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소상공인 위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10일 접수 개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복합경제위기 속 고군분투하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사업성공 기회를 위해 신규 보증상품을 시행한다. 경기신보는 10일 어려운 경제상황에 적극 대응해 경제위기 연착륙을 도모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적극 재정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통해 추진하는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를 시작했다. 경기도의 새로운 재정해법은 경기를 진작시키고 경기도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민생재정·적극재정·확장재정’이다. 경기도는 약 2조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기회UP 특례보증 출연금 957억원을 포함한 확장추경안을 편성했다. 경기도의회 또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금융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제위기 연착륙에 대한 한뜻을 모아 지난 9월 경기도의회 예산심의에서 확장추경안을 통과시켰다. 김동연 지사의 적극 재정을 통해 마련된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에 더욱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이다. 도는 수많은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자금애로 해소를 최우선으로 판단, 대출기간동안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회UP 특례보증 이용기업에게는 약 3.6% 내외의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되는바 영세 자영업자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일반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나 기회UP 특례보증은 거치기간 포함(최대 3년) 8년의 장기간의 대출기간을 지원한다. 특히 기회UP 특례보증은 접수일 현재 대출일이 3개월이 경과한 고금리 기업대출(대출금리 연 7% 이상)을 저금리 자금으로의 대환을 지원,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기본 연 1% 이상이 적용되던 보증료율을 인하해 운영자금은 연 0.8%, 대환자금은 연 0.5%의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기회UP 특례보증의 대출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토스뱅크, 하나은행 총 7개 은행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기회UP 특례보증은 고객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3무(無) 보증서비스(무 방문, 무 서류, 무 대기시간)를 제공하는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두 가지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지원(Easy One)으로 신청할 경우, 자동평가 방식의 ‘모바일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당일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법인기업, 공동사업자 등을 비롯해 지원대상 요건 확인이 별도로 필요한 운영자금(사회적약자) 및 대환자금은 경기신보 영업점에서만 기회UP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에게 상권분석, 신용관리 등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신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이 기회UP 특례보증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과원, ESG 페스타로 도민-중기-공공 잇는 ESG 교류 장 마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경기도 사회적 경제원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 조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고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5~6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3 경기도 ESG FESTA’를 열고 ESG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 세미나, 우수 기업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 ‘ESG를 더 나은 기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민, 중소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경기도와 경과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단, 농협은행 등 도내 8개 기관이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지역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 우대, 보험 보증 우대, 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 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ESG 트렌드,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 방법론을 논의하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ESG’를 주제로 한 국내 대기업과 국가 기관 관계자들의 강연회도 펼쳐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분야별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연과 세미나를 열어 ESG 경영 및 실무 관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ESG 우수 중소기업 홍보 및 컨설팅 부스가 운영되고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가 동시 행사로 열리며 참가자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속가능경영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 및 기관들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평화 염원 담아… 3천명 DMZ 달렸다

