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추석 맞아 전통시장 소상공인도 ‘기회UP’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섰다. 경기신보는 26일 평택시 통복시장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철수 평택통복시장 상인회장, 김창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장, 김진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장 및 회원사 등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및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목을 앞두고 도민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도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마련한 추경 출연금 957억원으로 조성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선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취임 직후 지역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기도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복합경제위기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근심이 더욱 깊어진 올해 김동연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확장추경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안정과 경제위기 연착륙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기회UP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시석중 이사장과 관계자들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UP 특례보증을 알리는 한편, 상인들의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유례없는 확장 추경으로 경기신보의 손을 잡아주신 김동연 지사와 도 관계자들, 그리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전통시장에 방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상인들을 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소상공인이 오늘의 위기를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기회UP 특례보증을 다음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회UP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상공인으로, 운영자금의 경우 중·저신용자, 저소득자, 사회적약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대환자금은 대출금리 연 7%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기회UP 특례보증은 보증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한도로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대출금리 이자지원(대출금리에서 2%포인트 차감)과 경기신보는 장기간의 대출보증(최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총 8년)을 지원한다. 기회UP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의 3무(無) 보증서비스(무방문, 무서류, 무대기시간)를 제공하는 모바일 신용보증 앱 ‘이지원(Easy One)’ 및 경기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회UP 특례보증의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추석연휴 이동인구 일평균 575만명… 28일 오전, 30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전·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중교통 운행을 1만430회, 78만2천석 늘어나며,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에 4천22만명, 1일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31만대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이 24.8%,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후가 21.5%로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이동 수단은 대부분 승용차(92%)이고, 이밖에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먼저 도로 공급 용량을 확대한다. 고속도로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20.6㎞를 신설하고, 국도 36호선 증평도안도당~화성 0.7㎞ 등 2곳(1.4㎞)을 임시개통한다. 고속도로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255㎞),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감속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60㎞)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혼잡도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고속도로 110개 구간(동탄Jct∼안성Jct 등 1천107㎞), 국도 17개 구간(남양주∼가평 등 201㎞)이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또한 버스전용차로를 연장 운영한다.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141㎞), 영동선 신갈(분)∼호법(분) 구간(26.9㎞)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 도로 분야는 추석 전후 4일 동안 21개 민자 고속도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졸음쉼터 임시화장실도 확충하고 몰래카메라 설치 취약 지역은 단속을 강화하며, 휴게소 식당·주유소 등 편의시설에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철도 분야는 주요 역에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테러·범죄 예방을 위한 취약장소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승강장 끝단, 건널목 등에서 선로 무단 출입자 적극 단속 등 이동치안센터와 연계해 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항공 분야는 출국장 운영시간 조정, 안면인식 활용 스마트 패스 서비스 도입(인천공항), 안내 인원 추가 배치 등을 추진하고 임시주차장 등 주차면을 인천 등 8개 공항에 1만278면 추가 확보한다. 고속버스는 8천442회 늘려 3만6천708회 운행하고, 공급 좌석은 15만2천석 늘려 99만9천석으로 확대한다. 시외버스는 평시와 같이 전체 10만7천806회 운행하며, 수요급증 때 예비차량을 동원해 탄력적으로 증편한다. 철도는 224회 늘려 5천904회 운행하고, 공급좌석은 15만2천석 늘려 276만7천석으로 확대한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 11월 DMZ 오픈 국제음악제 개최

DMZ를 주제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인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11월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1월4일부터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총 기획은 임미정 예술감독이 맡았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 바리톤 김태한, 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로만 페데리코,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우승자 한재민(첼로),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김은채를 비롯해 드미트로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세네(피아노), 박혜지(퍼커션), 임희영(첼로), 임미정(피아노)이 출연한다. 또 국내 대표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친다. 11월4일 개막공연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만 페데리코가 출연해 DMZ 오픈 국제음악제 위촉곡 ‘치유하는 빛’(작곡 김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5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콘서트’로 과천시립교향악단, 김은채가 출연한다. 11일 폐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정명훈), 김태한, 한재민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음악과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형태의 심포지엄이 열리고, 같은 달 6일에는 DMZ(민통선 내)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음악을 통해 DMZ가 지닌 생태, 평화, 문화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공감이 우리 사회가 더 큰 평화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경기도민 뜨거운 호응 속 성료

