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6일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동위원소삽입술(이하 브래키세라피)을 시작한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센터장 박동수 교수)가 최근 시술 150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방사성동위원소 삽입술인 근접방사선치료인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는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수술을 대체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전립선 적출술을 하지 않고도 암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하여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투여하기 때문에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훨씬 적고, 치료 시 전립선에만 방사선이 집중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월등하다. 또한 한 번의 시술로 치료가 종료되어 다음날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브래키세라피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브래키세라피와 전립선 적출술은 15년 생존율이 동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브래키세라피 시술을 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적출수술과 브래키세라피 모두 훌륭한 치료법이며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여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증상 나타나기 전에 진단 예방 가능 출산 여성 7명 중 한 명이 겪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산후 우울증. 이 산후우울증을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사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 대학 의대 연구진은 산모를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 결과 신체 스트레스반응과 관련되는 유전자 수용체에서 변이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수용체는 스트레스에반응하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hypothalamo-pituitary-adrenalaxis, HPA axis)의 활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들이 산후 우울증을조기에 쉽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을 이끈디미트리스 그라마토폴루스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200명의 임산부들에 대해 출산 이전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산후 우울증평가척도(EPDS,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ore)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한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산후 우울증은 아기를 낳은 이후산모들이 우울증, 수면과 식생활의 변화, 성욕 감퇴, 불안 등의 증상을 겪는 것이다.이는 산모 자신은 물론 어린이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들은 엄마와 아기의 대화(baby talk)가 결핍되는 등 어린이의학습과 감정 발달에 장애를 초래한다. 지금까지 산모들은 대개 산후 우울증 증상을 출산 후 2주일 내에 발견해도 이를우울증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이 나쁜 엄마라고 자책해 증상을 더욱 키우고있다. 또 산후 우울증을 진단하기 위한 산후 우울증 평가척도를 사용하지만 이는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사전 진단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어떤 여성이 산후 우울증에 걸릴지를 미리 예측해 그에 대한 적절한 의학적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번 연구는 내분비학회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행동치료에서 나이 어릴수록 효과 좋아 어린이의 비만 치료 시작 시기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좋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6~16세의 스웨덴 청소년 643명(남아 330명, 여아 313명)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2006년까지 비만에 대한 행동 치료(behavioral treatment) 결과를 측정한 결과 나이가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좋게 나타났다. 