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비부머 인턴사원 임용... 새로운 도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선발한 ‘베이비부머’ 인턴사원 23명이 임용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20일 GH에 따르면 GH는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맞춰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경제활동 기회 제공해 베이비부머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임용을 추진했다. 인턴사원들은 지난 18일부터 GH 인턴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간행물 관리, 주거급여 상담, 현장 통학로 안전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GH는 1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희망실에서 개최된 임용식에서 사업현황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재취업자를 위한 마인드셋, 비즈니스 매너, 고객상담 교육을 진행해 인턴사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모집에는 12개 시·군 27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해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과천은 1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양주, 안성, 양평 4곳(모집인원 4명)은 지원자가 없어 최종합격자는 23명(남성 12명, 여성 11명)이며 최고령자 합격자는 만 67세이다. 이번에 임용된 한 인턴사원은 “퇴직 이후 소득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다시 사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활동과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이 가진 사회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베이비부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GH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경기신보,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맞춤형 솔루션 제공 MOU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소장 박철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은 17일 오후 2시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 2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정책금융을 활용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 CEO·임원 출신 240여명으로 구성된 ‘전경련경영자문단’이 경영진단·경영자문·교육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996년 3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이다. 박철한 전경련중기센터 소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규 사업 확대, 매출액 신장 등 가시적 성과를 얻고, 전문적 인사․재무 시스템 및 ERP 구축, 공정자동화 및 인력난 해소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전경련중기센터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전 70주년 맞이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내달 23일 개최

경기도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3일부터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2023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예약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연은 내달 23일이다. 무료 공연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캠핑테이블석과 에이베드석을 선택해 관람객들이 임진각 평화누리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음악공연이다. 2018년 경기도 디엠지(DMZ) 상징 공간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중단됐다. 정전 70년을 맞은 올해 공연에서는 디엠지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더 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이승환, 페퍼톤스, 로이킴, 소란, HYNN(박혜원), 김필, 터치드, 히미츠가 무대에 오른다. 가수 이승환은 우리나라 ‘라이브 황제’이자 ‘공연의 신’으로 불리며 페스티벌의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라이브 무대의 기대감을 높인다. 강렬하고 상쾌한 사운드로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룹 페퍼톤스는 임진각 평화누리와 잘 어우러지는 청량한 무대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또 가을에 걸맞은 중저음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을 자랑하는 로이킴, 공연을 보는 순간 푹 빠지게 만드는 공연의 왕자 소란이 합류한다. 여기에 폭발적인 가창력로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파 아티스트 HYNN(박혜원), 비교불가의 음색과 실력으로 페스티벌의 감성을 한껏 더해줄 김필이 연이어 출연,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감성 무대뿐만 아니라 가슴을 뛰게 하는 ‘2022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떠오르는 밴드 터치드와 다채롭고 다양한 사운드로 특색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팝 인디밴드 히미츠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분단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관광공사, ‘글로벌 마이스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쾌거

