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웠던 겨울과 꽃샘추위를 보내느라 보온에만 신경 써 무거운 외투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아이들에게 이제는 화사한 봄 옷을 입혀줘야 할 때다. 하지만 밤낮으로 기온차가 큰 간절기인 요맘때 아이들에게 딱 맞는 아이템을 찾기 어렵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덤으로 우리아이의 패션지수를 높여주는 실용적인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활용도 100%인 필수 아이템 조끼와 데님팬츠를 이용, 상큼한 봄의 문턱에서 아이의 패션지수를 높여보자.■ 일교차 큰 간절기엔 패딩과 조끼봄나들이, 벚꽃놀이 등 아이와 함께하는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시기다. 그러나 낮 햇살은 따뜻하지만 일조시간은 아직 짧아, 외출하다 보면 금세 어둑어둑해지기 마련. 이때 급격히 낮아지는 온도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아이의 땀이 식으면서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러한 온도변화에 대비해 간절기용 패딩 점퍼와 조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간절기용 패딩은 겨울 패딩보다 가벼우면서 충분히 보온성을 겸비한 4온스 정도의 누빔이 좋고, 활동하기에 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변덕이 심한 봄 날씨에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습기에 쉽게 젖지 않는 소재인지 따져봐야 한다.밤낮 기온차 큰 간절기데님팬츠조끼 필수 아이템빅사이즈 스카프로 황사자외선 차단겨울 동안 옷 속에 두터운 스웨터를 꽁꽁 껴입고 다녔다면 간절기에는 활동이 편하고 보온성이 있는 조끼가 적절하다. 외투가 필요한 시기엔 코트와 패딩점퍼 모두 무난하게 어울려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조끼 안에 반소매 셔츠 매치도 가능 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패션아이템으로도 효과 만점이다. ■ 활동성 높은 나들이 패션 종결자, 데님팬츠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간절기에 데님만큼 만만하고 패셔너블한 소재도 드물다. 특히, 일명 청바지로 불리는 데님 팬츠는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봄, 가을에 보온성과 실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아이들에게도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다.데님팬츠를 고를 때는 우선 안감이 부드러운지 확인해야 하고 신축성이 있는지, 활동하기에 편한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너무 춥거나 덥지 않도록 적절한 두께의 팬츠를 선택하도록 하자. 특히 데님팬츠는 다른 패션 아이템과 무난하게 잘 어울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 봄부터 가을까지 유용하게 입힐 수 있다.화사한 봄날, 엄마와 함께 패셔너블한 데님 커플룩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봄의 불청객 황사와 자외선엔 스카프만방에 꽃이 핀다고 야외활동에 환상만 갖고 뛰어들다간 낭패다.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봄의 불청객 황사먼지와 꽃가루 바람, 여름보다 무서운 봄철의 자외선 그리고 큰 일교차가 소중한 우리 아이의 피부를 침범할 수 있다.화사한 봄을 방해하는 이 모든 불청객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빅(Big) 사이즈 스카프. 화사한 패턴과 붉은 계열의 스카프는 어떤 옷에 둘러도 아이의 얼굴이 환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넉넉한 사이즈의 스카프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두루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 살짝 쌀쌀함을 느낄 때 목에 둘러 멋스러운 스카프로 활용해도 좋고,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에는 두건으로, 황사바람이 불어올 때는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제로투세븐www.0to7.com 사진제공 권소영기자 ksy@ekgib.com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다. 이 때 따뜻한 한방차 한 잔은 건조해진 코점막에 수분을 보충해 숨 쉬기 편하게 해준다. 또 차를 마시는 동안 뜨거운 차의 따뜻한 김을 코로 들이마시면 코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감기와 비염 예방에 좋다. 특히 따뜻한 집을 벗어나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어린 아이들은 감기와 비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평소 인스턴트 대신 자연 식단 위주로 섭취하고, 차가운 음료수 대신 따뜻한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천할 만한 한방차로는 늙은 호박차가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고 비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늙은 호박은 죽을 쑤어 먹어도 좋고, 호박씨나 호박을 말린 뒤 가루를 내어 티스푼으로 하루에 3숟가락씩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감초대추차는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실핏줄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우며, 특히 마른 사람들에게 좋다. 감초와 말린 대추를 1대 7의 배율로 섞어서 달인 뒤 수시로 마셔준다. 코나무로 불리는 참느릅나무껍질로 만드는 유근피차는 고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축농증에도 좋다. 물 1리터에 유근피 20g을 넣고 달인 후 하루 3번 마셔준다. 또 따뜻한 녹차를 마시면 코의 염증을 씻어낼 뿐 아니라 감기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비염으로 누런 코가 나올 때는 진하게 우려낸 녹차를 식혀 소금을 조금 넣은 후 그 물로 콧속을 씻어줘도 좋다. 