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현장 방문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직접 방문,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27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3일 도 지원을 받아 대기오염 방지시설(농축형 촉매산화장치)을 새로 설치한 광주시 소재 소규모 사업장인 ㈜성일인더스트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원시설의 사후관리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방문에는 임창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과 도 및 광주시 관계자도 함께했다. ㈜성일인더스트리는 지역 주요 악취 민원의 원인이 되는 인쇄시설을 운영하는 업체로, 그간에는 처리효율이 낮은 흡착에 의한 시설 2기로 오염물질을 처리하고 있었으나,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비용의 90%인 5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처리효율이 높은 농축형 촉매산화장치를 새로 설치했으며, 이로 인해 대기오염물질을 70% 저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김 원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려면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및 시설 관리에 사업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지시설 적정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 추진과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경기마을 여행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을 새롭게 재건하거나 트렌드와 특색에 맞게 형성된 마을이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 만점의 경기 마을들을 소개한다. 주민들이 힘을 합해 알록달록하게 꾸민 마을의 벽화들은 이야깃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역사 탐방과 도심 관광 코스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마을 탐방을 통해 팔색조 같은 경기도의 매력을 들여다보자. ■ 기찻길과 벽화가 있는 리틀 이태원 ‘평택 국제중앙시장’ 평택은 1952년 송탄에 주둔한 오산공군기지를 비롯해 미군 부대 캠프 험프리스가 자리 잡고 있으며, 평택 국제중앙시장은 다국적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지역 명물이다. 6·25전쟁 당시 미 공군 부대 소속 외국인을 위해 상점 거리가 형성됐고, 현재 소품숍과 벽화골목, 기찻길 등 글로벌 관광 명소로 꼽히며 ‘리틀 이태원’이라고 불리고 있다. 1950년께 미군기지가 생기면서 근무하는 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생긴 시장이기에, 미국 스타일의 상점들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물건과 음식들을 파는 곳들이 많다. 외국인 대상 상점이 많지만, 내국인이 이용할 만한 시장 느낌의 상점도 있어서 다채로운 매력을 풍긴다. 이곳은 당면 떡볶이가 유명하며 세모분식, 태화분식이 맛집이다. 햄버거와 부대찌개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미스리버거, 미스진버거, 송쓰버거는 이 지역의 3대 버거로 불린다. 뭐니 뭐니 해도 평택중앙시장의 가장 핫플레이스는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꾸며진 벽화거리다. 좁은 골목길에 철도가 다녔다는 사실도 신기하지만, 뉴욕 도심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멋스러운 벽화들이 즐비하다.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1시간30분 무료이며, 추가 요금도 30분에 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시장인데도 주차가 번잡하지 않고 여권 없이도 미국에 온 듯한 기분을 주는 평택중앙시장. 이태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 후삼국시대부터 시작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포천 관인문화마을’ 포천시 최북단에 위치한 관인면의 역사는 과거 후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궁예의 학정을 못 이긴 어진 관리들이 관직을 버리고 모여 살던 동네가 바로 관인면이다. 관인면은 1945년 광복 이후 북한의 소유였으나 6·25 전쟁 이후 한국이 수복했으며, 6·25 전쟁 당시 폐허가 된 관인마을을 미 제40사단에서 재건해 줬다. 마을 입구에서 재건 기념비를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수복 이후 관인면은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많이 살았으나, 1960년대 이후 점점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노후화됐다. 그러나 2017년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통해 관인 면사무소를 출발 지점으로 마을의 기억과 역사를 담은 골목길로 조성됐고, 벽화를 배경으로 한 이색 데이트 명소로 많은 사람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오랫동안 마을에 살며 옛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주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담 김순자의 특제 옛 커피’라는 문구를 걸고 운영하는 고향다방, ‘우리동네 사랑방’이라는 따뜻한 벽화와 문구로 사람들을 반기는 담벼락, 도시에서 보기 힘든 제비집을 볼 수 있는 행운의 제비길 등은 관인문화마을을 특별하게 하는 요소들이다. 어려웠던 시절을 대변하는 음식인 감자 탕수육은 관인문화마을의 명물이다. 해방 후 전쟁 후에 먹을 게 없어 어려운 시절 자식, 손주들이 찾아오면 고기 대신에 구하기 쉬운 감자를 탕수육 소스에 묻혀 먹었다고 한다. 감자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중국집 영빈관과 ‘포천의 자랑’ 임영웅의 벽화도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다. ■ 이국적인 매력의 앤티크 숍 골목 ‘고양 밤가시 보넷길 밤리단길’ 보넷길은 정발산동 밤가시마을 부근에 앤티크 소품 숍과 공방들이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한 것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예로부터 밤나무가 많아 밤가시 마을로 불리던 동네인데, 2013년 밤가시 마을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준 앤티크 플리마켓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보넷길’이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거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분위기 좋은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며 경기도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거리가 됐다. ‘밤리단길’로도 불리는 이곳은 데이트 코스와 골동품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도예, 미술, 요리, 수공예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이 많고, 식당, 카페, 앤티크 소품점 등도 즐비하다. 