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보금자리 본청약 연기

이달 말로 예정됐던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의 일정이 위례신도시 청약을 피해 다음달로 연기된다.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1천688가구의 본청약을 다음달 8일 입주자모집공고와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당초 하남 미사지구 본청약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군부대 보상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위례신도시의 본청약이 이달 말(공고)로 확정되면서 청약일정을 한달 연기했다.국토부는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의 동시분양도 검토했으나 청약 대기자들의 청약 및 당첨 기회를 넓혀주면서 청약시장의 블랙홀인 위례신도시로 청약자들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지구의 본청약 일정을 늦췄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는 이달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뒤 12월 둘째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사지구의 경우 위례보다 일주일 가량 늦은 다음달 8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면 12월 셋째주 중 청약이 가능하다. 이 경우 두 지구의 당첨자 발표일도 달라져 청약대기자들은 위례신도시와 미사지구의 중복 청약이 가능해진다.LH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미사지구에 중복 청약할 경우 위례신도시 본청약에서 탈락한 사람은 미사지구에서 다시 한번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며 청약저축 불입액이 낮아 위례신도시 당첨을 보장하기 어렵다면 미사지구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건설사, 보금자리 민간택지 기피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보금자리주택지구 민간 택지를 외면하고 있다.16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1차) 4곳에서 공급된 민간 공동주택용지 상당수가 미분양되고 있다.일부 입지가 좋거나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택지를 제외하고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고양원흥지구는 지난 6월 말 5블록과 7블록을 민간 건설사에 공급했으나 청약 신청 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이어 지난 9월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을 내걸고 다시 분양했지만 결국 미분양돼 수의계약으로 넘어갔다. 10월 27일에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하남 미사지구에서 총 10개의 민간 공동주택용지 중 5개가 먼저 분양됐다. 이 가운데 주인을 찾은 것은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A22블록과 A30블록으로 동원개발과 대우건설이 각각 분양 받았다. 그러나 중소형과 중대형을 절반씩 같이 지어야 하는 나머지 3개 블록은 모두 미분양됐다. 아직 분양되지 않은 5개 택지도 모두 중대형이라 분양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건설업계는 전망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미사지구의 입지 여건은 비교적 좋은 편이고 땅값도 저렴하다며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중대형 민간 택지는 사업성이 떨어져 건설사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건설사에게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 뿐 아니라 신도시와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에서도 민간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자금난을 겪고 있는 LH를 대신해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주택을 민간 업체에게 분양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가구당 7천500만원을 지원해 공공 아파트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금자리택지사업은 수익이 크지 않아 민간 건설업체들이 참여를 꺼리는 실정이다. 주택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하기에는 주택 브랜드 가치나 수익성 측면에서 고민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광교신도시 본격 입주 시작, 명품도시 위용 갖춘다

올해 7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명품 신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춘 광교신도시(공동사업시행자: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입주에 속도가 붙었다. 주요 기반시설의 윤곽이 잡히면서, 입주민이 속속 보금자리를 틀기 시작한 것. 지난 9월 울트라 참누리, 10월 휴먼시아까지 입주를 시작해 현재 6백여 세대가 입주 완료했으며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2천여 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수도권의 새로운 명품 신도시 건설에 대한 꿈을 안고 첫 삽을 뜬 이후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입주민들을 위한 광교의 서비스입주 속도에 발맞춰 광교신도시 내의 주요 도로도 시원하게 뚫린다.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올 하반기에는 공사에 박차를 가해 주요 도로가 대부분 완공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서수지 IC의 완공으로 광교 웰빙타운과 서울을 오가는 시간이 큰 폭으로 단축된다. 