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교회, 성당 같은 종교단체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도민 발굴에 함께하기로 했다. 도는 종교단체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확인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전달하면 신속한 복지 지원을 할 방침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31일 도청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5개 종교단체와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기존에도 종교단체와 경기도 간 위기가구 발굴·연계는 하고 있었지만, 종교계를 ‘희망 보듬이’로 참여하도록 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희망 보듬이’를 통해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된 어려운 이웃이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해 현재 민관협력으로 ▲천주교·불교·기독교, 홍보물 게시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교육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와 회원 대상 전단 및 카카오톡 홍보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 등록과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장기 요양 등급판정 조사 때 발굴·제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 전기 검침 시 발굴·제보 ▲사회복지 기관·단체, 사회복지업무 수행 중 발굴·제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로 제보하는 ‘경기도 희망 보듬이’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전세임대 고객들이 365일 언제든지 궁금한 내용을 묻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전세임대 상담 챗봇 서비스가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GH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GH전세임대 챗봇은 사업 신청자격 및 방법, 지원대상주택, 지원금액한도 등 기본적인 안내사항부터 신규계약 또는 재계약 상황별 Q&A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들(FAQ)에 이르기까지 3만개 이상의 질문과 답변을 탑재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통과한 이번 챗봇은 0.3초 만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속도와 높은 응답정확도를 구현했다. 또 구체적인 질문 내용을 직접 작성해 입력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일단 챗봇 서비스에 접속해 추천되는 키워드를 클릭하다 보면 궁금한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GH공사는 이번 전세임대 챗봇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챗봇 및 AI시스템을 공사 업무 전반에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H전세임대 챗봇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GH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의 챗봇 이모티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경기주택도시공사’를 검색한 뒤 안내된 URL을 통해 들어오면 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2023년 현재 지원한도금액은 1억3천만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하며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전세임대 챗봇은 365일 어느 시간대라도 고객들의 궁금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거복지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함께 80여개의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청 소관 시흥 배곧, 평택 포승, 평택 현덕 등 3개 지구의 투자설명회를 30일 개최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육·해·공 무인이동체, 의료 바이오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시흥 배곧지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평택 포승(BIX)지구’ ▲수소 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평택 현덕지구’ 등 3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해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고양특례시의 글로벌 K-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안산시의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에 대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지구별 투자환경과 투자방식 등을 제안하고 관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감면과 경영지원 등 혜택, 원스톱 기업 지원 행정서비스를 안내했다. 홀거 게어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주한독일대사관 게오르그 슈미트 신임대사는 ‘한국-독일 양국 간 현 경제현황’ ▲한국은행 서영경 금융통화위원회 회원은 ‘한국경제동향과 통화정책’ ▲프랑크 로바식 독일투자무역진흥청 일본담당자는 ‘한국경제 최신현황 및 국내주요산업’ ▲줄리아나 리 도이치은행 책임경제분석가는 ‘글로벌 주요산업에 대한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윤덕희 경기경제청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 기업 및 많은 기업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두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는 ㈜아쿠아플라넷(대표이사 박종태)과 함께 경기도 우수자원봉사자의 다양한 레저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음 달 1일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내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하는 경기도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하는 혜택 중 하나로 아쿠아플라넷 63빌딩점, 일산점, 광교점에 대한 할인이며, 자원봉사 단체 방문 시 지원 혜택이 있어 ‘봉사도 함께 관람도 함께 하는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은 다양한 해양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해양문화의 가치 전파하고, 생태계 보존이라는 명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기업이다. 기존 경영 분야에 환경 분야를 추가하는 환경 경영을 도입해 한강 주변 자연서식지 정화, 활동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봉사자분들의 노고를 보듬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할인가맹점 발굴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서울스퀘어에서 ‘GH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공동주택 설계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공공건축가는 공공사업의 기획·운영 단계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디자인 개선과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제도로 공동주택 등 사업에 적용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김찬중 더 시스템 랩(THE SYSTEM LAB) 대표(건축가)와 장순각 한양대 교수, 이경훈 국민대 교수, 천의영 경기대 교수, 권경은 오피스경 대표(건축가) 등 도시·건축 설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축적된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G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의 설계 과정에 조정과 자문을 담당하는 등 GH 공공주택 설계의 디자인과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동탄2 A76-2블록 등 3개 단지와 안양 관양고 공공주택단지 총 4천528가구로, 내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후 순차적으로 착공해 분양할 예정이다.