도움말 코편한 한의원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경기문화재단이 2011년 공모지원사업 중 우수예술프로젝트지원사업에 112건, 지역문화예술활동에 218건을 선정했다.우수예술프로젝트지원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다원예술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원액은 8억5천만원 규모다. 특히 올해 다원예술 분야의 경우 거리예술의 신청이 두드러졌으며, 이번에 신설된 문학기획 분야에서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문학수업 등 의미 있는 사업이 선정됐다.지역문화예술활동 공모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는 시군 협력사업을 포함해 10억원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역사회와 문화예술단체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향유자를 고려한 사업이 대거 선정됐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들도 다수 선정됐다.이밖에도 재단은 오는 18일까지 레지던시 지원사업도 공모 중에 있으며, 이달 중에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선정 결과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 또는 전화(031-231-7232)로 확인할 수 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봄이다. 겨우내 잊고 있었던 입맛을 되찾아 주고 싶은 주부라면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인 잡곡에 주목해보자. 잡곡은 예부터 조상들의 배고픔 해결에 일등공신. 최근에는 다양한 건강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건강 으뜸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잡곡은 현대병으로 알려진 암을 이기는 항암, 항산화성 등의 생리활성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잡곡은 밥에 얹혀먹는 혼반용으로만 여겨져 활용가치가 적은 것으로 인식돼 있다. 초록의 기운마냥 땅의 기운을 흠뻑 안고 있는 잡곡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로 식탁을 싱그럽게 만들어보자.■ 몸 상태 고려해 잡곡을 선택하라우리가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여러 가지 잡곡들은 그 특성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차이가 있다. 자신과 가족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잡곡을 많이 섞어 먹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건강을 위해 잡곡밥을 즐긴다면 잡곡마다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자. 우선 조는 위 속에 열이 많은 상태인 위열과 소갈(갈증) 등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토하고 구역질이 심할 때 좁쌀가루를 반죽한 후 새알만하게 환을 지어 식초에 담가 7개 정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수수는 항염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한방에서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 감기,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민간에서는 등창을 비롯한 각종 곪은데에 수수가루를 까맣게 볶아 달걀흰자에 개어 환부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기장은 기를 보충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하며 폐의 기능을 돕는 곡식이다. 해열 및 상처를 낫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루틴 성분이 함유된 메밀은 혈압을 조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뇨성 질환과 고혈압 등 심혈성 질병에 유익한 식품이다.율무는 이뇨진통 작용을 해 열을 낮추고 기관지 천식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쥐눈이콩(서목태)은 혈당을 낮추고 당뇨합병증을 예방한다. 조ㆍ수수ㆍ율무ㆍ쥐눈이콩항산화ㆍ이뇨 등 효능 제각각잡곡부침개ㆍ팥 캐러멜 인기이 밖에도 가정에서 흔히 먹는 옥수수는 면역력을 높이고 민감반응을 막아주며, 콩(대두)은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유방암, 전립선암을 억제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해 갱년기에 좋다. ■ 잡곡으로 만든 요리▲잡곡부침개=잡곡부침개는 황해도 지역의 향토음식으로서 그곳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수, 녹두, 흰콩 등의 여러 가지 잡곡을 이용하기 때문에 잡곡부침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비오는 날, 녹두랑 수수가루에 잘 익은 배추김치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넣고, 기름을 넉넉히 둘러 두툼하고 노릇하게 구워낸 잡곡 부침개 한 장으로 남편과 아내 둘이서 혹은 친구와 모여서 수다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재료:찰수수가루 300g, 김치 200g, 돼지고기 200g, 애호박, 쪽파. 마늘. 양념(참기름, 간장, 후추 등)만드는 방법① 찰수수가루에 물을 부어 걸쭉한 상태로 반죽한다.② 다른 그릇에 잘 씻어 잘게 썬 김치와 굵게 다진 돼지고기, 가늘게 채 썰어둔 애호박, 대파를 넣고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 간장, 후춧가루를 약간씩 넣어 조물조물 섞어준다.③ ①과 ②를 버무린다④ 잘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버무린 반죽을 반 국자씩 떠서 앞뒤로 노릇노릇 지져낸다.Tip)① 찰수수가루 외에 콩이나 녹두를 갈아서 반죽에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② 김치는 잘 삭은 신김치여야 맛있다. ▲팥 캐러멜=캐러멜이나 사탕과 같이 단 음식은 아이들에게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지만, 또 성화에 전혀 주지 않을 수도 없는 과자. 