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보육준공영제 도입… 道, 재정지원” 金 “보육 공무원화… 道 부담 2천100억”

새누리당 남경필ㆍ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가 24일 보육정책 토론회에서 격돌,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안산대학교 강석봉 기념관에서 열린 2014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보육분야)에 참석,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공감하면서도 엇갈린 해결책을 제시했다. 남 후보는 보육 준공영제를 도입해 민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뒤에서 재정적ㆍ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보육 준공영제를 도입하면 보육교사들의 평균 월급이 50만원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이어 보육정책위원회 15명 중 5명을 보육교사로 채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김 후보는 주요 공약인 보육교사의 교육공무원화를 거듭 주장했다. 김 후보는 보육교사 처우 개선 목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려면 보육의 질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보육교사를 단계적으로 교육공무원화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현재 도내 교육공무원은 사립학교 교사 2만명을 비롯해 11만4천명이 있다면서 사립학교 교사는 법에 따라 교육공무원 대우를 받으며 신분 보장을 받고 있는데 보육교사는 안 된다는 논리는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후보는 김 후보가 제시한 보육교사의 교육공무원화 공약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필요한 비용이 전국적으로 2조7천억원이고 이중 경기도가 부담할 비용은 2천100억원이라고 주장하며 하지만 남 후보는 8조원이 든다며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 후보가 공무원을 7만명 늘리면 연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하자 김 후보는 그것은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상당한 뒤에 일이고 재정 소요는 한 20년 뒤에 가서나 구체적으로 생긴다고 반박했다. 이에 남 후보는 연금은 20년 후 문제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우려스러운 말씀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WHY? 경기도지사 남경필인가]“악습 고리끊고 혁신의 경기도 이끌 새로운 리더십 적임자”

지금 경기도민은 과거의 악습을 철폐하고 혁신의 길을 걸어갈 새로운 리더십을 바라고 있다 6ㆍ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 등록 전 까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았던 홍문종 의원(3선, 의정부을)은 남경필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의미에 대해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광역기초 단체장은 야당 소속이라며 현 지방정부의 잘잘못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심판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으며 19대 국회 후반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홍 의원을 통해 1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전망, 경기지사 승리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눈물의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한 평가와 세월호 참사 수습책에 대한 견해는. A 먼저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 및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정치인이자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뼈 속 깊숙이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대통령 역시 기자회견장의 눈물에서 알 수 있듯이 깊은 슬픔 속에서 진심 어린 사죄를 한 바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을 비롯한 국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잘못된 관습에 젖은 공직사회를 뜯어 고쳐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 조직 개편, 민관 유착 철폐, 공직사회 혁신의 대책은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한다. 특검과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역시 전적으로 옳은 방향이다. 국회도 국가 대개조라는 시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철폐하고 사회 전반을 혁신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치권이 국민을 위해 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도리이다. Q 지방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방선거의 의미를 평가해준다면. A 새누리당에 있어 이번 지방선거는 반성의 선거, 새 출발을 위한 선거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하니 다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왜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셔야 하는지 조용하고 차분하게 설명 드리겠다. 이번 지방선거가 안정적인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으로 모든 선거의 기본 의미는 평가이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야당 소속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를 치르되 현 지방정부의 잘잘못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심판을 물을 계획이다. Q 경기지사 선거가 관심의 초점이다. 선거전망과 남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A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결과 예측이 힘들 만큼 박빙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남 후보가 큰 기대를 받으며 출발했지만 세월호 참사와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현재 여론의 결과라고 본다. 하지만 남 후보는 도가 사랑하고, 도가 키워 온 인물이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도민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도민은 과거의 악습을 철폐하고 혁신의 길을 걸어갈 새로운 리더십을 바라고 있다. 정치권과 관료사회를 근본부터 변화시켜서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안전한 도를 만들어 달라는 도민의 바람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바로 남 후보이다. 남 후보는 개혁성과 도덕성, 5선의 경륜을 갖추고 있다. 언제나 국민 편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 온 새 정치의 상징이다. 남 후보가 본인의 경쟁력과 준비된 공약을 차분하게 알려 나가면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 Q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선거도 관심사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10곳, 민주당 19곳, 무소속 2곳으로 야당이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몇 곳 정도 승리할 것으로 보는지. A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 판세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정책 선거를 치러 나가겠다. 