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황사는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황사는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기관지천식 등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황사는 봄철 아시아 대륙이 가물 때 중국 북부의 황토지대인 고비사막타클라마칸사막과 황허 상류의 황토지대에서 날아오는 미세한 흙먼지다. 이 먼지는 강한 상류기류에 의해 3~5㎞ 상공에 올라간 뒤 초속 30m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이동해 한반도에 떨어진다. 황사현상은 3월에서 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황사는 석영, 장석 등 여러 광물로 구성돼 있다. 황사의 주성분은 발원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규소, 알루미늄, 철,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주요한 구성성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가 중국 내 공업지역을 지나올 경우에는 각종 유해물질들이 포함될 수 있으며, 그 경우 분진 자체의 건강영향 외에도 유해물질에 따른 건강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다.황사는 기존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며,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작은 노인과 영아에게는 호흡기 질환을 쉽게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에게는 폐활량을 저하시켜 급성 호흡부전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허혈성 심장질환자들에게는 응급적인 허혈성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천식 환자들에게는 천식발작의 횟수를 증가시켜 응급실 방문과 입원 횟수를 잦게 하기도 한다. 정상인도 예외는 아니어서 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의 빈도가 늘어나고 폐활량이 감소되는 증상을 유발한다. 호흡기 질환 이외에도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해 결막염이나 비염증상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황사가 부는 날의 경우는 야외운동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황사 또는 그에 포함된 유해물질에 대한 특별한 대비책은 없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흡연자, 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노약자와 유소아는 황사가 부는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외부에 노출된 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래 기도, 기관지의 점액섬모는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먼지를 끌어올려 배출시키는데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이 기능이 상실된다. 흡연자의 경우는 담배연기가 점액섬모의 기능을 방해하므로 금연하는 것도 황사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분진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다.주영수 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대학입시 공부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체력 안배를 잘 해야 지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이 대입 공부다.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00여일.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라면 어떤 음식을 해줘야 할 지, 수면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뭐가 있는 지 등 장기 레이스를 위한 생활관리법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고3 수험생을 위한 올바른 건강 관리법에 대해 대한소아과학회 박상희 전문위원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아침은 밥으로, 점심은 부족한 듯, 야식은 NO!수험생 건강관리의 기본은 올바른 식습관이다. 식사시간이나 식사량은 두뇌 활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 뇌의 주된 에너지원은 포도당인데, 인체의 다른 기관과 달리 뇌는 에너지원을 비축해 둘 수 없다. 따라서 두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 특히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수험생이 아침을 거르면 점심 때까지 적어도 15시간 이상 공복이 돼 장시간 저혈당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때 갑자기 식사를 많이 하면 고혈당이 되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므로 아침을 먹지 못한 날은 더욱 과식을 피해야 한다. 과식은 식곤증을 불러오기도 한다.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동안은 위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많아지고 반대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졸리게 된다. 따라서 많이 먹으면 그만큼 더 졸리다. 게다가 요즘 같은 봄철에는 가뜩이나 나른해서 춘곤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수험생들은 되도록 조금 적게, 부족한 듯 먹는 것이 좋다.또 위장질환이 생기거나 소화불량으로 속이 더부룩하면 공부도 잘 되지 않게 마련이므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점심과 저녁 식사 때라도 30분정도 천천히 밥을 먹어 위에 부담을 덜어주면 좋다. 