어쩔 수 없이 떼 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과자를 손에 쥐어줘야 한다면 이왕이면 방부제 없고, 몸에도 좋은 엄마표 팥 캐러멜은 어떨까. 팥은 소두 혹은 적소두라 불리며 예로부터 각기병이나 붓기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곡식.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과자인 팥과자는 쉬운 레피시로 베이커리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재료:팥앙금 25g, 생크림 200㎖, 흑설탕 150g, 물엿 50g, 바닐라향 약간만드는 방법① 생크림과 팥앙금을 넣고 끓인다.② 불을 줄인 뒤 설탕과 물엿, 바닐라향(오일 혹은 바닐라빈)을 넣은 후 설탕이 녹았다 싶으면 다시 중불에 끓이되 타거나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③ 기포가 올라오면서 많이 졸아들면(찬물에 쫀득하게 굳을 정도) 살짝 기름칠한 틀에 부어 굳힌다. (팥이 들어있기 때문에 일반 캐러멜 만들 때보다 많이 졸여야 적당한 굳기의 캐러멜을 완성할 수 있다)④ 말랑할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Tip)① 끓일 때 많이 좋이고, 설탕의 양을 늘리면 사탕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② 바닐라향은 넣지 않아도 맛있지만, 어린이들은 팥이나 콩 냄새를 싫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첨가하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③ 팥앙금은 시판 앙금을 사용해도 된다. 그러나 시판 앙금은 이미 설탕이 첨가돼 있으므로 설탕의 양을 줄여 사용한다. 류설아권소영기자 rsa119@ekgib.com우리 잡곡으로 만드는 웰빙레시피(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刊) 자료 제공
걷기 운동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걸을 때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합한 신발 선택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작 신발을 고르다 보면 어떤 것이 자기 몸에 맞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기존 운동화류에서 대충 발길이와 폭만 따져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고민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이 개최한 신발과 건강 심포지엄의 전문가 발제 내용을 통해 해결해보자.■ 걷기운동에 신발, 왜 중요한가발은 26개의 뼈와 100개의 인대, 힘줄, 근육, 신경 등이 연관돼 있어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지닌다.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많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적절한 자세로 보행하거나 잘못된 신발을 신는 것은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양윤준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고,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중등도 강도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씩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며 대표적인 예로 속보나 보통 속도로 걷는 것을 추천했다. 통기성적당한 쿠션 갖추고발앞꿈치 둥근 것이 바람직킬힐은 무지외반증 등 위험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걷기를 오래 하다보면 만성 근골격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동연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하이힐의 경사진 구조와 경사를 이기기 위한 발가락 압박 구조형태, 발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부재 등으로 인해 과각화증무지외반증발목염좌인대손상퇴행성 관절염척추전만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발과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신발에 발을 맞추기보다 발에 신발을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떤 신발 골라서, 어떻게 운동할까걷기 운동에 좋은 신발 선택법에 대해 이태임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뒷굽이 약 10도 정도 경사져 있으면서 신발의 바깥 창이 미끄럽지 않도록 마찰력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신발을 신는 게 좋다면서 너무 오래 신어 창이 많이 닳은 신발은 신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동엽 ㈜하나메디텍 대표는 신발 전문가인 슈피터(Shoe Fitter)가 있는 신발 매장에 가서 정확한 양발의 치수를 측정하고 사이즈가 큰 발을 기준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면서 걸을 때 체중 부하로 발의 볼, 길이, 뒤꿈치 넓이 등이 변화하기 때문에 매장 내에서 약간의 보행을 해봐야 한다고 권했다. 김 대표는 또 보호기능, 통기성, 적당한 쿠션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 발앞꿈치가 둥근 게 바람직하다면서 볼이 넓고 발바닥과 발등을 이루는 중족골두부와 신발의 볼 부위가 동일하게 꺾이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시복 한양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앞코가 뾰족하고 뒷굽이 높은 구두 등 불편한 신발을 계속 신게 되면 무지외반증이나 중족골통, 종자골염, 티눈 등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졌다.양 교수는 걷기는 매일 30분 이상씩 속보나 보통 속도로 걷는 게 도움이 된다면서 걸을 때는 키가 더 커 보이게 할 때처럼 바르게 펴고, 머리는 바로 들며 전방 5~6m를 자연스럽게 쳐다볼 정도의 시선을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또 어깨는 약간 뒤로 젖히듯이 바로 펴고,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배는 가볍게 등 쪽으로 집어넣고 편다는 느낌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발은 불편하지 않다면 평행하게 11자 형태를 유지하고, 발뒤꿈치 바깥쪽부터 바닥에 닿고 발바닥 전체로 디딘 후 앞꿈치 안쪽으로 체중이 이동하게 해야 한다고 양 교수는 강조했다.