행동치료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도록 하는 다양한 행동지향적인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이 체중 관련 데이터에 대해 점수를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비만도가 심하든 심하지 않든 간에 어린 나이에 치료를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퍼닐라다니엘슨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 심한 비만을 가진 나이가 어린아이들에게서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났으며,심한 비만을 가진 10대 청소년에게서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또 중간 정도의 비만의경우 나이ㅏ 어린아이들은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같은 정도의 비만으로 나이가 좀더 든 아이들은 효과가 덜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 가운데 비만도가심한 10대 중에서는 92%가 7세 이전에 이미 비만에 이른 상태였으며, 51%는 비만도가심각해진 상태였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에 비만 치료를 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다니엘슨 박사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프랑스리용에서 열린 비만에 관한 유럽 의회에서 발표되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정식으로 학술지에 발표되기 전에 관련 연구자들의 검토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11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포만감 효과 최고점심 덜 먹게 유도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단백질이 포함된 시리얼을 먹는 것보다포만감 효과가 더욱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달걀은 천연의 식욕 억제제라는것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자원자 20명에게 일주일간 아침마다달걀 2개분의 스크램블이나 시리얼 한 그릇 중 한가지를 계속 먹게 했다. 그 다음주엔달걀과 시리얼을 바꿔서 먹게 했다. 두 식단에 포함된 단백질, 탄수화물,지방의 양은 동일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점심 먹기 직전에 배가 얼마나 고프다고 느끼는지 물었다.점심으로는 뷔페를 제공한 뒤 먹는 양을 점검했다. 그리고 혈액 검사를 했다. 그결과 달걀을 먹은 사람들은 시리얼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배고픔을 덜 느꼈으며 점심뷔페에서 먹는 양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검사에선 배고픈 느낌과 관련된호르몬(그렐린)의 수치가 더 낮았고 배부른 느낌과 관련된 호르몬(PYY) 수치가 더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달걀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단백질 함량이 많아서인 것으로 통상 치부됐다.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시리얼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은 달걀과 같았다. 따라서 연구팀은단백질의 품질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백질의 영양적 품질은 식물성 보다는 동물성이 더 높으며 그 중에서도 달걀이최고라고 비만전문가 니킬 두란다르 박사는 말한다. 그는 달걀에 체중을 줄이는마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뇨 그만 먹을래요라고 말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설명했다. 영국 심장재단의 트레이시 파커는 포만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백질의 양이아니라 질이라는 것을 이번 연구결과는 보여준다면서 달걀을 통째로, 혹은 깨트려서물에 삶는 것이 프라이하거나 버터를 섞어서 스크램블 하는 것보다 좋다고 추천했다.영국영양재단의최근 연구에 따르면 달걀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데 최소한의효과밖에 미치지 않는다. 이번 연구는 미국달걀협회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서 여타의 고품질 단백질은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항상 옆에 두고 주스도 물 타서 마셔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 물을 많이 마셔야 몸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피부가맑아지고, 체중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04년 미국 의학연구소에서는건강한 성인 여성은 매일 2700cc, 남성은 3750cc가 필요하다고 정했다. 이때 전체물의 양은 음료와 음식에 들어있는 것을 통틀은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물의 80%는각종 음료로 채우고, 나머지 20%는 음식에서 얻는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지난 7일 일상에서 물을 좀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 핵심은 목마르기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다. ◆ 일어나면 물부터 마셔라 식단의 작은 변화의 저자인 영양학자 케리 간스는 침대 맡에 물을 두고 일어나면가장 먼저 마시라고 권한다. 커피나 차보다 물을 먼저 마셔라. ◆ 책상에 항상 두어라 책상 위에 컵이나 병을 두고 비면 다시 채워라. 물을 가지러 가느라 몇 걸음 더걷는 방법이기도 하다. 잊지 않도록 컴퓨터에 메모를 붙여놓고 기억해라. 그래도안되면 휴대폰이나 달력에 장치를 해둬라. ◆ 가지고 다녀라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그리고 가능하면 나다니는 동안 물병을가방에 넣고 다녀라. ◆ 음식 먹기 전에 물부터 마셔라 식탁에 앉을 때, 물을 한두 잔 먼저 마셔라. 물을 마시는 장치일 뿐 아니라 2010년연구에 따르면 12주 동안 식사 전에 물을 두 잔 마신 경우 물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2.5kg정도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주스를 묽게 해라 만약 맹물보다 단 맛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갑작스럽게 주스를 끊을 수 없다.간스는 그 대신 100% 과일 주스 4분의 1에 물이나 탄산수를 더해서 마시라고 한다. ◆ 청량음료는 삼가라 만약 소다나 100% 과일주스가 아닌 청량음료를 찾는다면 그때를 물 마실 기회로삼아라. 그래도 음료들을 끊지 못한다고? 탄산수로 대체해 보라. ◆ 물에다 맛을 더해라 그래도 밍밍한 맛은 싫다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물에다 더해라. 오이, 레몬,라임, 수박 등을 넣으면 맛도 좋아지고, 그 자체에 수분도 많아서 좋다. ◆ 마신 양을 기록하라 음식 일기를 쓰면 언제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물을 마신 것도 기록하면더 마셔야 할 순간을 알려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앱도 활용할 수 있다.
