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택, 거버넌스 구축 필요”…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시민과 함께하는 보고회 개최

경기도가 공공성이 높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하 울림)에 따르면 임창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은 지난 23일 울림이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 ▲주택 건립 연구 등을 주제로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원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이 가능하기 위해 토지공급, 토지임대료, 지속가능성 등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공공성이 높은 사회주택 공급, 민간(사회적경제주체 등)을 통한 주거서비스 활성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진영 경기민언련 공동대표는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와 관련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시민이 자신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과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열악한 마을공동체미디어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옥분 경기도의원(민주당·수원2)이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에 대한 조례 제정 필요성을,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은 토지임대부 협동조합 주택의 건립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송원찬 울림 소장은 “이번 연구는 시민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시도로 의미가 있다”며 “이날 나온 정책적 의제들은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인터뷰]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경기도,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향상 기틀 마련”

‘경제자유구역’. 다소 생소해 보일 수 있는 이 개념은 해외 기업과 자본을 각 시·군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일자리 창출, 나아가 경기도와 국가 전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이자 발판이다. 이에 경기도 역시 이 같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육성에 매진하고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컨트롤타워로서 운영하고 있다. 경기일보는 지난 1월 제9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부임한 최원용 청장에게 경기경제청의 주요 현안과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 Q. 취임 3개월을 향하고 있는데, 그간의 소회나 새 다짐이 있다면. A. 포승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구역을 조성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높여 우리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경기경제청의 핵심 역할인데, 근로자들이 와서 살며 일하는 환경이 갖춰졌는지를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땅값이 저렴하면서 교통 여건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주 여건, 즉 주거와 일자리, 근린생활 시설이 어우러지는 여건을 갖춰 젊은 인재들이 가족들과 만족감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조성이라는 기본 역할과 더불어 구역 정주 여건 개선 병행에도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Q.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이 생소할 도민을 위해 기관의 설립 취지, 역할을 소개하면. A. 경기경제청은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북아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우리나라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로 육성하고자 2008년 평택항 일대에 설립된 기관이다. 당시에는 충남도 당진항 일대와 함께 지정돼 ‘황해’라는 공동 브랜드를 채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라는 이름을 채택했고 2015년 경기도 출장소로 독자 출범했다. 이후 2020년 6월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경기도만의 경제자유구역 정체성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차원에서 같은 해 10월 지금의 기관 명칭으로 변경했다. 현재 경기경제청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204㎡ 규모 평택 포승지구 ▲수소 경제도시 및 친환경 정주 환경으로 조성되는 232만㎡ 규모 평택 현덕지구 ▲육‧해‧공 무인 이동체, 바이오‧의료 혁신클러스터로 조성되는 88만㎡ 규모 시흥 배곧지구 등 3개 지구를 개발·지원하고 있다. Q. 민선 8기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원+알파’ 공약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데, 그간의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은. A. 민선 8기 임기 내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조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경제청의 경우 이 중 1조52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일본 도쿄오카공업, 국내 현대 모비스 등 9개 기업을 상대로 4천20억원,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 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로부터 6천500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포승지구의 경우 지난해 ▲9천560억원 규모 핵심 전략 산업 투자 협약 ▲3천256억원 규모 글로벌 앵커 기업 입주 계약 ▲5천만여달 규모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등에 성공했다. 