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생동하는 따뜻한 봄의 기운이 퍼지는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과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 등 모든 사람들이 칙칙한 겨울 느낌을 내려놓고 좀 더 가볍고 밝은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시기다. 이 때 첫인상은 물론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얼굴에 여드름이나 주름이 많다면 그 어떤 옷과 화장법으로도 만족하기 어려울 터. 자신의 얼굴 피부 상태를 점검해 봄처럼 산뜻함을 선물해보자.한의학에서는 피부를 내부 장기의 거울로 인식해 얼굴과 피부를 살핌으로써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가늠해보기도 한다. 얼굴 이목구비의 생김새, 얼굴색 뿐 아니라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의 위치 같은 모든 요소를 내부 장기와 연관 짓는 것. 여드름의 원인과 종류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각각 개인의 여드름 발생원인을 얼굴만 보고 100%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여드름이 나타나는 부위만 보아도 개인의 건강을 어느 정도 체크할 수는 있다. 이마 등 부위따라 건강상태 가늠병원서 진단받고 피부관리 병행거품세안으로 피부 자극 최소화우선 이마에 생기는 여드름은 심장에 열이 있거나 폐의 순환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볼에 난 여드름은 왼쪽, 오른쪽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왼쪽은 간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며 볼 색깔이 청색을 띄면 간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이고, 오른쪽 볼에 생기는 여드름은 비장과 위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코와 코 주위에 피지와 여드름이 많이 있다면 폐가 좋지 못하고, 턱 주변이 검거나 거친 사람은 신장과 대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얼굴 뿐 아니라 가슴이나 등 주위에 생긴 여드름은 대게 체내에 화의 기운이 많아 생기게 되는 것으로써 폐와 심장, 방광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을 건강 이상 신호로 여겨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면 피부 관리도 병행해 몸의 겉과 속을 모두 챙기도록 하자.세안으로 여드름을 개선하는 방법의 포인트는 거품을 많이 내는 것이다. 거품을 많이 내는 것은 세정성분을 희석하여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미세한 거품이 피부의 오염물질과 모공 속의 더러움을 들뜨게 만들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피부와의 마찰을 줄여 피부자극을 최소화해준다. 또 세안 후 피부에 남는 잔류세정성분도 줄어들어 여드름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힘을 넣지않고, 얼굴 전체에 거품으로만 부드럽게 씻어낸다. 피지는 대개 34℃ 정도에서 닦이는데, 그 이상의 뜨거운 물은 필요 이상의 피지를 제거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갑자기 마른 얼굴에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우선 미온수로 몇 번 씻는 것이 더러움을 떠오르게 하거나 모공을 열어 모공의 더러움이 떨어지기 쉽게 한다.여드름 중 좁쌀여드름은 일명 화이트헤드라고 불리는 것으로 모공 입구가 폐쇄된 채 피지가 모낭 속에서 가득 차 피부 표면 위로 올라와 좁쌀모양처럼 오돌토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때 여드름 부위가 공기와 산화되어 검게 변하는 것을 블랙헤드라고 하는데 그냥 두면 점이 되는 등 피부잡티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관리해주어야 한다. 좁쌀여드름은 여드름이 시작되는 초기단계이므로 평소 깨끗하게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잦은 스크럽제의 사용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지름이 강한 스크럽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좁쌀여드름의 효과적인 관리방법은 일주일에 1~2회정도 스팀 타올을 이용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기초제품인 여드름화장품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피브로한의원인스킨 자료제공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소장 김종완)는 24일 자원훼손으로부터 공원 자원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지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북한산국립공원은 매년 1천만명이 찾는 수도권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최근 2년간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가 관할하는 도봉지구(의정부, 양주, 도봉) 내에서 금지행위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551명으로 이 중 50%인 276명이 흡연, 취사로 적발돼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에 도봉사무소는 기존의 금지행위 집중단속을 사전 예고하는 제도와 병행해 위반행위 상습 발생지역 10곳을 선정, 순찰인력과 단속인력을 고정배치 하는등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종완 소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공원 내에서 금지행위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단속을 피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위반하는 경우는 발생하고 있다며 성숙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낳는 것 직접 도와드려요~지난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가족보건의원 2층 분만센터 내 한 입원실. 