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지 않는 사람은 자기기만적?

자기 자신이 드러날까봐 맘껏 못 웃어 우스운 개그 프로를 볼 때 왜 어떤 사람은 배꼽을 쥐고 웃는 반면, 어떤 사람은굳은 얼굴 표정을 바꾸지 않는 걸까? 이런 의문을 품은 미국 뉴저지 대학의 진화인류학박사과정생인 로버트 린치가 지도교수인 인류학 및 생물과학 교수 로버트 트리버스와함께 연구한 결과 자기기만 감정이 유머 감각에 영향을 미치며 자기기만이 심할수록진심으로 웃는 일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남녀 학생 59명에게 코미디언이 등장하는 28분짜리 비디오를 보여 주고반응을 모니터링했다. 참가자들은 자기기만적인 감정에 관련된 질문을 비롯해 기분상태나 외향성, 코믹 비디오를 즐겁게 봤는지 등을 묻는 설문 조사에도 응했다. 표정신호분석시스템(FACS, Facial Action Coding System)을 이용해 얼굴의 미세한변화를 통해 참가자들의 반응을 분석하고 웃음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측정했으며눈을 관찰해 이들이 무의식이며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인 이른바 뒤셴 웃음(Duchennesmile)를 짓는지 파악했다. 그 결과 자기기만적인 것으로 나타난 이들은 솔직한 이들보다 코믹한 비디오를보면서 덜 웃는 것으로 조사됐다. 린치는 그 이유를 코미디언들이 흔히 조크를할 때는 금기시 되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자신에게 거짓된태도를 보이는 이들은 그런 금기시 되는 주제에 대해 웃는 것은 자기 자신을 너무드러내는 것이 될까봐 마음껏 웃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웃음은 솔직한 자기감정의 표현인데 자기기만적인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을 꺼리기때문에 덜 웃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라는저널에 실렸으며 미국의 MSN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사무실에서 가장 불결한 곳은 어디?

책상휴게실전화기 등, 변기는 오히려 깨끗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사무실 책상 위나 휴게실에서 꺼내 먹는 사람이라면 앞으로조심하는 게 좋을 듯하다. 사무실에서 가장 불결한 곳에서 음식을 먹으려는 행동이기때문이다. 킴벌리-클라크사와 미국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자 찰스 게르바 박사 팀이 공동으로사무실 내 공간의 청결도를 조사한 결과 사무실 책상과 휴게실이 가장 불결한 곳으로나타났다. 조사팀은 여러 회사들의 사무실 곳곳에서 5000개의 표본을 채취했는데,조사 대상이 된 사무실은 헬스케어 업체로부터 로펌, 콜센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조사는 ATP(adenosine triphosphate) 수치를 통해 미생물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이뤄졌다. ATP 수치가 300 이상이면 병균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100 이상이면 좀 더 청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휴게실과 책상 위ATP 수치는 300을 초과했다. 전화기, 컴퓨터 마우스는 100 이상으로 나타나 위생관리가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것은 변기 시트가 200 이하로 나타났는데,사무실의 데스크톱 컴퓨터에는 변기 시트보다 400배나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게르바 박사는 직장에서 세균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이 변기 시트인 셈이라면서데스크톱을 청소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화장실은 자주 청소하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그 밖에 전자레인지 손잡이, 냉장고 손잡이, 식수대 버튼, 자동판매기버튼이 가장 오염이 심한 곳으로 꼽혔다. 게르바 박사는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커피를 끓이거나 점심을 데울 때, 컴퓨터 키보드를 칠 때마다 세균이 퍼지고 있다는얘기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 미국 블로그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병원별 암 수술 사망률’ 공개…환자 선택은

