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도 강화한다

생쥐실험에서 면역세포 증강 확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암과 싸우는 인체의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독일 암연구센터의 면역학자 빅토르 우만스키는 생쥐의 유전자를 조작해 악성피부암인 흑색종을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부 생쥐가 마시는 물 속에 비아그라를섞었다. 그 결과 비아그라를 먹은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2배 오래 사는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앞서 2006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자들은 비아그라가 암이 있는 생쥐의T 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T 세포는 면역계의 일부로서 종양과싸우는 기능을 한다. 이번 연구는 이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지를 보여주었다.우만스키 교수는대부분의 종양은 T 세포를 억제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면서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은 억제 세포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잠자는 T 세포를 깨운다고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하지 않은 미국 보스톤 의과대학 의학 및 병리학과의 애덤 러너교수는 쥐의 면역계가 실데나필의 영향으로 강화됐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고말했다. 우만스키 교수는 현재의 암 치료법 대부분은 면역계의 활동을 억누르는효과를 내는 데 비아그라가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비아그라가 암 치료법이될 수 있으려면 여러 해에 걸친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Sciences)에 실렸으며 미국 방송 폭스뉴스가 2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지방간,술꾼 아니면 건강에 지장 없다 ☞여성이오르가슴 연기하는 진짜 이유는? ☞종합비타민믿고 건강 망치는 사람 많다 ☞음경부러진 남자 바람 피운 탓 ☞비아그라,손발 차가워지는 병에도 효과

"노트북 무선 인터넷 접속, 사용자 정자 손상시켜"

와이파이(Wi-Fi) 전자파, DNA도 손상 남성은 와이파이로 무선통신 중인 랩톱 컴퓨터에 하체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게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나센티스 번식의학 센터의 콘라도 아벤다노 박사는 건강한남성 29명의 정자 샘플로 이를 실험했다. 정자 한 두 방울을 와이파이로 인터넷에접속 중인 랩톱 아래에 4시간 놓아두었다. 그 결과 정자 중 4분의 1이 헤엄치며 돌아다니는능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랩톱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같은 온도에 놓아둔정자들은 14%만이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랩톱 정자의 9%는 DNA에 손상을 입은것으로 확인됐다. 대조군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아벤다노 박사는 무선 통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가 범인이라며 무선 인터넷통신 중인 랩톱 컴퓨터를 남성 생식기관 근처에 놓아두면 정자의 질이 떨어질 수있다는 것이 우리의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와이파이로 인터넷에연결된 모든 랩톱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어떤 사용환경이 이런 효과를 부추기는지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무선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은 채 랩톱을 켜놓기만 한 실험에서는 방출되는전자기파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연구에서 휴대전화의 영향을 실험실 환경에서 조사한 데 따르면 이 역시정자의 활동성을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미국 남성 생식 및비뇨기과학 협회의 로버트 오츠 회장은 과학적으로는 흥미로운 결과지만 랩톱전자파가 남성의 번식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랩톱을 무릎 위에 놓고 쓰는 지 모르겠다고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생식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 23일자에 실렸으며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한국의사들깊은 주름 치료법 개발 국제학회 인정 ☞비아그라,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도 강화한다 ☞때 아닌겨울 모기 기승실내온도 낮춰라 ☞지방간,술꾼 아니면 건강에 지장 없다 ☞종합비타민믿고 건강 망치는 사람 많다