왕 전기(32)왕 메이화(29여) 중국인 부부는 이날 오전 태어난 딸 아이를 품에 안고 생명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왕 전기씨는 새벽에 갑자기 진통이 와 어쩔줄 몰랐는데 얼마 전 친구한테 이곳에서 분만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 급하게 달려왔다며 곧바로 의사선생님도 오시고 편안하게 순산할 수 있도록 애써준 조산사분이 너무 고마웠다며 밝게 웃었다.늘어나는 원정출산 부담 덜자2층 분만센터 4년 만에 부활산전 교실서 산후 예방접종까지저렴한 비용최상 서비스 제공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기운동본부 간사단체로 저출산 극복에 힘써온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직접 아이낳는 것을 돕기 위해 분만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부터다.지회가 지난 2007년 재정난으로 중단했던 분만서비스를 재개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부담스런 분만수가, 의료사고 위험부담 등으로 갈수록 출산을 기피하는 산부인과가 많아지면서 분만시설을 갖춘 병원을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인근 지역으로 원정출산을 떠나야 하는 산모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회는 분만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2층 분만실은 파스텔톤 벽지를 이용해 산모들의 불안감을 덜었으며, 8개의 1인실, 신생아실, 좌욕실 등을 층내에 완비해 움직임이 불편한 산모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여기에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조산사 2명, 간호사 2명 등의 의료진이 24시간 분만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에 걸맞게 가족분만과 자연분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양원석 지회 저출산고령화대책팀장은 지회는 간사단체로서 출산양육 환경조성뿐만 아니라 이제는 직접 아이낳는 것을 도와서 출산율 증대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회는 임산부 교실 운영 등 산전 관리부터 분만서비스, 산모신생아 도우미 파견 및 영유아 예방접종 등 산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맘맘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56-5920, 5922윤철원기자 ycw@ekgib.com 친정엄마 곁에 있는 듯 편안한 출산 도와요정정순 경기지회 본부장집이 크다고 좋은 건 아니잖아요. 포근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야 진정 좋은 집이지 않을까요.10개월여의 기다림 끝에 분만의 고통이 시작되는 순간, 산모의 두려움은 극에 달한다. 특히 처음 애를 낳는 초보산모의 공포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이때 나를 낳아준 친정엄마가 곁에 있다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산고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슬하에 1남 1녀를 둔 정정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본부장(57).딸 가진 엄마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는 그는 친정엄마가 돌봐주는 것처럼 편안한 분만실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정 본부장은 협회 내에서도 분만실 운영의 달인으로 꼽힌다. 협회가 분만실을 운영하고 있는 3곳(부산인천경기)에서 총무과장과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이번 경기지회에선 본부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정 본부장은 친정처럼 따뜻한 분만실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친절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직접 매주 정기적으로 직원 친절 교육을 하고 있으며, 산모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한다.그의 노력 덕분에 지회 분만실은 벌써 저렴하고 친절한 병원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문을 연지 한 달도 안돼 3명의 새생명이 탄생했으며, 분만실 이용을 원하는 산모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우선 인근 병원보다 훨씬 저렴하다보니까 형편이 어려운 분들, 특히 이주여성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비영리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에 항상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정 본부장은 의료 사각지대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이주여성 산모들을 위한 특화된 건강증진센터 건립을 통해 타국에서 애를 낳는 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덜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따뜻한 이불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겨울철, 땀을 덜 흘리기 때문에 이불이 깨끗할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 이불은 바깥보다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 있는데다가 몸에서 떨어진 피부각질과 땀 등으로 세균과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토피나 천식 유발을 막을 수 있는 겨울철 이불 관리법을 알아보자.