경기관광공사의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1만2천여명의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승환, 페퍼톤스, 소란, 로이킴, HYNN(박혜원), 김필, 터치드, 히미츠 등 유명 가수들이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라인업으로 입장 2시간 전부터 1천여명의 관람객이 대기 줄을 이루는 진풍경이 목격됐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알리기 위해 ▲DMZ 힐링 체험 ▲친환경 티백 꽃차 만들기 프로그램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 파주시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연천군이 ‘2023 가을 연천 여행’을 각각 운영·홍보하는 등 DMZ 접경지역 시군도 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생태,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DMZ의 새로운 음악축제 브랜드가 될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기간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3곳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기도는 오는 28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도 관리 민자도로의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번 추석 연휴 무료 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일산대교 1천200원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천300원이다. 도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 무료통행 기간에도 서수원~의왕 53만대, 제3경인 74만대, 일산대교 28만대 등 총 155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 설부터 설과 추석 명절 기간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020년 설부터 해당 정책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추석부터 정책을 재시행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추석 연휴 동안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도민과 국민들의 귀성·귀향길이 편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중소기업 활력 되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흥원이 도내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을 인증하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인증제도로 도의 정책자금 및 경과원 지원 사업 등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 내수부진, 원자재 상승…경기침체에 도내 중소기업 한숨 지난해 상반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은 도내 기업들에 부담이 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3~7일 수도권 기업(261개) 등 전국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애로사안 및 경기전망을 조사(전화조사 및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을 통한 자기기입식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 4.38%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체감경기가 ‘호전’됐다고 응답한 수도권 기업의 비율은 10.7%다. 반면 ‘악화’는 36.0%로 조사됐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호전(18.0%)보다 높은 28.4%로 파악됐다. 특히 수도권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경험한 경영상 애로 사안의 가장 큰 원인을 원자재 가격 상승(49.0%)로 꼽았다. 내수부진(44.4%), 금리상승(33.7%), 인력 수급난(27.6%), 최저임금 상승(12.6%) 순이다.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 사안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46.4%)이 가장 두드러졌다. 43.7%의 내수부진, 32.2%의 금리상승, 26.8%의 인력 수급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에 참여한 수도권 기업 49.8%가 내수경제 회복 시기를 2025년 이후로 전망한 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암울한 예측이 나오는 실정이다. ■ 각종 혜택에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관심 ‘쑥쑥’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와 경과원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토대로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6천6617개사를 인증했다. 현재 952개사가 유망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증은 신규 인증(인증일로부터 5년)과 재인증(3년)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신규 인증은 도내 중소기업 중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공고일로부터 업력이 3년 이상인 기업이며, 재인증은 신규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중 해당 기간이 만료됐거나 공고 연도에 기한이 다할 예정인 기업이다. 스타트업(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은 별도의 분야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현판이 주어진다. 도와 경과원이 이를 지원했기에 신뢰성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천명된 것이다. 또 경기도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수출보험보증료 할인 등 총 61종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일례로 도내 유망중소기업이 경기도 해외전시회 단체관 지원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2점을 받음에 따라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선정 시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장점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난 2021년 4.2대 1에서 지난해 3.8대 1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는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와 경과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인증심사 TF를 구성해 소재지, 업력, 세금 체납 등의 기본 요건을 검토한 후 재무상태, 기술혁신노력, 해외시장개척노력 등 정량 평가를 진행한다. 