때 아닌 ‘겨울 모기’ 기승…실내온도 낮춰라

따뜻한 날씨 탓 물리는 사람 많아 곧 12월이 되는 겨울에 들어섰는데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때 아닌 겨울모기가 기승을 부리며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고 있다. 모기는 4~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6~8월 경에 가장 많이 출현하며, 9월 말~10월초에 점차 뜸해지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 때도 전례없이 더운 날씨가 계속됐고, 그 이후로 최근까지반짝 추위 한두 번 정도밖에 없이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제철을잊은 모기들이 설치고 있다. 특히 11월로 접어들면서는 실내 난방을 실시하는 사무실이나 가정이 늘고 있어모기가 살 수 있는 따뜻한 산란 장소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요즘 들어사무실 밀집지역이나주택가에서 모기게 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결국 사람들이 더운 곳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공간도 늘어나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기철을 연장해준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 별로 내년 2월까지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건물 만2천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에 들어갔다. 특히 유충은 영하의 추위에도 견디기때문에 별도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실내 온도 낮추고 모기 퇴치제 발라야 이렇듯 제철을 잊은 모기가 활개를 치는 가운데 모기에게 조금이라도 덜 뜯기기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모기는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특정한 콜레스테롤이많은 사람을 좋아하며 술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다량 생성되는 요산(尿酸)이많은 사람을 공격한다. 운동 뒤에 생성되는 젖산이나 아세톤,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할 때 생기는이염기이황화물 등도 모기를 유인하므로 저녁에 땀 흘리는 운동을 한 뒤 깨끗이 씻지않고 자는 것은 모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야행성인 모기는 밤 8시 경부터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밤에 외출을자제해야 한다. 팔과 다리를 모두 덮는 긴 옷을 입는 것도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줄여주며 딱 달라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것이 좋다. 몸의 움직임과 체열도 모기를 유혹하는데, 잘 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하게 몸부림을치는 사람이 모기에게 잘 뜯긴다. 특정한 비누, 샴푸, 로션, 헤어스프레이의 향기도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잘때는 맨얼굴, 맨몸으로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는 밝고 화려한 색깔을 좋아하기때문에 무채색 속옷을 입고 자면 모기에게 조금이라도 덜 물린다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를 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실내온도를 적절히 낮추고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가장 흔한 모기 퇴치제로는 모기향과 초음파기가 있다. 모기향은 살충제 성분이있어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선진국에선 많이 쓰지 않고 있으며 초음파기의 효과에대해선 아직 논란 중이다. 콩기름과 시트로넬라, 백향목, 박하 등의 자연 퇴치제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유효시간이짧다는 단점이 있다. 시트로넬라 성분의 양초도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권하는 최고의 방법은 모기 퇴치제를 바르는 것이다.살충제인 DEET 성분의 퇴치제가 많이 쓰이지만 독성이 강해 제한적으로 발라야 한다. CDC는2005년 DEET 대용으로 피카리딘, 레몬 유칼립투스, IR3535 등의 퇴치제를 추천했다. 하루 세 번 비타민B1(티아민)을 25~50㎎씩 복용하면 모기를 쫓아낸다는 연구결과도있다. 티아민은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방출한다고 한다.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떠오르고있는 마늘을 먹어도 모기의 공격을 덜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관련기사] ☞지방간,술꾼 아니면 건강에 지장 없다 ☞국내개발 주름치료술, 국제 학회 인정 받아 ☞밥 빨리먹고 술 빨리 마시면 일찍 죽는다 ☞종합비타민믿고 건강 망치는 사람 많다 ☞체중이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6가지

