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김병학)는 보다 정확한 건강검진을 위해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기)를 도입, 29일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CT는 128채널로 3차원 영상구현이 가능해짐에 따라 0.3㎜의 작은 암까지 찾아낼 수 있다. 또한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누출량이 현저히 감소됐으며, 검진시간도 단축됐다. 그동안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첨단 MRI, 고화질(HD) 내시경, 프리미엄급 초음파 등 우수한 검진장비를 차례로 도입, 보다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문의 (031)251-6131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치킨과 맥주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여름철 최고의 인기 음식이다. 특히 저녁식사 이후 한밤중에 출출할 때 생각나는 치맥(치킨+맥주)의 유혹은 쉽게 뿌리치기 힘들다. 하지만 여름철에 술과 육류 섭취가 지나치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의 양상을 보이는 대사증후군의 경우 통풍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관련 질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 고혈압 있는 40~50대 비만 남성 고위험군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 결정이 형성되면 그 결정이 관절의 주위 조직에 쌓이면 발열과 함께 심한 통증을 느끼는 병이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통풍은 대표적인 남성병이다. 그 중에서도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중년 남성이 통풍에 잘 걸리는 이유는 신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은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내에서는 통풍 환자의 44%에서 대사증후군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매우 높은 상관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육류 섭취와 음주가 잦은 중년 남성의 경우 식이조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맥주는 절대 금물, 통풍엔 우유가 좋아 통풍 환자의 90%는 요산 배설 장애가 원인이 되며 나머지 10%가 퓨린(purine, 요산 합성의 원료 물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결과 요산이 과다 생성돼 발병한다. 알코올은 요산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배설은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체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맥주는 술 중에서 퓨린 함유량이 가장 많아 통풍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하지만 종류에 관계없이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은 급성통풍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퓨린 함유량이 높은 육류나 어패류도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퓨린 함량이 거의 없는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우유는 요산의 배설을 촉진해 관절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통풍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초기에 치료 안하면 재발 반복 악순환 통풍은 특히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처음 나타나는 증상에만 관심을 갖고 통증이 사라지면 방치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을 보이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60% 이상에서 1년 내에 다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풍으로 인한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주로 엄지발가락이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3~10일 사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이 반복돼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특히 재발을 반복하면서 더 많은 관절을 침범하는 양상을 보이며 나중에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단순 관절염으로 치부하면 합병증 위험 통풍은 초기에는 한 개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특별한 증상 없이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이는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불리는데 검사 소견상 혈중 요산 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평균적으로 고요산혈증의 약 5%가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이며 이때 동반되는 다른 질환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경우 20년 이상 증상이 없다가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고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해 증상도 점차 심해지면서 다발성 관절염의 형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도움말=김호정 성애병원 통풍클리닉 부원장 /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날씨가 더워지면 평소보다 짜증이 나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져서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다보면 직장에서, 부부간에도 트러블이 생기거나 다투게 된다. 알고보면 이러한 경우들은 기가 고갈돼서 발생하는 것이다. 기가 넘치고 활력이 넘칠 때는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도 기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짜증과 시비로 이어진다. 이런 기의 고갈을 잘 설명할 수 있는 한의학의 원리가 있는데, 그것이 정기신(精氣神)이다. 우리 몸에는 정기신이라는 세 가지 종류의 에너지가 있다. 정신, 행위, 감정이 그것이다. 