그 외 동수원삼거리~성복IC와 지하통로 4번 상현 IC~삼막곡 간의 구간도 올해 12월까지 개통을 목표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흥덕~하동간 우회도로도 12월 초에 개통될 수 있도록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사통팔달의 명성에 걸맞게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같은 서울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광교신도시는 주요 도로 개통을 통해 강남 생활권을 곧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북수원~상현도로도 개설돼 동수원 IC 주변 영동고속도로의 정체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광교신도시는 모든 신도시에 있어서 나타나는 입주 초기의 불편함도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입주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 입주에 맞춰 입주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신도시 최초로 다양한 입주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입주민 직접 방문을 통한 불편함 해소는 물론 콜센터 서비스를 24시간 연중무휴 제공하여, 언제든지 입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무엇보다 입주민이 겪는 전출입 행정업무의 불편함을 덜기위해 현장 임시 주민센터를 운영, 입주민 행정 서비스를 직접 처리하고 있으며, 각 입주 지역에는 CCTV설치 등 24시간 방범 서비스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 자족기능 갖춘 광교신도시, 2018년 위용 드러내광교신도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시의 베드타운 화를 지양하고, 경제력을 갖춘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해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사 및 법원, 에콘힐, 신분당선 연장선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힘써 왔다. 그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 올해 8월 CJ제일제당은 광교신도시에 CJ통합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지난 8월 31일 광교신도시 첨단산업연구단지 내 공사부지에서 열린CJ제일제당 ONLYONE R&D센터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CJ통합연구소에 대한 비전이 제시됐다.이번 ONLYONE R&D센터는 이천의 제약연구소, 서울 강서구의 바이오기술연구소, 구로구의 식품연구소, 인천의 사료기술연구소 등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CJ제일제당의 4개 연구소를 통합한 연구소다.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해 3만7천530㎡ 부지에 15층(연면적 13만5천㎡)규모의 R&D센터를 지을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R&D연구인력을 800명가량 증원할 예정으로, 이 센터가 완공되면 총 1천여명의 인력이 광교신도시 통합연구소에 상주하게 된다.특히, ONLYONE R&D센터는 CJ그룹의 CJ를 모티브로 한 지명현상설계에서 당선된 해외 유명 건축가 CANNON Design의 메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가 디자인해 광교신도시의 상징건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광교에는 경기도청사가 2016년, 법원이 2017년까지 이전될 예정이다.이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던 경기도청 청사의 경우, 도가 내년도 본 예산에 청사이전 설계예산 39억원을 편성하는 등 이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당초계획대로 2013년에는 착공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승인받은 도청사 면적은 6만1천63㎡이며, 현재 도는 도청사 설계 공모에 당선된 업체와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청사 설계를 실시 중이다.도청사의 건립 비용은 총 2천380억원이며, 2015년 하반기께 완공돼 2016년이면 완전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밖에 신분당선 연장선도 2016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오는 2018년에는 명품 신도시의 위용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광교신도시는?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원천동, 하동, 우만동, 연무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 1천130만5천㎡에 조성되는 광교신도시는 3만9백여 세대에 7만7천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신도시이다.광교신도시는 서울까지 20분 이내인 교통 편익성과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입지적 여건, 높은 녹지율 등으로 최근 새로운 고급 명품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도는 광교 신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격조 높은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지식기반도시와 경기도청수원지방법원 등의 법조타운이 입지하는 광역행정도시, 최신의 기업업무지원 환경을 갖춘 비즈니스 파크 등 3개 컨셉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또 아름답고 환경친화적이며 유비쿼터스 기반하에 편리한 생활을 구가할 수 있는 삶터로 꾸미기 위해 광교산 녹지 축의 자연경관과 건축물, 교량 등의 시설물에 대한 경관의 미적 조화를 창출해 고품격의 웰빙(well-being) 도시로 조성하고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해 상부 녹지와 조경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도는 광교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에듀타운(Edu Town)이라는 개념을 도입, 추진하고 있다.에듀타운은 학교를 중심으로 근린커뮤니티시설을 연계배치해 학교 내 운동장, 체육관, 도서관 등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아파트단지 수영장, 테니스장을 학생에게 개방해 토지이용 및 시설운용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입주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기반시설 설치를 마무리해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광교신도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개발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세계 수준의 명품 신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내년 부동산시장 ‘먹구름’ 예고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하던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잇따라 종료돼 내년 부동산 시장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15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취득세감면, 준공 후미분양 구입 시 양도세취득세감면, 소형주택 특별자금지원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들이 올 연말 종료된다.