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형근 화성시장 후보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앱이 등장. 최 후보측은 26일 최 후보의 살아온 길, 공약, 활동사항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운영 중에 있다고 소개. 최형근 앱(http://chg.mmobile.kr/)에는 최 후보의 가치관을 담은 인사말, 이력, 화성발전을 위한 비전과 공약, 갤러리, 언론보도 사항을 비롯해 양방향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 최 후보측 관계자는 90% 듣고 10% 말하는 시장을 내세우며 경청의 리더십을 강조한 최 후보의 소통실천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로도 건의 및 제안을 받고 있다고 설명. 최형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64 수원시장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후보간 특별한 선거운동원과 색다른 선거운동 방법 등이 화제다. 우선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40여일간 한국에 머물고 있는 김정욱 캄보디아 비정부기구(NGO) LFM(Lamp For Mercy) 총재(66)와 아내 움 소반디(35)씨 부부가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항공료 및 국내 체류비 등을 자비로 충당중인 김 총재 부부는 김용서 전 시장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한걸음에 한국으로 달려오게 됐다며 매일같이 선거사무소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김 총재는 지난 2005년 인연을 맺어 캄보디아에 큰 도움을 준 김용서 후보가 3선에 꼭 성공해 프놈끄라움 마을과 수원시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는 타 후보와는 색다른 선거운동을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널 부러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습관으로 인해 염 후보가 움직이는 동선이 항상 깨끗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염 후보 일행은 지난 25일 오전 8시쯤 광교산 입구에서 반딧불이 화장실 도착까지 도로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주워 담으면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어 10시30분 주일예배가 진행된 은혜와진리교회 인근에서도 쓰레기를 줍는 이상한(?) 선거운동은 계속됐고, 4시쯤 진행한 구운동 하나로 마트 부근에서도 빗속임에도 이같은 행보가 끊이지 않았다. 염 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부정부패의 표본으로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며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은 어른으로서의 미안함과 부정부패를 척결하고자 하는 작은 실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劉 누구나 집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사업성현실성 없어 宋 대통령도 못지킨 공약, 2호선 조기개통 시간부족 불가능 64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간 공약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공약을 알맹이 없는 몸 사린 공약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2010년 선거 때 총 사업비 12조 5천억 원에 육박하는 인천~충남 해저터널 건설과 3조 원 규모의 도시재창조기금 조성 등 큰 공약을 이행하는 데 실패하자, 이번에는 아예 제대로 된 공약 하나 내세우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유 후보 측은 송 후보의 누구나 집 공약과 국공립 보육시설 대거 확충 등을 이행하기 어려운 공약으로 꼽고 있다. 민간 임대주거아파트인 누구나 집은 현재 도화구역 520가구 중 2가구만 일반분양되고 나머지는 임대분양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 후보 측은 이러한 송 후보의 누구나 집 공약이 사업성도 떨어지고 임대료 수준도 비싸 현실성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인천시가 올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고작 12개 늘릴 계획인데 반해 송 후보는 향후 4년간 무려 112개를 더 늘리겠다고 한 것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송 후보가 그동안 적극 추진하던 GTX 문제는 아예 공약에서 없애는 등 양도 없고, 공약의 질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면서 정책 선거를 치르기보다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형태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송 후보 측은 유 후보의 대표공약은 수인선 어천역(수원역 인근)과 경부고속철도 구간 4.8㎞를 이어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 노선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비로 국비 1천538억 원가량이 소요되지만, 철도교통체계상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기 어렵고 KTX가 시내구간으로 다니게 되면 소음 민원 등을 해결하기 어려워 이뤄질 수 없는 공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잇는 것은 사실상 경기도 지역 공약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유 후보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2호선 조기개통을 내놨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대통령도 못 지킨 공약을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출신의 후보가 지킬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2호선은 2016년 5월에 개통하기로 돼 있으나 공사기간, 시험 운전 등을 감안하면 이제 와 예산을 확보한다 해도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송 후보 측은 유 후보가 주요 공약을 베끼기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매몰비용 지원이나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사업, 영종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등은 송 후보가 이미 진행했거나 추진하기로 발표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야 후보 간 공방은 점입가경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지역사회는 냉정하다. 