특히 이국적인 영문 간판들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상점도 많으니 방문할 때 참고하면 좋다. 또한 봄, 가을 1년에 2회 제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보넷길 벼룩시장을 열고 있으니 쇼핑 찬스를 노린다면 그때쯤 방문해 보자. 만약 알록달록한 벽화를 구경하고 싶다면 바닷가 벽화로 유럽 느낌을 내는 올댓커피 로스터리 카페와 귀여운 노란색의 초승달 벽화를 볼 수 있는 베이커리, 달빛과자상점을 찾으면 된다. 보넷길 건너편에는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8호인 ‘밤가시 초가’가 있다. 경기도 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돼 시에서 관리하는데 약 200년 전 조선 후기 중부지방 서민이 살던 초가집 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일대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비롯한 고급 단독주택 단지들이 즐비하며, 이 또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인 매력을 풍긴다. ■ 각양각색 마을을 테마별로 체험하는 묘미 ‘파주 돌다리문화마을’ 파주 돌다리문화마을은 2022년도부터 ‘사잇길 프로젝트’ 사업지로 선정돼 조성된 체험형 테마마을로, 법원읍 가야4리(해바라기 마을)·대능4리(벽화마을)·대능5리(문화창조빌리지)로 이뤄졌다. 가야4리의 해바라기는 마을의 마스코트다. 돌다리 문화마을 초입에서 해바라기 꽃밭을 만날 수 있으며, 6월과 10월 해바라기가 가장 풍성하게 피어나 관광객을 반긴다. 해바라기 꽃밭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7042는 마을 사람들의 협동조합 카페로,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공간이다. 해바라기 마을에서 벽화마을로 가는 길에는 갖가지 연등으로 장식된 나무다리가 있는데, 불이 켜지는 밤에 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 다리 앞에 있는 LED 광장은 밤이 되면 바닥에 예쁜 꽃밭 영상이 그려져서 또 하나의 볼거리로 밤을 수놓는다. 대능4리 벽화마을은 오래돼 초라해진 집들을 하나하나 색칠하고 덧대어 새롭게 만든 마을이다. 벽화는 전문가가 그린 것도 있고, 사는 주민이 그린 것도 있다. 이곳의 벽화가 다른 마을의 벽화와 다른 점은 엄청난 창의력이다. 벽에 난 창문과 벽에 난 구멍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기본이다. 벽에 난 금에는 바느질하는 여인이, 벽의 울퉁불퉁한 면은 풍성한 나무 기둥이 장식돼 있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미로 찾기와 달고나 게임, 틀린 그림 찾기까지 벽화로 돼 있어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재미를 준다. 벽화마을을 옆에 끼고 있는 자유시장에는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삼성통닭이 있는데, 오리지널 옛날통닭을 먹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대능5리에는 문화창조빌리지가 조성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달빛공방은 문화창조빌리지의 시그니처 스토어로,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초등학생 정도면 혼자 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난이도다. 갖가지 연등으로 장식돼 문화빌리지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빛마루 광장에서는 주민회의도 열고 공연 프로그램을 열기도 한다. ■ 과거와 현대 그리고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팔색조 거리 ‘수원 행리단길’ 행리단길은 행정학적으로 화서공원부터 수원화성 화홍문까지의 총거리 612m를 말하지만, 넓은 의미의 행리단길은 행궁로, 신풍로, 정조로 일원, 장안문과 팔달문 사이의 도심 전체를 포괄한다. 행리단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와 현대,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것이다. 행리단길을 굳건히 지키는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조선 정조 시기에 지은 수원특례시의 성곽 건축물로, 수원특례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다. 수원화성은 창룡문(동), 화서문(서), 팔달문(남), 장안문(북) 4개의 문루로 이어져 있으며, 뛰어난 건축술로 인해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신도시 개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는 계획도시다. 화성행궁은 화성 안에 건축된 행궁으로 수원화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임금님의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로 국내 최대의 규모다운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깃들어 있다. 화성의 화서문 주변에 있는 화서공원은 수원성곽을 따라 걷기 좋은 공간이다. 화홍문은 수원화성의 북수문으로 7개의 무지개 모양의 수문이 설치돼 특색 있는 경치를 자아내며, 조선 후기에 건립된 수원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쪽 각루인 방화수류정도 행리단길을 찾을 때 지나쳐서는 안 되는 곳이다. 행리단길은 이렇게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와 감성 충만한 상점들로 이뤄진 길이다. 수원에서 행리단길은 서울의 가로수길, 경리단길, 망리단길, 송리단길 못지않은 번화가로, 평일에도 주차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붐빈다. 가족 단위부터 MZ 세대까지 그 모두를 품어주는 팔색조 같은 모습이 바로 행리단길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김포의 옛 역사를 만나는 곳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김포는 한강 신도시 개발로 천지개벽 수준으로 발전한 도시다. 2000년도 중반 도시 확장 진행으로 주민과 상점이 하나둘 떠나간 김포시 북변동은 과거 김포시 내에서도 가장 번성한 곳이었으며, 1970~1980년대에는 ‘김포의 명동’이라 불릴 정도였다. 지금의 북변동은 군청과 경찰서를 중심으로 100년이 넘은 초등학교와 국가등록문화재인 김포성당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김포의 중심으로 자리했다. 북변동 백년의 거리는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김포의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곳으로, 김포의 역사가 시작된 원도심답게 역사의 현장과 레트로의 정수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1907년에 개교한 김포초등학교와 일제강점기 때인 1910년에 문을 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송미여인숙은 110년이 넘는 세월을 견딘, 그야말로 김포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30~40년 이상 된 노포들이 많다. 그중 아트프라자는 김포에서 제일 오래된 문방구다. 골목 사이사이 아름다운 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골목 끝으로 김포향교가 나타난다. 북변동 100년 역사를 한참 앞서간 곳으로 1127년 고려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6·25전쟁 직후에 건축된 1950년대 석조성당인 김포성당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절충된 모습은 이 거리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만화 캐릭터가 연상되는 인물이 입혀진 카페 해동 1950은 김포 최초의 서점인 해동 서점을 리뉴얼해 카페와 소품숍으로 변신했다. 그 맞은 편에 위치한 ‘ㅂㅂ갤러리’는 오랫동안 운영됐던 안경점이 폐점한 후 12년간 비어 있던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ㅂㅂ갤러리’ 뒤편으로는 김포 북변시장을 만날 수 있다. 김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매월 2일과 7일에 오일장이 들어선다. 북변동 백년의 거리는 골목마다 점포마다 오래된 이야기를 품고 있다. 과거를 추억하고 변화하는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북변동으로 향해보자.