현 지방정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되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한 정책 경쟁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몇 곳에서 승리할 것이냐는 정치적 차원이 아니라 도민들께 새누리당의 반성과 혁신의 의지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는 새로운 차원으로 진행될 것이다. Q 이번에 새롭게 실시한 상향식 공천 방식을 간단히 평가해준다면. A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상향식 공천으로 국민과 당원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공천혁명을 했다고 자부한다. 국민적 지탄을 받아오던 국회의원의 기득권 공천, 일부 인사들의 밀실야합 공천의 폐해를 단칼에 끊을 수 있었다.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주민과 당원이 직접 선택한 후보자들이 당을 대표해 전면에서 뛰고 있다. 밀실에서 나눠 먹기식으로 진행된 새민련의 공천 과정과 비교할 때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은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보여줬다 Q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혹은 전당대회 출마 등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향후 진로에 대해 간단히 밝힌다면. A 당 지도부를 비롯한 여러 분들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 전반기 국회에서 식물 상임위로 지탄 받았던 미방위는 신청이 몇 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인기 상임위 중의 한 곳이다. 하지만 미방위는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공약인 창조경제, 원자력안전, 통신, 방송을 다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상임위이다. 이런 미방위가 또 다시 정쟁의 희생양이 되면 그 피해는 국민의 몫이다. 정치력을 바탕으로 당정청의 소통은 물론 야당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고 때로는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며 미방위를 불량상임위가 아닌 민생 상임위로 바꿀 것이다. 이미 지난 1년 동안 활동하며 현안과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기에 투철한 책임감으로 미방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지금 언급할 때가 아니다. 지금 제게 주어진 과제는 미방위의 생산적 운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가장 신경을 쓰는 지역사업은. A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의 최대 현안은 교통 환경의 획기적 개선이다.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산지구 보금자리 사업은 지장물 조사가 시작되고 농협의 긴급 금융지원이 시행되는 등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호원 IC 설치, 신흥로 도로정비, 백석천 복원사업, 의정부지검 신축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지속적으로 챙기고 있다. 작년 국회를 통해 교통,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된 만큼 지역 발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PROFILE 홍문종 ▲양주 출신(59세) ▲대광고 졸 ▲고려대 졸(교육학) ▲고려대 대학원 석사(영어교육학)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스탠퍼드대 문학 석사, 박사과정 수료 ▲하버드대 교육학 박사 ▲15ㆍ16ㆍ19대 국회의원(의정부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경민대학교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한국 BBS 중앙연맹 총재 ▲국기원 이사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수원시장 여론조사] 金, 50대 이상 vs 廉, 20~40대 ‘지지자 뚜렷’

■ 차기 수원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가 4년간 와신상담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8년간 수원시정을 이끌었던 내공을 갖고 있는 김 후보가 보수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어 40.1%의 부동층 표심 이동 및 지지세력의 투표율에 따른 막판 뒤집기 여부가 주목된다.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 50대 이상 응답자의 42.6%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염 후보의 경우, 25.8%에 그쳤다. 하지만 20~40대에선 염 후보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특히 20대의 경우, 염 후보는 40.3%의 지지율로 김 후보(13.2%)를 27.1%p 차로 압도했다. 30대와 40대에서도 염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는 각각 16.2%p, 23.2%p에 달했다. 지역별로 팔달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에서 9%대의 차이로 염 후보가 앞서고 있다. 팔달구에선 김 후보는 27.1%, 염 후보가 35.3%였다. 특히 성별 분석에서 염 후보는 여성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성 응답자의 34.4%는 염 후보를 지지했고 18.4%가 김 후보에 대한 투표의사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71.8%는 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새누리당의 경우, 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54.4%로 나타났다. 경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또 무당층 분석결과,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29.9%는 염 후보 지지 의사를 보였지만 김 후보의 경우, 7.3%에 불과했다. ■ 후보선택 기준 다음달 4일 후보 결정시 주요한 투표기준으로는 공약ㆍ정책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공약ㆍ정책이 28.4%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 능력이 21.7%, 소속정당은 18.8%로 뒤를 이었다. 도덕성과 지역내 인물 평판은 각각 14.9%, 9.7%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남성의 경우, 공약ㆍ정책과 소속정당이 27.8%, 22.4%로 높은 편이었다. 여성에선 공약ㆍ정책 29.1%, 업무수행 능력 24.0%였다. 연령별로 50대 이상에선 소속 정당이 26.8%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 능력이 23.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공약ㆍ정책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 응답자의 42.8%는 공약ㆍ정책으로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약ㆍ정책을 선택한 30ㆍ40대 응답자는 각각 34.8%, 26.9%였다. 지역별로 권선구 유권자들은 공약ㆍ정책(30.9%), 업무수행 능력(24.0%)을 중요시했으며 팔달구에선 업무수행능력, 공약ㆍ정책, 소속 정당이 각각 23.0%, 22.9%, 22.1%씩이었다. 