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동탄에 사는 A씨는 자본금 8천만원으로 경매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사무실에 방문했다. 적은 자본금이지만 월세 임대가 나오는 물건을 원했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있는 건축한 지 3년정도 된 빌라를 두건이나 낙찰받게 됐다. 감정가는 2억원이고, 2회 유찰된 가격이 1억2천800만원이였다. 감정가격 대비 69%인 1억3천900만원에 낙찰 받았는데 같은 건물에 똑같은 빌라가 두 개가 나온 것이다. 감정할 당시에는 재개발 지역이었으나 입찰하기 전 조사해보니 재개발은 취소된 상태였다. 그러나 시세와 전세가는 높은 편이었다. 경락잔금을 80% 받아 잔금을 처리하고 한 물건은 전액 배당받는 세입자가 있어 명도가 끝나자마자 보증금 4천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곧바로 계약이 됐다. 또 한 건도 같은 조건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례는 자기 자본금 8천만원으로 두건의 빌라에 투자해 다시 보증금으로 돌려받았으므로 실제적인 투자비용을 바로 회수한 셈이다. 월세 수입으로 금융 이자를 감당하고 또한 시세차익도 볼 수 있어 소액 투자로써 재테크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이룬 것이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추천 경매물 매물종류: 아파트▲소재지: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동양파라곤 6/15층▲감정가: 2억5천만원 ▲최저가:(80%) 2억원 ▲대지권: 26.276㎡ (8평)▲전용면적 :84.971㎡ (26평) 32평형▲보존등기일: 2006년3월 ▲입찰일:9월26일▲이용상태: 송죽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 /주변은 근린생활시설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이 밀집/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위치 교통 편리. 맞은편에 홈 플러스 와 장안구청 등이 있어 쇼핑하기 좋은 곳에 위치함. 매물종류:전▲소재지: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전▲감정가: 2억5천700만원▲최저가: (100%) 2억5천700만원▲토지면적:2149㎡ (650평)▲평당가:40만원 ▲입찰일:9월30일▲이용상태:상리마을 남측 근거리에 위치 /부근은 농경지 휴경지 임야 등/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 /북향 완경사지대에 위치한 부정형의 토지/서측 폭 약 2m의 도로에 접함. 자연녹지 지역의 전으로써 전원주택지로 추천. 매물종류: 주택▲소재지: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주택▲감정가:7억200만원 ▲최저가: (49%) 3억4천400만원 ▲토지면적: 885㎡ (268평) ▲건물면적 :123.52㎡ (제시외 포함 63평)▲보존등기일:2005년01월 ▲입찰일:9월27일▲이용상태: (방2 거실 주방 및 식당 화장실2 파우더룸 ) 윤창아파트 남측 인근에 위치/인근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 및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 노폭 약 5m 포장도로에 접함. 심야 전기보일러 설비 등 이 갖춰 있고 왕벚나무 매실나무 등 많은 과실주가 매각 포함. 매물종류:답▲소재지: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답▲감정가:2억4천100만원 ▲최저가: (80%) 1억9천300만원 ▲토지면적:5025㎡ (1520평)▲평당가 :12만6천원▲입찰일:9월28일▲이용상태: 기아자동차 아산만공장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부근은 경리정리지대/ 북동측 인근 간선도로로 노선버스 운행중/일단의 삼각형 토지/북측 노폭 약4m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접함. 대토나 투자용도로 추천. 매물종류: 오피스텔(주거)▲소재지: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올림픽공원대우미래사랑 7/13 ▲감정가:1억7천500만원 ▲최저가: (80%) 1억4천만원▲대지권:16.798㎡ (5평) ▲전용면적 :71.61㎡ (21평) 28평형▲보존등기일: 2005년1월 ▲입찰일:9월27일▲이용상태: (방3 주방 거실 욕실 보일러실 등)/ 수원시청 남서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해 교통 편리/인근 홈플러스,CGV,백화점등 편의시설 풍부. 매물종류:농가주택▲소재지: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전원주택▲감정가: 3억3천100만원 ▲최저가:(80%) 2억6천500만원▲토지면적: 659㎡ (199평) ▲건물면적: 151.5㎡ (54평)▲보존등기일: 2003년10월 ▲입찰일:10월10일▲이용상태: (방3 주방 거실 욕실 겸 화장실2 등) / 운암팩키지마을 내에 위치/주위는 전원주택 및 전 답 임야 공장 등이 혼재/ 원거리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남측 로폭 약6미터의 포장도로와 접 서측 로폭 약6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노후에 전원생활 하기에 좋은지역. 매물종류:숙박시설▲소재지: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 5층 모텔▲감정가:10억8천700만원 ▲최저가: (49%) 5억3천300만원 ▲토지면적:1611㎡ (487평)▲건물면적: 1073.07㎡ (380평)▲보존등기일:1995년11월 ▲입찰일:9월29일▲이용상태: (1층 : 숙박시설(안내실) 및 근린생활시설) 보일러실 등/2층-4층 객실 / 옥탑 : 계단실) /양도면사무소 남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대중음식점 숙박시설 주유소 등이 형성/ 인근에 시내버스정류장이 소재 제반 교통여건은 무난/남서측 폭 약 8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경락 대출 80%가능. 매물종류:과수원▲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 과수원▲감정가:8억6천900만원 ▲최저가:(34%) 2억9천800만원 ▲토지면적:9633㎡ (2914평) ▲평당가:10만원 ▲입찰일:9월26일▲이용상태: 제주중앙고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일대는 마을인근 농경지대 단독주택 및 과수원 전 임야 등이 소재 / 간선도로 인근에 소재 교통사정 무난/ 일부 완경사 지형을 이룸/동측 폭 약 4m 도로에 접함. 3회 유찰돼 저렴한 자연녹지 지역의 토지. 매물종류:답▲소재지: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답▲감정가:5억원 ▲최저가: (34%) 1억7천100만원▲토지면적:5623㎡ (1700평) ▲ 평당가: 10만원▲입찰일:9월26일▲이용상태: 윗장마을 주변에 위치/부근은 농가주택 농경지등 혼성/ 서측 인근에 지방도가 경유 시내버스정류장이 소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 /남측 폭 약 2m포장도로와 접함 . 계획 관리지역의 답으로 3회 유찰돼 투자용으로 추천.