국내 개발 주름치료술, 국제 학회 인정 받아

진세훈 원장경희대 범진식 교수팀, '자가진피회생술' '성형외과학 연보'채택 보톡스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깊은 주름을 수술하지 않고 간단히 치료하는 방법이개발됐다. 서울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과 경희대학교 성형외과 범진식 교수팀이개발한 자가진피회생술이다. 주사를 통해 진피층에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자극을동시에 가해 콜라겐 섬유조직을 대량 생성되게 하는 새로운 시술법이다. 진원장(의학박사)은 시술에 필요한 주사장치를 개발해 미국과 한국에 특허 출원했으며시술의 임상효과를 검증한 논문이 미용성형분야 3대 국제학술지(SCI급)의 하나인성형외과학 연보(Annals of Plastic Surgery)에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논문은다음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자가진피회생술은 이산화탄소 가스와 조직에 수분을 공급하는 필러 성분인 히알루론산을같은 장소에 이어서 주입할 수 있는 특수 주사기를 사용한다. 우선, 이산화탄소 0.1cc를서서히 주사해 주름이 있는 진피 속에서 잘 퍼지게 만든다. 이어히알루론산용액 0.01~0.02ml를 주입해 피부가 약간 부풀어 오르게 만든다. 주름이 평평해질때까지 3~5 mm 간격으로 주사를 계속하면 시술은 끝난다. 이 시술법은 간단한 주사요법이라는 점에서 보톡스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효과가탁월하고 지속기간이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 원장은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것이기 때문에 깊이 1mm 미만의 주름에 효과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자가진피회생술은콜라겐 섬유조직을 새로 만들어내는 근본적 치료법이기 때문에 깊은 주름이라도 반복시술하면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나 눈가의 주름은 80%가 한차례 시술로 해결된다면서 보톡스보다두 배 깊은 주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효과지속 기간도 보톡스는 6개월인데 비해 1년 이상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고 밝혔다.그는 처음에는 히알루론산이 필러 역할을 해서 주름이 곧바로 개선되고 이것이체내에 흡수되는 동안 콜라겐 조직이 생겨서 주름을 더욱 펴주는 역할을 한다고설명했다. 진 원장은 지난 2년간내 자신의 팔과 얼굴 등에 시술을 해가며 효과와부작용 등을 검증해 시술법을 완성하고 1년 이상의 임상 경험과 6개월 이상의 효과검증을 통해 새 시술법을 내놓게 됐다면서 젊은 분들의 입가, 눈가 주름에서노년층의 이마, 미간, 뺨, 입술 주름까지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 시술법이라고강조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경희대 범진식 교수는"당초 진세훈 박사가 개발한 시술법이라며주름 치료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여서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여드름과잔주름의 6가지 해결책 ☞종합비타민믿고 건강 망치는 사람 많다 ☞30분내로 기분 좋고 행복해지는 방법 ☞과식했나요? 피해 줄여주는 음식 5가지 ☞아침형인간으로 변신하는 3가지 팁

