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용인시장은 김학규 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 전략 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용인시장 선거 구도는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양해경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부동층이 46.7%에 달하는데다 연령에 따른 지지율 편차를 보이고 있어 투표 참여 계층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표심 이동이 주목되고 있다. 연령별 분석결과, 20대에선 양 후보의 지지율이 38.0%로 정 후보(11.0%)를 압도했다. 하지만 50대 이상의 경우, 정 후보의 지지율이 44.4%에 달했다. 양 후보는 8.1%에 그쳤다. 30대와 40대는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30ㆍ40대에선 정 후보는 14.5%, 22.8%씩이었으며 양 후보가 각각 15.3%, 21.8%로 조사됐다. 20대 양해경-50대 이상 정찬민 앞서 30ㆍ40대는 접전 경기지사 남경필-김진표 팽팽 지역ㆍ연령별 격차 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정 후보가 앞선 가운데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수지구와 처인구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수지구에서 정 후보의 지지율은 30.1%로 양 후보(19.3%)보다 많이 높았고 처인구의 경우도 정 후보가 27.6%로 양 후보(16.0%)보다 우위였다. 반면 정 후보가 당협위원장을 지낸 기흥구에선 정 후보와 양 후보가 각각 22.6%, 18.5%씩으로 나타났다. 또 지지정당별 분석결과, 새누리당 지지자의 63.9%는 정 후보를 선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에서 양 후보의 지지율은 51.2%에 그쳤다. 무당층에선 양 후보 8.8%, 정 후보 7.0%, 김학규 후보 6.2%였다. 한편, 무소속 김학규 후보는 30대에서 12.1%의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또 김 후보는 처인구와 기흥구에서 각각 8.7%, 8.1%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수지구의 경우, 1.9%에 불과했다. ■ 후보 선택은 용인시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시 소속정당과 업무 수행능력, 공약ㆍ정책을 중요시하고 있다. 소속정당이라는 응답이 25.6%로 가장 높았지만 업무 수행능력도 25.2%에 달했다. 이어 공약ㆍ정책이 21.9%로 뒤를 이었다. 또 도덕성 15.0%, 지역내 인물평판 6.4%로 조사됐다. 세부 분석 결과, 남성 응답자의 29.6%는 소속정당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반면 여성에선 업무 수행능력이 27.2%로 가장 많았다. ■ 경기도지사 용인 판세 용인시에서 경기지사 후보들을 양강 구도 속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경합중인 가운데 여성층에서 남 후보가 34.1%로 김 후보(27.4%)를 앞섰다. 반면 20~40대에선 김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김 후보의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 41.8% △30대 41.8% △40대 42.5%로 나타났다. 남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6.3%, 15.9%였다. 반면 50대에선 남 후보가 62.0%로 김 후보(16.3%)에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수지구에서 남 후보가 40.6%로 김 후보(27.1%)를 13.5%p 차이로 앞섰다. 처인구에서도 남 후보 42.1%, 김 후보 25.8%였다. 그러나 기흥구의 경우, 김 후보가 42.6%로 남 후보(28.8%)를 13.8%p 차이로 제쳤다. 특히 무당층 응답자의 경우, 김 후보가 29.7%로 남 후보(16.3%)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차기 시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과거 난개발의 표본으로 비춰졌던 용인시에서는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교통 및 주차문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상당히 많았다. 교통 및 주차문제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6%에 달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이 11.1%로 나타났다.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7.4%,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6.8%,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5.0%,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4.7%, 교육문제 3.8%,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2.6%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남성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9%는 교통 및 주차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답변은 40대에서도 높아 52.2%로 조사됐다. 또 교통 및 주차문제 해결이라는 응답은 처인구에서 50.5%로 가장 높았다. 김동식정진욱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1일 오전 10시~밤 10시 조사대상 : 지역별 500명 응답률 : 용인 14.0%, 파주 18.4%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4.4%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도가 높은 파주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새누리당 이재홍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파주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인재 후보의 지지율은 30.3%로 이재홍 후보(26.4%)보다 3.9%p 높았다. 통합진보당 이재희 후보가 3.6%였으며 무소속 김순현 후보는 1.8%에 그쳤다. 지지후보가 없는 부동층은 37.9%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이인재 후보가 31.7%로 이재홍 후보(24.5%)를 앞섰다. 하지만 경기지사 대결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6.4%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6.2%)를 10.2%p차로 제쳤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4.2%였다. 