감자비타민미네랄영양소 최고 지금껏 알려진 슈퍼식품을 능가하는 기적의 식품은 감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바나나, 브로콜리, 근대뿌리, 견과류, 아보카도보다 비타민,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하다고한다. 영국 감자협회의 의뢰를 받은 영양학자 시그리드 깁슨이 이끄는 연구팀이 성인948명과 어린이 876명의 식품 섭취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껍질째 삶은 감자한 개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바나나 한 개의 5.5배 , 비타민C는 아보카도 3개를 능가한다. 지난 해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차례 감자를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며통념과 달리 체중을 늘게 하지도 않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감자에 들어있는 셀레늄은어린이들이 각종 씨와 견과류에서 섭취하는 총량보다 더욱 많다. 깁슨은 깁슨은바나나는 훌륭한 칼륨섭취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식단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것은 감자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중년 여성은 외롭다. 아이들이 곁을 떠나고, 폐경이 시작된다. 게다가 몸의 일부가어느 날 갑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릎관절이다. 무릎에 통증이시작되면 나들이가 겁난다. 지하철 계단 내려가기도 두렵다. 무릎은 평생 써야 한다. 나이가 60~70대에 이르면 퇴행성관절염을 피하기가 쉽지않다. 게다가 중년 여성은 폐경과 맞물려 연골연화증에 걸리기 쉽다. 40~50대라도관절염 환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랜 세월 쪼그리고 앉아 빨래를 하거나 무릎을꿇고 걸레질을 하는 등 집안 일을 하면서 무릎에 반복적으로 무리를 줬다면 가능성은더 커진다. 관절은 40대부터 본격적으로 퇴행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는 갑작스럽고 무리한운동은 금물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연골 등 신체가 큰 충격을 받지 않게 해야한다. 연골은 무릎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관절면은 매끈하고 딱딱해야정상이다. 외부에서 웬만한 충격을 받더라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연골이물러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평소와 같은 강도로 운동을 해도 연골연화증이 생기면연골이 빨리 닳는다. 연골연화증이 나타나면 무릎을 굽혔다 펼 때 아프다. 대퇴골과 이어지는 관절면의물러진 연골이 문제다. 이 것이 꾹 눌렸다가 펴지면서 통증이 온다.오랫 동안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쑤시고 뻐근하게 아프다면 연골연화증을의심해봐야 한다. 특별히 다친 일이 없는데도 무릎이 아파 오래 걷기 힘들고 계단을오를 때보다 내려오기가 더 힘들다면 대개 연골연화증이다.증세는 1~4기로나눈다. 같은 압력에서 느끼는 통증의 크기는 단계 별로 다르다. 연골연화증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비효율적으로 몸을 움직일 경우생긴다. 불충분한 준비운동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무릎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받으면 생긴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김용찬 원장은 연골은 스스로 재생하는능력이 없어 아무리 작은 손상이라도 내버려 두면 손상의 범위가 점점 더 넓어져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연골연화증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골이 찢어지거나 연골에 구멍이 생기면 연골재생술을 받는다. 아예 다 닳아버렸다면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연골이 물러지기만 했을 때엔 치료법이마땅치 않았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는 통증을 줄여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되지못한다. 통증이 사라져서 다 나은 줄 알고 방치하다 끝내 수술대에 오르는 일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연골을 강화하는 치료법이 여럿 나오고 있다. 환자 자신의 혈액으로약해진 연골을 강화하는 주사(PRP주사)요법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 요법은 혈액속의 혈소판에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정형외과 분야에도 도입됐다.PRP는 혈액의 1%를 차지하는 혈소판을 5배로 농축분리한 액체다. 환자의혈액을 20~40 cc 뽑아 만든다. 또한 환자의 골수에서 뽑은 성체줄기세포를 주사해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법도 최근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자다 깬 뒤 부모와 함께 자면 비만 확률 낮아 아이가 자다가 깨어나 부모 옆에서 자려고 하면 포근히 안아줘야겠다. 부모 품에안긴 아이들이 안정감을 더 많이 느끼고 그 결과 덜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때문이다. 