올해 경기경제청은 실투자자 발굴 및 유관 기관 네트워크 강화, 수요자 중심의 국가별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IR)’을 통해 지역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외투기업(일정 이상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 대표 면담 등으로 IR에 집중할 계획이고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는 포승지구와 배곧지구 맞춤형 투자 IR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별 지원 사업 계획도 수립했는데, 포승지구는 이달까지 국도 연결 진입로를 개통해 교통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지구 단위 계획 정비와 건축 인허가 지원을 통해 투자 유치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배곧지구는 2027년 서울대병원 정상 개원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현덕지구는 실수요기업 발굴, 유관 기관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 정상 추진에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Q. 평택 현덕지구 개발 사업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는데,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은. A.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현덕지구는 평택시 장수리, 권관리 일대 2.32㎢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다. 2014년 중국 회사인 ㈜중국성개발이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지만 사업 추진이 지체되면서 한 차례 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공모 절차를 통해 대구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감정평가, 사업 주요 조건을 두고 문제가 생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해지를 통보했다. 현재는 우선협상자 선정 해지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제기한 행정 소송이 진행 중다. 이에 새 사업 시행자 지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경제청은 개발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실수요기업 유치를 위해 12번의 관계 기관 실무 TF 회의, 13번의 주민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현덕지구는 정주 여건을 갖추고자 주거시설과 레저 시설, 유통 시설을 모두 포괄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재 15년여의 세월이 흐르면서 토지 가격 상승, 고금리에 따른 건설 경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리 인상 등 어려 어려움이 가중된 실정이다. 또 지금은 당시와 달리 현덕지구 근처에 270만㎡, 2만가구 규모 화양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기존 주거 단지 조성 계획이 지금도 유효한가에 대한 문제도 봉착해 있다. 또 반대로 올해 서해안고속도로가 현덕지구, 포승지구와 연결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일대 물류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며, 현덕지구에 대한 국내외 수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새로운 현덕지구 개발 방향을 구상하는 연구 용역을 진행, 4월께 중간 발표를 예정 중이다. 이에 맞춰 경기경제청도 유관 기관, 기업과의 논의를 적극 시행해 빠르면 올 하반기 현덕지구 개발 방향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안산, 고양 등 지자체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움직임이 활발한데, 경제자유구역의 개념과 이점을 설명하면. A. 경제자유구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업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구역’이다. 특히 경기도 입장에서는 산업 입지의 가장 큰 장애물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넘어서는 수도권 규제 특례로 미래산업‧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경기도 시·군이 산단을 조성하려면 국토교통부가 경기도에 배정하는 산업단지 물량을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배정 물량이 3년에 한 번, 31개 시·군 전체에 약 1천만㎡씩 돌아간다. 단순 계산 시 한 지역에 30만㎡ 안팎인데, 이 물량으론 산단 조성이 어렵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정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산단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은 수원, 고양 등은 아예 신규 산단을 조성할 수 없지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 기업 또는 유턴기업(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한 기업)에 한해 산단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고양, 안산 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적극적인데, 특히 고양의 경우 인구 108만 대도시임에도 지역 내 일자리가 없어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제자유구역이 절실한 상태다. 이를 통한 지역 내 기업 유치가 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경제청은 시·군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구를 전달받아 ▲투자 수요 ▲입지 및 교통 여건 ▲지자체 열의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6.9㎦ 규모 부지에 바이오·정밀의료, K-컬쳐, 스마트모빌리티, 마이스(MICE) 등 4대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고양 JDS 지구, 1.66㎦ 규모 부지에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안산 사이언스 밸리에 대한 지정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지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 경제자유구역 총면적은 5.24㎢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면적(271㎢)의 1.9%에 불과, 도 경제 규모 대 협소한 실정이다. 앞으로도 도와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전념해 나가겠다. Q. 마지막으로, 도민께 한 말씀 A. 대한민국의 경쟁력, 산업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주춤해지고 있다.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수도권이 역할을 해야 하고 경기도가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외국 자본과 기업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을 느끼도록 해 경기도 경쟁력,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틀을 만들어가겠다. 도민과 기업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당부드린다.