경기도교육감 후보 중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9.8%로 가장 높았고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4.0%,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 3.5%, 조전혁 전 국회의원 3.3% ,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3.1% 순이었다.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와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각각 2.5%, 2.2%에 그쳤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의 경우, 새누리당이 38.0%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20.5%로 뒤를 이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각각 5.2%, 1.6%씩이었다. 한편 파주시 응답자의 73.3%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1일 오전 10시~밤 10시 조사대상 : 지역별 500명 표본추출방법 : 성ㆍ연령ㆍ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 조사방법 :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ATI) 응답률 : 용인 14.0%, 파주 : 18.4%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4.4%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빚어진 지 37일이 흐른 22일 여야가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이해 일제히 안전한 경기도를 선거문구로 내걸었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아직 지워지지 않은 애도 분위기를 의식,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하는 선거전을 펼치면서 1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두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안전을 중시하는 선거운동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두 후보는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안산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또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상당수의 후보들도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정부 합동분향소 등을 찾았다. 새누리당 남 후보는 이날 새벽 6시30분께 안산 분향소에 도착, 방명록에 제가 죄인입니다.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는 특히 분향을 마친 뒤 세월호 참사 이후의 대한민국은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혁신을 통해 국가 전체적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것이며 이는 경기지사를 포함한 정치 지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 지동시장에서 변화를 위한 대화를 주제로 도민들과 토크 콘서트를 갖고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안전이라면서 경기지사가 되면 안전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안전국에서 각종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건물, 도로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직을 더 뽑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도 이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앞서 새벽부터 안산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분향소 방문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은 가운데 수행원조차 없이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서 엄숙하면서도 결연하게 안전한 경기도 건설 의지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출정식을 겸해 가진 안녕한 나라 만들기 국민 안전 지키기 결의대회에서도 안전한 경기도로의 변화를 역설했다. 김 후보는 안전한 대한민국은 이곳 경기도, 그것도 커다란 슬픔과 좌절에 빠져있는 안산을 치유의 도시, 희망 특별도시로 거듭나게 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저 김진표가 경기도를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고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정진욱ㆍ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6ㆍ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7인7색 선거운동으로 표심 확보전에 나섰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따뜻한 가슴으로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13일 간의 경기 교육 대장정을 시작했다. 조 후보는 이 기간 동안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주로 가출 청소년 쉼터, 어린이집 등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초 유세지로 수원역을 선정한 그는 이른 아침 수원역 앞에서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도민들께 힘찬 하루를 응원하면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수원역에는 상대진영 후보인 이재정 후보도 첫 유세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 후보는 앞서 오전 6시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일정을 시작한 뒤 수원역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어 삼일상업고등학교, 의왕에 위치한 도시형대안학교 모델인 더불어 가는 배움터길 학교, 혁신학교인 능실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광래 후보는 본격적인 민생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부인 김영희씨 등과 함께 오전 7시 수원 현충탑과 안산 단원고 합동 분향소를 찾아 참배한 뒤 오후에 수원역과 수원 지동시장 등을 돌며 꼴찌 경기교육을 챔피언 경기교육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 등을 내세우며 공식적인 유세활동을 시작했다. 