전세난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전셋값이 비교적 싼 수도권에서 보금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셋값이 매매가의 절반 이상을 넘어서면서 아예 내집 마련을 고려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부동산 비수기인 8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7월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업계는 전셋값이 오르면서 일부 전세 수요가 소형 매매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수도권에서 내집을 구하려면 가격과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을 무시할 수 없다.하반기 경기지역에서는 성남, 수원 등에 아파트 공급이 활발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대우건설이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서 11월께 분양하는 단대푸르지오도 수도권의 대표적인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단대동 106-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단대푸르지오는 공급면적 59~164㎡ 1천140가구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2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단대공원 등 기반시설이 가까운 데다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가깝다. 성남시 중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중동3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10월쯤 분양한다. 공급면적 49~148㎡ 672가구가 공급되는데 220가구 정도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이용하는 지하철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해오름공원 등 녹지시설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수원에서는 호반건설과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광교 C1블록에 호반베르디움C1을 11월께 분양한다. 단일 공급면적 142㎡ 508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청 신청사부지와 인접한 곳으로 서북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울트라건설도 단일 공급면적 79㎡로 광교참누리A31 356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경기대 수원캠퍼스와 맞닿은 곳이다. 광교는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쉽고 2014년에는 신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다.LH는 호매실지구 B-1블록에 99~112㎡ 660가구, B-4블록에 80~114㎡ 45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분양예정시기는 10월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22블록에 110㎡ 1천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에서는 쌍용건설이 화도읍에 쌍용예가를 이달 중 분양한다. 공급면적 109~138㎡로 90% 이상이 중소형이다. 모든 평형이 베란다와 방 3개, 거실 1개가 접한 4베이로 설계됐다. 또 천마산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동쪽에는 녹지, 서쪽에는 묵현천이 흘려 자연환경도 좋다.인천에서는 풍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부평래미안아이원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천381가구의 대단지로 579가구가 일반 공급 물량이다. 지상 33층 높이의 18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58~151㎡로 구성돼 있다.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 사이여서 두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평구청과 인천북부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부평구청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으로 개발된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정부가 818 전월세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한 지 한달이 됐지만 수도권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8.18~9.15)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의 전세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583조8천656억원으로 818 대책 발표이후에도 5조6천235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대책 발표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상승세다.특히 조사기간에 부동산시장이 올스톱되다시피 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오히려 더 가팔라진 셈이다.