할 경우 부천시의회 운영절차의 손상과 사퇴의사를 밝힌 3명 개인의 명예가 실추된다며 본안 판결 확정시 까지 김관수 의장의 모든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가처분 신청서 제출 배경을 밝혔다.이와관련 김관수 의장은 지난 10일 제16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특별위원의 추천권은 의장에게 있다며 당초 각 상임위원에서 추천한 9인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통과시켰다.한편, 부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에는 상임위원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라고 규정돼 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오산시의회 “지역현안 특위 상설화”

오산시의회가 사회적 기업 설립 및 뉴타운 건설 등 지역현안과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상설화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김진원 의장은 12일 현재 시의회는 지역민들 고충 및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여건에 맞는 의원들이 현장을 찾고 있으나 상당부분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에 해결책을 촉구하는 수준이라며 상임위가 없는 만큼 이런 민원 및 고질적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의 상설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 시의회는 7명으로 구성돼 있어 대도시 시의회와 달리 상임위원회를 구성치 못하고 특별한 사항이나 돌발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시적인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중이다.이에 따라 현안문제를 심도있게 논의,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돼 왔다.내년 초부터 준 상설화 형식으로 구성될 특위는 우선 재건축에 나섰다가 7년째 사유재산이란 이유 등으로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구)터미널 재건축 특위가 우선 꼽히고 있다.또 현재 주민간에 이해관계가 상충되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뉴타운 특위도 본격화될 전망이며 최근 지역사회에서 큰화두로 등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특위 구성도 구상 중이다.이밖에도 시의회는 복지나 교육 문제 등과 관련한 특위 구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장은 우선은 내년부터 특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이라며 전 의원의 위원장화라는 곱지않은 시각도 없지 않겠으나 지역의 현안문제를 심도있게 검토,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의 역할과 시의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위 상설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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