“우리 가족, 지구가 함께 건강해지는 제품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친환경 리빙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용인특례시 소재 친환경 주방·욕실 제품 제조 기업인 ㈜마마포레스트는 가족의 건강과 편리한 살림, 지구의 건강 속에서 균형을 찾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마마포레스트의 주력 제품은 ▲타사 상품 대비 각종 화학 성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세정력과 거품력은 강화된 주방 세제 ▲베이킹소다, 식초 등 주방 청소에서 흔히 이용되는 천연 성분을 추출한 클린파우더 ▲식품 첨가물에서만 성분을 추출한 식기세척기 세제 ▲플라스틱이 없는 올인원 바 ▲일반 세제와 울 세제, 섬유유연제, 얼룩 제거제 기능이 동시에 담긴 런드리 페이퍼 등이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친환경과 제품 혁신 두 가지를 모두 추구했다는 점으로, 창업자 오현주 대표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겪던 자녀를 위해 아이디어를 강구하던 데서 시작됐다. 오 대표는 설거지, 세탁 후에도 그릇이나 옷 속에 남아 사람의 피부, 기관지 등에 흡수되는 계면활성제, 보존제 등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우리 가족부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일념으로 8개월여 간의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한 마마포레스트는 소금과 설탕, 베이킹 소다, 커피 가루 등 주변의 천연 재료를 주 원료로 한 고체 타입 세제를 세상에 내놨다. 이후 마마포레스트는 하나의 제품에 평균 1년여 간의 연구개발과 제품별 품질 관리를 거쳤고 각 제품마다의 특별한 제작 스토리가 담긴 제작노트를 고객에게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마마포레스트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친환경 브랜드 부문 1위’ 친환경 브랜드를 수상, 3관왕을 수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을 비롯해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선정 등을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마마포레스트는 더 많은 고객들이 생활 속에 깊이 침투해 있는 유해 화학 성분과 플라스틱을 줄여가나 즐겁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오현주 마마포레스트 대표는 “우리나라 주부들은 성분도 좋으면서 사용이 편리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다우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을 찾는 까다로운 고객층”이라며 “우리 주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제품과 서비스 단계를 높여나가는 것이 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서의 성장이라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에스엠케이(대표이사 김윤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15년 동안의 경험과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이차전지를 활용한 배터리 팩, E-모빌리티 충전시설 분야의 국내 개발 제조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해 국내의 자체 공장에서 고품질의 배터리 팩을 직접 제조 생산한다. 또한 국가 기관과의 기술 협업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하이엔드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에스엠케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시스템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스엠케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기업의 제품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에스엠케이의 장점은 고품질의 배터리 팩을 직접 제조한다는 것과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 사업에서는 환경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배달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서울, 춘천, 제주 등의 지역에 100기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400기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0년 LH공사와 협력해 LH 아산 실증단지에 3기 신도시를 위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E-모빌리티 충전시설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IoET(극한지 사물인터넷)를 위한 극한지 통신 장비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는 내년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의 실제 기술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극 장보고 기지 배터리 팩에는 열효율 증대를 위한 열 관리기술 및 진공구조 배터리 모듈 설계를 적용, 영하 50도의 극한지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배터리 팩을 제공한다. 최근 에스엠케이의 관계사인 ㈜비모빌리티는 군산에 고도화된 '배터리팩 스마트팩토리'를 착공을 시작했다. 이 스마트 팩토리는 전자동화 배터리 생산장비 도입하고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활용해 연간 8만대의 이륜차용 구동형 배터리팩과 5천대의 교체형 배터리 충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윤재 에스엠케이 대표이사는 “에스엠케이는 모빌리티, 로봇, UAM 분야에 이르는 로드맵을 세우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혁신적으로 선도하는 ESG 경영기업이다”라면서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에너지 다각화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이 북부 지역 복지정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복지재단은 29일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좌장으로 참여한 ‘경기 북부 복지정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경기도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 경기복지재단은 북부지역의 복지시설 및 서비스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장애인체육, 보건의료서비스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했다. 염일열 서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경기 북부지역의 복지시설 및 서비스 현황과 문제점’을 발제했으며 김정희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진석 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강경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부장 등이 이와 관련한 토론을 이어갔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특성상 남부와 북부의 복지 인프라 및 서비스 격차가 큰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최근 경기 북부 분도 설치 조례가 제정되면서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구성하는 등 도민 관심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섬유기업들이 각종 섬유전시회에서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도내 우수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참가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총 1천273건, 849만1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25일 열린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섬유패션 국제전시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507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럽,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구매자들이 방문한 만큼 도는 15개 우수기업과 경기도관을 구성해 우수한 품질을 선보여 총 361건, 478만9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캐미컬프린팅, 기능성 가공 등 원단 후가공 전문업체인 A 사(하남시 소재)는 냉감·발열·친환경 가공제품을 홍보해 국내 유명 아웃도어 전문 업체들과 26건 상담(약 14억원 규모)을 진행했다.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회관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도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섬유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해외 구매자 15명을 초청하는 동시에 도내 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 일 대 일 상담 구조를 만든 것이다. 특히 모델이 원단을 활용한 작품을 착장해 선보임으로써 원단의 기능과 특징을 표현한 결과, 총 912건 370만2천 달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일례로 B 사(양주시 소재)는 기능성 운동복 소재를 찾는 미주지역 구매자와 요가복 트리코트 원단 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섬유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일주일간 사무실 전등을 모두 소등한 채 업무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 27일 경상원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은 에너지의 날은 역대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한 2003년 8월22일을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을 실천코자 제정됐다. 이에 따라 매년 8월22일 에너지시민연대를 중심으로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1~25일 ▲업무 시간 사무실 전등 소등 ▲사무실 에어컨 온도 2도 올리기 ▲전 직원 퇴근 후 오후 9시부터 5분간 자택 소등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상원은 향후 차량 2부제 및 대중교통 이용의 날 시행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조신 경상원장은 “특히 올해는 기후 위기로 인한 에너지 절약 중요성이 한 층 높아져 기관을 넘어 개인의 작은 실천도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난해 12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10대 실천 과제를 선정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ESG 경영 모범기관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