침구류는 여름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먼지를 털어내며 햇빛이 강렬한 시간을 잘 선택해 일광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이불 통풍은 1~2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바람을 쐬어주면서 햇볕도 같이 쬘 수 있는 날씨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를 선택하자.먼지를 털 때, 솜이 들어가지 않은 얇은 이불의 경우 한쪽 끝을 잡고 흔들어주면서 털거나 빨랫줄에 널어서 긴 막대로 탁탁 치면 된다. 솜이 들어간 이불은 한쪽 끝을 잡고 털면 솜이 갈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빨랫줄에 널어서 손바닥이나 막대기를 이용해 털어줘야 한다.이불의 소재에 따라 세탁과 관리법이 다르므로, 소재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극세사 이불은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하면 되는데, 세제는 중성세제를 소량만 사용하도록 하고 가루 세제보다는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보온성과 흡수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양모이불은 습기가 찬 상태로 내버려두면 냄새가 나거나 변질할 수 있으므로 자주 통풍시켜 줘야 한다. 세탁은 홑청만 물세탁하고 속은 대부분 드라이클리닝 한다. 이불 홑청이 순면인 경우라도 섬유가 줄어들어서 속과 맞지 않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삶지 않는 것이 좋다. 물세탁이 가능한 양모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충분히 녹여 세탁해주고 세탁기의 모직물 세탁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건조할 때는 그늘에서 말리도록 하며, 물에 담가두면 탈색되거나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피부각질땀으로 세균 번식 최적의 조건아토피천식 유발, 주기적 일광소독 필수극세사오리털 등 소재에 맞게 세탁해야오리털이나 거위털 이불은 통풍을 자주 시켜주면 세탁을 자주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렇지 않으면 1년에 1~2회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물세탁을 하면 된다. 물세탁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세탁 후 이불 속 충전제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가볍게 두드려줘야 한다. 누비이불은 대부분 화학솜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세탁 후 햇볕에 말려주면 된다.전세탁이 가능한 면이불이라면 미지근한 물 또는 약간 뜨거운 물에 비누나 세제로 세탁하면 된다. 화학솜이불은 수명이 짧은 편으로 세탁을 잘못해서 솜이 뭉치거나 솜에 얼룩이 생긴 경우, 솜이 죽었을 때는 새 이불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이불이기 때문에 2~3년 정도 사용하면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일광소독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데, 화학솜 이불을 극세사커버를 이용하면 진드기 발생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목화솜이불은 솜이 누렇게 변하고 이불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면 교체하거나 솜을 틀어줘야 한다. 자주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이 최선의 관리법으로 볕이 좋을 때 2~3시간 정도 널어두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매트리스는 1~2주에 한 번 정도 패드와 시트를 벗겨 내고 세워서 통풍시켜주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주면 된다. 겨울철에는 매트리스 위에 전기요를 깔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기요는 습기를 제거하고 먼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일광소독이 효과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진드기제거제 등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주부커뮤니티 미즈 자료 제공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즐거운 설 명절이다. 오랜만에 만났거나, 함께 살더라도 매일 아침저녁으로만 얼굴을 보며 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드물어 뭘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게 사실이다. 긴 연휴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이번 설에는 가까운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를 찾아 서먹함을 줄여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한국민속촌 등 근교에 위치한 테마파크들이 다채로운 설 행사들을 준비했으니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부터 민속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전통체험까지 세대를 망라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다. ■ 에버랜드에버랜드는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민속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우선 카니발 광장은 민속행사로 쉴 새가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광장 전역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9종의 민속 놀이를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놀이를 즐기다보면 민속 포토스팟을 만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에버랜드 캐릭터와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또 민속 악기 체험을 하고 싶다면 매일 4회씩 펼쳐지는 둥둥 타악 놀이에 참여해 특별 초빙한 전문 강사와 함께 우리 장단을 배우고 직접 연주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12시와 4시에 펼쳐지는 윈터 플레이 타임은 제기차기, 박 터트리기, 길쌈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광장에 있는 모든 손님이 함께 참여하며 흥을 돋우면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특히 산토끼 마을, 집토끼 마을, 거대 토끼 마을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 토끼 마을에서는 신묘년의 주인공인 9종 60여마리의 토끼를 볼 수 있다. 