남북 분단의 아픔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품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달리며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2023 DMZ 평화 마라톤 대회’가 3천여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게최됐다. 경기도의 글로벌 축제 ‘DMZ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열린 평화 마라톤은 2007년 첫 시작 이래 14년째 경기도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국군 장병, 도민 3천여명이 하프(약 21㎞), 10㎞ 코스에 참가했으며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 민간인 통제구역인 군내삼거리까지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개회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박정(파주을) 국회의원, 서진하 육군 제1보병사단장, 국민의힘 고준호(파주1)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세주(비례) 경기도의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국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직접 단상에 올라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대회 결과 하프 코스 남자 부문은 김상원씨, 여자는 손태영씨가 우승을 했고, 10㎞ 코스 남자는 김재민씨, 여자는 이홍순씨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트로피를 받은 입상자를 포함해 참가자 모두에게 완주 메달이 돌아갔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북한 음식 체험, 군번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VR 체험, 긴급복지 핫라인 희망보듬이 등 경기도민을 위한 도정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DMZ 평화 마라톤은 평화의 개념을 정치・군사적 긴장 완화에서 생태・기후 위기의 해법 모색, 자연과 인간의 공존, 이를 위한 국제 협력까지 확장하는 행사”라며 “평화의 소중한 가치가 마라톤을 통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MZ 오픈 페스티벌은 DMZ를 소재로 한 공연, 콘서트, 전시, 학술 행사 등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인터뷰 오후석 경기도 행정 2부지사 "얼어붙은 남북 관계 해빙... 개성까지 달릴 수 있기를" Q. ‘2023 DMZ 평화마라톤 대회’의 의미는. A. 정치·군사적 긴장 완화를 넘어 생태·환경까지 확장해 ‘더 큰 평화’를 염원하는 DMZ 일대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인 경기도의 대표 스포츠이다. 이 대회는 임진강 비경과 민통선을 달리며 DMZ의 생태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어 매년 많은 동호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Q. DMZ 평화마라톤 대회 참가자들과 방문객에게 하고픈 말은. A. 오늘 달리는 이곳, DMZ 일대는 전쟁의 아픔이 있기도 하지만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자 생태 보고의 공간이다. 맑고 화창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아울러 함께 마련된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참여하면 즐거움은 두 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남북 관계가 회복돼 DMZ 평화마라톤 대회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경유, 개성까지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가을철 꼭 가봐야 할 DMZ 일대 관광명소를 소개한다면. A. DMZ 관광은 평화·안보 견학의 명소로 세계에 손꼽히지만 생태적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다. 파주·김포·고양·연천 지역 등은 DMZ 관광자원을 품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파주시를 방문하면 민통선을 느낄 수 있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관람할 수 있으며 50년간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그리브스와 군 순찰로로 사용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김포시는 북녘땅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함께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구간인 문수산성부터 애기봉까지 8㎞ 코스의 평화누리길을 걸을 수 있다. 연천군에 위치하고 경원선, 신탄리역에 있는 고대산(해발 832m)에 오르면 철원평야와 백마고지 등이 한눈에 들어와 가을 풍광을 담을 수 있어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Q. 경기도의 DMZ 활성화 정책은. A. 경기도는 DMZ가 보유한 역사, 생태, 문화 등의 고유성과 평화라는 상징성에 기반한 세계적 명소의 DMZ 일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관광지 등 DMZ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콘텐츠를 개발, 방문 수요층을 확대하고 체류시간도 늘릴 계획이다. 또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확대 개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오수 기반시설 설치 공사와 휴게 편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천혜의 DMZ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DMZ 일대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학생 대상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분단의 아픔이 있는 DMZ 일대를 걷는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와 DMZ걷기, DMZ 평화마라톤 행사 등 스포츠 행사, DMZ 포럼, 콘서트 등 문화·예술축제를 마련, 다시오고픈 DMZ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DMZ 역사, 생태, 문화 등의 가치와 평화적 활용을 위해 관광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

"먹거리에 볼거리 일석이조"…더랜드 그룹, 구리 아파트 단지 ‘축제의 장’ 변모

“도심 한복판에 푸드마켓과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추석 연휴를 이어 3일간의 황금연휴가 펼쳐진 지난 7~9일, 구리시 갈매동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 단지 일원에서는 여느 지역 축제 못지않은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더랜드 그룹이 지난 7~9일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 페스티벌’이 그것. 3일간 8천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문화·여가 활동 진작을 위해 더랜드 그룹 자회사인 ㈜투게더홀딩스와 CGV 구리갈매점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7일은 솜사탕 무료나눔, 버블·마술쇼, 무료 키다리 풍선아트, 버스킹 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8일에는 개그맨 김종석씨 진행으로 네미시스, 한경일, 스페이스A, 김세현(이브), 짜이(히든싱어), 김현정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행사 기간 30곳의 푸드마켓이 배치돼 먹거리를 더했다.