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김포한강로 개통이 한강신도시의 신규분양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25일 김포시와 건설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3일 김포한강로 개통식을 가진 뒤 차량운행을 위한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보완작업을 거쳐 같은 달 11일 전면 개통했다.이에 한강신도시 내 아파트들의 신규 분양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기분양 아파트의 계약률과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을 뿐 기대를 모았던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움직임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현재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뒤 아직까지 분양을 하지 않고 있는 건설사는 모두 6개사에 5천667가구에 달한다.이들 업체는 한강로 개통에 기대를 걸고 올 하반기 분양을 계획했으나, 대부분 내년 상반기로 미루거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사업승인을 받은 롯데건설은 Ac-13블록에 30~40평형대 1천136가구를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내년으로 연기했다.지난 해 3월과 12월 Ab-03블록과 Ac-10블록에 각각 1천205가구(33, 34평형), 697가구(38, 45평형)의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분양을 포기한 채 내년 일정도 뚜렷히 잡지 못하고 있다.올 하반기 Ab-11블록에 1천702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승인 절차를 받는 삼성물산도 당초 분양 계획을 접고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이같이 한강신도시의 신규분양이 한강로 개통에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누적된 미분양 물량과 2~3년째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부동산 불경기 때문이다.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한강로 개통에 다소 기대를 걸었지만 앞서 분양한 물량이 많아 신규 계약률은 큰 변동이 없다며 여전히 아파트 분양시장이 어려워 당분간 분양계획을 접고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미분양 된 수원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임대 입주 예정자들이 1차와 2차 분양의 달라진 기준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25일 LH 호매실사업단과 수원 호매실지구(B-6, B-7) 입주자 모임에 따르면 수원 호매실지구는 74㎡, 85㎡ 형 등 2가지 형태 총 2천347호를 공급하며 오는 11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호매실지구 공공임대 아파트는 지난 6월 1차 분양에서 92% 청약자가 몰렸지만 57%정도만 정식계약을 체결해 1천가구 이상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이에 따라 LH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호매실 공공임대 2차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LH측이 1차 공급에 적용하던 청약통장 보유 여부 등 청약 제한 조건을 2차에는 무제한으로 청약을 받겠다는 것.이에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2차 공급에서 청약 요건을 없앤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청약 조건에 따라 통장을 사용한 1차 입주예정자들에게는 좋은 호수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차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김호진 호매실 공공임대 입주자 모임 대표는 현재도 전체 물량 가운데 비교적 좋은 층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층들은 비어 있고, 기존에 배정받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층에 몰려 있다며 이래서는 청약을 해서 주택을 분양 받은 의미가 없지 않느냐. LH측이 형평성 차원에서도 호수 선택권 부여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싼 보증금과 임대료도 논란이 되고 있다.전용면적 85㎡의 경우 8천500만원의 보증금에, 월 43만원 임대료, 20여만원의 관리비 등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보증금 담보대출을 할 경우 이자에 원금을 감안하면 한 달에 100만원은 부담해야 거주할 수 있다.이처럼 비싼 가격에 입주예정자들은 현재 건축조성원가와 자재승인서 등 건축 관련 예산을 공개할 것을 LH측에 요구하고 있다.박병득 수원호매실사업단장은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 중 사전방문을 앞당기거나 입주 예정일을 늦추는 것은 일정 기간 안에서 조절할 수 있다며 다만, 청약 조건 변경에 따른 호수 재배정이나 자재승인서 요청 등은 법적으로 해줄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의 1억4천만원 전세 아파트에 사는 A씨(40)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이에 주변 전세 아파트를 알아봤지만 A씨 집 주변 전세시세는 2년전에 비해 4천만원이나 오른데다 이 마저 매물이 없는 상황이어서 당장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이처럼 도내 부동산 시장에 전세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가을 전세대란을 예고하고 있다.24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수원지역 전세가는 2년전에 비해 3~4천만원 상승했으며, 용인지역 전세가도 3~4천만원 이상 올랐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들의 분석이다.