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축구대표팀 감독을 총감독으로 영입한 용인시축구센터가 31일부터 2002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각 25명이며 다음달 17일까지 접수받은 뒤 8월과 9월 두 차례 실기테스트를 통해 입학 여부를 확정한다. 접수처는 용인시 공설운동장내 체육회 1층데스크(031-329-3388). /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프로축구 안양 LG 치타스는 수원 삼성에서 일본 쇼난 벨마레에 임대됐던 우크라이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비탈리를 11월말까지 4개월간 월봉 7천달러, 출전승리급 2천달러에 영입했다. 183cm, 74kg 체격의 비탈리는 지난 95년 국내 프로축구(전북)에 데뷔한 이래 146경기에 출전했으며 활발한 움직임과 파괴력 넘치는 슈팅으로 44골 19도움을 기록, 이미 국내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다.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양은 비탈리의 가세로 최용수의 이적에 의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POSCO K-리그 2연패의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한편 배번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53번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8월1일 대전과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체력전으로 폭염속 승리를 잡아라’2라운드 순위 경쟁에 돌입한 2001 POSCO K-리그 프로축구가 폭염속에 주말 순위 경쟁을 벌인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속에서 벌어질 이번 주말(28∼29일) 경기는 각 팀마다 정상적인 전력 보다도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체력면에서 승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4연승 후 지난 25일 안양 LG전에서 발목이 잡혀 주춤한 수원 삼성은 28일 연패 늪에서 탈출한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탈환을 위한 재시동을 건다. 2위 수원은 고종수-데니스-산드로 트리오와 서정원 등 막강 공격력을 내세워 승점 4점차로 벌어진 선두 포항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수원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서정원, 신홍기, 최문식 등 노장 선수들의 체력과 백업멤버들이 얼마나 받쳐주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지난 주중 경기에서 수원을 잡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진 6위 안양은 역시 주말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목동경기장에서 전남과 맞붙는다. 안양은 국내 10개구단 가운데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데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안드레와 히카르도 등 용병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상위권으로의 도약대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또 3위 성남 일화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천 SK와 휴일 부천에서 경기를 벌인다. 지난 달 24일 1라운드 경기서 ‘유고특급’ 샤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둔바 있어 이번에도 샤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9위 부천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10개 구단중 최소득점인 7골밖에 기록하지 못해 침묵하고 있는 득점포의 가동이 승부의 열쇠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앙팡 테리블’ 고종수(23·수원 삼성)가 프로축구 2001 나이키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에서 1위로 올라서 국내 프로축구의 최고인기 스타임을 입증했다. 고종수는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인터넷 인기투표 2차집계 결과 총 1만8천82표를 얻어 1차집계시 1위였던 ‘초롱이’ 이영표(안양 LG·1만7천416표)를 666표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1차 중간발표(18일)에서 고종수는 이영표와 이임생(부천 SK)에 이어 3위에 올랐었다. 또 1차 2위였던 이임생은 1만6천942표로 한계단 내려선 3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노장 김병지(1만6천936표)와 하석주(1만5천750표·이상 포항)가 이었다. 지난 1차 발표 대와 달라진 것은 중부팀의 미드필더부문에서 ‘날쌘돌이’ 서정원(수원)이 같은 팀의 용병 데니스에 자리를 내주었고, 남부팀에서는 미드필더 양현정(전북 현대)과 포워드 파울링뇨(울산 현대)가 각각 박태하(포항), 김도훈(전북)과 자리바꿈 했다. 이밖에 중부팀에서는 수비수 김현수(성남)와 이기형(수원), 미드필더 박강조(성남)가 ‘베스트 11’에 들었다. 각 포지션별 최다득표자로서는 골키퍼에 김병지, 수비부문서는 이영표, 미드필더 고종수, 포워드에 샤샤(성남 일화·1만4천43표)가 차지했다. 한편 오는 8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구장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는 프로축구연맹 인터넷(www.k-leaguei.com)과 나이키 홈페이지(www.nike.co.kr)를 통한 인터넷 투표와 각 구단에 2만장씩 나눠준 투표용지를 통한 오프라인상의 투표를 합산해 확정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기투표는 오는 29일 마감돼 30일 확정, 발표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안양 LG 치타스가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던 ‘천적’ 수원 삼성에 딴죽을 걸며 목동구장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했다. 또 성남 일화와 부천 SK는 각각 전남, 울산 현대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안양은 25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목동구장에서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브라질 용병 히카르도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4승3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15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중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안양은 무더위를 의식한 듯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쌓으며 수원 진영을 공략하며 득점기회를 노렸으나 좀처럼 수원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12분과 21분 히카르도와 정광민이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수원 골키퍼 신범철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수원은 개인기와 돌파력이 뛰어난 산드로, 고종수, 서정원 등 공격 트리오가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진 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양 팀의 균형은 전반 37분 안양의 히카르도에 의해 무너졌다. 드라간이 미드필드 우측을 돌파해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히카르도에 연결해주자 히카르도는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슈팅,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0대1로 뒤진 수원은 후반 수비수 신홍기 대신 데니스를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지만 굳게 닫힌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정규리그에서만 안양에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성남경기서는 홈팀 성남이 전반 5분 조진호의 선제골에도 불구, 전남의 찌코에게 11분 페널티킥을 내줘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부천도 역시 후반 20분 이을용이 선취골을 얻었지만 종료직전 1분을 버티지 못하고 김현석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황선학·임장열기자 hwangpo@kgib.co.kr