심평원, 수술 1개월 내 사망률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1년간 위암,대장암,간암의 수술실적이 있는 302개병원의 암수술 1개월 이내 사망률을 평가해 22일 발표했다(표 참조). 평가방식은 실제 사망률이예측사망률(환자별 사망 위험요인 보정) 범위 내에 있으면1등급, 이보다 높으면 2등급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등급 분류 자체는 환자들의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 수술 후1개월내 사망률이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평균 사망률은 위암 0.92%, 대장암1.63%, 간암 1.88%였다. 게다가 환자 10명 중 9명은 이미 1등급 병원에서 수술을받고 있다. 위암 수술의 87.7%, 대장암 수술의 93.5%, 간암 수술의 91.9%가 이에해당한다. 또한 등급간 편차가 적어 2등급이라고 해서 암 수술을 못하는 병원이라고단순히 단정짓기 어렵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분류되는 상급종합병원(44개) 중에서도 2등급을 받은경우가 있다. 연세대세브란스,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등은 위암에서, 연세대강남세브란스,조선대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등은 대장암에서 ,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은간암에서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 환자에게 실제로 의미가 있는 정보는 등급 판정이나 평가에서 제외됐거나 아예수술 실적 자체가 없는 병원이 어느 곳인가 이다. 등급 제외는 해당 수술이 연간10건 미만, 평가 제외는 환자 위험요인(암 병기病期, 동반수술, 동반질병 등) 기록이확인되지 않아 예측사망률을 계산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병원 평가 정보 페이지 (http://www.hira.or.kr/rec_infopub.hospinfo.do?method=listDiagEvl&pgmid=HIRAA030004000000)에서개별 확인할 수 있다. 평가항목에서 수술과 진료결과를 체크하고 병원 이름을 입력한 뒤 엔터를 친다.이어 표시되는 병원명 옆의 진료결과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암 수술사망률이 표시된다. 이때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실적이 없으면 해당항목에표시된다. 실적이 있으면 등급이나 평가제외 등이 표시된다. 해당 암의 수술 실적이없거나 적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관련 기사] ☞집에서요리 즐기면 더 오래 산다 ☞자전거많이 타는 여성, 오르가슴 못 느낀다 ☞술 적게마시고 싶으면 칡 먹어라 ☞알츠하이머를예방하는 7가지 습관 ☞커피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오래 산다 이오현 기자 (cartier1629@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집에서 요리 즐기면 더 오래 산다

재료 사러 다니든 등 건강 유지 습관 붙어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습관이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리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습관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장수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대만과 호주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대만 성인 남녀 1888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장수 간의 관계에 대해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이들을 인터뷰해 7가지 항목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항을 조사했다. 7가지 항목은 요리습관, 집안 환경, 쇼핑 습관, 다이어트, 교육, 교통 관련 사항, 그리고 흡연이다. 이 초기 조사에서 참가자들 중 43%는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았고, 17%는 일주일에 1, 2차례, 9%는 3~5회 요리를 했으며, 31%는 5회 이상 요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뒤 연구팀은 이들 중 살아 있는 1193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사망률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요리를 자주 하는 습관이 생존율을 높인다는 점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요리를 많이 할수록 오래 사는 생존율 간의 비례관계는 남성보다 여성에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요리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요리를 하게 되면 이와 관련된 건강한 습관, 즉 음식 재료를 사러 다닌다든가 걷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다든가 하는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들 요인을 소거한 결과에서도 요리 습관과 장수 간의 상관관계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마크 왈크비스트 박사는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공중보건 영양(Public Health Nutrition) 저널에 실렸으며 지난 18일 미국 인터넷매체인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스트레스 받아야 사람이 좋아진다고?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 높아지고 함께하는 일도 많아 흔히 스트레스는 쌓이지 않게 제때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유기농으로 재배한 음식들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이제는 상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의 두 연구에 따르면 좋은 사람이 되려면 스트레스에 지쳐보기도하고 유기농 음식은 되도록 멀리하라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유기농 음식을 먹으면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의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는 경우에는 오히려 사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강해진다는 것이다. 뉴올리언스 로욜라 대학의 심리학자 켄달 에스킨은 사회심리학과 성격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유기농 음식의 심리적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도덕 자격증이라는 개념이 있어, 우리가 어떤 종류의 도덕적 행위를 하면 그 때문에 윤리적 행동을 덜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에스킨은 대학생 62명에게 유기농 음식 사진과 아이스크림과 쿠키, 오트밀과 콩사진 들을 보여줬다. 그다음 그들에게 누군가를 나쁘게 설명한 자료를 줬다. 학생이 도서관에서 책을 훔치고 국회의원이 뇌물을 받는 등. 에스킨은 "유기농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아이스크림 내리는데 상당히 엄했다"면서 "또한 그들은 다른 이들보다 봉사하는 행동이 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프라이브루크 대학의 심리학자 베르나르데테 폰 다반스는 높은 수준의스트레스가 친사회적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취리히 대학 남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들 중 절반은 대중 앞에서 말하거나 복잡한 정신적인 산술 계산을 하는 등 긴장을 일으키는 일을 하게 했다. 나머지 절반은 좀 더 쉽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했다. 폰 다반스는 "스트레스는 믿음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함께하는 일이 많게 했다"고 말했다. 폰 다반스와 그 동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뇌에서 옥시토신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스트레스를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들은 "스트레스는 항상 부정적인 느낌, 사회적 갈등, 공격적 행동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 이 같은 내용은 21일 종합잡지 퍼시픽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간접흡연이 아이들에게 나쁜 또 다른 이유