경기도는 1조9천549억원이 올라 251조1천117억원, 인천은 5천610억원 상승한 41조9천572억원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가 4천177억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인(1천726억원)광명(1천629억원)성남(1천625억원)안양시(1천103억원) 등도 고루 상승했다. 또 인천은 입주물량이 증가한 남동구의 전세가 총액이 4천715억원 늘었다.반면 동기간 수도권의 매매가 총액은 1천276조4천522억원에서 1천276조3천440억원으로 1천82억원이 빠졌다.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18 대책 이후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은 0.66%로 서울이 0.67%, 경기도 0.69%, 신도시 0.8%, 인천 0.16%가 각각 상승했다.임대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춘 818 대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실제 주택이 공급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부동산1번지 박원갑 소장은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전월세난이 아니라 전세난이라면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다가구주택 등 월세용 임대주택을 아무리 공급해도 전세난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개발 과정에서 지자체와 합의한 기반시설 설치비 중 미집행된 3조7천억원을 지불하지 못하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해 입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강기갑 의원(민노경남 사천)은 14일 LH와 지자체가 위법인 줄 알면서도 서로의 이익을 챙기려다 결국 입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만 지우고 사업은 중단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택지개발촉진법과 주택법은 지자체장이 사업지구외 도로, 하천 및 스포츠센터 등 기반편의시설을 인근지역의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설치하도록 요구하거나, 시행자가 지자체의 요구를 수용하거나 기반시설설치비를 조성원가에 포함시켜 입주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LH는 용인 흥덕지구 등 전국 43개 지구에서 택지개발사업을 하면서 4조7천억원에 이르는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도서관 등 기반시설 설치 요구를 수용했다.감사원은 이같은 LH의 행위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며 시정을 요구했고, LH는 이를 빌미로 지자체와 합의했던 29개 지구 중 3조7천억원의 미집행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내부 방침을 정하고 지자체에 통보하거나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용인 구성지구의 경우, LH는 도서관을 50억원을 들여 건립하기로 하고 조성원가에 포함시켰으나, 이후 시의 개발부담금 부과 여부를 보고 지불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LH는 안양 관양지구에서도 단독주택용지내 소공원과 주차장용지를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치한다며 사업비 197억원을 부담키로 했으나 부담 불가로 입장을 바꿨으며 고양 삼송 지구에서는 도서관과 보육시설 설치비 425억원을 조성원가에 포함시키고도 이미 집행된 12억원을 제외하고 413억원은 부담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분양가를 통해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됐던 도로, 도서관, 문화센터 등은 제공받지 못할 형편에 처하게 됐다.강 의원은 아직 미분양인데 LH가 부담불가로 입장을 정한 곳은 조성원가에서 제외시켜야 할 것이라며 기반시설 설치 사업이 중단된 지역에는 분양가에 부당하게 산정된 금액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거나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창학기자 chkim@ekgib.com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아파트 판매 기법인 속칭 깜깜이 분양이 경기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깜깜이 분양은 청약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에서 주택법상 진행해야 하는 청약 일정을 형식적으로 진행한 뒤 미달한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15일 도내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요가 드문 지방 분양시장에만 등장하던 깜깜이 분양이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깜깜이 분양의 경우 청약을 통해 당첨됐을 때와는 달리 직접 동호수를 고를 수 있어 건설사 입장에선 일반 청약 시 동호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계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를 피할 수 있고 정식분양 때보다 10% 이상 홍보비용을 아낄 수 있다. N건설은 안양시에 짓는 아파트를 깜깜이 분양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5월 착공, 현재 90% 가량 공사가 진척된 상태로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미 청약 접수가 진행됐지만, N건설은 청약 홍보에 발벗고 나서지 않았다. K건설사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깜깜이 분양방식으로 아파트를 공급했다. K건설이 공급한 이 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이 16건에 그쳤지만, 지난 7월 선착순 분양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90% 정도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광주시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또 다른 K건설사도 아파트를 깜깜이 분양 방식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파주시에서 신규분양을 준비 중인 S건설사도 깜깜이 분양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장기 침체로 청약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 건설사들이 경기지역에서도 깜깜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깜깜이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편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올가을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되는 경매물건이 속출하고 있다.