부동산업계는 최근 소형아파트 공급이 부족한데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매매 단절로 이어져 가을철 전세대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0.1%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2006년 5월 50.1%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해 2009년 1월 39.8%까지 떨어졌었다. 경기도는 2004년 11월(52.2%), 인천은 2007년 11월(48.5%) 이후 최고치다. 수원의 M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소형평형대 전세는 물건도 없지만 나오더라도 부르는게 값이라며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 전세가격은 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수원의 1억4천만원 전세 아파트에 사는 A씨(40)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이에 주변 전세 아파트를 알아봤지만 A씨 집 주변 전세시세는 2년전에 비해 4천만원이나 오른데다 이 마저 매물이 없는 상황이어서 당장 다른 곳으로 이사할 처지에 놓였다.이처럼 도내 부동산 시장에 전세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가을 전세대란을 예고하고 있다.24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수원지역 전세가는 2년전에 비해 3~4천만원 상승했으며 용인지역 역시 전세가도 3~4천만원 이상 올랐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들의 분석이다.부동산업계는 최근 소형아파트 공급이 부족한데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가을철 전세대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0.1%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2006년 5월 50.1%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해 2009년 1월 39.8%까지 떨어졌었다. 경기도는 2004년 11월(52.2%), 인천은 2007년 11월(48.5%) 이후 최고치다. 수원의 M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소형평형대 전세는 물건도 없지만 나오더라도 부르는 게 값이라며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 전세가격은 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가을 이사철 대비 경매로 내 집 마련하기 올 여름은 유난히도 잦은 비에 몸도 마음도 지친 가운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9월 추석 전후로 이사철을 앞두고 매스컴에선 전세 대란과 월세난에 대해 대책은 없이 연일 보도만 한다. 전세 난민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서민들은 절박한 심정이다. 현지의 부동산 시장을 일주일에 두세 번씩 시세를 직접 확인하러 나가보면 전세 물량이 없어 대기하는 수요자가 몇 개월씩 기다리고 있다. 어느 지역이든 전세는 내 놓기가 무섭게 나가는데 매매는 매물 만 나와 있고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에선 날만 새면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 각종 공약을 쏟아 내지만 부동산 시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전세 얻기가 힘든 지역은 경매로 한 번 눈을 돌려보자.낙찰만 되면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것보다 경락잔금대출을 받는 편 이 훨씬 유리하다. 금리는 5% 중반 대이고 언제든지 원금이랑 이자를 갚더라도 중도 상환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낙찰가의 70~80% 는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도 담보 물건의 1저당권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조건이 덜 까다로운 편이다. 보증금 10% 만 준비 되면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낙찰받으면 입주까지 기간은 2~3개월 소요된다. 권리분석, 현장답사, 시세파악은 제일 중요한 일이다. 개인이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매물종류: 아파트1▲소재지: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신안아파트 8/18층▲감정가:2억1천만원▲최저가: (80%) 1억6천800만원▲대지권:33.78㎡ (10평)▲전용면적 :59.965㎡ (18평) 24평형▲보존등기일:1998년1월 ▲입찰일:8월30일▲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 다용도실 발코니) /'영통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 /주변은 대규모의 아파트단지와 쇼핑 시설과 학군 좋음. /교통 사정은 보통. 2012년 영통 역 개통되면 도보로 10분정도 거리 위치.매물종류:다세대빌라2▲소재지:과천시 과천동 3/4층▲감정가:3억8천500만원 ▲최저가:(80%) 3억800만원 ▲대지권: 70.47㎡ (21평) ▲전용면적: 84.87㎡ (26평) 36평형▲보존등기일:2009년7월 ▲입찰일: 2011-09-06▲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겸화장실2 다용도실) /남태령로 동측 인근에 위치/주변은 고급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신축 빌라로써 투자 양호함. 대출 80% 가능.매물종류: 아파트3▲소재지: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마을 현대 성우아파트 7/19층▲감정가:4억6천만원 ▲최저가: (64%) 2억9천400만원 ▲대지권:79.0142㎡ (24평) ▲전용면적 :135.0699㎡ (41평) 50평형▲보존등기일: 2001년9월 ▲입찰일: 2011-08-31▲이용상태: (방5 주방및식당 거실 욕실2 드레스룸 서재 발코니 등) /솔개초등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 /부근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과 학교 등이 소재/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소재 교통 편리함 / 2회 유찰된 물건으로 시세 보다 저렴함.