부모가 담배 피우면 방광과민 증상 심해져 흡연은 당연히 나쁜 것이고 특히 폐암, 심장병, 천식 등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제 발병 목록에 비뇨기계 질병까지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방광과민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방광과민 증상에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충동을 느끼거나, 잦은 배뇨, 소변을 참지 못하고 싸는 실금이 포함된다.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과 럿거스 대학 연구팀은 방광과민 증상을 가진 4~17세 어린이 4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증상에 따라 아이들을 아주 가벼움, 경증,중간, 중증의 4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45명 가운데 24명은 중간, 중증 그룹이었고 나머지는 경증, 아주 가벼운 정도에 속했다. 분석 결과 방광과민 증상이 중간이나 중증에 속하는 아이들일수록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됐는데, 이들 아이들의 23%는 엄마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이들의 절반은 차를 타는 동안 정기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었다. 반면 아주 가벼움과 경증에 속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차에서도 담배 냄새를 맡지 않았다. 웨이크 포레스트 침례병원 소아비뇨기과 안소니 아탈라 박사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비뇨기 증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며 부모가 자녀 곁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명확한 증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27일 열릴 미국비뇨기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20일 헬스데이가 보도했다.

모기는 술 마신 사람을 좋아한다

알코올 대사 산물, 모기 끌어들여 모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표적인 집모기인 빨간 집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대는 저녁 8시~10시와 오전 4~5시다. 모기는 1~2미터 앞의 사물밖에 보지 못 하는 근시지만 후각이 뛰어나 20m 밖에 있는 목표물도 냄새로 찾을 수 있다. 모기는 사람의 땀에 섞여있는 젖산 냄새와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발이나 얼굴을 잘 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체내에 흡수된 술이나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기는 요산과 암모니아 냄새도 모기를 끌어 들인다. 모기에게 헌혈하고 싶으면 술을 마시고 씻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된다. 모기 연구의 권위자 이동규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교수는 모기는 술 마신 사람을 더 많이 공격한다는 조사가 있다며 술을 마신 뒤 입이나 피부에서 나오는 요산 등의 대사물질이 표적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이 잘 물리는 것도 대사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모기를 끌어들이는 냄새를 없애야 한다. 술을 마셨거나 땀을 흘렸다면 잠들기 전에 반드시 씻어야 한다. 하지만 비누로 냄새를 제거하더라도 입 안에 남아 있는 유인 성분을 모기가 감지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퇴치제를 함께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 퇴치제에는 살충제와 기피제가 있다. 살충제는 주로 피레스로이드계 물질을사용한다. 신경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곧바로 모기를 죽일 수 있다. 스프레이형은 모기나 파리에 직접 뿌린다. 이 경우에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성분이많지 않아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벌레를 잡겠다고 방 곳곳에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공기 중에 살충제 농도가 높아지게 돼 건강에 해롭다. 매트나 액체를 사용하는 전자모기향은 살충 성분이 공중에 퍼지도록 하는 것이특징이다. 따라서 환기를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이나 유아는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성인도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살충 성분에 노출되면 어지럼증이나 구토증에 시달릴 수 있다. 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사용한다. 그 중 디에칠톨루아미드(DEET) 성분이 가장 효과적이다. 낚시꾼이나 군인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이들이 사용하지만 독성이 강하다는 게 문제다. 피부가 약한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많이 바르면 뇌중독 등 부작용이있다. 성인은 농도 5~30%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12세 이하는 10% 이하인 제품을 써야한다. 초음파 퇴치제는 선전과 달리 모기를 몰아내는 효과가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2005년 DEET 대용으로 피카리딘, 레몬 유칼립투스, IR3535 등의 퇴치제를 추천했다. 최근에는 시트로넬라, 박하, 정향 등의 천연 기피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청량음료, 일주일 3캔 이상은 해롭다