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경매를 통해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경매 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13일 도내 부동산 경매업체에 따르면 최근 전세난에 따른 아파트 경매시장이 과열되면서 수도권 지역 경매 낙찰가율과 입찰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특히 입지가 좋은 일부 중소형 아파트는 감정가보다 수백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지난 2일 수원시 영통구 신안아파트(전용면적 59.9㎡)는 법원경매에 16명이 몰려 감정가보다 840만원 높은 2억3천84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2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1억8천400만원이었다. 신안아파트는 지난달 30일에도 전용면적 59.9㎡ 경매물건에 30명이 응찰해 2억1천8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지난달 24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신아파트(전용면적 56㎡)도 18명이 응찰해 감정가보다 130만원 높은 1억4천139만원에 낙찰됐다.또 지난 2일 수원시 고색동 대한아파트(84㎡)의 경우 최저가는 1억4천400만원이지만, 낙찰가는 감정가보다 80만원 높은 1억8천80만원에 주인이 결정됐다.경매업계는 이처럼 낙찰가율과 입찰 경쟁률이 치솟는 이유로 전세난을 꼽고 있다. 재계약을 앞둔 전세 수요자들이 최근 전세가격 급등 등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마련에 나선 것이다.수원지역 경매업체 한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 경매물건 자체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세난이 심각한 만큼 경매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낙찰가율 상승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감정가격이 3억원 이하인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낙찰가율이 87.04%로 전달(85.37%)에 비해 1.67%p 상승했다. 이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부활하기 직전인 올해에 3월(87.12%)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몇 년 전 여주에 있는 밭이 경매로 나온 적이 있었다.1천200㎡ 남짓한 땅이었는데 개인이 낙찰을 받고 찾아오셨다. 농지는 낙찰 후 농지취득자격증명서와 농업계획서를 작성하여 해당 읍. 면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3~4일 후에 (농업취득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경매계에 7일 이내에 제출해야 매각 허가결정이 나는 것이다.처음부터 의뢰되지 않았던 일이여서 곤란 했지만 지인의 소개로 오신 분이라 거절할 수 없어 내용을 알아보니 토지 감정 자체가 잘못되었고 개인이 하다 보니 남의 땅을 잘못 보고 낙찰을 받은 것이었다. 현장답사를 해보니 묘지가 절반 정도 있었다. 해당 면사무소의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봤더니 농업취득증명서가 안 나오는 땅 이였던 것이다. 통상 적으로 묘지가 면적의 10%이상이면 농업취득증명서를 발급받기가 어렵다. 농지에 묘가 있을 땐 반드시 입찰 전에 해당 관공서의 산업계 농지담당과에 확인 하고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다행히 반려 사유에 해당돼서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을 수 있었으나 이런 경우가 종종 있고 보증금을 포기하는 일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추천 경매물 매물종류: 아파트 ▲소재지: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두산.동아아파트 1/11층▲감정가: 3억7천만원 ▲최저가: (64%) 2억3천700만원 ▲대지권: 70.796㎡ (21평) ▲전용면적 :134.67㎡ (40평) 49평형▲보존등기일:1994년6월 ▲입찰일:9월20일▲이용상태: (방4 거실 주방 욕실2 발코니3 현관)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남동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중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등이 있어 생활 편리 /인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및 운행빈도 등 보아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대출 80% 가능. 매물종류:창고▲소재지:화성시 진안동 4층 건물▲감정가:23억7천900만원 ▲최저가: (80%)19억400만원▲토지면적:1528㎡ (462평) ▲건물면적: 1102.84㎡ (334평)제시외 27평 포함. ▲보존등기일:1998년4월 ▲입찰일:9월27일▲이용상태:(1층 : 창고 및 보일러실 등/ 2층 : 사무실 등 /3층 : 기숙사 창고 화장실 겸 세면실 사무실 및 식당 등) /병점역 북서측 인근에 소재/주위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중소규모 공장등이 혼재/인근에 버스정류장 및 병점역 위치 /남서측 폭 약 7-9m의 포장도로에 접함. 