김송원 인천매니페스토실천위원회 위원은 공약 대부분이 국비 지원을 받는다는 막연한 방안만 있을 뿐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없고, 재정도 어려운 인천시가 어떻게 돈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의구심만 잔뜩 주고 있다며 인천에서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현안에 대해 대안을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남경필 후보 GTX, BㆍC 노선 재추진 무한돌봄사업 발전적 계승 김진표 후보 경기하나철망이 효과적 3중 사회안전망으로 보완 다음달 4일 1천250만 경기도민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는 가운데 지난 8년간 김문수 경기지사가 추진했던 주요 정책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기존 정책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6일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에 대해서는 대개 긍정적인 평을 내린 가운데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본보가 두 후보에게 민선 4, 5기 경기도에서 주요 이슈가 됐던 사업 및 정책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 양 후보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A노선(일산~동탄 73.7㎞)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B, C노선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남 후보는 A노선의 경우 파주 연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한편 B노선은 인천과의 협력을 통해 재추진하고, C노선은 의정부 KTX와 연계해 사업성을 끌어 올려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 후보는 A노선에 대해서는 찬성하면서도 B, C 노선 대신 자신이 공약으로 제시한 그물망 급행 철망 경기하나철망(G1X)이 더 효율적이라고 평했다. 무한돌봄 사업에 대해 남 후보는 무한돌봄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 고용과 복지를 통합하는 등 업그레이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으며, 김 후보는 경기도만의 복지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3중 사회안전망으로 보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대해 남 후보는 GTX 등 새로운 교통수단과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으며 김 후보 역시 경기도민들의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선거과정과 이후 도와 도교육청간 핵심 갈등요소가 됐던 무상급식 정책에 대해서는 남 후보가 재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친환경급식을 지속 추진, 급식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혀 민선 4ㆍ5기 당시의 갈등이 재현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뉴타운사업 대책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의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또 도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남 후보는 도정 운영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오는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김 후보 역시 도민과의 약속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걸었다. 정진욱ㆍ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변호사, 세무사, 의사 등 전문직 출신 후보들이 6ㆍ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전문 분야 경력을 발판삼아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세무법인 대표이사 출신인 새누리당 원경희 여주시장 후보는 20년 동안 국세청 근무, 퇴직 후 15년간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민원인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살리려 소통 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세무 전문가로서 예산의 계획ㆍ수립ㆍ집행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전체적으로 관리해 예산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도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산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제종길 후보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환경 최고위과정 공동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특히 제 후보는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로 이같은 장점을 극대화해 대부도가 위치한 해양도시 안산의 관광자원을 해양과 연계해 생태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의사 출신인 무소속 박영숙 후보도 성남시장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후보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홍보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인복지의료법센터 건립 등 공약에도 자신의 전공 분야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 새누리당 성남5 선거구 방성환 후보(공인노무사) ㆍ의정부2 선거구 조혜원 후보(변호사), 새정치연합 군포2 선거구 김경자 후보(약사)ㆍ부천3 선거구 나득수 후보(세무사) 등 광역의원 후보들도 전문직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64 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6일 이른 아침부터 부평역에서 출근길 유권자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밭갈이에 나섰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황우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연수구 주민과 만나 지역의 현안 등을 듣는 한편, 이완구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새누리당 인천시당에서 생활체육인을 만난 뒤 서구의 거북시장을 돌며 합동유세를 벌였다. 유 후보는 난 인천을 위해 장관직도, 국회의원직도 버렸다. 이번 선거는 날 위해서가 아니라 인천시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면서 인천시민의 행복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부평구 재난체험관에서 인천 시민단체와 내가 살고 싶은 안전한 인천 만들기 정책협약을 맺고 심폐소생술, 화재진압체험, 지진체험 등 가상재난체험을 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정책협약에는 인천연대, 인천 여성회, 좋은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한 인천시민협동조합,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등이 함께했으며, 시민안전체험관 운영, 시민참여 안전대책 수립 및 안전도시 조례제정, 범죄 예방형 마을 디자인(CEPTED) 구현, 시민참여 안전관리시스템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후 송 후보는 여성안전도시환경 조성, 국공립보육시설 등 500곳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강화, 25명 이하 작은 교실 만들기 등 여성주부 공약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울(독산) 및 KTX(광명)까지 연장, 2호선 서창~논현(수인선) 지선 연결, 서창 둘레길 조성, 소래습지 국립공원 조성, 송도 비영리 국제병원 설립, 연수역사 종합개발, 송도 4계절 동계스포츠 센터 건립 등 남동연수지역 공약도 제시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lmw@kyeonggi.com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지사 후보는 26일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현장을 방문, 정부가 산업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숨진 K씨가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밝혀져 백 후보와 당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백 후보는 산업안전을 책임져야할 정부가 개발논리를 앞세워 관리감독책임을 노동부에서 국토부로 이양했고, 국토부는 이를 다시 민간에 떠넘겼다며 현장노동자들이 수차례 이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한 정부와 건설사는 살인자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백 후보는 해양선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것과 뭐가 다르냐. 