지나친 설탕-과당 섭취로 염증-인슐린 저항 초래 날씨가 더워지면서 손에 마실 것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시원한 청량음료는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가능하면 마시지 말라는 권고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너무 당연하게도 청량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미국 영양 저널 5월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잔 이상 청량음료를 소비하는사람들의 뇌졸중 위험이 증가했다고 한다. 청량음료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 중에서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많이 마시면 심장질환, 비만, 고콜레스테롤을부를수 있다. 현재 미국인의 경우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다. 거기서 남자는 178 칼로리, 여자는 103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비만을 일으켜 더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 초반에서 청량음료의 소비가 늘고 있는데,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대신 음료를 마시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고체 형태의 음식물에서 칼로리를 얻는 것과 달리 음료를 마시는 것은 배고픔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 더욱이 액체 형태로 급하게 설탕과 과당을 섭취하면 혈당과 인슐린의 급증으로 염증과 인슐린 저항을 초래하기도 한다.또한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 비만, 암,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도한다. 미국 심장학회는 일주일에 콜라 3캔 이상이나 설탕 함유 음료를 450칼로리 이상 소비해선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 심장질환, 당뇨병 위험이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뉴스방송 CNN이 18일 보도했다.

남자들 육식 더 찾는 이유는 마초 본능 탓?

붉은 살코기, 남성적이고 근육질로 생각 남성들은 여성보다 육식을 더 좋아하며, 이는 붉은 살코기가 남성들의 마초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시시대의 사냥 본능이 현대 남성들에게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코넬대학 음식과 브랜드연구소는 최근에 수행한 연구 결과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채식보다 육식에 더 끌리는 것은 이 같은 마초 본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브라이언 완싱크 소장은 이 같은 결과는 남성들이 채식을 더 하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준다면서 남편에게 채소를 더 많이 먹이려는 아내들이나 채식을 권하는 동료들은 식물성 단백질을 좀 더 고기처럼 보이게 만들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영국인들을 상대로 한 몇몇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살코기를 채소 등에 비해 남성적이며 근육질과 더 관련되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는 여성성과 관련되는 음식으로 여겼으며, 고기를 잘 먹는 이들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보다더 남성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2000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 비해 쇠고기 등 살코기를 더 좋아했으며 여학생들은 샐러드와 야채류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남성이 남자다운 음식을 선호하는 현상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로 23개 언어권의 조사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완싱크 소장은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컨슈머 리서치(Consumer Research) 저널에 실렸으며 마이헬스뉴스 데일리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는 7가지 방법