경기도가 글로벌 마이스 어워드에서 ‘2023년 아시아 최고 포상관광 도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마이스 업계의 세계적 권위지인 ‘M&C ASIA’ 주최로 열린 ‘스텔라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포상관광 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22년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BD)에서 주최하는 BD 트래블 어워즈의 ‘아시아 최고 마이스 개최지’ 수상에 이어 글로벌 마이스 어워드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 행사는 미국 ‘노스 스타 트래블’ 그룹의 아태지역 매체인 ‘M&C ASIA’가 주최·주관하며, 아시아 지역 마이스 산업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하는 기관들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총 16개 지역, 900여개 기관들이 경합해 6개 부문 29개 시상 종목에서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마이스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M&C ASIA’ 구독자 1만6천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 2주까지 1차 투표를 실시한 후,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시상 위원회가 최종 후보 2~3배수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마이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마이스 유치의 트렌드를 읽고,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적 매력이 드러나는 인센티브 베뉴(장소)와 한국적 특색이 살아 있는 지역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뉴스 레터 및 해외 유력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홍보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다양한 인센티브 베뉴(포상 관광지)를 찾고 있는 글로벌 마이스 기획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경기도 내 다양한 MICE 기관들이 함께 한 노력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세계 각국에서 온 인센티브 투어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0일 포상관광 투어 상품을 기획하는 인센티브 여행사를 대상으로 업계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경기도 포상관광 유치 개최 지원 사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마케팅 정책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 온열질환자·코로나 확진자↑ ‘비상’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온열질환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동반 상승, 경기도가 무더위 속 환자 관리, 대응에 팔을 걷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첫 온열질환자가 지난 5월20일 첫 발생한 뒤 현재 누적 환자 수는 5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동안 14명의 온열질환자가 새로 추가됐다. 지난 13일 누적 온열질환자 500명이 돌파한 지 닷새 만에 600명 선에 근접하는 것이다.  이날 양주·안성·광주·양평 등 5곳에는 36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며 이외 시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도는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 수칙 홍보와 함께 각 지역에 배치된 폭염 재난 도우미 4천119명의 폭염 취약 가구 예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현장 예찰, 폭염 대응 정책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취약 가구 모니터링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도는 휴가철 이동 증가 영향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병상 가동률도 예의주시, 대응에 나섰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7~13일  8만2천682명으로 전주 대비 2천877명 늘어나며 8만명대로 올라섰고 한 주간 사망자는 15명 발생했다. 병상의 경우 지난 13일 기준 도내 190개 코로나19 전담 병상 중 109개(55.3%)가 가동되며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190개 병상 중 65개를 차지하는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의 경우 49.2%(33개)를 기록, 전주(41%) 대비 증가하며 절반에 가까워졌다. 지난 15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도 1만2천136명을 기록하며 1만명대를 보였다. 도는 현재 병상 가동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환자 급증에 대비해 추가 확보가 가능한 병상 수 파악을 완료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가 추가로 확보 가능한 병상 수는 101개로 병원 협의, 국비 지원 등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여름 휴가철이 겹치며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수요 급증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경과원 ‘2023 서울국제소싱페어’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31일까지 소비재 제조·유통 기업 간 거래(B2B) 종합전시회인 ‘2023 서울국제소싱페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기프트, 홈·리빙, 뷰티, 패션, 스마트, 웰니스, 푸드 등 3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종합 소비재 전시회다. 유망 소비재 제조 중소·새싹기업들이 모여 산업 최신 경향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방문하는 국내·외 구매자와의 현장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관 22개 부스를 구축, 운영해 구매자와 참관객들에게 섬유·패션기업의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또 전시회 부대행사로 참가기업을 위한 구매자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 유통채널 입점과 해외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상품 유통전략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 세미나, 기업 간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양한 상품(굿즈)을 소개하는 ‘굿즈상점’ 특별전도 동시에 열린다. 참가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 내 소재한 섬유원단 및 완제품 기업이며, 신청방법은 이지비즈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서울국제소싱페어는 국내 최대 소비재 제조·유통 전시회인 만큼 도내 원단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패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유기업이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자녀 기준 ‘3명→2명’…정부·지자체 정책 개선 나선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자녀 혜택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추진방향’에 따라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 대상 정책을 둔 관계부처는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다. 국토교통부의 경우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을 올해 말까지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바꾸고 민영분양주택 특공 기준 완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3자녀 가구에만 적용되던 자동차 구입 취득세 면제·감면 혜택을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하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극장, 박물관 등 국립 문화 시설의 다자녀 할인 혜택 기준을 2자녀로 통일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등도 증빙 서류로 허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포함하고,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자녀 수에 따라 추가 할인, 양육 부담 경감에 나선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역시 다자녀 기준이 사실상 ‘2자녀’로 통일되는 만큼 기존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 기준 변경과 수혜 폭 확대에 나선다. 현재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 중 오산·이천·안성·구리·양평·과천을 제외한 25곳의 지자체가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조정한 상태다. 각 지자체는 주로 3자녀 이상 가구의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던 초·중·고 교육비를 2자녀 가구, 또는 첫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홍우비앤티