여기에 서류를 기반으로 한 현장심사를 병행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기업들을 찾는다. ■ 총 8천546억원 매출액 증가…10개 중 9개 기업이 “유망중기제도 좋아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눈에 띄는 실적을 자랑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됐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달 이러한 인증을 받은 기업 952개사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증 지원 후 1년 동안 총 8천546억원의 매출액 증가와 728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보인 것이다. 경기도는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의 최근 3년 매출액 증가율이 평균 10.9%로 전국 평균 5.4% 및 경기도 평균 6.1%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자산 증가율은 17.7%, 영업이익 증가율은 7.5% 등으로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 중 경기도 스타기업은 144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96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32개사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당 인증제도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에 머물지 않은 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잇따른 것이다. 만족도 측면에서도 성과는 나타나고 있다. 도와 경과원이 200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여부를 물은 결과, 88.5%인 177개사가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표를 토대로 한 점수는 100점 만점 중 89.3점이다. 인증혜택 활용경험에 대한 조사에선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을 경험한 기업이 155개사(77.5%)로 가장 많았으며 ‘브랜드 확산 지원’ 76개사(38.0%), ‘광고 홍보 지원’ 69개사(34.5%) 순으로 집계됐다. 또 경과원 지원 사업 가점제도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93.5점이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추가 금리지원’과 ‘한국무역협회 무역기금 융자사업 가점제도’가 각각 93.3점으로 파악됐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성과 기여도의 경우 ‘기업 이미지 제고’가 88.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부 지원 사업 우대혜택’ 79.5점, ‘자금 및 투자요인 효과’ 69.9점, ‘우수인력 확보 및 시장점유율 확대효과’ 67.3점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효과에 더해 도와 경과원은 현재 유망중소기업을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활용과 포장재, 콘텐츠 제작 등 브랜드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우수한 제품과 혁신성,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기업을 발굴해 경기도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유망중소기업들과 지역경제 활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GH,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20일 오전 양주시 은현면에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은 경기도 민선 8기 출범 후 북부 산업단지 첫 번째 기공식이며, 강수현 양주시장과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천㎡ 규모의 산업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최대 물류 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생활용품 대표 기업인 ㈜아성다이소가 양주시와 투자 MOU 및 고용협약을 체결 입주할 예정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가칭 서양주IC), GTX-C, 서울∼양주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공사 일정에 맞춰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연계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추진한다. GH는 산업단지 연계 광역 교통망 형성으로 입주기업의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기도 전체를 잇는 산업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최대 4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약 3천억원 규모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추정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신성장 동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이후시스㈜

“미세 안면 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접촉 생체인식·출입 관리 솔루션을 통해 세계 1위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2017년 최초 법인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이후시스㈜는 군포시 소재 생체인식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후시스의 주력 제품은 ▲생체인식 키오스크 ▲AI 얼굴 인식 출입관리 솔루션 ▲피부 적외선 체온계 등 의료기기다. 또 세계 최초로 얼굴 미세 혈류를 분석해 혈당을 체크하는 기술을 개발,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이후시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며 비대면 체온 측정, 출입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던 2020년, 국내 최초로 안면인식 온도 측정 카메라를 생산, 설치에 나선 기업이기도 하다. 이어 이후시스는 세계 최초로 5초간의 안면 영상 촬영으로 혈압과 맥박, 산소포화도, 체온 등 건강 상태부터 음주 측정까지 가능한 ‘비접촉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탑재된 키오스크를 세상에 차례로 내놨다. 현재도 이후시스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건설 현장 등 산업 현장 출퇴근 및 건강 상태 관리를 비롯해 은행, 주민센터, 의료기관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후시스는 클라우드 서버 운용을 통해 고객사에 편리하고 다양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후시스는 2020년에만 30여개국에 1만대 이상의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공급했으며,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각종 수상과 전시·박람회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는 ‘비접촉 생체인식 솔루션’부문 K-제품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박람회의 경우 올해에만 1월 코엑스에서 열린 호텔페어2023에서 생체인식 키오스크, 출입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세계보안엑스포(고양특례시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 국내 최대규모 첨단 의료산업전시회 ‘제38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코엑스)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킨텍스)에 참가했다. 현재 이후시스는 출입자 관리 장치, 피부영상 활용 혈당 측정 장치, 안면인식 활용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장치 등 6개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는 매년 매출의 1%를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현우 이후시스 대표는 “다양하고 편리한 비접촉 생체인식 솔루션을 개발, 제공해 ‘전 국민의 일상을 편안하게’라는 기업 슬로건을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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