당신에게 필요한 비타민…어디서 얻나

대부분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 가능 비타민과 미네랄은 어떤 식단을 짜든 반드시 포함되는 필수요소이다. 더욱이 건강에도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암이나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실제로비타민은 음식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므로 일반인들은 보충제를 따로 먹을 필요는없다. 당신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무엇이며, 건강에 이로운 이유와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미국 건강 잡지 헬스(Health) 온라인판이 최근 소개했다. ▶ 베타카로틴 당근, 고구마, 피망 등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몸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피부를 갖게 해준다. 암을 물리치는 기능이 있는지는 아직확실치 않다. 2004년 연구에서는 흡연자인 경우 보충제가 폐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결과도 나왔다. ▷ 결론: 담배를 피운다면 보충제는 먹지 마라. 담배를 피우든 아니든 과일과야채에서 섭취하도록 하라. ▶ 칼슘 우리 몸은 뼈의 건강을 지키고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에포함된 칼슘을 필요로 한다. ▷ 결론: 보충제는 유제품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하다. 그러나 신장 결석이있거나 70세가 넘은 여성들은 삼가는 게 좋다. 2010년에 나온 한 보고서는 나이든여성이 보충제를 먹을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했다. 보충제를 먹으려한다면 한번에 500mg 이상 먹지 말고,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D를 함께먹어야 한다. ▶ 철분 철분이 많이 든 음식(간이나 다른 내장 고기)은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철분은적혈구의 기능을 도와 빈혈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 결론: 음식에서 얻도록 한다. 지방 없는 살코기, 해산물, 견과류, 잎이 많은엽채류 등에 많다. 빈혈 증세가 있다면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 여성들은 특히 임신했거나생리를 한다면 필요하다. ▶ 칼륨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을 안정시키며 소금을 많이 먹었을때 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다. 바나나, 건포도, 엽채류, 오렌지, 우유에 많다. ▷ 결론: 심장 때문에 칼륨 방출 이뇨제를 먹는다면 보충제를 생각해라. 너무많이 먹으면 나이든 어른이나 신장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나쁘다는 것을 기억해라. ▶ 셀레늄 이 항산화제는 인체에 많이 필요한 영양소는 아니다. 고기, 해산물, 달걀, 빵등에 있다. 하루에 200mcg씩 먹으면 전립샘, 폐, 대장암을 줄인다는 연구도 있으나전혀 그렇지 않다는 연구도 있다. ▷ 결론: 셀레늄이 암에 걸릴 확률이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고 생각하지마라. 어쨌든 음식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다. ▶ 비타민C 만병통치약으로 자주 선전된 것으로, 감귤, 딸기류, 브로콜리, 피망 등에 많이있으나, 자주 걸리는 감기의 예방책이 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 한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비타민C를 먹으면 감기를 앓는 기간을 하루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결론: 음식에서 충분히 얻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거나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는사람이라면 보충제를 먹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훌쩍거림이나 기침을 줄이려고 먹어서야별 소용이 없다. ▶ 비타민D 인체가 칼슘을 흡수하도록 돕는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이다. 대개는 음식보다햇빛을 쬐면 얻을 수 있다. 결핍되면 골다공증이나 아이들의 경우 구루병에 걸릴수 있다. 일부에서는 성인 당뇨병과 유아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을 막을 수 있다고주장하나 아직 판단을 유보하는 사람이 많다. ▷ 결론: 햇빛에 잠깐만 쬐어도 필요한 양은 채워지고, 일부 음식에 강화된 것도있으므로 결핍될 일은 거의 없다. 외부 활동이 적거나 50세 이상, 검은 피부를 가졌다면보충제를 먹을 필요도 있다. ▶ 비타민E 한때 연구자들은 이 항산화제가 심장을 보호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05년에실시된 대규모 실험에서 하루걸러 600IU를 섭취하는 것이 중년이나 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암을 예방하거나 심장마비,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데 별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더최근으로 2008년에는 하루걸러 400IU를 섭취해도 중년과 더 나이든 남성에게 별 효과가없다는 결과가 있다). ▷ 결론: 보충제는 잊고 음식에서 취해라(홍화씨유, 견과류, 달걀, 강화 시리얼,과일, 엽채류). 요리하거나 보관한 음식에서는 비타민E의 양이 줄어든다. [관련기사] ☞비타민D보충제, 사망률 60% 낮춰준다 ☞종합비타민믿고 건강 망치는 사람 많다 ☞30분내로 기분 좋고 행복해지는 방법 ☞과식했나요? 피해 줄여주는 음식 5가지 ☞아침형인간으로 변신하는 3가지 팁

지방간, 술꾼 아니면 건강에 지장 없다

존스홉킨스대 연구,예상치 못한 결과 음주와 관계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사망 위험을 높히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지금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및 심장병과 연관이 있으며 건강과 장수에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돼왔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간이란 간이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며 간이 지방에 축적되는병을 말한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원의 연구자들은 20~74세의 미국인 1만 1천여 명의 자료를분석했다. 제3차 국가건강영양검사 서베이의 일부로서 이들을 18년간 추적 조사한데이터다. 이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지닌 사람은 20%였지만 이들의 사망위험이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높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장인 마리아나 라조 박사는 의사들은 지방간을 심혈관 질환의 커다란위험요소로 간주해왔다고 지적하고 우리의 자료 분석 결과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연구의 의도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사망 위험을 얼마나 크게 높히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이었지만 놀랍게도 그 답은 전혀높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왜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뭔가 신체에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지방을 축적하는간의 능력은 비만이나 당뇨 같은 다른 증상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18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8일보도했다. [관련 기사] ☞적당한음주, 오히려 지방간 위험 낮춰 ☞20대직장여성, 없던 여드름 생기는 이유는? ☞여성이오르가슴 연기하는 진짜 이유는? ☞체중이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6가지 ☞소금커피술건강에좋은 섭취량은