박용우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출근시간대 평택과 안성지역 대로변과 재래시장을 돌며 유세활동을 벌였으며 오후에는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돌봄교실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정종희 후보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수원아름학교를 방문, 각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잡았다. 한만용 후보는 오전 7시 안산역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안산시내와 재래시장 및 주요상가를 방문하고 오후에 화성 오산 등을 거쳐 퇴근시간대 수원역을 공략했다. 한편 최준영 후보는 이날 토론회 이외의 특별한 선거운동은 벌이지 않았으며 23일 출정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지현성보경기자 jhlee@kyeonggi.com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SNS 등을 통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선거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면서 온라인 상에서의 선거운동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2일 각 캠프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 후보는 SNS 및 온라인 홍보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디지털팀을 구성해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 채널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팀은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밴드 등 각 채널별 성향을 분석해 특화된 기획 콘텐츠를 운영하고 모든 채널을 연계해 선거 유세 등 다양한 소식들을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며 현장감을 더하는 중이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디지털팀은 본질을 이해하고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쉽게 반응이 나타나는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이용자가 쉽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 후보는 지난 1월 출시된 김진표 앱을 주무기로 온라인 선점에 나섰다. 김진표 앱의 특징은 김 후보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방송 시스템이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진표 TV와 TV인터뷰, 자체 홍보영상 등을 담아 내고 있다. 또 메시지 기능, 댓글과 리댓글 형태로 소통이 가능한 응답하라 2014를 비롯해 김 의원의 각종 SNS 채널과 연결을 가능토록 하는 즐겨기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또 300여명에 달하는 SNS서포터즈는 김 후보가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는 선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는 SNS활용지수인 클라우트 지수가 67점으로 상대적 우위에 있다라며 이러한 맹점을 활용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온라인 상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경기지사 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재산납세 내역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2일 선관위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 후보의 재산은 31억3천778만원으로, 지난 3월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남 후보 재산 38억74만원에 비해 6억6천296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재산 신고 당시 밝힌 합명합자유한회사 출자지분(배우자) 9억2천481만원이 지분양도 등으로 모두 빠진 데 영향이 크다. 채권채무도 다소 변동이 있으면서 남 후보가 34억7천451만원인데 비해 부인의 재산은 -3억3천673만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 후보 부인은 지난 5년간 소득이 많아 소득세 납부액이 1천209만원으로, 남 후보 1천273만원과 엇비슷했다. 반면 재산세는 남 후보가 5년간 1천150만원을 납부했지만 부인의 납부실적은 전혀 없었다. 새정치연합 김 후보의 경우 지난 3월 공개한 전체재산(18억7천526만원)과 내역이 동일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인의 재산이 7억3천230만원으로, 김 후보 전체재산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전체 재산을 김 후보와 부인이 6대 4의 비율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후보 부인의 재산은 전세보증금과 주식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5년간 납부한 소득세는 김 후보가 3천449만원인데 비해 부인은 238만원에 불과했고, 재산세도 김 후보가 1천314만원이지만 부인은 278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남경필 현장 중심형 생명안전망 구축 최우선 따복마을 6천개ㆍ일자리 1만8천개 조성 등 김진표 2천억 청년일자리펀드 조성 앞세우고 생명존중 안전공동체 경기도 만들기 등 경기지사 공식 선거운동이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5대 공약이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김 후보와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5대 핵심공약을 제출했다. ★도표 참조 제1공약으로 새누리당 남 후보와 통합진보당 백 후보는 안전, 새정치연합 김 후보는 일자리를 내세웠다. 남 후보의 경우 그동안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따복마을을 우선 강조했으나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현장 중심형 생명 안전망 구축을 가장 앞세우고 있다. 이 공약은 도지사 주재 컨트롤타워 총괄조정회의를 신설 및 정례화하고 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 총지휘자로 활동하며 재난 발생 연락시 5분 이내 재난전문가 현장 출동, 재난안전훈련교육을 위한 워게임 재난안전센터 설립이 골자다. 따복마을 6천개를 조성해 사회봉사 일자리 1만8천개를 창출하는 공약이 두 번째, 신개념 멀티환승터미널을 설치하고 179대의 굿모닝버스를 신규 투입하는 공약이 세 번째다. 권역별 4대 데이터 벨트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무료 제공으로 빅데이터 기반 신규 일자리 7만개를 창출하는 빅파이(BigFi) 프로젝트 추진 공약,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마련해 조례로 규정하는 공약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2천억 청년일자리펀드 조성 공약을 가장 앞세우고 있다. 400억원 규모 펀드를 5개 설립해 민간 벤처캐피탈에 위탁 운영한다는 것으로 경기도 100억원지차체 100억원기관투자가 1천800억원을 투자한다. 