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로 행사장은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들로 연일 활기를 띠었다. 갈매동 주민 강진석(40·남)·조미선(37·여) 부부는 “집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공연이 마련돼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남양주시에서 행사장을 찾은 20대 방문객 곽상훈씨는 “여자친구 집이 갈매동이라 연휴 기간 데이트 코스로 찾았다”고 말했다. 더랜드 그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찾는다는 계획이다. 더랜드 그룹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더랜드의 대표적인 지역 연계 공익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갈매동 지역 주민 화합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더랜드 그룹은 30여년간 기업이념 ‘다함께 미래로’를 기치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구리시 갈매동 현대 마켓플레이스 스칸센에서 영화관 ‘CGV구리갈매’를 오픈하는 등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과원 시장개척단, 일본에서 수출 상담 성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경과원은 KOTRA경기북부지원단과 지난달 24~27일 ‘2023 일본(도쿄, 오사카)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고양시 5개사, 남양주시 2개사, 연천군 1개사, 파주시 4개사, 포천시 1개사 등 현지 시장성이 우수한 총 13개사로 구성됐다. 시장개척단은 도쿄, 오사카 유력 바이어와 총 15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천384만 달러의 투자·수출상담 실적과 27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일례로 파주시 스포츠타올 제조 업체 ㈜엔릿은 도쿄 소재 C사와 연단위 20만불(한화 약 2억7천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남양주시에서 에코조리기구를 만드는 ㈜에코제로는 오사카 소재 R사와 G쇼핑몰 입점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 수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대양귀리 제조·판매 업체 강귀리38오투㈜(연천군 소재)는 오사카에서 만난 E사로부터 통곡물 형태로 수출을 제안받으면서 수입 물량과 시기, 가격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마오테크놀러지

“샤워필터 제조 부문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포시 소재 액체 여과·개발 기업인 ㈜마오테크놀러지는 2014년 창업, 업력 10년 차에 접어들며 수많은 제품군으로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오테크놀러지의 주력 제품은 마오테크놀러지가 창립하기 훨씬 전인 2003년 소규모 정수 필터 제조업체 당시부터 축적해 온 생활 속 모든 용수에 대한 정화 기기다. 특히 마오테크놀러지는 창립 연도인 2014년 순수한 물이라는 의미가 담긴 ‘네모’ 브랜드를 론칭, 정수기와 정수 필터, 세면대 필터, 주방용 필터, 샤워 필터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샤워 필터의 경우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쌓인 필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 및 설계한 여과 원재료, 금형 등을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 또 제품 생산 역시 2015년부터 원재료 배합부터 금형 사출, 제작, 포장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 현재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돼 제품 품질은 높이면서도 생산 단가는 절감하며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 같은 생산 체계를 통해 마오테크놀러지는 한국표준협회(KSA)의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모경택 대표. ㈜마오테크놀러지 제공 또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NICE평가정보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연구개발 전담 부서 인정 △미국 국가표준협회 공인기관 NSF 인터내셔널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오테크놀러지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오세아니아 국가 등 해외 20개국 기업을 상대로 수출에 나선 글로벌 진출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 마오테크놀러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외 수출 감소가 극심하던 2021년에도 악재를 딛고 해외 시장을 개척, 그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마오테크놀러지의 중장기적 목표는 샤워 필터 제조 부문으로서는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모경택 마오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최고 품질의 샤워 필터를 누구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제조 시스템은 구축됐다”며 “스마트팩토리를 토대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환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풍성한 한가위, 풍성한 여행"... 황금연휴, 추천 여행지 [경기도 가볼만한 곳]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는 바쁜 일상 속에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날이다. 다 함께 모인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이곳 명소들에서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환하게 비추는 둥근 달도 감상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보자. ■ 체험 프로그램 가득!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테마파크 ‘용인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약 1㎢(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최근에는 과거 전통을 단순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계절마다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자들과 젊은 남녀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023년 추석을 맞아 ‘추석이 왔어요’ 행사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주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의 전통과 풍속을 그대로 간직한 추석 행사는 전시 6종, 체험 4종, 시연 3종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민속마을 본연의 공간 정체성을 살리고, 전시 가옥의 생동감을 전하기 위해 새로운 전시체험 형태를 시도했다. 