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류초가 제33회 경기도교육감기 초·중·고 축구대회 초등부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세류초는 29일 파주 천현초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초등부 준준결승에서 덕천초를 시종 압도한 끝에 3대0으로 완파, 4강에 올랐다. 또 미금초는 광일초를 접전 끝에 1대0으로 힘겹게 제압, 30일 세류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오산 성호초는 수원 구운초와 전·후반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 신승을 거둬 남양주 마석초를 4대1로 제압하고 올라온 구리 부양초와 역시 결승행을 다툰다. 이밖에 남중부에서는 안양중이 광탄중을 3대0으로 가볍게 꺾어 김포 통진중을 4대3으로 따돌린 군포중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고등부 준결승전은 비로 순연, 30일 오전 10시 내포리 제2공설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속개된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2001 한일월드컵 개최지 Soccer Toor’의 일환인 양국 개최도시간 친선축구대회가 30일 오전 9시 각각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인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양국 개최도시 간의 1:1 자매결연을 통해 양국의 도시를 상호 방문, 친선축구대회를 갖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일 수원에서 수원OB팀과 안양OB팀, 안산OB팀이 일본의 니가타팀과 경기를 벌인다. 또 인천에서는 인천시OB팀, 부평구OB팀, 남동구OB팀과 일본의 고베시팀이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편 지난 28일 입국한 일본 방문단은 29일 서울, 인천, 수원, 대전, 울산 등 5개 자매도시로 이동해 현지 견학을 가졌다. 특히 니가타 선수단은 29일 오전 수원월드컵구장을 방문, 관계자의 안내로 경기장과 홍보관, 수원종합운동장, 수원화성 등을 둘러보았으며 일본 방문단은 특히 ‘1인1의자 갖기운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리 니카타시 방문단장은 “지난 컨페드컵때 TV를 통해 수원월드컵구장의 웅장함에 매료됐었는데 실제 와보니 더 좋다”며 “1인1의자 갖기운동으로 의자에 시민의 명패를 붙이는 수원의 월드컵 애정에 놀랐다”고 말했다. 고베시 선수단도 이날 화도진공원과 송도전적지, 김포 애기봉 등을 견학했다. 인천시 생활축구연합회 안상수 회장은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해 양국의 민간교류가 필수인 만큼 이번 생활체육 동호인들간의 교류는 월드컵 붐 조성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1라운드의 반환점을 돌아서는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7월1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주말 대회전을 갖는다. 개막전이후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3승1무·승점 10)은 선두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해 수원을 기필코 안방에서 꺾겠다는 각오고, 이에 맞서는 수원(1승1무2패·승점 4)은 초반 부진을 씻고 ‘우승후보’의 명성을 찾기위해 성남을 제물로 삼겠다는 태도다. 상승세의 성남이 승리를 자신하는 데에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24일 부천전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에 물이 오른 샤샤의 활발한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있다. 상대 수비수가 샤샤에 대한 집중견제로 생기는 공백을 박남열, 신태용, 황연석 등이 십분 활용 득점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성남은 4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준 탄탄한 수비망도 선두 견인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아디다스컵 조별리그에서 수원과 2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던 성남은 이 기회에 화끈한 설욕전을 펴겠다며 벼르고 있다. 현재 7위로 뒤처져 있는 수원은 아디다스컵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다소 부진하지만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갈 여력이 충분하다며 이번 경기를 부진탈출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왼발의 달인’ 고종수와 데니스, 산드로의 ‘고-데-로’ 삼각편대를 초반부터 가동, 성남 진영을 흔들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을 심사다. 그러나 수원은 막강한 공격력에 비해 여전히 ‘구멍뚫린 수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를 얼마만큼 보완하느냐가 이날 승부의 열쇠다. 이번 주말 경기의 결과가 초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구 축구명가’인 수원과 성남이 과연 어떤 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임장열기자 hwangpo@kgib.co.kr
안양중이 제33회 교육감기축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선착했다. 안양중은 27일 파주 내포리축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중부 2회전에서 신생 포천중과 접전끝에 1대0으로 신승, 대화중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린 광탄중과 4강행을 다투게 됐다. 또 의왕 고천중은 예선 1회전에서 시흥 정왕중을 2대1로 눌러 발곡중을 3대0으로 완파한 전통의 강호 김포 통진중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남고부 16강전에서는 부천 정명고가 파주종고를 2대0으로 제압 8강에 올랐고, 김포 통진종고도 청평공고를 1대0으로 꺾어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서는 남양주 마석초가 동향의 진건초를 2대0으로 물리쳐 16강에 진출했으며 수원 세류초도 고양 원당초를 시종압도한 끝에 3대0으로 가볍게 눌렀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한국축구의 메카로 자리할 용인시 축구센터의 청사진이 제시됐다.27일 오후 3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예강환 용인시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감독, 남궁석 국회의원, 김윤식 국회의원 등 내빈과 축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축구센터 건립계획 발표회가 열렸다. 인기가수 김흥국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안정환, 이동국, 설기현 등 한국축구 최고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용인시는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지도협약 체결과 김흥국씨에게 홍보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축구센터는 153억여원을 투입,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산 133일원 5만6천700여평 부지에 잔디구장 5면, 미니축구장 1면, 기숙사 1동, 관리사무소 1동을 건립, 오는 2003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1차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시설은 75억여원을 투입해 기숙사 1동과 잔디구장 2면을 마련하면 막바로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선발한다. 