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주최 국토교통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4일 GH에 따르면 GH가 발주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높이 13층 106세대 규모로, 자체 모듈러 기술 33개 주요 공법이 적용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이다. 13층 이상 모듈러 주택을 지은 것은 세계에서 6번째이며, 건물 내화기준(건축법상 13층 이상 건물, 3시간 이상)이라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설하는 주택으로 기존 건축방식과 비교해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이 적고 공사 기간도 30~50%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장 작업이 최소화되는 만큼, 근로자의 작업 안전성도 향상되고 자재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해 탄소저감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입주를 시작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80세대, 고령자 22세대, 신혼부부 4세대의 보금자리가 꾸며질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미래의 신사업 중 하나로 모듈러 공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초고층 모듈러 분야에서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디엠지(DMZ) 전시: 체크포인트’, 31일 팡파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DMZ(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오는 31일부터 11월5일까지 현대 미술 전시 ‘디엠지(DMZ) 전시: 체크포인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행사 중 하나인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진 파주 도라전망대와 캠프그리브스 등에서, 10월6일부터 11월5일까지는 연천 연강갤러리와 신망리역 등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27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은 한국의 분단 상황과 DMZ 접경 지역에 대한 시각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는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역임했던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이 맡았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시해설 버스투어, 임진각을 출발해 파주 전시장을 경유하는 디엠지 평화관광 전시해설 버스투어 등이 있다. 임미정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은 “이번 전시가 DMZ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이 유쾌하지만 진지한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주요 관광지에 전시가 새롭게 진행되는 만큼 기존 방문자들도 다시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신보, '소상공인 컨설팅 체계 구축 위한 내부직원교육' 실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위한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신보는 경기바이오센터 1층 회의실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직원교육’(이하 내부직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부직원교육에는 지역본부장, 영업점장, 경영지도위원 등 지역경제 현장 가까이에서 소상공인 신용보증 상담·심사를 담당하는 경기신보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내부직원교육은 시석중 이사장의 정책방향 중 하나인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경기신보는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과 내부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주요업무 중 하나인 경영지도의 고도화 및 체계화를 통해 영업점의 보증지원 역할에 상권분석·신용관리 등의 컨설팅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이번 내부직원교육은 경기신보의 컨설팅 지원시스템 구축의 단초이자, 단순한 자금지원기관을 넘어 ‘금융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가는 첫걸음과 같다.  이러한 내부직원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 이사장은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현재의 복합위기 속에서 도민의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신용보증만으로는 해답이 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궁극적으로 도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교육·정책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그중 하나가 컨설팅임을 역설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이번 내부직원교육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신한미소금융재단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 정책지원 유관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경기신보 영업점 상담창구에서 공공서비스가 필요한 도민에게 통합 정책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유관기관별 지원사업 안내 및 공유를 포함해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대외 전문가 등을 초빙해 컨설팅 기본교육과 경영·금융·마케팅 등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마련했다. 