정신의 에너지는 상단전인 두뇌에서 활동하며, 행위의 에너지는 중단전인 가슴에서 활동하며, 감정의 에너지는 하단전인 배꼽주변에서 활동한다. 세 가지 기운이 고갈이 되는 현상이 바로 짜증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짜증은 만성피로를 일으킨다. 그러한 증상은 건강검진을 해도 체크가 되지 않으며,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다. 짜증이 나게 되면 몇 가지 신체의 변화가 생긴다. 첫째, 조급해지고 참지를 못한다. 쉽게 화가 나며 사소한 것을 반복해서 생각하며 집착하게 된다. 둘째,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며 남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지 못한다. 셋째, 이유 없이 늘 피곤하며 자꾸 눕고만 싶다. 넷째,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소리나 냄새에 민감하며 늘 불안정하다. 다섯째, 불면증에 시달리며 꿈을 많이 꾸게 된다. 정기신은 동의보감을 구성한 체계이면서 도인 양생술에서는 기본에너지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 두뇌에 있는 정신의 기가 고갈이 되었을 경우에는 명상이나 기도가 고갈된 에너지를 충전해주고, 국화차는 마음이 안정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불면증을 완화시켜 준다. 그리고 녹차를 마시면 정신적인 활력을 얻게 된다. 가슴에 있는 행위의 기가 고갈 되었을 경우에는 홍삼차도 많은 도움이 되고 심폐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나, 가슴을 쭉 펴는 동작 등도 매우 효과적이다. 배꼽 주변에 있는 감정의 기는 호르몬 활동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복분자나 딸기류의 식품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예방에도 좋고 호르몬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정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과 기마자세를 하는 것도 유익하다. 짜증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정기신이 활발해서 짜증없는 인생을 살면 얼마나 좋겠는가? 문의 (02)576-7575 이경제한의원장
김포우리병원이 위암, 대장암 수술시 사망 확률이 낮은 위암, 대장암 수술 사망률 평가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암 수술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3대 암에 대한 수술 사망률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0년 암 수술을 시행한 30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국적으로 3개 암중 2개 암 이상 수술 사망률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89개다. 경기권에서는 17개소, 인천권에는 3개소에 불과하고 대학병원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2개암 이상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16개 뿐이며 김포, 강화, 검단 지역에서는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국민의 알권리 제공을 위해 암 사망률에 관한 최초의 평가 결과다. 수술 사망률은 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수술 성공 여부와 수술 전후 치료 등을 반영한 지표다. 병원측은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실제 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 상한치보다 낮은 경우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일반적인 외과적 위대장암 절제술 이외에 상처가 작게 남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과 외과적인 수술 없이 조기 치료하는 내시경적 치료술(ESD: 내시경하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51세 김씨는 심한 두통과 구역질, 몸이 붓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했다. 김씨는 수축기 혈압 180, 이완기 혈압 100으로 매우 높은 상태였으며, 양다리와 발이 부어있어 손으로 누르면 손자국이 났다. 평소에도 많이 피곤하고 두통과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이 가끔 있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은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회식이 잦은 터라 과음 후 있을 수 있는 증상으로만 생각했다. 수년 전부터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다는 소견과 단백뇨가 있고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으니 신장내과 정밀진찰을 받아보라고 권유받았으나, 별다른 불편증상이 없는데다가 일로 바쁘게 살아오던 터라 병원 방문을 차일피일 미뤘다. 결국 김씨는 만성콩팥병의 최종단계(5단계)인 말기신부전으로 진단됐으며, 평생을 신장이식 치료 ?는 투석 치료가 필요하게 됐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이외에도 혈액 내 전해질 농도의 유지, 체내로 들어온 약물과 독소의 제거,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과 연관된 호르몬 생성, 비타민 D 활성화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콩팥의 기능이 만성적으로 감소된 상태가 김씨가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이다. 만성콩팥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콩팥이 손상돼 콩팥 기능이 오랜 시간을 거쳐 감소된 상태로서 병이 진행돼 콩팥기능이 많이 감소하면 노폐물과 수분이 우리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여러 곳에 부종이 생기며 혈압이 올라가고 빈혈이 생기며 뼈가 약해지게 된다. 구역질, 구토, 식욕 감소, 피로감, 전신쇄약감 등을 호소하게 되고 밤에 다리에 쥐가 잘 난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며 초기 만성콩팥병에서는 밤에 소변을 자주 보고 거품뇨가 있으며 말기신부전상태에서는 소변량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초기 만성콩팥병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콩팥기능의 감소와 이로 인한 노폐물과 수분의 축적은 오랜 시간을 거쳐 일어나고 우리 몸은 이에 대해 점차 적응해 나가기 때문에 만성콩팥병이 많이 진행되어 콩팥기능이 많이 감소한 말기 신부전상태에 이르기 전까지 환자는 별다른 불편과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말기신부전 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또한 만성콩팥병과 고혈압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중풍, 말초 혈관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콩팥기능이 감소하며 할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성은 현저하게 증가하게 된다. 