먼저 민속마을 9호 남부 지방 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송편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에는 한 집의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족의식인 ‘성주 고사’를 진행한다. 일부 관람객은 직접 고사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추석의 감사와 평안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허수아비와 쇠통이 설치된 시골 들판에서 풍년을 위해 농악을 직접 쳐볼 수 있는 공간인 ‘하포수의 시골들판’, 지역별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인 ‘진사댁의 차례상’, 가마솥에 밥 짓기 과정을 보고 절구질을 체험할 수 있는 ‘심부자의 올벼’ 등이 준비됐다. 매년 한국민속촌에서는 우리 명절 전통을 계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생한 세시풍속을 재현한 만큼 우리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우리나라 전통과 민속문화 계승을 위한 문화 공간 ‘부천 한옥체험마을’ 2006년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에서 추진한 한옥체험마을은 2008년도 9월 부천시에서 한옥 9개 동을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신응수 대목장이 참여한 한옥 9개 동이 나란히 붙어 있다. 한옥체험마을은 부천의 향토문화 발굴과 우리나라 전통 및 민속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풍물, 전통음식 등을 소재로 한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한다. 2010년까지 대한민국 전통 장인이 입주하고 기능 전승을 시연하는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2011년에는 부천문화원에서 위탁받아 전통문화 프로그램, 한옥 숙박체험, 전통혼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한옥체험마을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한옥체험마을은 한옥에서 살던 다양한 물품과 생활양식 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옥과 기와, 목조 건물들은 조상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 체험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통차 시음 1잔에 4천원, 전통음식체험은 1만원~2만원, 전통조각공예체험은 1만원~2만5천원, 한옥숙박체험은 최대 인원 8명까지 8만원~10만원의 금액이다. 한옥체험마을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한국만화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다. ■ 응답하라 70th! 복고 감성을 완벽 재현한 1970년대 ‘양평 추억의 청춘뮤지엄’ 추억의 청춘뮤지엄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관광단지에 위치한 복고문화 체험관이다. 용문산 관광단지에 갈 일이 있을 경우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70년대 풍경들과 교복도 대여할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레트로 여행지로 추천한다. ‘당신의 감성을 깨워줄 복고 체험 미술관’을 콘셉트로, 힘들었지만 따뜻했던 1970년대 그때 그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한 다양한 복고 체험이 가능하다. 전자오락실도 컴퓨터도 없던 시절, 어릴 적 친구와 모여 하던 추억의 놀이인 말뚝박기, 달고나, 딱지왕, 땅따먹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등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양장점, 사진관, 대폿집 등 아련한 추억이 전해질 골목길도 다시 나타났다. DJ 부스가 있던 다방, 공중전화, 추억의 극장 등에서 70년대 데이트 코스를 엿볼 수 있으며, 트위스트와 디스코 등 197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음악이 흐르는 고고장과 당구장에서 그 시절 청춘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기찻길과 정든 고향 역도 재현했다. 그런가 하면, 다방에서는 계란 동동 띄운 쌍화차부터 신청곡을 틀어주던 디제이 부스까지 지금의 카페 문화와는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포토 스팟도 아주 많다. 그중에서 은하꽃집은 장미꽃 가득한 공중전화 부스와 사랑스러운 카피를 통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풋풋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그 시절 교복을 입고 소년 소녀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추억의 청춘뮤지엄. 타임머신을 탄 듯 젊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이곳은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장소다. ■ 전통술에 대한 교육,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전통술문화 갤러리 ‘포천 산사원’ 전통술 회사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산사원은 전통술 박물관이다. G20 정상회의 기념 한국 대표 체험관광지로 선정된 곳으로, 이곳에서 진행하는 가양주교실은 경기관광공사의 체험인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산사원의 핵심 플레이스는 가양주 유물이 전시된 가양주 문화관이다. 가양주 문화는 우리 전통술 문화의 특징으로, 공업적인 양조가 아니라 집에서 담는 술이 중심이다. 이는 조상의 제사를 받들고 집안에 찾아오는 손님을 대접하는 봉제사 접빈객에 꼭 필요한 것이었다. 그런 맥락에서 ‘김씨 부인 양주기’는 조선시대 반가 여인의 일상 속 술 빚기와 문화를 모형 인형들과 시로 표현한 코너다. 우리 전통술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로 술을 빚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가양주 교실은 산사원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산사 정원은 전통술의 양조 모습과 전통술과 어울리는 풍경들로 꾸민 곳이다. 세월랑은 우리 농산물로 빚어 내린 전통 증류주가 세월 따라 항아리 속에서 익어가는 곳으로, 650ℓ 항아리 500개가 전시돼 있다. 부안당은 전북 부안의 만석꾼 집의 창고를 그대로 옮겨 지은 것이다. 일부 손상된 부재만을 교체하고 가능한 원형을 유지한 이 집은 1877년에 지어져 130여년이 된 고 건물이다. 취선각은 담양의 전통 정원 소쇄원 광풍각을 모작한 건물이다. 좌우 전방의 분합문을 들어 올리면 시원하게 탁 트인 경관을 보며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운치 있게 차 한 잔, 술 한 잔을 나눌 수 있는 풍류 공간이다. 우곡루는 배상면주가의 창업자인 배상면 전 국순당 회장의 호에서 이름을 딴 공간으로, 술을 빚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누룩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유상곡수는 경주의 포석정처럼 흐르는 물에 잔을 띄워 풍류를 즐기는 장치를 말한다. 