이번 내부직원교육에서 다수의 직원들은 유관기관 지원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보증상담 시 고객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상공인은 당장 사업운영에 바쁘다 보니 정책을 직접 알아보고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금지원·판로개척·구인구직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한번에 알려드릴 수 있어 고객에게 더욱 도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지금까지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도민의 곁을 지켜왔다. 이제는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를 창출하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신용보증뿐만 아니라 컨설팅, 정책정보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을 사업 성공의 길로 이끄는 나침반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의 변화와 기회를 선도하는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이엘티센서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식 가스 센서 기술,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부천 소재 광학식 가스 센서 제조·생산 기업 ㈜이엘티센서는 19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국내 20건, 해외 11건의 가스 센서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해외 선진 업체와 비교해도 대등한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이를 무기로 ㈜이엘티센서는 전 세계 30여개 선진국에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수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엘티센서의 핵심 제품은 NDIR(비분산적외선) 광학식 가스 센서. 해외 유명 시장 조사 기관이 유일하게 지목한 국내 핵심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가스 센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산업 분야 공기 질 관리 ▲질식·중독·폭발 사고 방지 ▲스마트팜 및 스마트팩토리 ▲지구온난화 대응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하지만 국내 기술력은 나날이 강화되는 공기 질 관리 규제를 맞추기 어려워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의 센서 수요를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수입품 사용에 따르는 낮은 기술 지원 및 고객 서비스에 불만을 겪는 업체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국산 가스 센서 수요가 증대했다. 이에 국산화 센서가 갖는 가능성을 내다본 ㈜이엘티센서는 2년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국산화 대체에 성공했다. ㈜이엘티센서는 수입품 이상의 정확성과 안정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 니즈에 걸맞도록 맞춤형 센서 제품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후 지원 역시 고객사별 맞춤형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그간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메탄(CH4), 에틸렌(C2H4), 아세틸렌(C2H2) 센서를 비롯해 반도체공장용 사불화탄소(CF4)등 특수 가스 센서도 개발, 국내외 가스 센서 업계로부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엘티센서는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엘티센서는 그간의 제품 개발 성과를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자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SENSOR EXPO JAPAN 2023’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고부가가치 특수 가스 센서 개발에도 착수, 2025년을 전 세계 가스 센서 업계에서 일류 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인 ㈜이엘티센서 대표는 “빠른 고객사 니즈 충족과 해외 수출 확대로 대한민국 가스 센서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게 하겠다”며 “매년 20~30% 매출 상승, 신제품 및 신규 인력 확충에도 내실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주)에이알티플러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정밀 센서류, 측정기기의 상당 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시장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고 나아가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천시 소재 (주)에이알티플러스(대표 강기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제어, 모니터링에 관련된 각종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연구, 생산하는 환경기술 벤처기업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의 필터류, 의료용 마스크, 미세먼지 센서 등이 시중에 유통되기 위해서는 정부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만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인증받아야 하는데 그 인증시험에 사용되는 기준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그동안 시장에 보급된 저가형 미세먼지 센서 및 가스센서는 제조사간 공통된 일정 품질의 기준없이 시판돼 기기를 통한 측정값의 정확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고, 각양각색의 제품을 테스트할 시험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표준 및 규정을 의무화하기 어려웠다. 에이알티플러스가 개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고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등급 인증제의 기준장비로 제 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이밖에도 에어필터 성능시스템, 공기청정기 집진·탈취 효율 성능평가시스템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OTITI 등 대다수 국내 인증 기관과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에서 기준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생균 상태의 박테리아 발생과 크기 제어가 가능해 코로나19 등의 실험·연구에 유용한 ‘박테리아 분사 노즐 및 박테리아 에어로졸 공급 장치’와 ‘미세먼지 센서 성능평가 시스템 및 작동 방법’ 등으로 총 8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에이알티플러스는 지난 2016년 3월 창사 이래 연 평균 성장률 42%를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체 직원 21명 중 석·박사급 