또 선발된 학생들은 경기성적에 따라 센터 학습비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에 따라 장학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용인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축구센터 시설은 일반인도 주말과 휴일, 시민이 필요할 시기에 이용 할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성남 일화가 2001 프로축구 POSCO K-리그에서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성남은 27일 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에 터진 김현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지켜 전북 현대에 1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성남은 3승1무로 승점 10을 기록, 이날 수원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 현대(2승2무·승점 8)에 2점차로 앞선 1위를 지켰다. 이날 성남은 만만치 않은 상대 전북을 맞아 전반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성남은 전북과 시소게임을 펼치다 22분 굳게 닫힌 전북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샤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연결해준 볼을 김현수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 골문을 갈라 천금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성남은 맹반격을 펼친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내 1대0 승리를 지켰다. 한편 수원경기에서는 홈 팀 수원이 울산 현대에 1대2로 석패, 홈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다. 수원은 전반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41분 수비진에서 공을 돌리다 빼앗겨 울산의 파울링뇨에게 선제골을 허용, 0대1로 뒤진 가운데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6분 조현두 대신 고종수를 투입, 공격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 수원은 22분 고종수의 절묘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데니스의 왼쪽 코너킥을 울산 골키퍼 권정혁이 쳐내자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고종수가 기다렸다는 듯 왼발로 감아찬 것이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41분 울산의 정정수에게 결승골을 내줘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또 안양 경기에서는 홈팀 안양 LG가 슈팅수 17대9의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 부천 SK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27일 전적 ▲수원 울산 2(1-0 1-1)1 수원 △득점=파울링뇨(전41분) 정정수(후41분·이상 울산) 고종수(후22분·수원) ▲안양 안양 0(0-0 0-0)0 부천 ▲전주 성남 1(0-0 1-0)0 전북 △득점=김현수(후22분·성남) /황선학·임장열기자 hwangpo@kgib.co.kr
수원고와 평택 신한고가 제24회 교육감기축구대회 남고부에서 1회전에서 승리, 나란히 16강전에 진출했다. 수원고는 26일 파주 금촌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1회전에서 용인 태성고를 시종압도한 끝에 3대0으로 완파했고, 신한고도 구리고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쳤다. 또 성남 풍생고는 광문고와 전·후반 80분동안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신승, 2회전에 올랐다. 수원공고도 양서종고를 1대0으로 꺾어 역시 16강에 나섰다. 한편 남중부 예선전에서는 태성중과 백양중이 각각 대화중과 광탄중을 2대0, 5대1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라 8강행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밖에 남초부서는 수원 세류초가 용인 포곡초를 2대0으로 꺾어 32강전에 올랐고, 광일초는 신갈초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홈 7연승에 도전하는 수원과 정규리그에서 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 이 2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재계맞수’인 수원과 울산은 모두 이번 주중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각오여서 접전이 예상된다. 개막후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던 수원은 24일 홈 개막전에서 대전 시티즌의 돌풍을 잠재우며 시즌 첫승에 성공, 올 시즌 아디다스컵 우승과 아시아클럽컵대회 첫 제패의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태세다. 특히 수원은 개막전에서 퇴장당해 2경기를 뛰지 못한 브라질 용병 산드로가 울산전에 나설 수 있게 돼 모처럼 ‘고(고종수)-데(데니스)-로(산드로)’ 삼각편대가 출격하게 됐다. 고종수가 개막전부터 2경기에 잇몸부상으로 뛰지 못한데 다 산드로 마저 결장해 ‘고-데-로’ 라인은 정규리그 개막후 처음 가동된다. 여기에 수원은 지난 24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렸던 서정원이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어 조성환과 졸리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수비진만 방어를 해준다면 홈 7연승이 무난할 전망이다. 반면 1승2무 승점 5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기대이상의 선전을 보이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수원에 비해 다소 무게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그러나 울산은 4골로 득점 선두에 나선 브라질 용병 파울링뇨와 개인통산 100골에 1골만을 남겨둔 노장 김현석의 득점력이 만만치 않아 수원으로서는 이들 두 선수를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한편 안양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전에서 격돌했던 안양 LG와 부천 SK가 맞붙는다. 현재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안양은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지난 주말 경기를 비 때문에 쉬어 충분히 체력을 비축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에 맞설 부천은 24일 홈경기서 성남의 샤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완패, 체력과 사기가 모두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이의 회복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다. 1위 성남은 2연패로 부진한 전북을 상대로 전주에서 경기를 벌인다. /황선학·임장열기자 hwangpo@kgib.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대전 서포터들의 경기장난입과 관련,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전 시티즌과 수원 삼성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위원회는 대전에 대해서는 서포터의 폭력 난동행위를 이유로, 수원은 경기장 안전·질서 유지를 하지 못한 책임 등을 물어 이같이 징계했으나 관련 심판과 선수는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24일 수원에서 벌어진 수원-대전의 경기 도중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대전 서포터들이 그라운드에 난입, 심판을 둘러싸고 항의하는 등 경기가 중단되는 사고가발생했었다. /연합
프로축구 안양 LG구단은 월드컵 축구대표 공식 후원사인 LG전자와 함께 국내 프로축구 활성화와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행사로 LG싸이언 휴대폰을 소지한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K-리그 안양 전 홈 경기에 무료입장 고객 사은행사를 펼친다. LG전자 협찬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2001 정규리그 안양 홈 개막전부터 실시했으며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어 5개 도시에서 벌어진 K-리그 개막전 중에 최고인 2만1천여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LG싸이언 고객 무료입장 행사는 지난 2000 시즌에도 실시했지만 전 홈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