부모 품과 소아 비만의 상관관계에 대한 예전 연구는 자다 깬 뒤 부모 곁으로가서 자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이것이 비만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이런 결과는 이번 시험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은 2~6세 덴마크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소아 비만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특히 부모가 가난하거나 임신할 때 과체중이었던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한밤중에 자다가 깨어나도 그냥 자기 침대에서다시 잠 든 아이들은 부모에게 가서 다시 잠든 아이들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세배나많았다. 연구를 이끈 난나 올센은 이 연구는 부모와 함께 있다는 안정감이 아이들의비만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부모가 같이 자지 않으려고 하면 아이를비만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와 부모 품에서자는 것의 상관관계를 밝혔을 뿐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는 규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열린 유럽 비만학회에서 소개됐고 9일 헬스데이가 보도했다.
저녁에 한 시간 빼고, 아침에 운동하도록 왜 어떤 사람은 새벽 2시까지 잠이 안 들어도 눈이 멀뚱멀뚱한 반면 아침에는 눈을 뜨기가 어려울까? 이런 올빼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란 매우 어렵다.그러나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면 좀 더 아침형 인간에 가깝게 될 수는 있다. 미국 폭스TV는 9일 애틀랜타의 생리학자이며 잠을 정복하라라는 책의 저자인 트레이시마크스가 제시하는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 시계에서 저녁 시간을 한 시간 빼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바꾸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 대신 저녁 시간 중 한 시간을 빼 보라. 그 시간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시간대에 하기로 했던 일을 안하는 것이다. ◆ 단백질 섭취를 늘려라 아침은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말도 있듯이 아침을 충실하게 머는것이 필요하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 통밀류를 먹어라. 커피가 없으면 잠을 깰 수 없는 유형이라면 대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나두유를 마셔라. ◆ 스스로에게 상을 줘라 일단 일어나는 데 성공했으면 스스로에게 상을 줘라. 그리고 신문을 읽거나 좋아하는 블로그의 칼럼을 읽든가 명상을 하라. ◆ 스스로에게 원기가 북돋는 말을 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남으로써 무엇을 얻게 되는지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과감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선택한 자신의 결단에 대해 응원하고 스스로를 북돋워줘라. ◆ 해가 떠오를 때 운동하라 이른 아침의 운동은 몇 시간 동안 체온을 상승시켜 주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높여준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운동하는 것은 식사 뒤에 하는 것보다 지방 연소와 칼로리소비에서 더 효과적이다. ◆ 실내 조명을 켜라 실내에 조명을 켜는 것은 햇빛이 몸을 깨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은 빛과 온도에 민감하다. 실내 조명을 설치해도 좋고, 아니면 큰 창문 옆으로 침대를 옮겨 놓고 블라인드를 쳐 놓지 않으면 아침 햇살이 자명종 역할을 한다. ◆ 라디오를 꺼라 저녁에는 TV와 라디오 볼륨을 줄여 잠이 잘 들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간염 바이러스 등 난치병인 암은 흔히 전염병과는 다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암 환자 6명중 한명은 전염에 의한 발병이며 따라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주요한 암 발병 원인이라는 것이다. 프랑스 리용에 있는 국제 암 연구소(IARC)의 캐서린 디 마르텔 박사와 마틴 플러머박사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08년 전 세계에서 새로 암에 걸린 1270만명 중 16.1%에 해당되는 200만 명은 전염에 의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2008년의 전세계 암 환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대장, 간, 자궁등에 생기는 암이 전염성이 강해, 190만 명으로 전염성 발병의 95%를 차지했으며, 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전염성 암 발병은 선진국과 후진국 간에 차이가 커서 후진국의 발병률이 22.9%로 선진국의 7.4%보다 세 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특히 후진국과 중진국의 암 발병에 대한 예방에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 등 현재의 공중보건 수단들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암 발병을 상당 부분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령 B형 간염 예방 백신으로 간암발병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랜싯 종양학(Lancet Oncology) 최근호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