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충남문화관광재단, ‘지역 관광활성화’ MOU 체결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과 19일 오전 충남 아산 외암마을 농촌뜨락 교육관에서 조원용 사장, 서흥식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기도와 충남을 연계하는 관광콘텐츠 및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2024~25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한 양 지역 간의 공동협력 모델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남도 북부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공동개발하고, 양 지역의 주요 관광콘텐츠를 공동으로 홍보해 관광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 기관의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 공유를 통해 경기도와 충남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양평군과 지역 상생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6일) 체결 및 CJ나눔재단과도 ‘여행·문화·나눔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8일)을 체결하는 등 도내 시군, 사기업, 타지역 관광 공공기관 등 전방위적으로 연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상생 및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노위원장, 경기신보와 지역상권 살펴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민의힘·고양12)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현장 상담회를 갖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었다. 경기도의회는 19일 김 위원장이 고양특례시 일산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상담 업무를 지원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장상담버스’를 방문한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맞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지원정책을 알려주고, 영업점 방문 없이도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등을 안내했다. 또한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과의 현장 소통으로 지역 상권의 체감 경기를 살피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박해균 일산전통시장 상인회장, 나호진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고양지회장, 황진선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아 전 국회의원, 김성구 고양특례시 소상공인지원과장 및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참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일명예지점장 활동을 통해 금융 버팀목으로서의 경기신보의 역할뿐만 아니라 서민경기 진작을 위해 현장감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함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곧 다가올 추석에도 풍성한 명절 보내시고,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가뭄 속 단비처럼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에 힘쓸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경기신보의 일일 명예지점장은 신용보증의 필요성 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당 지역의 시장과 도의원을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로 지난 5월 말 군포시를 시작으로 9월 고양특례시까지 경기도 14개 시군에서 진행됐다.

경기도-킨텍스, 21~23일 인도네시아서 ‘K-뷰티 엑스포’

경기도와 킨텍스가 오는 21~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JIEXPO)에서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23’을 개최, 뷰티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나선다.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 차를 맞았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국내총생산(GDP) 및 인구수를 보유국으로 한국 화장품이 수입 화장품 1위(22%)를 차지하는 유망 시장이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으로부터 추천받은 현지 50여개사 구매자 수출 상담 ▲코트라의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내 상설 전시관에서의 제품 홍보 ▲일대일 무역 컨설팅 지원 사업 등 참가 업체 수출 판로 개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는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뷰티 중소기업 47개사 중 도내 주소지를 둔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츠 참가비와 통역·운송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 기간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 간 거래(B2B) 뷰티 박람회인 ‘인도 뷰티 엑스포’가 동시 행사로 개최, K-뷰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방문객 극대화 효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지난달 K-뷰티 엑스포 대만에서 67개의 뷰티 업체가 참가해 400건, 23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며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K-뷰티 엑스포 대한민국 2023’은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상원, 골목상권 상품 특가 라이브커머스 ‘경기도믿사PICK’ 선보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첫 방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골목상권 판로 개척,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골목상권 3곳에 걸쳐 30개 점포가 지원받는다. 경상원은 지난 8월부터 전문 강사를 현장에 투입, 찾아가는 스마트스토어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부터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경기도 믿사PICK’ 특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를 중심으로 ▲식품 ▲패션 ▲체험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경상원은 오는 10월부터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운영 등 단계별 맞춤 현장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신 경상원장은 “도내 골목상권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상권별 특색 있는 라이브 방송은 골목상권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믿사PICK’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원,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력 되찾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원장 조신)이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고물가 및 고금리 등 지속된 경영악화 환경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시장은 전통시장 매니저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기획해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상인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의 경우 A 매니저는 ‘1인 황색선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해 전 점포의 황색선 지키기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소방 통로를 확보,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매니저가 온라인 중심의 소비 동향 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 쇼핑몰·스마트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시장의 전문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상원은 올해 경기도 전통시장 122개소의 매니저 급여와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연말에는 우수 매니저를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조신 원장은 “전문성 있는 시장 매니저를 지원해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다양해지는 소비문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소상공인 ‘돈맥경화’… 경기도-한은 경기본부 ‘자금수혈’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제 악화일로 속에서 고통받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지원 및 신용보증으로 구제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30년까지 총 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 광교 신행사에서 ‘2023년 제2차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지역 중소기업 금융 자금지원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27일 양 기관이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지원방안 ▲지역 신용보증 관련 조사연구 협력 강화 방안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날 협의에 따라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자금지원 확대 등을 위해 2030년까지 총한도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보는 이에 대한 연계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지역 내 취약 중소기업·소상공인 건전성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많은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긴축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보증 건전성을 강화해 경기신보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신보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언론인클럽, “지역소멸 방지 전략 미리 세워야”

우리나라의 미래 인구와 경기도내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앞으로 44년 뒤에는 도내 31개 시·군 중 30개 시·군이 소멸 위험에 놓이기 때문에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배상록)은 12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지역 소멸, 경기도 안전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후석 경기도 제2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쟁 이후 현재까지 70여년간 경기 북부지역은 안보를 위해 희생돼 왔다. 연천, 가평은 이미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고 동두천, 포천 등은 새롭게 위기지역에 들어섰다”며 “단지 ‘경기도’라는 이유로 균형발전 대상지가 되지 못했고, 그렇게 남·북부 간 지역 격차는 점점 커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 부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처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기도내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내일의 방안’을 만드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남지현 경기연구원 공간주거연구실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경기도 소멸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경기 북·동부 상당수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빈집 등 유휴자원 활용 △취약지역 복지 증진 △여성의 일과 보육 △정주 및 삶의 질 개선 △양질 인프라의 적정 공급 △이주자 정책 등 여섯 가지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토론에선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박지호 (재)희망제작소 전환정책센터 부연구위원,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분권연구센터장, 최순섭 한국교통대 교수, 최인숙 경기대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이 나섰다. 이들은 “지역 소멸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점시설 신축이나 확충 같은 지자체의 일방적 지방소멸 대응보다 지역민이 오랜 기간 직접 발굴한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 요구 등 지역 맞춤형 위기 대응 전략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박지호)거나 “작은 도시로서 가능한 경쟁력을 토대로 인근 도시와의 연대·공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최순섭) 등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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