전문인력이 38%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파격적인 복지제도를 통해 유능한 이공계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ESG 실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기태 대표는 “지역과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기업 성장과 사회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기업 가치를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GH,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밑그림…직주락 가능 공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스타트업 혁신공간인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직·주·락(일·주거·여가)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총 58만㎡) 내 6만㎡가량의 부지에 연면적 약 47만㎡(약14만5천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공지식산업센터이다. GH는 18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본사에서 김세용 사장 및 경기도 관계자, 용역사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과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통합 및 통합개발에 따른 공간전략 ▲세부사업추진계획 및 운영관리방안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유치 및 오픈이노베이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 조성 계획 ▲스마트시티·빌딩 도입 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 및 홍보 등 사업용역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국토교통부 2019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MZ세대(20~39세) 중 20대는 61.5%, 30대는 39.0%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선호 근무지 조건으로 편의시설이 좋은 지역(21.1%), 문화공간이 많은 지역(10.8%)을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꼽아(1위는 지하철역 인근) 직·주·락은 젊은 창업 인재가 선호하는 핵심 가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1테크노밸리는 전체 시설면적(약 160만㎡) 중 주거공간비율은 2%, 여가공간은 2%, 판교2밸리(약 100만㎡)의 경우 주거공간비율이 3%로 직·주 분리, 주말 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점이 지적이 돼왔다. 참석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숙사와 지하 셔틀라운지 조성, 기능적 연결을 통한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엑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 조기 자금과 멘토링 등의 역할), 벤처케피탈(VC,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이나 기업 자본인)을 위한 공간과 창업보육공간, 공동이용 연구시설 등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기업연구 공간에서 나온 시제품을 모의환경에서 모니터링하고, 실제 생활에 도입하는 테스트베드를 도입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김세용 사장은 “실제로 사람들이 머무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GH가 직접 참여하거나 VC 등을 통한 사업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마약범죄 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마약범죄 예방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2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조 사장이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이 지난 4월 말부터 연말까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은 다음,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캠페인에 동참할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사장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와 남양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명했다. 조 사장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여 많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 마약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관광산업 내에서도 마약근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마약퇴출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섬유산업聯 섬유·가죽패션 기업 판로개척…23~25일 PIS 참가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 기업의 판로 개척에 나선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23~25일 열리는 PIS(프리뷰 인 서울 2023)에 특구 내 기업 10곳이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PIS에는 이들 기업이 양주·포천·동두천 프리미엄소재관에서 우수제품 판매홍보에 나선다. 연합회는 지난 2018년 특구로 지정된 뒤 경기도, 양주·포천·동두천시와 함께 특구 지역 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구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특구 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단을 널리 홍보하고 실질적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다. 경기북부 섬유원단 트렌드 동향 확인 외에도 국내·외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제작된 ‘프리미엄 컬렉션’ 10종이 공개된다.  컬렉션은 참여 기업 10개사와 국내 패션브랜드 디자이너 1대 1 매칭으로 완성된 패션 창작품이다. 경기북부 생산 친환경 원단 및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구성된 이번 소재관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심 있는 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며, 현장 방문 시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은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가죽·패션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2023’에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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