생애 처음으로 집을 살 때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에서 돈을 빌려주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지난해 9월 처음 시행된 후 올해 322대책으로 연말까지 연장됐지만 종료를 앞두고 있다.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투기지역 제외)로 가구당 최대 2억원까지 연리 4.7%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간소득이 성과급수당 등을 제외하고 4천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가 집을 처음으로 살 경우 저리 융자로 저소득층들의 내집마련에 도움을 줬다. 322대책에서 나온 주택 취득세 감면도 올 연말이면 종료된다. 정부는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1주택자는 취득세율이 총 취득가액의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거나 다주택자인 경우는 세율이 4%에서 2%로 각각 낮춰 적용해 부동산 거래를 유도했다.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실시된 준공 후 미분양 양도취득세 감면 혜택도 끝나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한 건설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취득해 5년 이상 임대하면 취득세는 물론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세에 대해 최대 50%를 감면해 줬다. 이밖에 정부가 전월세 안정대책으로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건설 시 국민주택기금 건설자금을 저리에 대출해주는 지원대책도 혜택 기간이 연말까지여서 내년 부동산 시장 한파를 예고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각종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도 살아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내년 시장 역시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정보업체 한 관계자는 연말을 기해 취득세 감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각종 부동산 활성화 지원책이 종료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와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아파트 보다 단독주택이 효자노릇

아파트는 주거 생활의 편리함과 개인의 사생활 보호, 또는 언제든지 현금화 될 수 있는 환금성 때문에 현대인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이다.단점은 이웃과의 단절과 더불어 층간 소음 등 아이들 키우는 집은 불편한 점이 많다.햇볕이 잘 드는 마당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작은 텃밭엔 고추랑 상추랑 심어서 지인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라도 하고픈 건 모든 이들의 꿈이자 미래의 희망이다.요즘엔 단독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9월과 10월에도 경기 및 인천지역에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경매에 부쳐져 평균 81% 정도의 낙찰가율을 보였다.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겨울철 난방이나 관리면 에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나만의 단독 대지에 2.3층 정도의 건물 이면 내가 거주하며 월세를 받을 수 있으므로 경제적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실제로도 몇 년 전에 수원시에 소재한 근린주택을 낙찰 받아 드렸는데 지금은 퇴직 후에 연금과 함께 월세 수입으로 충분한 노후를 보내고 계신분도 있다. 일반물건보다 싸게 낙찰 받고 월세를 받아 생활도 하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매물종류: 아파트 ▲소재지: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 15층 건중 14층,15층 2개층▲감정가: 11억3천만원 ▲최저가: (51%) 5억7천800만원▲대지권: 96.654㎡ (29.24평) ▲전용면적: 174.58㎡ (52.81평) 63평형▲매각기일:11월21일 ▲이용 상태: (하층부분에 방4 화장실2 거실 주방및/식당 등 상층부분에 방1 거실1 화장실1 내부계단 등) 중앙공원 동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대규모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 인근에 시내버스정류장 등이 위치 / 대출가능. 2. 매물종류: 토지 (전) ▲소재지: 여주군 여주읍 우만리 9필지 (현황;잡종지) ▲감정가: 2억6천500만원 ▲최저가: (64%) 1억6천900만원▲토지면적: 1523㎡ (460.71평)▲평당가: 36만원▲매각기일 : 12월5일 ▲이용상태: 여주IC 동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전원주택 및 농가주택 주거나지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 본건까지 차량출입 가능 버스정류장이 인근에 위치 / 서측 및 북측 축대를 쌓아 평탄하게 조성된 부정형의 토지 / 남동측 폭 약4미터의 비포장도로가 개설/ 전원주택지. 3. 매물종류: 다가구(원룸등) ▲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지하1층, 3층건물 ▲감정가: 2억8천600만원 ▲최저가: (80%) 2억2천900만원▲토지면적: 141㎡ (42.65평)▲건물면적: 274㎡ (83평) ▲매각기일 :11월25일 ▲이용상태:(지하층:주택 2가구 1층:주택 1가구 2층:주택 1가구 3층:주택(방 욕실 현관) 한주아파트북동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 /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있어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남측 폭 약 4-6m 정도의 포장도로에 접 본건까지만 연결/ 대출가능. 4. 매물종류: 주택▲소재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외1필지 (전)▲감정가: 12억5천500만원 ▲최저가: (80%) 10억400만원▲토지면적: 1233㎡ (372.98평)▲건물면적: 163㎡ (50평) ▲매각기일:11월21일 ▲이용 상태: 고기3리 마을회관 북측 근거리에 소재 / 부근은 농가주택 소규모공장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 대상토지까지 차량접근이 가능 버스정류장까지 원거리 / 동측 세로에 접함./ 대출가능.