음식을 30회 이상 여러 번 씹어 먹으면 두뇌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뇌활동을 활발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수험생들은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거나 야식을 먹는 일이 잦은데, 활동량이 적고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밤 시간에 먹은 음식물은 위장 안에 오랫동안 머물게 돼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지방 식품과 커피 등 자극적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산 등 소화효소가 식도로 올라오는 위식도 역류 질환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저녁 식사는 6~7시쯤 일찍하고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야식을 꼭 먹어야 한다면, 라면이나 청량음료, 과자 등 열량만 높고 영양소는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보다, 죽이나 우유, 야채, 과일 등 소화가 쉽고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좋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영양 상태가 불안정해서 칼슘이나 철분, 아연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섭취가 모자라며 비타민C와 섬유질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 잠 부족하면 낮에 공부한 것 저장 못할 수도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식습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수면습관이다. 잠이 부족하면 낮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저장, 즉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낮 시간의 기억은 대뇌의 해마에 임시 저장되었다가 잠을 자는 동안 신피질로 옮겨가 장기 기억이 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력도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험생들은 최소 5~6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대사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자정~새벽 1시이전에는 꼭 잠자리에 들고, 대신 두뇌활동이 활발해지는 오전시간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있다. 단 수면시간을 바꿀 때는 갑자기 취침 및 기상 시간을 늦추거나 앞당기지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잠을 잘 때는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해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 가급적 낮잠을 자지 말고,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해서 긴장을 풀어준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40도의 물에 20분 정도 몸을 담그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근육이 이완된다. 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심호흡을 몇차례 하는 것도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장애외에도 축농증이나 비염, 편도선염, 생리통, 긴장성 두통, 요통, 변비 등으로 인한 복통이나 위장장애 같은 청소년기에 흔한 질환이 있으면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질환은 낮 시간에도 집중력과 기억력을 감퇴시켜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이제 춘분이 지나서 진짜 봄이 시작되었다. 골프의 시즌 역시 시작되었다. 골프 체력 향상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에서 하체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골프체력은 하체가 좌우한다. 백스윙때 하체가 튼튼하지 못하면 몸의 꼬임을 강하게 할 수 없다. 아다시피 몸의 꼬임에서 스윙의 파워가 생긴다. 스윙을 할 때 하체가 흔들리면 뒷땅이나 타핑으로 볼을 정확히 맞출 수가 없다. 좋은 스윙은 임팩트 순간에 하체, 몸통, 팔이 순서대로 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타이밍인데 그 순서가 틀어지면 방향성에 문제가 된다. 다시 말해 하체가 부실하면 하체가 움직여야 할 시점을 놓치게 되어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체의 힘은 간장과 신장에서 온다.간장은 근육대사에 관계하여 모든 근육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전날 음주하고 다음날 라운딩할 때 골프가 형편없어지는 경우도 바로 간이 피곤해서이다. 과음이나 과식을 해서 그 다음날 어깨나 허리가 아프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간 때문이다. 간을 좋아지게 하는 대표적인 한약은 공진단이다. 주원료는 녹용인데 간에 좋은 보약이 골프 잘 치게하는 한약으로 유명해졌다. 라운딩하기 전에 공진단을 먹으면 다섯타는 줄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신장은 하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한의학에서 대표적인 요통이 신허요통이다. 신장의 기가 약해지면 남자는 전립선기능이 저하되어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이 생긴다. 정력 역시 약해진다. 여자는 요실금과 갱년기 장애로 고생을 한다. 대표적인 한약이 경옥고이다. 신장이 튼튼해져 호르몬이 활발해지고 피부가 옥처럼 좋아진다는 한약이다. 조선시대 왕실 비방으로 유명한 약이 바로 공진단과 경옥고이다. ▲평소 생활속에서 하체 단련하는 방법첫째, 매일 기마자세 5분 하기말그대로 기마자세는 말을 타는 자세이다.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자세인데, 이 자세를 하면 정력이 왕성해지고 하체가 튼튼해진다.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린 후 상체는 쭉 편채 그대로 20센치미터 정도 주저앉는다. 시간은 5분 정도면 충분하다. 둘째, 한방차 마시기.따뜻한 차를 마시면 자연스럽게 기순환이 이루어지고, 소변을 볼 때 하체로 기가 잘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신장과 허리가 튼튼해지게 된다. 복분자차는 정력과 하체에 도움이 된다. 라운딩하기 전에 복분자차 한두잔을 마시고 시작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이다.