감기를 예방하는 6가지 생활 요법

굴 먹기, 냉온 샤워, 콧속 헹구기 통계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 독자는 2차례 이상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26일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감기를 예방하는 간단한 생활요법 6가지를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약. 1.잠 △도움이 되는 이유: 잠은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한다.그리고 잘 조절된 면역계는 감기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피닉스침례종합병원의 윌리엄 엘러트 박사의 말이다.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은감기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보다 적게 자는 사람은 감기에걸릴 위험이 거의 3배 높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쉽게 잠들 수 없을 때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훈련을 하라.예컨대 하룻동안 당신이 한 일을 역순으로 돌이켜보라고 스탬포드(Stamford)건강회복 센터의 에버스 화이트 박사는 조언한다. 2. 운동 △도움이 되는 이유: 거의 매일 30~90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면역기능이 강화되고감기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핵심은 적당한 운동이다. 고강도 운동을오래 하면 실제로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애팔라치안 대학 연구자들에 따르면그렇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단순한 코감기에 걸렸다면 운동을 중단하지 말라. 2009년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감기를 더 빨리 낫게 해준다. 3. 냉온 교대 샤워 △도움이 되는 이유: 체온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면역계가 급속히 활성화된다.뉴욕시의 자연요법 의사인 도니엘 윌슨의 말이다. 샤워를 마칠 때쯤 30초간 최대한뜨거운 물을 맞으라. 그 다음에는 찬물 샤워를 10초간 하라. 이를 세차례 되풀이하고마지막은 찬물로 끝내라. △알아두면 좋은 사실: 뜨거운 샤워는 콧속의 통로를 청소해주고 감기 바이러스가콧속에서 사는 것을 방지한다. 4. 굴 △도움이 되는 이유: 굴에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많은 아연이 들어있다. 아연은면역계를 유지, 강화하는 성분이다. 굴 한 개만 먹어도 아연 13밀리그램을 섭취할수 있다. 굴을 먹기 힘든 상황이면 아연이 강화된 시리얼, 구운 콩, 호박씨 등을먹어라. 아연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8밀리그램이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아연은 감기의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먹어도 효과적이다.아연을 함유한 마름모꼴 약용사탕(한국에서는 트로치라고 한다)를 먹으면 감기를앓는 기간을 줄여준다. 5. 비타민D △도움이 되는 이유: 2009년 내과학 회보에 따르면 비타민D 수준이 낮은 사람은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 비타민은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도있다. 종합비타민에는 400단위가 들어 있는게 보통이다. 일일 권장섭취량은 200~600단위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 외에 별도로 하루 1000단위의 비타민D를 섭취하라고권한다. 현재의 권장량은 너무 낮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있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우유를 많이 마시고 연어처럼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거나햇살이 좋은 기후에 산다면 이미 적당한 양의 비타민D를 얻고 있을 것이다. 6. 콧속 헹구기 △도움이 되는 이유: 콧속을 소금물로 헹구는 제품을 사용하라(한국에도 약국에서판매 중이다). 매일 콧속을 헹구면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호흡기에서 씻어낼 수있다고 엘러트 박사는 말한다. 한쪽 콧구멍으로 넣은 소금물은 부비강을 통과한뒤 다른 쪽 콧구멍으로 나온다. 콧속 스프레이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콧속 헹굼 제품을 사용한 뒤에는 매번 비누와 물로 씻어라.제품을 청결히 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 [관련기사] ☞감기에절대 걸리지 않는 4가지 비결 ☞면접때 자주색 복장이 유리한 이유는? ☞여성이오르가슴 연기하는 진짜 이유는? ☞체중이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6가지 ☞원초적본능, 뇌는 왜 누드를 좋아할까