경기북부 산단 ‘공실률’ 높다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가 높은 분양률에 비해 실제 입주하는 기업은 적어 텅빈 사무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 경제농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부지역에는 지난 9월 현재 의정부 용현산업단지, 파주 문발산업단지, 양주 상소산업단지, 포천 신평 산업단지, 동두천산업단지 등 총 24개소의 산업단지가 분포해 있으나 분양률에 비해 실 공실률이 30% 안팎에 달한다며 대책을 추궁했다.북부지역의 분양 대상 산업용지는 460만2천㎡로 이중 433만3천㎡이 분양돼 분양률은 평균 94%에 이르고 있으나, 입주가능 758개사중 실제 입주 업체는 523개사로 공실률이 31%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연천 백학산업단지는 분양률이 41%이고 입주가능업체가 63개사이지만, 현재 입주한 업체는 3개 업체로 공실률이 95.2%에 육박하고 있으며, 외투단지로 조성된 파주시 당동산업단지는 공실률이 80.0% 수준이다. 정기열 의원(민안양4)은 경기북부지원 산업단지가 분양률은 높지만 실제 업체가 입주하지 않는 이유는 도가 기업 유치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민경원 의원(한비례)도 지역에 따라 재정부담의 문제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수요량, 단지별 특화산업 적정성, 재정계획 등을 충분히 고려해 산단조성 및 분양 계획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부동산 경매시장 ‘새 풍속도’, 숙박시설에 관심

금융업계 고위직 간부인 김모씨(51)는 최근 퇴직을 앞두고 숙박시설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실매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모텔 등을 낙찰받을 수 있는데다 임대 사업이 가능한 숙박시설은 수익성이 확보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거시설에서 상업시설로 점차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제1순위 외면 대상으로 꼽히던 숙박시설 경매에 대한 예비 퇴직자인 중년 남성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1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0월 현재까지 펜션, 모텔, 호텔 등 경매 물건으로 나온 도내 숙박시설은 모두 156건으로 평균 낙찰률 24.3%, 낙찰가율은 56.5%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숙박시설은 수십억원대를 웃도는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 주거시설, 상업시설과 비교해 인기가 없는데다 경기침체마저 이어지면서 지난해 3.1명을 보이던 평균 응찰자수가 2.5명으로 낮아져 노후를 준비하는 퇴직예정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3월 경매물건으로 나온 시흥시 정왕동 한 호텔은 감정가 52억4천600만원이었지만 3차례 유찰되면서 응찰자가 2명 밖에 몰리지 않아 72%의 매각가율을 보이며 지난달 27일 37억7천712만원에 낙찰됐다. 이 때문에 고소득 직종의 예비 퇴직자들은 숙박시설의 경우 자금 투입이 어려워 주거시설, 상업시설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평균 3차례 이상 유찰되면 최저입철가가 감정가 대비 40~80% 저렴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더욱이 숙박시설을 낙찰받은 이후 상가나 원룸, 사무실 등으로 용도를 바꾼 뒤 비싼 값에 되팔 수 있어 예비 퇴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경매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자금력있는 예비 퇴직자들이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숙박시설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숙박시설이 부족해 적기로 판단되지만 토지주와 건물주가 다를 경우 철거 소송이 들어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전·월세 실거래가 공개 단독·다세대로 확대

단독다세대주택 전월세 실거래가가 공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18전월세 대책의 후속조치로 현재 아파트만 제공하던 실거래가 정보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 홈페이지 시연과 서버 테스트 등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다음달 초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ct.go.kr)에 첫 선을 보일 방침이다.