소규모 공장용도 로 최적의 물건. 매물종류: 주택▲소재지: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농가주택▲감정가:4억원 ▲최저가: (80%)3억2천만원 ▲토지면적:952㎡ (288평) ▲건물면적:131.82㎡ (40평) 제시외 포함 13평▲보존등기일:1994년9월 ▲입찰일:9월27일▲이용상태: (1층:방3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가장골마을 내에 위치/부근은 농가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위치 등 제반 대중교통사정은 보통/남측 및 북동측 노폭 약 4미터의 포장도로에 접함. 심야 전기보일러 설치, 매물종류:답▲소재지:여주군 점동면 현수리 답▲감정가:1억4천100만원 ▲최저가: (80%) 1억1천300만원 ▲토지면적:3928㎡ (1188평) ▲평당가:9만5천원▲입찰일:9월26일▲이용상태: 가마섬마을 북측 인근 , 당진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마을주변 경지정리지대 농경지 및 순수 임야 하천 등이 형성/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이용여건은 보통/ 인접지 와 대체로 등 고 평탄한 세장형의 토지/남서측 로폭 약3.5미터의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접함. 실투자금 5천만원. 매물종류:공장▲소재지: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2층 건물▲감정가: 8억6천300만원 ▲최저가: (51%) 4억4천200만원 ▲토지면적:661㎡ (200평) ▲건물면적:468㎡ (142평) 제시외 포함 153평▲보존등기일:2008년12월 ▲입찰일:9월19일▲이용 상태: 장승이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 /부동산 주위로는 단독주택 및 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 공장 농경지 등 /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본건 북동측 노폭 약3m내외의 포장도로와 접함. 소규모 공장 필요 하신분께 추천. 매물종류:다가구▲소재지: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3층 다가구 주택▲감정가:7억3천900만원 ▲최저가: (70%) 5억1천700만원▲토지면적:215.4㎡ (65평) ▲ 건물면적: 307.14㎡ (93평) 제시외 포함 19평▲보존등기일: 2003년11월 ▲입찰일:9월21일▲이용상태: (1층: 주택(2가구: 각 방2 거실및주방 화장실 등)/2층: 주택(2가구: 각 방2 거실및주방 화장실 등)/3층: 주택(1가구(복층구조): 방4 거실및주방 화장실3 등) /정발고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 노선버스정류장과의 거리 및 운행상태 등 보아 대중교통여건은 보통/서측 로폭 약 6미터 내외의 아스콘포장도로와 접함. 임대 수익 기대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은퇴자들에게 추천. 매물종류:다세대(빌라)▲소재지:광명시 광명동 일이연립 2/2층▲감정가:1억6천만원 ▲최저가: (64%) 1억200만원 ▲대지권:37.08㎡ (11평) ▲전용면적: 66.15㎡ (20평) 30평형▲보존등기일: 1981년7월 ▲입찰일:9월18일▲이용상태: (방3개 주방 거실 화장실 발코니 등) /새마을시장 북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투자 가치 있는 물건. 매물종류:주택▲소재지:광주시 실촌면 부항리 2층 전원주택▲감정가:3억1천200만원 ▲최저가: (64%) 2억원 ▲토지면적:660㎡ (200평) ▲건물면적:198.45㎡ (60평) ▲보존등기일: 2005년1월 ▲입찰일:9월26일▲이용상태: (1층:방 거실 주방 식당 욕실2 드레스룸 다용도실 전실 2층:방2 거실 욕실 등) /소목재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농경지 임야 주택 등이 혼재/ 근거리에 관내 시내버스가 운행중 / 동측 폭 약 4~5미터 내외의 콘크리트포장 도로와 접함. 은퇴 후 텃밭 가꾸며 전원생활 하실 분 추천함. 매물종류:아파트▲소재지: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라이프아파트 14/15층▲감정가:5억7천500만원 ▲최저가:(80%) 4억6천만원 ▲대지권:79.12㎡ (24평) ▲ 전용면적 :101.99㎡ (31평)37평형▲보존등기일:1996년1월 ▲입찰일: 9월19일▲이용상태: (방4 거실 주방및식당 욕실겸화장실2 등) /'불곡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아파트단지 및 빌라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제반 교통사정은 무난
추석연휴 이후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성수기가 열린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13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는 각종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다 건설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임대수요 확보도 쉽고 주택시장의 흐름에 따라서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 삼송지구 A8블록에서 분양중인 고양 삼송 아이파크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하 2층 지상 24층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선. 계약금이 분양가의 5%로 낮추고 이사비 1천만원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지구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통일로가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 캐슬&해모로도 아파트 주인을 찾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고 40층 높이로 지어지며 총 1천439가구의 대단지다. 전용 84~16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지며, 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천200만원대에 분양중이다. 주변 시세보다 200만원 정도 낮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계약금 5%,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의 조건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2013년 10월 입주예정이다.