밤마다 기침하는 우리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만약 아이가 기침을 시작한 지 3주를 훌쩍 넘겼고, 기침을 할 때마다 구토를 한다면?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숨 쉬는 게 힘들다면? 소아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부어올라 숨이 차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가래가 생기는 것이 특징.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는 가을부터 봄까지 천식 발작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 이런 질병에 걸렸을 때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만성질환으로 발전해 고통을 받을 위험이 높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아 천식의 주범은 알레르기 많은 부모가 천식과 감기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열이 나거나 콧물, 인후통 등을 동반하면서 기침을 하는 아이들은 감기로 볼 수 있으며 수일 내에 증상이 완화된다. 3주 이상 밤잠을 설치고 마른기침을 하면서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어린이의 경우 아직 호흡기관이 약하고 바이러스 감염(감기)에 의해 천식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최근 감기로 입원한 어린이 30% 정도가 이미 천식을 앓고 있으며 폐렴에 걸릴 위험도 있다고 한다.소아천식은 방치할 경우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전형적인 천식으로 발전해 고통을 받게 된다. 소아 천식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기관지 자체의 질환에 의한 내인성, 직업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알레르기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주범인데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균, 매연, 꽃가루, 동물의 털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실내 난방이나 음식을 만들 때 발생하는 가스 등도 문제가 된다.■ 천식환자 10명 중 4명이 어린이보통 알레르기 천식은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하지만 요즘은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천식의 경우 기후변화가 가장 큰 11월초~12월말 천식환자가 가장 많고,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전체 천식환자의 40%를 차지한다.2005~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평균 27만명을 웃돌던 천식환자가 10월부터 43만여명으로 급증해 12월에는 더욱 증가한 45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천식 발생률은 연령이 어릴수록 더욱 급증해 10세 미만의 어린이 천식환자가 무려 4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현저히 약한 어린이들이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면서 천식의 발병률 또한 함께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이상 감기처럼 가벼운 병으로 여겨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어린이 천식환자의 수를 늘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소아 천식은 어린이들의 키 성장도 막아소아 천식을 앓고 있는 전체 환자의 62.5%가 야간에 기침으로 잠을 깬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3세 이하의 환자 가운데 78.1%, 4~7세 가운데 56%, 8~12세 가운데 54.7%가 잠을 깬 적이 있다고 답해 나이가 어릴수록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이처럼 어린 나이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잠을 설치게 되면 키 성장에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성장기에는 성장호르몬이 깊은 잠을 잘 때 가장 왕성하게 분비가 되는데 소아 천식환자들은 깊은 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적어 또래보다 키가 작아지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과민성 장염, 다한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들 역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소아천식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소아천식으로 확진되면 천식의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부터 찾아내야 한다. 이 악화 요인을 피하면서 매일 1~2회 연무기 치료 등을 병행하면 증상은 서서히 좋아진다. 증상이 사그라진 후에도 기관지에 자극을 주는 찬 공기나 자극적인 냄새, 담배연기, 매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어도 6개월은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천식은 완치라는 용어를 적용하기에 무색한 질병이다. 천식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이른바 무기한 잠복기로 이끄는 것이 천식 치료의 최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천식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야말로 천식 재발의 악순환을 막는 최선책이다. 도움말=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손목 부러지니 우울증 생기네”

손목 골절처럼 신체적인 불편을 비교적 적게 느끼는 외상 환자들도 우울증 수준의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교수팀은 최근 손목 골절로 치료받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신체적인 장애와 통증, 우울 증상을 비교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환자 중 70% 이상이 골절 직후 우울증에 해당하는 정도의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고 50%는 2주 후까지 이런 증상이 지속됐다. 우울 증상은 골절 이후 6개월이 지나야 대부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기존 연구에서는 중증 외상 환자, 발과 다리(하지) 손상으로 장기간 움직이기 어렵거나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가 주로 우울 증상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호소했다.손목 골절은 50대 이후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팔과 손(상지) 외상으로 국내에서 한해 6만 여명이 치료받고 있다.공현식 교수는 골절의 심한 정도와 우울 증상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으며, 환자가 경험하는 주관적인 신체적 통증이 우울 증상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인적인 환자 중심 치료(total care)를 위해 외상 환자의 심리 상태에 대한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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