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의 격투기용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신술을 익혀 자신을 보호하려는 수요 외에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목적으로 격투기를 배우는 경우가 늘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지난달 여성의 이종격투기 장갑, 격투기 도복 구매량이 2월보다 각각 318%, 7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남성은 각각 244%, 61% 판매가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 증가율은 280%, 68%였다. 또 남성의 권투장갑, 송판, 덤벨바벨 구매는 각각 10%, 30%, 6% 줄어든 반면 여성은 52%, 23%, 28% 늘었다. 아령 구매 증가율은 여성이 21%, 남성이 5%였다. 검도용품 구매도 여성이 남성보다 앞서고 있다. 여성의 검도복 구매 증가율이 333%로 남성의 구매 증가율 183%보다 높았다. 목검진검은 남성 구매가 1% 줄어든 반면 여성 구매량은 59% 늘어났다. 전체 검도복과 목검진검 판매량은 각각 233%, 16% 증가했고, 신체보호장비인 호구 판매량도 70% 늘었다. 강현숙기자mom1209@kyeonggi.com
문화일반
강현숙 기자
2014-04-13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