경기도, 21개 산하 공공기관 직원 107명 채용…다음 달 6일부터 접수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21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107명을 채용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제1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과 통합채용 누리집에 22일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2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6명 ▲경기관광공사 3명 ▲경기교통공사 12명 ▲경기연구원 3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4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테크노파크 1명 ▲한국도자재단 1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3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명 ▲경기아트센터 6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2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5명 ▲경기도의료원 3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2명 ▲경기도일자리재단 9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2명이다. 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채용의 필기시험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로 정례화했고, 상반기 필기시험은 다음 달 30일, 하반기 필기시험은 오는 9월28일에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 접속한 뒤 기관별 채용 누리집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시험 시기 정례화,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구분모집 실시 등을 통해 시험 준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폭넓은 기회를 보장하고자 했다”며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사회공헌 활동 기여…도지사 표창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공사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2024 사회공헌 담당자 간담회’ 행사에서 사회공헌 우수기관 표창 수여와 함께 성과공유 등의 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 우수기관 선정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가 높은 기관을 추천해 선정된다. 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탄탄대로(탄소중립, 탄소제로로 가는 큰길) 공동캠페인’에 임직원 모두가 참여, 가정과 회사에서 탄소절감을 위한 솔선수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내 초등학교 여행벽화 봉사 ▲경기 바다 海 해양 정화 활동 ▲탄소중립 나눔마켓 등을 실시, ESG경영 기반 지역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ESG 경영팀을 신설, 지역사회 기여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금지 등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 ESG 경영 활동 및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행정동우회 신년인사회…“공익활동·경기도 발전 노력”

전직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활동과 경기도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경기도행정동우회는 21일 옛 경기도청사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행정동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권두현 경기도행정동우회장을 비롯해 이재창 고문(제23대 도지사), 김용선 고문(제27대 도지사), 김문수 고문(제32~33대 도지사), 31개 시·군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날 올라온 ▲정기총회 의사록 서명인 선출 ▲2023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기금운용관리실적 및 기금운용관리계획(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5건의 안건심의가 논의됐다. 이어진 신년인사회에서 도행정동우회 유공회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김규완, 장석인, 송유면, 이강석, 박원철, 방숙자, 김남회, 정갑진, 최중선, 고영옥, 표옥정, 신현국, 홍휘표, 현도재, 이상근 등 15명이다. 특히 도행정동우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사업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공직 생활 경험을 통한 행정 능력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권두현 회장은 신년사에서 “동우회 회원들은 도와 31개 시·군에서 묵묵히 일하며 오늘의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한 분들”이라며 “지난 2022년 7월 김동연 도정이 출범했다. 우리는 김 지사와 함께 경기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동우회 신년인사회 자리에 참석하기 전 신규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며 “공교롭게도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직자들을 함께 뵙는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 인구 27%인 1천400만여명이 살고 있고, 모든 경제 산업이 몰려 있다. 이는 선배 공직자들이 이루신 업적”이라며 “1만6천여 도 공직자들은 선배 공직자들이 이루신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푸드뱅크, 지난해 기부 금액 720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경기도 푸드뱅크·물품 기부 금액이 역대 최대인 72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도는 지난해 기부받은 식품과 물품을 경기도내 긴급생계 위기자와 차상위 계층 등 5만3천818명과 시설·단체 1천355곳에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현재 도내에서 푸드뱅크·마켓 84곳을 운영 중이다. 도는 기부처 발굴은 물론 각 시설의 운영환경 개선,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우수 푸드뱅크마켓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공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제공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이용자 353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이 신선 농·축산물(농산물 24.6%, 축산물 2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친환경농산물 제공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신선한 식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선 농·축산물은 유통기한 등의 이유로 모집과 제공이 어려운 식품인데도 지난해 제공 실적 61억2천만원을 달성했고, 수혜자는 5천955명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7억원(13%), 1천956명(49%)이 증가했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와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봉사자 등의 지원과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올해도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과원,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업과 산업 활성화 모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들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자금 조달 문제,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인력 부족 등으로 도내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중단기 대책 마련과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성균관대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7개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핵심 역량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및 연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올해 9월 최초 개최 예정인 ‘경기도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관별 협업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우리나라 대표 혁신클러스터인 판교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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