‘선두 탈환 문제없다’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가 25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의 독주를 저지하고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1라운드 초반 부진을 딛고 4연승을 거두며 승점 17로 단숨에 단독 2위로 뛰어올라 선두인 포항 스틸러스(20점)에 불과 1승(승점 3)차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또 1라운드에서 안정된 전력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성남(15점)도 수원에 승점에서 2점차로 뒤져있어 언제든지 선두로 복귀할 태세다. 수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벌이고 있는 산드로(6골)와 팀 상승세의 원동력인 서정원(5골)과 어시스트 1위 고종수(4골·5어시스트) 등 득점 랭킹 상위에 포진한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어 2라운드서 선두 부상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오는 8월 1일 선두 포항과 원정 맞대결에서 선두 진입을 노리고 있는 수원은 이를 위해서는 25일 ‘숙적’ 안양 LG와의 ‘목동결투’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용병들의 활약으로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안양은 1라운드 개막전에서 수원에 패배를 안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이어서 수원으로서는 이날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성남은 1라운드 초반 선두에 나서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다 막판 울산 현대(14일)에 0대1로 패한데 이어 22일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부진을 털어내고 2라운드서 쾌속 항진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성남은 1라운드서만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샤샤의 득점력과 박남열, 신태용 등 노장 도우미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있다. 선두 포항과 승점 5점차 3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은 25일 김도근이 가세한 전남전에 이어 내달 1일에는 상승세의 부산과 맞붙게 돼 2라운드 초반 2연전이 다소 부담이 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서동원(26)이 이적료 5억원에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수원구단은 24일 이적료 5억원과 연봉 1억원의 입단조건으로 서동원을 전북에 트레이드하기로 전북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98년부터 대전 시티즌에서 3시즌을 뛰다 지난해 12월 17일 당시 최고 이적료인 5억원에 수원으로 트레이드된 서동원은 지난해까지 대전에서 85경기에 출장, 8골-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올해 수원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에서 2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연일 공격 포인트(득점,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고(고종수)-드로(산드로)’ 콤비의 가공할 위력에 파죽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현재 4연승의 호조를 보이며 선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수원은 21일 전북 현대와의 전주 원정경기에서도 이들 ‘고-드로’ 콤비가 3골을 합작, 전반 0대2 열세를 역전시키며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만회골과 동점골을 터뜨린 브라질 용병 산드로는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7경기에서 6골을 기록, 파울링뇨(울산·8골)와 샤샤(성남·7골)에 이어 득점부문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또 전북전에서 1골을 어시스트하고 결승골을 성공시킨 고종수도 7경기서 5개의 어시스트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고종수는 득점포인트 부문서도 7경기서 9점을 얻어 1위에 올라 있으며, 산드로는 역시 7경기에 출장해 6점을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고-드로’ 콤비의 활약에 힘입은 수원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5경기서 4승1무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있다. 특히 수원은 1라운드 9경기를 모두 소화한 현재 팀이 거둔 5승 모두 고종수와 산드로가 득점 또는 어시스트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이들 두 선수의 활약이 팀 승리에 절대적임을 입증해 주고있다. 고종수와 산드로는 어느 곳에서든 예측불허의 정확한 슈팅을 날릴 수 있는 탁월한 골 감각을 지닌 것이 공통적인 장점이며, 고종수는 정확한 패스와 환상의 왼발 프리킥이 일품이다. 산드로는 한박자 빠른 슈팅과 득점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인다. 2년만에 천하통일을 노리는 수원의 쌍두마차인 이들 두 선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저력의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에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부상, 선두 자리를 넘보게 됐다. 수원은 21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최종전에서 산드로의 2골과 고종수가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비에라, 김도훈이 한 골씩을 기록한 전북 현대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수원은 4연승을 거두며 5승2무2패, 승점 17로 포항 스틸러스(승점 20)에 이어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수원은 사령탑 교체라는 마지막 카드를 빼어들고 배수의 진을 친 전북에 전반 2골을 내줘 불안감을 드리웠다. 전반 김도훈과 브라질 용병 아리넬슨을 투톱으로 내세운 전북은 양현정, 변재섭을 양날개로 수원 문전을 위협하다 24분 비에라가 프리킥을 직접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37분에는 김도훈이 추가골을 터뜨려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해 후반전에 나선 수원은 우승후보 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수원은 후반 9분 아크 왼쪽에서 고종수가 정면으로 연결해준 볼을 산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2대1로 추격한 뒤 26분에도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산드로가 오른발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단숨에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전세를 반전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후반 30분 고종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그림같은 25m 중거리포를 골문에 꽂아 대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전북을 1라운드 성적 9경기 무승(2무7패)의 참담한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한편 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수중전으로 열린 성남 일화와 안양 LG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승점 1점을 보태 15점으로 4위 부산에 골득실 차에서 앞서 3위가 됐고,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은 6위(승점 12)로 1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또 부천 SK는 21일 벌어진 홈경기에서 선두 포항 스틸러스에 0대1로 석패, 9위에 머물렀다. /황선학·임장열기자 hwangpo@kgib.co.kr
성남 일화 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2001 POSCO K-리그 홈 경기 이벤트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성남은 이날 홈 경기에 앞서 경기장 밖에서 천마 마스코트인형이 관중에게 맛고을 식품의 사탕과 과자를 나눠주고 하프타임에는 성남 금빛초등학교 어린이 댄스스포츠단이 댄스스포츠 시범을 보인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성남 일화 앰블럼이 새겨있는 기념 손목시계와 40만원 상당의 고급침대, 프로스펙스 축구화, 운동화, 일화음료수, OB맥주, 파워에이드, 선수싸인볼, 맛고을식품 캔디 등을 나눠줄 계획이며 장애인및 국가유공자 신분증 지참자는 무료 입장의 혜택을 준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