산사원은 전통술 고서도 전시하고 있는데, 전통술에 관한 귀한 자료와 고서들을 관람할 수 있다. 10여가지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판매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추석을 맞이한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 남한강을 비추는 보름달의 아름다운 풍경 ‘여주 신륵사 강월헌’ 신라시대의 천년고찰 신륵사는 ‘다층석탑’과 ‘신륵사 다층석탑’ 같은 문화재와 오랜 역사의 은행나무로 가득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남한강을 끼고 있는 풍경으로 유명한데, 그 중심에는 언제나 멋진 비경인 강월헌(江月軒)이 있다. 신륵사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어 고즈넉한 정자와 남한강 위에 보름달이 뚜렷하게 보여, 달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매년 ‘슈퍼문’이 떴을 때, 강월헌은 가장 달이 잘 보이는 명소로 언급된다. 남한강 절벽 위의 누각인 강월헌은 이름 그대로 휘영청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에는 달빛과 강물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실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있다. 고려말 학자인 목은 이색 선생과 공민왕사 나옹스님이 바로 이 강월헌에서 강물에 비치는 달빛을 보며 정담을 나눴다고 한다. 이곳은 낮이고 밤이고 다 아름답지만, 강바람 속 정자에 올라 밤하늘 둥근달과 여강에 흐르는 달을 번갈아 바라보면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강월헌과 함께 신륵사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660년 된 은행나무다. 신륵사 은행나무는 660여년 전 고려말 나옹스님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관세음보살이 나타난 듯한 모습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소원지를 나무에 달아 소원을 비는 명소가 됐다. 올해 추석은 신륵사의 고풍스러운 사찰을 둘러보고, 660여년 된 은행나무에서 소원을 빌어보자. 아름다운 풍경에서 달맞이 소원에 대한 설렘을 가득 안고 추석을 보내보자. ■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에서 느끼는 분단 현실 ‘연천 태풍전망대’ 태풍전망대는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 높이는 264m이며, 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800m, 북한군이 있는 초소까지 1천600m 떨어져 있다. 실제로 시계(視界)가 좋은 날에는 망원경 없이도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민통초소 출입 시 신분증 제시해야 하며, 25인 이상 단체 출입 시 7일 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태풍전망대는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3일 건립한 것으로, 서울에서 약 65㎞, 평양에서 약 140㎞ 떨어진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한다. 전망대가 위치한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요지였으며, 6·25전쟁 때는 북한군이 의정부·서울 방향으로 공격할 때 경유하던 곳이고, 치열한 전투 후 국군이 북한군으로부터 수복했다.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은 원래 6·25전쟁 직후에는 임진강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남쪽 2㎞ 지점에 있었지만, 1968년 북한군이 휴전선 가까이로 철책을 옮겨오자 국군도 1978년 철책을 부분적으로 옮기면서 이 전망대가 38선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가 됐다. 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다.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6·25전쟁의 전적비, 6·25 참전 소년 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서 2㎞ 떨어진 필승교는 임진강이 최초로 남한 지역으로 유입되는 곳인데, 이곳에 자리한 전시관에는 1985년 이후 강으로 떠내려오는 북한의 생활필수품, 일용품, 간첩의 침투장비 등이 전시돼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 초입에는 연강 갤러리라는 문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분단의 현실과 연천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다양한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올 추석엔 태풍전망대와 연강 갤러리를 찾아 이 땅을 지켜내기 위해 산화하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남북 분단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높여보자.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추석 맞아 전통시장 소상공인도 ‘기회UP’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섰다. 경기신보는 26일 평택시 통복시장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철수 평택통복시장 상인회장, 김창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장, 김진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장 및 회원사 등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및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목을 앞두고 도민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도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마련한 추경 출연금 957억원으로 조성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선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취임 직후 지역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기도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복합경제위기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근심이 더욱 깊어진 올해 김동연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확장추경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안정과 경제위기 연착륙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기회UP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시석중 이사장과 관계자들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UP 특례보증을 알리는 한편, 상인들의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유례없는 확장 추경으로 경기신보의 손을 잡아주신 김동연 지사와 도 관계자들, 그리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전통시장에 