생명존중 안전공동체 경기도 공약이 두 번째로 경기도의 NSC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센터를 설치하고 재난위험평가제도를 도입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며 취임 6개월내 재난 고위험군 5개 분야를 선정해 긴급 방재구난복구시스템을 정비한다는 것이 골자다. 안산을 힐링도시로 지정하고 (가칭)안산희망도시특별법 제정도 제시했다. 남 후보와 논란을 벌였던 아이엄마가 행복한 보육의 공교육화 공약은 세 번째로 2019년까지 보육교사를 교육공무원화하며 관련 입법 전에 도 재정의 가용범위내에서 월 10만원 추가 지원을 거듭 제시했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연 3만 가구 공급 공약과 그물망 급행 경기하나전철망(G1X) 공약도 내세웠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6ㆍ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2일 시작되면서 여야 경기지사 후보들이 핵심 키워드를 앞세워 도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각자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색카피를 마련했다. 남 후보는 함께하는 따뜻한 경기도와 혁신, 반성을 내세워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다는 전략이다. 함께하는 따뜻한 경기도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부터 꾸준히 주장해 온 핵심 키워드로, 과거 마을 단위 공동체였던 경기도를 복원해 주변 이웃끼리 따뜻함을 나누는 상생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남 후보는 자신의 캠프의 별칭을 함께 하는 따뜻한 캠프로 결정했다. 또한 남 후보는 혁신이야 말로 오늘날의 시대정신이며 혁신의 시작은 저부터 변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남 후보가 정치권에 입문한 뒤 꾸준히 개혁과 쇄신을 주장해온 만큼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가 자신임을 설명하며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남 후보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ㆍ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반성의 목소리를 내며 도민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 전면에 듬직, 경제, 준비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걸었다. 자신의 선거 캠프명을 듬직캠프로 명명하고 선거 공보물 전면에도 듬직 김진표를 내세우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견고히 했다. 듬직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앞세운 것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무능한 정부 심판론을 강조하는 새정치연합의 기조와 함께 한다. 이와 함께 김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경제이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내면서 IMF라는 국가 위기를 헤쳐나간 주역이었음을 강조하면서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중소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워 경기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밖에 상대인 남 후보에 비해 앞서서 출마 준비를 해오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통해 준비된 도지사 후보임을 설명하고 있다. 정진욱ㆍ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2일 하남시장 후보들이 공약사항을 발표하는 등 본격 유세 돌입. 새누리당 김황식 하남시장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명품도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한 7대 공약을 발표. 김 후보는 앞으로 4년 후 현재 15만인구가 36만 자족 도시로 바뀔 것이라며 따라서 작금은 하남시 발전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 이어 김 후보는 축소된 다목적 쇼핑몰 유니온 스퀘어를 당초 재임시절에 구상한 명품 아울렛으로 확대 추진하고쇼핑시설이 하남 전통시장과 서민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조정 확대하겠다며 7대 공약사항을 조목조목 설명. 이에 대응해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하남시장 후보는 정책선거를 중심으로 페어플레이해 당선의 영광을 함께 하자며 선대본부와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당부.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금까지 이룩한 발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도약과 역동 하남 발전을 이끌어 하남시를 36만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로 온 시민과 함께 기필코 만들겠다고 역설.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가평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자들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 22일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 박창석 군수 후보, 오구환 도의원 후보, 군의원 가선거구 최기호ㆍ박봉식, 나선거구 조중윤ㆍ이병재, 다선거구 이종훈ㆍ윤석철, 비례대표 김금순 후보 등은 가평읍 달전리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 이들 후보들은 또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제 어디서나 열린 군정 및 의정활동이 되도록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며 약속을 지키는 군정과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심부름꾼이 될 것임을 강조. 이와 함께 어린이와 어르신 등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관내 모든 지역의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척결하고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특히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후보 모두는 결연한 마음으로 깨끗하고 비방 없는 선거문화 혁신을 위해 앞장설 것을 천명.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