아주대학교병원 간이식센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간이식 전후 환자관리를 주제로 제1차 간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생체부분 간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300여 건의 간이식을 시행한 아주대병원이 의사간 의견 교환과 새로운 치료법 접근을 위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간외과나 소화기내과 의사들에게 간이식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학술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또 간이식 환자나 만성 간질환자들에게는 간이식 후 생활이나 이식인의 장애등급과 같은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이날 행사는 ▲간이식 대상자와 시기(정재연 소화기내과 교수) ▲간이식 후 수혜자 및 공여자 관리(박용근 간외과 교수) ▲간이식 후 생활안내(이미영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이식인을 위한 사회사업교육-장애등급(이상진 사회사업팀 팀장) 주제의 강의와 왕희정 간외과 교수가 진행하는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간이식을 연구하는 교수나 전공의, 간이식에 관심이 있는 개원의, 간이식을 받았거나 간암,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 참여 가능하다. 문의 (031)219-5976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눈가리개, 수면양말 등 준비 시간은 20~30분 나른한 봄날 오후 춘곤증으로 눈꺼풀이 슬그머니 감기려고 할 때 억지로 졸음을쫓으려고만 하지 말고 잠깐 토막잠을 자는 것이 건강이나 일의 생산성에 도움에 된다.그럴 수만 있다면 커피를 마시기보다 잠시 낮잠을 자 보라.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인 프리벤션(Prevention)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수면장애 센터의 데이비드 노이바우어 박사의 도움을 얻어 직장에서 효과적인 토막잠비결 4가지를 실었다. 그는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몇 시간 동안 정신을 맑게유지할 수 있게 해 주고, 주의력과 집중력, 효율성, 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고말했다. 1. 장소가 중요하다 조용한 장소, 혹은 당신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개인 공간을 찾아라. 독립된사무실이 있다면 문을 닫고 15분 뒤에 돌아온다는 알림판을 내걸어라. 그럴 형편이아니면 비어 있는 회의실도 괜찮다. 자동차 안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사무실 의자에서귀마개를 하고 책상 위에 엎드려 자는 것도 나쁘지 않다. 2. 적절한 시간대 언제 자느냐가 중요하다. 취침 시간과 어느 정도 떨어진 시간대라야 밤에 수면을취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의 생체시계는 오후 1~4시에 졸음이오게 돼 있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 토막잠을 자 보라(단, 직장에서 동료와 상사의눈을 피해 그럴 수 있다면). 3. 적절한 소품을 갖춰라 토막잠을 더 쉽고 더 빨리 자려면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 필요하다.좋아하는 쿠션이나 라벤더 향이 나는 눈가리개, 수면 양말, 아이패드의 조용한 음악등을 준비하라. 4. 짧게 잘 것 낮잠 시간이 길어서는 깨어날 때 몸이 오히려 더 노곤해질 수 있다. 이상적인토막잠 시간은 10~20분이다. 깊은 잠에 빠져버리지 않도록 휴대폰의 알람을 맞춰놓아라. [관련기사] ☞밤늦게먹으면 안되는 나쁜 야식 5가지 ☞장 보러멀리 다니면 살찔 위험 높다고? ☞입 속침으로 알 수 있는 중요 정보 5가지 ☞잠 부족할수록정크푸드가 당긴다 ☞수면부족이라고 알려주는 6가지 증상
할인점에서 살 경우도 비만도 비슷하게 높아 살을 빼고 싶다면 물건 값이 싸다고 멀리 있는 할인점으로 쇼핑하러 가는 것은삼가야 할 것 같다. 할인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거나 집에서 멀리 떨어진 슈퍼마켓으로쇼핑을 가는 사람은 살찔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7131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바에 따르면가격을 깎아주는 슈퍼마켓이나 자신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쇼핑을 가는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면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고 허리둘레가 더 두껍다는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파리의 인서름(INSERM) 연구협회 바실 체이스 연구원은 할인점에서물건을 사는 경우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쇼핑을 가는 경우 비만도 추세가 비슷한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더욱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다른 사회 배경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도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슈퍼마켓 규모나 상품의 품질은 체질량지수나 허리둘레와 별로 관련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11.4%만 자신이 사는 동네 근처에서 식품을 사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왜 이런 상관관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않았다. 연구팀은 슈퍼마켓이 공공의 건강을 위해 식품 구매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저널에 실렸으며 8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보도했다. [관련기사] ☞더 행복한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일 ☞축구선수경기 지능, 객관적 측정법 나왔다 ☞입 속침으로 알 수 있는 중요 정보 5가지 ☞쇼핑자주하는 남자가 오래 산다 ☞여자들이남친과 헤어지면 쇼핑하는 이유