매물종류:다세대빌라4▲소재지:광명시 광명동 태산 골든 빌 3/4층 ▲감정가:1억3천만원 ▲최저가: (80%) 1억400만원▲대지권:14.35㎡ (4평) ▲전용면적: 34.24㎡ (10평) 20평형▲보존등기일: 2002년7월▲입찰일:8월29일▲이용상태: (방3 주방1 거실1 욕실1 발코니) / 광복시장 북서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다세대주택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 / 근거리에 시장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이 있어 생활 편리 / 근거리에 지하철1호선 개봉역이 위치 /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교통사정 보통 / 위치탁월. 실 투자금 4천만원.매물종류:아파트5▲소재지: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 이-편한세상아파트 13/24층▲감정가:5억6천만원 ▲최저가: (64%) 3억5천800만원 ▲대지권:40.114㎡ (12평)▲전용면적: 116.507㎡ (35평) 43평형▲보존등기일: 2004년2월 ▲입찰일:8월30일▲이용상태: (방4 거실 주방 욕실2 드레스실 발코니 현관) / 호성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고층 아파트 및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이 혼재/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 편리 / 2회 유찰돼 투자 유망. 매물종류:다세대빌라6▲소재지:평택시 청북면 한산리 1/4층▲감정가:1억2천만원 ▲최저가: (51%) 6천100만원 ▲대지권: 91.1㎡ (28평)▲전용면적: 66.91㎡ (20평) 30평형▲보존등기일: 2009년5월 ▲입찰일:8월29일 ▲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겸화장실2 현관 발코니 등 이용중) /어연한산지방산업단지 북서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농가주택 및 다세대주택 교회 로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형성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위치 대중교통 이용여건은 보통/ 실투자금 3천만원. 매물종류:아파트7▲소재지: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노블빌리지 1/8층 ▲감정가:5억원 ▲최저가: (64%) 3억2천만원 ▲대지권: 66.284㎡ (20평) ▲전용면적: 141.76㎡ (43평) 53평형▲보존등기일: 2001년12월 ▲입찰일:9월5일▲이용상태: (방4 욕실2 주방 및 식당 거실 드레스 룸 등) /'오리역' 남동측 인근에 위치 /주위는 업무시설 대단위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관공서 등이 혼재 /인근에 지하철 오리역(분당선) 및 노선버스정류장 소재. 매물종류:다세대빌라8▲소재지:인천광역시 서구 공촌동 이에스빌리지 5/5층▲감정가:1억9천만원 ▲최저가: (49%) 9천300만원▲대지권: 43.38㎡ (13.12평) ▲전용면적: 72.04㎡ (21.79평) 32평형▲보존등기일:2009년3월 ▲입찰일:8월31일▲이용상태: 경남아파트 동측 인근에 위치 /주위는 아파트 다세대 단독주택등 혼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교통상황 보통/ 신축 건물로 시세의 절반 금액임. 실 투자금액 4천만원. 매물종류:아파트9▲소재지:구리시 수택동 엘지원앙아파트 2/16층▲감정가:2억원 ▲최저가: (80%) 1억6천만원 ▲대지권:27.941㎡ (8평) ▲ 전용면적: 49.83㎡ (15평) 21평형▲보존등기일:1995년9월 ▲입찰일 :8월26일▲이용 상태: (방2 거실 욕실겸화장실 주방및식당 창고 발코니 등) /구리고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공공 및 편의시설 등 이 근거리에 위치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
정부가 818 전월세 대책에서 오피스텔도 임대사업등록 대상으로 인정하기고 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반기 수도권에서만 6천600실 가량의 오피스텔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 예정된 오피스텔 물량은 ▲경기 419실 ▲인천 3천985실 등 모두 6천611실이다. 특히 인천 지역에는 한진중공업과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2천512실 규모의 매머드급 오피스텔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이처럼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지난 18일 정부가 오피스텔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메리트는 더 커지게 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사업자 등록 대상에 포함하기로 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세 중과 배제, 법인세 추가 과세 배제,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주택기금을 통한 오피스텔 건설자금 지원 한도가 ㎡당 4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두 배 커진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수요가 늘면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올라가는 반면 임대수익률은 낮아지는 추세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3.3㎡당 오피스텔 매매가는 777만원이었는데 지난달에는 815만원까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임대수익률은 연 6.42%에서 6.12%로 낮아졌다. 따라서 1억원 안팎의 소형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초기 투자금 부담이 작으면서 수익률은 높게 형성돼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과 경기권의 1억원 미만 오피스텔은 5만실 가량 있는데 경기권에서는 고양과 부천, 수원, 안산, 시흥시 순으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수도권 전세가격이 5년만에 집값의 절반을 넘어섰다. 부동산 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23일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50.1%로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세가는 올 상반기(1~7월) 7.8% 오른 반면 매매가 상승률은 0.6%에 그쳤다. 