만성콩팥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 고혈압, 고령, 가족 중에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만성콩팥병의 존재여부는 혈압 측정, 소변검사로 단백뇨의 측정, 혈액검사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검사 등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최근 성인 10명에 1명의 빈도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되어가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기능이 약간 감소한 초기상태에서부터 말기신부전 상태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일단 콩팥기능이 감소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김형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교수
바람 피우면 불안감에 심장 박동수 높아져 아내를 속이고 바람을 피우는 남성은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탈리아 플로렌스 대학의 연구팀은 혼외정사와 심장마비 위험성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혼외정사를 하다가 현행범으로 발각된 남성들은 성교 후 돌연사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외도로 인한 영향에 대한 분명한 통계 수치는 발견되지 않아 왔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우자를 속인다는 사실을 연구팀에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기 때문이다. 플로렌스 대학 연구팀은 적게는 15~25%에서 많게는 30~50%의 남성들이 일생에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외도를 한다면서 한 배우자에게 충실한 남성들과 그렇지 않은 남성들 간에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요인들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이 나이 들어서도 성생활을 즐기면 더 오래 산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이는 같은 파트너와 편안한 장소에서 성관계를 가질 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성관계후 돌연사는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파트너가 아닐 때에 일어나기 쉽다. 연구팀은 배우자를 속이는 남편이 호르몬이나 혈관 등의 기능이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남편들보다 더 좋을 수도 있지만 비밀리에 외도를 하는 것에 따른 스트레스가 커지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즉 부정을 저지르는 남성은 대개 배우자보다 더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성들은 그 여성들과 술을 마신다든가 담배를 피운다든가 혹은 더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심장 박동수가 높아지고 고혈압, 불안감을 키우게 되며 그에 따라 심장마비 위험이 커지게 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실렸으며 미국 MSNBC 방송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올리브유 불량 식품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에서도 건강식품을 비롯해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에 대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한다. 이는 대체로 부정직한 회사들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주요 성분의 순도(純度)를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존 스핑크 박사는 이런 불순한음식들을 먹는 것은 위험하지는 않지만 누적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음식과학 저널(Journal of Food Science) 최근호에 실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건강)식품 7가지를 지난 25일 폭스TV뉴스가 보도했다. 한국인의 식생활이 점차서구식을 따라가고 있는 데다 미국산 식품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들도유의할 만한 대목이다. ◆ 올리브유 기름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다고 하는 올리브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위장의 균을 퇴치해주며 피부도 매끈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장 불량식품이 많은 제품이다. 헤이즐넛 오일을 넣거나 옥수수 기름, 해바라기 기름, 땅콩기름, 야자 기름, 콩 기름 등을 섞을 수 있다. ◆ 우유 당신이 마시는 우유가 소에서 짠 것이라고 쉽게 안심한다면 순진한 생각일 수있다. (미국의 경우지만) 양이나 물소에서 짠 것이 섞였을 수 있다. 혹은 가공분유가혼합된 것일 수도 있다. 심지어는 가짜 우유인 기름, 세정제, 설탕, 소금, 우유찌꺼기가 섞인 것일 수도 있다. ◆ 꿀 꿀은 항산화제로 좋은 식품이지만 설탕 시럽이나 옥수수 시럽, 과당, 포도당,사탕무가 섞인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산 항생제가 들어 있을 수도있다. ◆ 샤프란 과자 따위에 쓰는 착색 향미료인 샤프란은 가장 비싼 양념류다. 그러므로 가짜가많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글리세린, 타르타진(착색용 색소) 등이 혼합된경우가 많다. ◆ 오렌지 주스 레몬 주스, 자몽 주스, 과당 옥수수 시럽, 파프리카 추출물, 사탕무 등이 혼합된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커피 건강식품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마시므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옥수수나 보리 볶은 것, 심지어 커피 껍질 볶은 것이 들어가있기도 하다. 인스턴트 커피 속 불순물은 더 심해서 시리얼, 카라멜, 몰트, 무화과등을 넣기도 한다. ◆ 사과 주스 (역시 미국의 경우지만) 포도 주스, 과당 옥수수 시럽, 사과산, 건포도 감미료등을 섞기도 한다.