공개 범위는 법정 동과 계약월, 건축연도, 면적, 가격 등이며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개별주택의 번지와 호실은 제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독다세대는 아파트에 비해 서민들이 전월세로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실거래가 공개되면 해당 지역 주택의 적정 전월세 가격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하는 전월세 주택을 금액대별, 면적대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국토부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월세가격동향은 조사 대상지를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 3~4월부터는 전국의 지방광역시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내년 봄 이사철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월세거래 동향과 월별 가격 지수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재건축·재개발 혹시나… 역시나…

올해 경기도내에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됐던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 재건축ㆍ재개발 수주시장 규모가 10조원 내외로 예상됐지만 현재까지 약 5조3천억원 규모가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구리에서 3개 사업지(공사비 8천200억원)가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아직까지 시공사를 선정한 사업지구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남양주 지역은 6천억원 규모의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 도곡2구역만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그쳤다.하남 지역은 2천5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예상됐지만 올해 이 지역에서는 시공사가 선정된 곳은 전무했다.올해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안양도 사정은 마찬가지다.2조원 규모의 물량이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구사거리주변구역 재개발과 임곡3지구 재개발 사업지 2곳에서만 시공사를 선정했다.과천은 올해 시공사 선정 사업지가 한 곳도 없다. 사업방식을 놓고 조합원들이 시각차를 보이면서 사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의정부, 수원, 부천 등은 비교적 사업에 진척을 보였다. 의정부 지역은 올해 가능생활권2구역 (포스코건설), 중앙생활권2구역( GSㆍ롯데ㆍ두산건설), 금오생활권1구역 (대우건설), 호원생활권1구역 (현대산업개발), 중앙생활권3구역 (대우건설) 등이 시공사를 선정했다. 수원 지역은 권선113-6구역(삼성ㆍSKㆍ코오롱건설), 115-8구역(대우ㆍ현대건설) 115-10구역( GSㆍ롯데건설), 113-12구역(쌍용건설) 등이 시공사를 결정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재건축 재개발을 수주하는 건설사 대부분이 올해 경기지역에서 수주 목표를 잡았는데 결과는 기대 이하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와 조합원간 갈등으로 실제 사업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50억↓공사 원도급자 시공 의무화

시공능력이 없는 건설사가 공사 도급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예정금액 50억원 미만의 공사는 원도급자가 직접 시공해야 한다.또 하도급 건설업자가 계약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당 특약의 범위가 확대된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돼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원도급자가 직접 시공해야 하는 공사를 종전 공사예정 금액 30억원 미만에서 5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직접시공 의무 비율을 공사금액에 따라 차등화했다.시행령 개정 이전에는 30억원 미만의 공사는 30% 이상을 원도급자가 직접 시공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3억원 미만의 공사는 50% 이상, 3억원 이상~30억원 미만은 30% 이상, 10억원 이상~30억원 미만은 20% 이상, 3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은 10% 이상을 직접 시공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시공능력이 없는 건설사가 건설공사를 도급받아 일괄 하도급을 주는 등의 편법을 통해 부실 시공을 하는 문제점이 줄어들고, 페이퍼 컴퍼니도 퇴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또 하수급인을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주는 대신 하도급 금액을 감액하는 경우와 선급금을 주지 않는 경우, 선급금 지급을 이유로 기성금을 주지 않거나 하도급 금액을 감액하기로 하는 경우를 부당 특약 대상에 추가하고 이러한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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