“‘안전한 길, 아름다운 길’을 위한 홍우비앤티의 ‘싸인블록’은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며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입니다.” 안성시 소재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생산 기업인 홍우비앤티는 1997년 장애인 편의 시설 용품을 판매하는 홍우물산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점자 블록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홍우비앤티의 주력 상품은 2019년 출시한 ‘지워지지 않는 바닥 안내 표지’인 ‘싸인블록’으로, 금연구역 안내 등 거리에 시공된 스티커나 페인트가 쉽게 손상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에 홍우비앤티는 기존에 보유하던 점자블록 제조 기술을 적용, 2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가혹한 조건에서의 제품 성능 시험을 거쳤다. 그 결과 국가표준인증(KS) 기준 대비 4~5배 높은 내구성과 여타 스티커, 도료 도포로는 구현할 수 없는 우수한 시인성,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 가능한 모듈화 기능을 갖춘 싸인블록을 출시했다. 현재 싸인블록은 전국 곳곳의 어린이보호구역과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되고 있으며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신기술 선정 ▲2020년 우수산업디자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2021년 조달청 우수 제품 지정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등 잇따른 쾌거를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싸인블록은 반영구적인 사용성과 시인성을 인정받아 출시 년도인 2019년 39억원이었던 매출액 규모가 다음해인 2020년 70억원으로 급증, 이어 2022년에는 100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홍우비앤티는 지난해부터 호주 바이어와 수출 논의에 착수, 현재 까다로운 품질 기준 충족을 위한 장기간 제품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홍우비앤티는 지금의 매출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치, 싸인블록처럼 특별하면서도 유용한 블록을 개발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요 증대에 발맞춰 올해 2월 충남 공주시에 제2공장을 신축했으며 제2공장 확장도 추진, 내년 1분기에는 공주 제2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제2공장에서는 다양한 토목·건축용 콘크리트 관련 2차 제품을 생산해 제품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찬홍 홍우비앤티 대표는 “임직원이 더 행복하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이 되는 것이 홍우비앤티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가는 홍우비앤티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장 엔진, 유망중소기업] ㈜유에스티

“국내 시장 50% 점유, 세계 시장 수출 실적 증대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최고의 가치가 있는 기업을 성장하겠습니다.” 2008년 11월 설립돼 업력 16년차를 맞은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소재 ㈜유에스티는 반도체 장비 개조·개선 및 부품 국산화, 반도제 부품 수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미 국제 표준 기준 인증인 ISO 인증서를 ▲품질 ▲환경 ▲정보보호 ▲안전보건 등 분야에서 취득했고 현재 역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맞는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유에스티의 핵심 제품은 반도체 제조 설비 내 장착돼 외부에서의 불필요한 자기장 유입과 내부의 필요한 자기장 유출 동시에 차단, 반도체 회로 패턴을 원할하게 제조하도록 돕는 부품 ‘EMI SPIRAL SHIELD GASKET’이다.  유에스티 핵심 기술의 집합체인 이 제품은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이지만 우수한 품질의 국산 부품이 없어 해외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해당 부품의 가능성을 내다본 유에스티는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생산 공정 국산화에 성공,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또 하나의 반도체 부품 국산화 사례를 일궈냈다.  EMI SPIRAL SHIELD GASKET의 특징은 기존 시장 내 제품과 다른 제조 방식을 채택해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생산성을 향상,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유에스티는 고객사 원가 절감과 신뢰도 향상을 제시, 국내 동일 제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데 성공했으며 미국, 대만, 일본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와 함께 유에스티는 부품 국산화를 넘어 생산 제품을 장비가 자동으로 계측·분석하는 ‘자체분석시스템’과 ‘오토측정시스템’을 도입, 사람이 아닌 계측장비가 자동으로 품질을 측정해 불량률을 줄이고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에스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중기부 ‘경영 혁신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경영혁신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화성상공회의소 ‘모범상공인 국회의원 표창’ 등 정부, 지자체 표창을 3건을 내리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수출의 탑 100만불’,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로도 각각 선정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는 ‘경기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경기도 유명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방민규 유에스티 대표는 “유에스티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정부 부처로부터 이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에스티는 경영 이념인 자리이타(自利利他·남을 이롭게 함으로서 나도 이롭게 된다)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고객의 성공을 돕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나흘간 장정 마치고 '성료'

국내외 관광산업 콘텐츠 연계의 장을 마련한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행,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국내 119개 자치단체와 70개 기관·기업 소속 188개 업체 등이 참여, 376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들 부스는 ▲지자체와 스마트 관광을 홍보하는 국내관 ▲해외 관광을 홍보하는 국제관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국내외 여행 정보 홍보 등으로 구성됐으며 4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2만6천41명에 달했다. 또 B2B 바이어 상담회와 관광 실무자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병행됐고 11~13일에는 걸그룹 특별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핑크퐁 댄스파티 등 세대를 망라한 관람객 몰이의 장도 펼쳐졌다. 전국 19개 시·군이 21개 부스로 참여한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 박람회’도 같이 열려 지역 우수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특화 귀농·귀어·귀촌 콘텐츠와 맞춤형 귀농·귀촌 상담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올해 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기일보, 강원도민일보, 경남일보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2024년 8월 말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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