시금치 채식주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육류를 건너뛰게 됨으로써부족한 단백질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것이다. 이상적인 단백질 섭취량은 대체로몸무게 1kg에 0.8~1.0g으로 산정되고 있다. 단백질은 성장은 물론 근육 생성, 면역체계,심장과 호흡기 기능에 필수적이다. 채식주의자이든 아니든 육류가 아니라도 단백질을충분히 얻을 수 있는 식품들이 많이 있으며, 그것들은 건강에 부가적인 혜택도 주고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4일 채식주의자들이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할수 있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 렌즈콩 철분이 풍부한 렌즈콩 한 컵에는 18g의 단백질이 있는데, 이는 스테이크 90g에있는 양과 맞먹는다. ◆ 그리스 요구르트 일반적인 요구르트보다 더 진하고 쏘는 맛이 있는 그리스 요구르트에는 같은 칼로리에단백질이 거의 두 배나 있으며 설탕은 별로 없다. 크기나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13~1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 콩 병아리콩 한 컵에는 강낭콩이나 검정콩처럼 단백질이 15g 들어 있다. ◆ 두부 미국 농무성에 따르면 두부 반 컵에는 10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 템페 인도네시아 대두 발효식품인 템페는 두부보다 좀더 단단하고 쫀득거리는 것으로반 컵 정도에 15g의 단백질이 있다. ◆ 시금치 이 잎채소는 요리했을 때 한 컵에 5g 이상의 단백질이 있는데, 칼슘과 철분도많이 들어 있다. ◆ 퀴노아 인디오의 쌀이라고 하는 퀴노아는 요리한 것 한 컵에 8g 이상의 단백질이있고, 섬유질도 풍부하다. 현미나 밀도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많은 곡물이다. ◆ 땅콩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는 모두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그 중에서도땅콩이 제일이다. 말려서 볶은 땅콩 30g에는 대략 7g의 단백질이 있다. 거기에 건강에좋은 지방은 덤이다. 단, 너무 많이 먹지는 않도록.
생활습관보다 성격과 유전자가 핵심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적적일수록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격이외향적이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이며 웃음을 즐기고 활동적인 성격은 유전자와 함께장수의 핵심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장수유전자 프로젝트 팀의 연구결과다. 이 프로젝트는 95세 이상인 아슈케나지 유대인 500여 명과 이들의 자손 700명을대상으로 한다. 동유럽 출신의 이들 유대인 집단은 유전적 동질성이 매우 크다. 또한일부는 극단적으로 장수한다. 따라서 집단내의 유전자를 비교하기가 수월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장수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세포 수리 메커니즘과관련된 유전자 등에서 차이가 난다. 반면에 흡연, 음주, 식습관 등 건강과 관련된생활습관은 나머지 사람들과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선 95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 중 243명(평균 97.6세, 75%가 여성)의성격 특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이 외향적, 긍정적, 낙천적이었다고 연구팀의바르질라이 박사는 말했다. 그는 이들은 웃음을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겼으며커다란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다면서 이들은 감정을 속에 담아두기보다밖으로 표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미국 인구를 대표하는 표본에 비해신경증 검사의 점수가 낮았으며 양심 검사 점수가 높았다. 바르질라이는 백세 장수자들은 특정한 성격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유전에 기반을둔 이 같은 성격 특성은 건강과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노화(Aging)저널 최근호에 실렸으며 과학뉴스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25일 보도했다.
물건을 정리하고 색채를 입히고 청소하라 집은 건강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집은 신체의 연장이라고 아파트치료법닷컴(ApartmentTherapy.com)의 설립자인 길링햄라이언은 말한다. 24일 미국 방송 폭스뉴스는 건강한 집안환경을 만드는 간단한 요령을 소개했다. 첫째 ,잡동사니를 치우라. 잡동사니가 많으면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눈을 과도하게 자극한다.물건이나 가구가 집안에 어지럽게 놓여있으면 마음까지 어수선해진다고 길링햄라이언은 말한다. 만일 가구가 동선에 방해가 되거나 청소하기 어렵다면, 전체적인 배치를 바꿔보는 것이 좋다. 둘째, 색채를 입히라. 집안에 색채가 부족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기 쉽다. 만일방이 전체적으로 중간색으로 채워져 있다면 원색을 더하라고 그는 권장한다. 벽지나 가구를 20% 정도 더 선명한 색으로 바꿔도 큰 차이가 난다. 그는 원색을 좋아해서 모든 장소에 배치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발 물러서서 볼 것을 권한다면서 원색은 조금만 추가하는 편이 싫증나지 않고 오래 간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조언은 매일 몇분만 투자하면 건강하지 못한 실내 공간을 건강하게 바꿀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몇 분이라도 청소하는 시간을 가지고, 물건별로 그것을 놓아두는 선반이나 수납함을 따로 지정해 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침실에는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