여기서는 토끼가 직접 오복 중 하나를 골라 손님들에게 물어다 주는 토끼야! 福을 부탁해도 마련돼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가 정에서는 꼭 챙겨보길 권한다.■ 서울랜드서울랜드는 2~6일 매일 1~2회씩 진행되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3~4인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대항 인간토끼 윷놀이는 가족 중 한명이 직접 토끼가 되어 윷을 던지면 나머지 사람이 말이 되어 윷판을 옮겨 다니는 게임이다. 하루 2차례씩 4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니 시간을 잘 맞추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토끼와 거북이 2인3각 달리기 경주는 부부, 연인 또는 친구끼리 두사람의 다리를 묶어 달리기하는 것으로 승리팀에게 풍성한 설날 특별 선물까지 준다. 또 설날 특집 행사 기간 동안 통나무 무대 입구 옆에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2011년 소망하는 일이 있다면 지나가는 길에 꼭 들러 소원을 함께 빌면서 가족간 화목도 다짐해 보자. 체험이벤트가 펼쳐지는 삼천리 동산에서는 자유롭게 민속 놀이를 즐길 수 있다.투호던지기윷놀이민속한마당 등 놀이공원 설맞이 행사 풍성가족 방문객 우대글로벌 버라이어티 공연 등 이벤트도 후끈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치기, 굴렁쇠,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고유 민속놀이 도구가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외줄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으니 활동적인 가족이 찾으면 좋겠다.이와 함께 야마카시, 트램펄린, 공중곡예, 아크로바틱이 어우러진 신기한 퍼포먼스 공연 익스트림 판타지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와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신년 노래자랑 등 공연도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롯데월드 역시 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우대 행사 및 다채로운 민속 공연 볼거리를 마련했다.평소와 다름없이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있어,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더불어 나들이를 즐기려는 가족이 이용하기 좋다.방송인 이다도시가 진행하는 설날 특집 글로벌 버라이어티 쇼 외국인 장기자랑에서는 치열한 사전 예선을 거친 30팀의 출연자가 춤, 노래, 악기, 전통무용 등 각자의 장기를 뽐내고 각국의 명절 풍습과 문화를 얘기하며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치니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또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권원태 명인의 외줄타기 공연과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길놀이와 퓨젼 사물놀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여성 25인조 농악대의 민속 타악 퍼포먼스 풍물한가락 등이 명절 특유의 풍성한 잔치 분위기를 이어간다.한복과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캐릭터들의 민속 캐릭터 거리공연을 비록해 민속박물관에서 펼치는 가족대항 윷놀이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특히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 손님은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토끼해에 태어난 가족이 있다면 알뜰하게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설에 제대로 민속을 즐겨보고 싶다면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향해보자.2일부터 6일까지 고유의 세시풍속과 함께 온 가족이 정겨운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설맞이 민속 한마당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놀이 뿐만 아니라 설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가정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새해 기원행사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체험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특별행사로 소원성취 12거리 큰 굿 한마당과 큰북공연단체(뿌리패예술단)의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새해 소원성취의 마음을 담은 대북공연, 정초고사,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새해 소원지 올리기 등 가정의 한 해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가 풍성하다.또 한해의 신수를 점쳐보는 토정비결보기와 한해의 액운을 막아 보는 세화(歲畵)찍기 체험, 재수부적찍기 체험 등과 함께 입춘세시풍속인 입춘문 쓰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민속체험행사로는 설날 복 떡 한마당과, 제기차기, 윷놀이 등과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윷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다양한 명절 세시풍속 및 전통생활 체험여행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