부동층의 경우, 공약ㆍ정책이 33.4%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 능력 23.6%, 도덕성 18.4% 순이었다. ■ 수원 출신 경기지사 후보간 맞대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간 수원 쟁탈전에선 일단 남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남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가 80.4%로 절대적인 반면 김 후보의 경우, 소속 당 지지자의 63.4%가 지지의사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장 선거전에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 지지자 중 88.0%가 남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 지지층에선 김 후보 지지가 52.0%에 불과했다. 소속 정당 및 시장 지지층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연령별 분석결과, 20대와 50대 이상에서 남 후보가 앞섰다. 남 후보는 이들 연령층에서 각각 34.8%, 63.4%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30대에서도 남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32.2%, 29.9%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었다. 다만, 40대에서 김 후보가 37.3%로 남 후보(34.4%)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의 지역구였던 영통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구에서 남 후보의 월등한 우세가 눈에 띄었다. 영통구에선 남 후보 35.4%, 김 후보 32.2%였다. 또 남 후보의 지역구였던 팔달구에선 남 후보 지지율이 48.9%에 달해 김 후보(22.8%)와의 격차가 26.1%p에 달했다. ■ 차기 시장 우선 해결과제는 수원시 유권자들이 민선 6기 시장에게 바라는 최우선 해결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이 2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13.9%, 청소년 및 노인복지 시설 13.2%의 순이었다. 또 교통 및 주차문제 12.6%,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10.6%, 교육문제 8.7%,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5.7%,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3.6%로 조사됐다. 4개구 전체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가운데 권선구에서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15.5%, 청소년 및 노인복지지설 15.2%였다. 영통구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16.1%)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장안구에선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과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각각 14.3%씩이었다. 구도심인 팔달구에선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14.9%,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14.6%로 나타났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2일 18시~22시, 23일 18시~22시, 24일 13시~19시 조사대상 : 700명 응답률 : 15.9%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3.7%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 환경 봉사 활동 개최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김고성)은 지난 24일 오후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당 선대위 고문을 비롯한 시의원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환경 봉사 활동을 개최.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새누리당 후보와 당직자들이 하나 되어 사회악을 척결하고 깨끗한 세종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 특히 유한식후보와 시장후보경선을 벌였던 최민호 전 행복청장도 참여해 하나되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자고 다짐.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3천여조합원으로 구성된 한국노총 세종지역지부(의장 정명식)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고용친화형 세종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 이춘희 후보와 한국노총 세종지역지부 정명식 의장은 이날 정책협약에서 2018년까지 고용률 65%로 끌어올리고, 일자리 차별철폐와 생활임금제 도입, 공공서비스 분야 일자리 확대와 노동정책을 광역시도 평균 수준 이상으로 향상시킬 것 등을 합의. 특히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노동단체의 자립역량 확충을 위해 세종시 노동자의 숙원사업인 근로자복지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무료법률노동상담소 운영, 노동자 장학재단 운영,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공동노력다짐. 세종 =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여야, 첫 주말 지방선거 주도권 잡기 치열

여야는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후 첫 주말을 맞아 승기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 여당은 세월호 국정조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면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야당을 비판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책임 피하려 하면 국민저항을 부를 것이라면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경질 등 인적쇄신을 거듭 요구했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세월호 국정조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국정조사 대상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사대상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1980년 국정조사가 도입된 이후 아직 현직 대통령을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국조 시기에 대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즉시 조사착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정조사는 사고수습이 마무리된 이후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진규 대변인(시흥갑)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 탓만 하는 식의 야당의 공세는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을 버린 세월호가 아니라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호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하지만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국민의 눈물보다는 대통령의 눈물을 더 아프게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담화와 총리 내정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기나 한 것처럼 국민을 호도 하고 있다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 등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에 책임을 묻겠다고 하니까 역풍이 불 것이라고 겁박하고 있다. 