전세가율은 2006년 5월(50.1%) 이후 꾸준히 내려가 2009년 1월 39.8%로 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년만에 10% 포인트 이상 올랐다. 지역별 전세가율은 경기도 52.1%, 인천 48.4%, 서울 48% 순이었다. 평균 전세가격이 2억9천76만원인 한강 이남 11개구(강남ㆍ강동ㆍ강서ㆍ관악ㆍ구로ㆍ금천ㆍ동작ㆍ서초ㆍ송파ㆍ양천ㆍ영등포구)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46%로 2003년 9월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강 이북 전세가율은 50.4%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8.7%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전세가율이 74.1%로 매매가와 전세가격간 차이가 가장 적었고 경북(71.7%)과 울산(71.1%), 전북(70.4%) 등도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증시불안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매를 고려했던 수요마저 전세로 돌아섰다면서 8.18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가율은 당분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일부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분양받은 부지를 매각, 땅장사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따라 경기도가 기업이 지분 변경을 신청할 경우, 전매차액 없이 지분을 넘겼다는 확약서를 심의하는 절차를 마련했지만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기업 사정과 판교테크노밸리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가 기업 중 경영악화로 정상적으로 입주가 어려운 기업에 한해 지분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도는 지분변경을 허용하는 대신 기업간 전매차액이 없이 지분을 양도했다는 확약서를 판교테크노밸리 심의위원회에 제출토록 했다.기업들의 땅장사를 막기 위해서다.이후 판교테크노밸리 컨소시엄에 참가하고 있는 A사는 보유 지분을 B사에 양도했으며 단독 입주를 준비하던 C사도 D사에 지분을 넘기는 등 최근까지 총 10개 기업에 대해 지분 변경을 허가했다.그러나 취재 결과, 입주 기업들이 3.3㎡당 평균 150만~2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을 받고 부지에 대한 지분을 매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경영악화로 지분을 내놓은 E사는 입주 당시 3.3㎡당 850만원에 분양을 받았지만 현재 3.3㎡당 1천만원에 내놓았으며 F사 역시 3.3㎡당 1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서 영업중인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도가 매매제한을 풀어줘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 차액을 노리고 있다며 실제 분양가는 3.3㎡당 200만원 가량 상승해 있다. 도 심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는 복잡하지만 통과하는 방법이 다 있다고 전했다.또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 역시 공공기관인 도가 프리미엄을 못 받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도 하지만 실제로는 프리미엄이 포함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 변경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기업의 땅장사를 막기위해 전매차액없이 지분을 넘긴다는 확약서를 받고 있다면서도 확약서를 받기는 하지만 기업간 이면계약이 발생할 경우, 도가 확인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12개 단독기업과 249개 기업으로 구성된 24개 컨소시엄이 입주해 있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경기도가 광교테크노밸리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18일자 2면)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광교테크노밸리를 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8일 수원시 관계자들과 협의 회의를 가졌다.이날 협의에서 도는 광교테크노밸리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면 향후 지방과학연구단지 신청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대학연구시설을 유치할 수 있어 산학 융합연구단지로 육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수원시에 전달했지만 수원시는 현재 산업단지 물량이 없다며 난색을 표해 차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교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지정을 놓고 도와 수원시가 협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입주민들은 광교테크노밸리가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자신들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 사전에 협의도 없이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백인천 광교입주민연합회 대표(46)는 광교테크노밸리를 산업단지로 지정한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어떤 방식의 개발이 추진되는지에 따라 재산권에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입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도와 수원시에 즉각적인 설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아직 수원시와도 기초적인 협의밖에 하지 않은 상태이다며 광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산업단지로 지정되더라도 첨단 업종만을 유치할 것이기 때문에 입주민들 재산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