현장에서 부러진 타워크레인이 떨어졌다면 대형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완화, 민영화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반복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 질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고양버스종합터미널에서 화재로 인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26일 경기지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상대의 안전공약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등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모두 이날 고양종합터미널 현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두 후보 모두 각각 다른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일정을 취소한 채 긴급하게 현장을 방문, 안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상대 후보의 안전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공방을 벌였다. 남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안산을 희망특별도시로 지정, 경찰ㆍ소방권한 등을 안산시장에게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행정권한을 이양할 수는 있겠지만 현장지휘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남 후보 측 이종훈 대변인은 이날 재난안전전문가가 현장에 가야 사고 현장을 수습할 수 있는 것이지 지자체 공무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어렵다면서 기초단체장들이 전부 재난안전전문가는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전문가가 최대한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김 후보 측은 남 후보가 안전사고 발생시 헬기를 배치해 5분내 현장 출동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현재 상황과 별반 차이없는 실패한 처방을 내놓았다며 남 후보를 압박했다. 김 후보 측 김현 대변인은 남 후보의 주장은 재난 현장지휘권 없는 현장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는 재난시스템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남 후보는 비현실적인 공약으로 억지주장을 하면서 김 후보의 재난 현장성 강화라는 표현을 차용, 따라하기식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남 후보는 앞으로도 좋은 공약에 대해 비판만 하지 말고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진욱ㆍ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보수ㆍ중도 이재정, 병역브로커 면회서 부적절한 언행 진보 대화 내용중 일부만 발췌 종북좌파로 몰아 반박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이른바 색깔론이 제기되는가 하면 혁신학교 존폐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6일 오전 경기교육감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 1시간 45분간 MBC TV로 생중계된 토론회에는 후보자 7명 가운데 한만용 후보를 제외한 6명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수중도성향 후보들이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를 상대로 집중 색깔론 공세를 펼쳤다. 보수진영 유일 후보를 주장하는 조전혁 후보는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후보가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병역브로커 김대업을 면회가서 큰 업적을 세웠다고 발언하는 등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자질론을 제기했다. 최준영 후보도 이 후보는 주체사상에 대해 인민대중 투쟁의 역사 산물이라고 평가한 것은 물론 김정일 생일 화환에 대해서도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등 종북좌파식 언행을 일삼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후보는 대화 내용 중 일부 문장을 발췌해 색깔론을 전개하고 있다며 대화의 전체 내용과 맥락을 살펴보면 (나를)종북좌파로 몰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혁신학교와 관련해서 조전혁박용우김광래 후보는 전면 재검토 내지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 최준영 후보는 애초 취지대로 열악한 학교부터 지원해 정상화하겠다고 말했고, 정종희 후보는 학생보다 교사중심으로 운영되는 문제를 개선해 체계적으로 완성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재정 후보는 학교의 자율적 변화를 이념적 잣대로 구별하는 것은 교사 모독이라며 계승확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단원고 대책에 대해 박용우 후보는 희생자 명예졸업장 수여를, 김광래 후보는 단원고 폐교 후 추모공원과 안전센터 조성을 대책으로 내놨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27일부터 신개념 선거운동인 남경필의 무한도전을 시작한다. 26일 남 후보 측 캠프에 따르면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27일부터 선거운동이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7박8일간 현장에서 숙박하며 공식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현장에서 도민의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소외된 지역이나 서민들, 젊은층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미 발표한 공약도 보완해 촘촘한 공약을 완성하겠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이에 따라 남 후보는 희망과 소통, 꿈과 평화, 안전과 미래를 주제로 출퇴근 광역 버스 이용과 마을공동체 공장 체험, U 종합상황실 방문, 아파트 경비체험, 편의점ㆍ주유소 아르바이트 체험, 여성 안심 귀가돕기 체험, 자살예방센터 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남 후보는 현장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저부터 혁신하고 경기도를 바꾸겠다며 도민들과 함께하면서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들을 몸으로 체험하고 느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