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교하 롯데캐슬은 공급면적 83~159㎡ 1천880가구로 규모다. 현재 84~126㎡ 500여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천98만원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실시중이다. 입주는 2014년 11월이다. 그러나 임대조건이 완화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고 무턱대고 계약서에 사인을 해서는 안 된다. 원하는 위치를 고를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 계약의 이점을 잘 살려야 향후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는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청약통장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잘못된 물량을 배정받게 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방문해 동ㆍ층ㆍ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수도권 부동산 침체속에서 제2의 판교로 불리며 청약 열기를 달궜던 광교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발전 가능성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에는 경기도 신청사 등 13개 공공기관과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데다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복합 상업단지인 파워센터(에콘힐)이 들어선다. 또 국제수준의 복합 업무단지인 비즈니스파크와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단지인 에듀타운도 조성된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 호재가 이미 아파트 값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오히려 광교개발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인근의 저렴한 아파트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수원 장안 STX 칸은 광교신도시와 함께 수원의 양대 축을 이루는 북수원에 위치해 있다. 수원 장안 브랜드타운의 맨 앞자리에 위치한 수원 장안 STX칸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6층, 13개 동 전용면적 기준 59~124㎡ 947가구의 중소형 위주의 대단지다. 59㎡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주택형도 속속 제 주인을 찾아가고 있다. 수원 장안 STX 칸은 서울 강남과 18㎞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또 1번, 42번, 43번 국도를 통해 수원 시내 및 인근 도심으로 연결되는 그물망 같은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수원 장안 STX 칸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수혜 대상인 인근 미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금 5%와 중도금의 50%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도입해 계약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544-4683 홈페이지: www.suwonstxkan.com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아파트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주거판도가 바뀌고 있어 다양한 주택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주택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경기개발연구원의 아파트문화, 계속될 것인가(이슈&진단 17호)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빠르게 진행된 핵가족화와 아파트가 주는 서구적 생활의 편리성이 맞물리며 아파트 문화는 보편화됐다. 특히 아파트는 주거공간인 동시에 높은 투자가치를 가져 재산증식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전체가구 47.1%는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전체 주택건설에서 아파트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기준 77.8%에 달한다.하지만 동일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아파트는 거주민들의 생활방식과 도시경관을 획일화했고 부동산 경기침체와 주택보급률 초과로 재산증식 수단으로서 아파트가 가지는 매력도 떨어지고 있다. 또 과거 4인에서 1~2인으로 가구 구성원이 감소하면서 저렴한 소형 주택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땅콩주택, 도시형 타운하우스 등의 보급이 확대되는 등 주택 선택 기준이 편리성에서 삶의 질과 개성으로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기연은 주택정책을 정부나 건설업자 위주의 대량공급보다는 주택 수요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연은 이를 위해 새로운 주택유형의 보급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담당하되 공공에서는 아파트 공급 위주의 관련법들을 개정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경기도의 풍부한 개발 가용지와 지속적인 개발 수요를 활용해 탈아파트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주택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연 강 식 연구위원은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맞춰 정부와 지자체의 주택 관련 도시공간계획의 수립 방향 및 지침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