하루 한 시간 테트리스, 시력 회복 효과 아이들의 건강과 생활습관을 망치는 주범으로 인식돼 온 컴퓨터 게임. 그러나하루 한 시간 정도 테트리스와 같은 컴퓨터 게임을 하면 어린이의 약시 교정에 좋다는의외의 연구 결과가 제시돼 주목된다. 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약시가 있는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테트리스와같은 블록 쌓기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력이 회복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아이들은처음으로 3D 화면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약시는 양쪽 눈의 시력이 크게차이가 있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아 대학의 아니타 시머스 박사는 이번연구 결과는 아주 고무적이라면서 하루 한 시간씩 컴퓨터 게임으로 약시를 교정할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약시가 있는 아이들은강도 높은 시각 훈련을 해야 했으나 이 교정법을 따르기는 매우 어려웠다. 또 시력교정패치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패치는 눈에 금방 띄어, 자칫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부를우려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1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게임 고글을 쓰게 하고 양쪽눈을 다 사용해야 테트리스 게임에 이길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54%의 아이들이 시력이개선되었고, 절반의 아이들은 3D 화면을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으며, 20%는 사물의깊은 면을 분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게임 교정법은 또 약시가 있는 아이들은 7세 이전에 교정을 받아야 효과가있다고 알려져 온 상황에서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더욱 기대를 낳고 있다. 영국의 경우 100명 중 4명꼴로 약시를 안고 태어나는데,약시는 뇌 시신경의 발전을 불균형하게 만들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각장애로이어진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조사와 시각학(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Science) 저널에 실렸다. [관련기사]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밤늦게먹으면 안되는 나쁜 야식 5가지 ☞봄이되면 왜 다들 싱숭생숭해질까? ☞페이스북(Facebook)사용자들, 자아도취 심하다 ☞남성의자아도취, 실제로 건강 해친다
자신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 회사에서 잘 나가는 선배들이나 동료가 받는 월급이나 보너스를 두고 부러워서뒷담화를 하는 일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자기 둘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실제로자신들도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어 행복해 진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45세 이하 직장인들은 자기 동료가 자신보다 더 많은 수입을 얻고있는 것을 봐도 만족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자기들도 그와 똑같은 성공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시간상 한계가 있다. 45세가 넘으면 이미 출세한 사람과 견줄때 그들을 따라잡을 시간이 줄어들면서 비참한 기분에 빠지게 된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는 좋다:나이, 성별, 행복과 상대적 수입이라는 이름으로독일에서 진행된 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나이, 학력, 거주지역에따라 분류하고, 일찍 승진한 산토끼 집단과 좀 더 천천히 승진한 거북이 집단으로나누었다. 연구를 이끈 펠리스 피츠로이 교수는 최근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왕립 경제학회에참석하여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불행해진다면서즉, 동료들의 수입이 많아질수록 기분이 나빠지게 된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의경우 그 반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행복과 공공 경제학 전문가인 피츠로이 교수는45세 이하 젊은층에서는 자기 동료들이 더 많이 번다는 사실이 긍정적인 촉매제로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사회 새내기들이 내핍과 공공지출 삭감 시기에 첫출발을 시작하는최근 직장인들에게는 그런 사실이 더욱 걱정스러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와 같은 내핍 상황에서는 젊은이들이 열망을 지켜나가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대학 졸업생들은 직장을 잡기만 해도 운이 좋은 것이고, 직장을 얻어도 대체로 자신의능력보다 낮은 대우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수면부족이라고 알려주는 6가지 증상 ☞밤늦게먹으면 안되는 나쁜 야식 5가지 ☞봄이되면 왜 다들 싱숭생숭해질까? ☞가십은사회와 개인에게 유익하다 ☞점잖은사람도 뒷 담화에 솔깃해 하는 까닭