적반하장과 오만이라며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오히려 국민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용인시장 여론조사] 정찬민 26.4%-양해경 18.2%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전략 지역인 용인시에서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용인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후보의 지지율은 26.4%로, 새정치민주연합 양해경 후보(18.2%)를 8.2%p차로 앞섰다. 무소속 김학규 후보가 6.0%로 뒤를 이었으며 무소속 김상국 후보는 2.7%에 그쳤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정찬민 후보가 32.9%로 가장 높았으며 양해경 후보 12.9%, 김학규 후보 5.8%의 순이었다. 경기지사 후보 중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오차범위내로 조사됐다. 남 후보는 36.1%, 김 후보가 33.1%였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3.2%에 불과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7.4%로 가장 앞섰고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와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이 5.4%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5.1%,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4.6%, 조전혁 전 국회의원 3.5%,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 2.5% 순이었다. 지지 정당 조사결과, 새누리당이 36.0%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23.1%,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2.2%씩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응답자의 71.3%에 달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1일 오전 10시~밤 10시 조사대상 : 지역별 500명 표본추출방법 : 성ㆍ연령ㆍ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 조사방법 :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ATI) 응답률 : 용인 14.0%, 파주 : 18.4%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4.4%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주시장 여론조사] 연령별대 투표율 ‘승패 가늠자’

■ 차기 파주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후보가 새누리당 이재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30ㆍ40대는 이인재 후보가 앞서고 20ㆍ50대에선 이재홍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서 37.9%인 부동층 표심과 연령대별 투표율에 따라 최종 승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라 남성의 경우, 이인재 후보가 0.3%p의 근소한 차로 앞선 반면 여성에선 이인재 후보 29.5%, 이재홍 후보 21.7%였다. 연령에 따라서 지지후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40대에선 이인재 후보가 38.4%로 이재홍 후보(21.5%)를 제쳤으며 특히 30대에선 이인재 후보의 지지율이 50.7%에 달했다. 이재홍 후보는 6.1%에 불과했다. 반면 50대 응답층에서는 이재홍 후보가 42.0%로 이인재 후보(20.4%)를 21.6%p차로 앞섰다. 또 20대에서도 이재홍 후보 23.4%, 이인재 후보 16.1%였다. 지역별로 파주갑 선거구에선 이인재 후보가 32.8%로 이재홍 후보(26.1%)를 오차범위 넘는 6.7%p차로 이기고 있다. 하지만 파주을 선거구에선 이재홍 후보 29.7%, 이인재 후보 27.8%로 초박빙 판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표 의사가 있는 응답자에선 이인재 후보 34.4%, 이재홍 후보 26.7%였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 분석 결과, 이인재 후보가 21.0%로 이재홍 후보(8.2%)를 다소 큰 차로 앞서고 있다. 30ㆍ40대 이인재 선호, 20ㆍ50대는 이재홍 우세 경기지사 지지도 남경필 36.4%-김진표 26.2% ■ 후보 선택은 파주시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기준으로 업무 수행능력과 공약ㆍ정책, 소속정당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수행능력이 28.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약ㆍ정책이 22.8%, 소속정당 20.8% 순이었다. 또한 도덕성은 12.8%, 지역내 인물평판은 8.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공약ㆍ정책과 업무 수행능력이 각각 33.2%, 28.8%씩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역시 각각 30.6%, 27.4%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업무 수행능력이라는 답변이 각각 27.4%, 28.4%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부동층과 무당층의 경우 업무 수행능력이라는 답변이 각각 30.7%, 32.2%로 가장 많았다. ■ 경기도지사 파주 판세 파주시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6.4%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6.2%)와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4.2%)를 각각 10.2%p, 32.2%p 차이로 앞섰다. 특히 남 후보는 20대와 50대 이상에서 김 후보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후보의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 23.4% △30대 16.3% △40대 31.7% △50대 이상 56.5%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20대와 50대 이상에서 각각 16.8%, 14.9%였다. 반면 30~40대에선 김 후보가 각각 42.1%, 36.9%로 남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에서 남 후보가 36.2%로 김 후보(30.0%)를 6.2%p 차이로 앞섰다. 을선거구에서도 남 후보 36.6%, 김 후보 22.3%였다. 부동층의 경우 남 후보가 21.2%로 김 후보(11.6%)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 응답자의 경우 남 후보가 20.6%로 김 후보(20.5%) 보다 높았지만 0.1%p 차이에 그쳤다. ■ 차기 시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파주시에서는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주요한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선택한 응답자가 20.4%로 가장 많은 가운데 교통 및 주차문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20.1%에 달했다. 이어 교육문제가 11.1%로 나타났다.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9.7%,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8.8%,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8.4%, 문화 및 상업 관광시설 확충 8.0%,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5.2% 순이었다. 김동식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여론조사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1일 오전 10시~밤 10시 조사대상 : 지역별 500명 응답률 : 용인 14.0%, 파주 18.4%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4.4%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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