채소 더 먹기, 고기 덜 먹기, 음료 삼가기 등 일상에서 더 잘 먹기 위한 비결은 끼니를 거르고 맛없게 먹거나 융통성 없는 다이어트를하는 게 아니라 좋은 습관이 몸에 배도록 생활에 버무려 넣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식생활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생활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건강생활 잡지 리얼심플은 최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1. 네 자신을 알라. 어떤 사람은 음식 준비를 예술하듯 즐기고, 어떤 사람은 전자레인지가 없으면안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요리법과 식습관을 찾는 것이다. 만약저녁을 근사하게 잘 먹어야 한다면 낮에 간식을 달고 사는 일은 없애야 한다. 또한사무실에서도 군것질을 자주 한다면 음식을 책상에 두지 말고, 먹어도 집에서 만든간식으로 해라. 2. 채소를 더 먹어라. 채소를 더 먹으라는 말은 하기 쉽다. 그러나 시금치나 브로콜리를 싫어하면 어쩔것인가. 음식 준비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채소 혐오자들도 찾게 된다. 사람들은 요리할때 주로 고기에 신경을 쓴다. 브로콜리는 데쳐서 옆에 곁들일 뿐이다. 채소도 고기만큼신경을 써야 한다. 시금치나 근대를 마늘이나 베이컨을 넣고 기름에 볶듯이 채소에지방을 더해보라. 3. 고기를 덜 먹어라. 건강한 식사는 고기보다 탄수화물이 적은 채소와 과일,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등을 먹는 것이다. 통곡물(오트밀, 현미, 통밀빵)은 섬유소를 제공하는데, 이는 소화를돕고,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비타민B군은 원기를 왕성하게 하고, 신진대사를돕는다. 아몬드와 해바라기씨에 있는 비타민E 같은 영양소는 견과류와 씨앗이 아니면얻기가 어렵다. 각종 콩류는 섬유질은 물론 단백질, 철분, 엽산과 그 외 영양분이많다. 고기를 콩으로 대체하는 것은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는 전략으로 바람직하다.아침에 강화 시리얼을 먹거나, 샐러드에 해바라기씨를 40g 넣고, 아몬드를 60g 먹으면하루에 필요한 비타민E의 양을 채울 수 있다. 4. 지방을 따져라. 지방은 그램당 칼로리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많다. 그러므로 체중을 유지하거나낮추려면 지방의 양을 줄여야 한다. 다가불포화지방과 단일불포화지방은 좋은 지방이다.견과류, 식물성 기름, 연어, 송어, 청어 같은 생선에 많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않고 심혈관 문제 위험도 낮춰준다. 그러나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은 나쁜 지방이다.유제품, 고기제품, 팜유와 코코넛유에 있다. 많이 먹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높아진다. 트랜스지방은 감자튀김과 쿠키, 크래커 등에 많이 있다. 5. 양에 신경 써라. 영양분이 많은 것을 먹는다 해도 소비하는 전체 양이 중요하다. 배가 차는 데는3단계가 있다. 굶주림, 더 먹을 수 있는 상태, 꽉 찬 상태 등.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중간 정도로 배가 고프지도 않고 가득차지도 않았다. 그래서 뭔가가 눈앞에 있으면먹는다. 그럴 때 크게 외쳐 보라. 나는 실제로는 배가 고프지 않다. 그렇지만 먹을거야라고. 그러면 당신은 주저하게 되고 좀 덜 먹게 된다. 그러나 외식을 하면사정은 다르다. 양이 너무 많고 지방과 소금도 가득하다. 한 가지 전략으로 요리를나눠 먹어라. 적게 먹을 수 있고 돈도 아낀다. 6. 마시지 말고 먹어라. 음료는 음식처럼 배를 채우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 음료에는 영양분이없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인류는 존재한 지 초기 19만년 동안 물밖에 마실 게 없었다.우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 물뿐이다. 7. 포장음식을 줄이고 성분표를 읽어라. 많은 영양학자들은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도록 권한다. 그러나 장을보러 가면 포장음식들이 중심 통로를 차지하고 있다. 가공처리한 식품이나 간식거리를피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저지방, 저탄수화물, 트랜스지방 제로 등 유혹하는 문구가많다. 그러므로 영양성분 표를 제대로 살펴야 한다. 먼저 칼로리를 보고, 포화지방산,트랜스지방, 소금 등을 봐라. 숫자가 높으면 몇 가지 상품을 비교해서 살펴봐라.또한 섬유소, 마그네슘, 칼륨, 칼슘, 비타민A, C, E 등은 매일 먹어야 하는 영양소들이다. [관련기사] ☞그들이빗속에서 디아블로를 기다린 이유는? ☞건강식품이정크푸드보다 값도 싸다 ☞오래된영화로 옛날 기억 되살린다 ☞청소년식습관, 그럴듯한 이유 있어야 바꾼다 ☞앞날에희망 거는 사람, 식습관도 건강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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