자기확신 뚜렷해 면접 때 좋은 인상 남겨 나르시시즘(자아도취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취업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이 역량 있는 사람이라는 걸 잘 전달해 면접관에게 좋은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네브래스카-링컨 대학 연구팀은 두 단계로 나누어 자아도취증이 있는 사람과없는 사람의 구직 인터뷰가 면접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 관찰했다. 첫 번째단계에서는 72명의 참가자들이 구직자로서 면접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그 결과 나르시시즘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데 담담한 태도로임하는 반면 자아도취증이 있는 이들은 자신을 알리는 데 열을 내는 모습이 관찰됐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222명의 전문 면접자들에게 구직자들의 인터뷰 장면을 비디오로보여주었다. 구직자들은 비슷한 직무능력을 갖고 있으나 나르시시즘 수준에서 차이가있었다. 자아도취증이 있는 이들이 대답도 빨리하고 미소나 제스처도 많이 사용했으며훨씬 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 연구를 이끈 경영대 교수 피터 함스는 자아도취증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홍보하는 일을 편안한 태도로 할 수 있는 이들인데, 이는 그렇지 못한 사람에 대면면접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나르시시즘은 지나친 자기애로비난받지만, 면접에서는 이런 태도가 오히려 자신감과 자기확신, 숙련도를 갖춘 사람으로면접관에게 비치게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연구팀은 구직자들에게 자아도취에 빠지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면접관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함스 교수는 이런 결과를 보건대 제대로 면접을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면접을 통해 구직자를평가할 때 쉽게 현혹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관들이 일부러 자아도취자를 뽑으려 하는 건 아니지만 대개 그런 사람들을자기확신이 있고 역량이 있다고 생각해 선발하게 되기 쉽다면서 면접관들은 이런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아도취자들은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같은 조건이라면 이들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응용사회심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Social Psychology)에실렸으며 4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밤늦게먹으면 안되는 나쁜 야식 5가지 ☞봄이되면 왜 다들 싱숭생숭해질까? ☞페이스북(Facebook)사용자들, 자아도취 심하다 ☞남성의자아도취, 실제로 건강 해친다
점심 생각이 없고, 기억력도 깜빡할 때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 데 음식만큼 중요하다. 만성 수면 부족은 고혈압, 비만,우울증, 호르몬 생산 이상,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등을 부른다. 여기 당신이수면 부족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6가지 증상이 있다. 미국 수면의학회 회장인 메리수잔 에스터 박사 등이 제시한 것을 미국 방송 msnbc가 3일 보도했다. 이 중 몇 가지에해당하는지 체크해보라. 1. 점심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수면 부족은 식탐을 부르기도 하지만배고프다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하기도 한다. 생체시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잠을못자는 사람들이 체중이 늘거나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2. 방금 5분 동안 웹사이트 3개를 들여다보고 이메일을 두 번 확인했는가? 주의력장애가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집중을 못하게 된 것일 수 있다. 3.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가? 당신의 뇌가 수면을 통해활력을 되찾고 싶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단기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4.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다. 말에 일관성이 없고, 재치 있고 웃기는 말이 잘나오지 않을 때는 수면 부족 때문이 아닌지 살펴봐라. 5. 자동차 운전을 할 때 노곤하지 않는가? 혹은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거나 장시간회의를 할 때 눈이 게슴츠레해지지 않는가? 일에 진력이 난 것이 아니라 잠이 필요하다.운전 중 졸릴 때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트는 것, 자동차 창문을내리면 잠깐 정신이 번쩍 들긴 하겠지만 장시간 운전에는 별 효과가 없다. 6. 몸이 아프거나, 반대로 몸이 전혀 아프지 않은가? 면역력은 당신이 잠을 잘때 재생되고 강화된다. 감기에 좋은 음식을 먹고 밤에는 최소한 7시간 잠을 자라. [관련기사] ☞밤늦게먹으면 안되는 나쁜 야식 5가지 ☞지하철,영화관에서 술 광고 사라진다 ☞아침커피 마시면 일할 의욕 떨어진다고? ☞하루5~6시간 자면 수면부족? 가장 건강 ☞몰아쳐자는 잠, 수면부족 해소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