방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상인들을 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소상공인이 오늘의 위기를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기회UP 특례보증을 다음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회UP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상공인으로, 운영자금의 경우 중·저신용자, 저소득자, 사회적약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대환자금은 대출금리 연 7%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기회UP 특례보증은 보증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한도로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대출금리 이자지원(대출금리에서 2%포인트 차감)과 경기신보는 장기간의 대출보증(최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총 8년)을 지원한다. 기회UP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의 3무(無) 보증서비스(무방문, 무서류, 무대기시간)를 제공하는 모바일 신용보증 앱 ‘이지원(Easy One)’ 및 경기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회UP 특례보증의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추석연휴 이동인구 일평균 575만명… 28일 오전, 30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전·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중교통 운행을 1만430회, 78만2천석 늘어나며,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에 4천22만명, 1일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31만대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이 24.8%,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후가 21.5%로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이동 수단은 대부분 승용차(92%)이고, 이밖에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먼저 도로 공급 용량을 확대한다. 고속도로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20.6㎞를 신설하고, 국도 36호선 증평도안도당~화성 0.7㎞ 등 2곳(1.4㎞)을 임시개통한다. 고속도로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255㎞),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감속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60㎞)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혼잡도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고속도로 110개 구간(동탄Jct∼안성Jct 등 1천107㎞), 국도 17개 구간(남양주∼가평 등 201㎞)이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또한 버스전용차로를 연장 운영한다.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141㎞), 영동선 신갈(분)∼호법(분) 구간(26.9㎞)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 도로 분야는 추석 전후 4일 동안 21개 민자 고속도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졸음쉼터 임시화장실도 확충하고 몰래카메라 설치 취약 지역은 단속을 강화하며, 휴게소 식당·주유소 등 편의시설에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철도 분야는 주요 역에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테러·범죄 예방을 위한 취약장소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승강장 끝단, 건널목 등에서 선로 무단 출입자 적극 단속 등 이동치안센터와 연계해 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항공 분야는 출국장 운영시간 조정, 안면인식 활용 스마트 패스 서비스 도입(인천공항), 안내 인원 추가 배치 등을 추진하고 임시주차장 등 주차면을 인천 등 8개 공항에 1만278면 추가 확보한다. 고속버스는 8천442회 늘려 3만6천708회 운행하고, 공급 좌석은 15만2천석 늘려 99만9천석으로 확대한다. 시외버스는 평시와 같이 전체 10만7천806회 운행하며, 수요급증 때 예비차량을 동원해 탄력적으로 증편한다. 철도는 224회 늘려 5천904회 운행하고, 공급좌석은 15만2천석 늘려 276만7천석으로 확대한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 11월 DMZ 오픈 국제음악제 개최

DMZ를 주제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인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11월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1월4일부터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총 기획은 임미정 예술감독이 맡았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 바리톤 김태한, 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로만 페데리코,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우승자 한재민(첼로),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김은채를 비롯해 드미트로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세네(피아노), 박혜지(퍼커션), 임희영(첼로), 임미정(피아노)이 출연한다. 또 국내 대표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친다. 11월4일 개막공연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만 페데리코가 출연해 DMZ 오픈 국제음악제 위촉곡 ‘치유하는 빛’(작곡 김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5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콘서트’로 과천시립교향악단, 김은채가 출연한다. 11일 폐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정명훈), 김태한, 한재민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음악과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형태의 심포지엄이 열리고, 같은 달 6일에는 DMZ(민통선 내)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음악을 통해 DMZ가 지닌 생태, 평화, 문화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공감이 우리 사회가 더 큰 평화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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