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차단하고 발 따뜻하게 하는 수면 요령 잠을 잘 자는 것은 감기 예방에도 중요하다. 하루 7시간 이내로 자는 사람은 8시간자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영국 건강뉴스사이트 멘스헬스(menshealth.co.uk)는 숙면을 위한 5단계 조치를 제시했다. 다음은그 요약. ▶우유 한잔을 마셔라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유 속의 알파-락토부민이란 단백질성분이 수면의 질을 높이며 다음날 정신을 맑게 해준다. 미국 샌디에이고 수면센터의밀튼 어만 박사는 이 성분은 뇌에게 잠들라는 신호를 보낸다면서 수면유도제같은 부작용도 없어 아침에 깨어났을 때 개운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외부가 시끄러우면 환풍기를 틀어라 외부의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침대 머리맡의 환풍기를틀어놓고 잠을 청하면 된다. 존스홉킨스 수면장애 센터의 데이비드 노이바우어 박사는가까이에서 나는 부드러운 소리는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팬소리는 도로 보수 공사나 이웃집 음악소리 같은 소음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말했다. 또한 조용하고 단조로운 환풍기 소리는 심리적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를내기 때문에 수면에 좋다고 그는 말한다. ▶양말을 신고 자라 스위스 바젤의 수면 연구소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자면 쉽게 잠들 가능성이 높아진다.우리가 잠이 들 무렵이면 신체의 체온조절시스템이 신체 내부로부터 말단까지 열을재분배하는 데 발이 차가우면 수면-각성 사이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교란된다는것이다. 직장용 낡은 양말이 아니라 부드러운 캐시미어 양말로 보온을 하는 것이좋다. ▶내일 할 일을 메모해두라 일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당신뿐 아니다. 영국 성인의60%는 월요일을 걱정하느라 일요일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그럴 때는 다음날해야 할 일이나 해결해야 할 문제의 목록을 메모해두는 것이 방법이다. 수면 전문가인닐 스탠리 박사는 신경을 쓰면 쓸수록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된다면서 목록을적어두고 나면 심리적으로 그 문제를 처리했다는 느낌을 갖게 돼서 수면에 도움이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두면 다음날 아침 해답이 생각날 수도 있다. 그는 잠들기전에 생각했던 것은 뇌에 중요 사항으로 기록된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멘델레프는잠을 자면서 원소 주기율표를 어떻게 배치할 지를 생각해냈다고 소개했다. ▶어두운 밤, 졸리는 밤 요즘을 불을 켜놓고 자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밝은 빛을보지 않는 것이 좋다. 전등 뿐 아니라 TV 수상기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은잠드는데 큰 지장을 준다. 이 분야 연구를 수행한 조지워싱턴 대학 신경학과의 헬렌 임셀렘교수의 말이다. 망막에 강한 자극을 주는 TV 화면을 본 다음 막바로 잠들려고 노력할것이 아니라 저전력 독서등을 켜놓고 책을 좀 읽는 것이 신체를 수면에 맞는 상태로조율하는 방법이다. 그녀는 저녁에 불빛을 적게 보는 편이 자연스러운 수면을 위해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음식을건강하게 먹는 방법 6가지 ☞남의뒤 꼬치꼬치 캐고 다니면 살찐다 ☞잠자기전 우유 한 잔?효과 없다 ☞몸에털이 많이 나는 뜻밖의 이유는? ☞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홍차는 세계 차 소비량의 75%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무엇일까. 커피를 드는 사람도있겠지만 더 많이 마시는 것은 종류가 다양한 차라고 하겠다. 차에는 건강에 좋은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리얼심플닷컴은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차 6가지를 건강에 좋은 점과 함께 소개했다. ◆ 홍차(Black Tea) 홍차는 세계 차 소비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흔하고 많이 마신다. 다른여러 차와 마찬가지로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다. 잎을 따서 발효시켜 말려서 자른것이다. 홍차는 약간 쓴 맛인데, 카페인이 한 컵에 약 40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다(커피는한 잔에 50~100mg이다). 건강에 이로운 점: 홍차는 테아플라빈, 테아루비긴 등의 항산화제가 많이 집적된화합물이다. 항산화제들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하루에 세잔이상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의 위험이 21%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녹차(Green Tea) 녹차는 홍차보다 좀 더 미묘한 향을 지녔다. 잎은 따자마자 즉시 열처리를 하여발효과정을 중단시킨 채 말린다. 한 컵에 25mg의 카페인이 있다. 건강에 이로운 점: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한데, 카테킨은 암에서부터심장질환까지 물리치는 효력을 가진 EGCG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매일 녹차를 한 잔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1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 우롱차(Oolong Tea) 홍차와 비슷하지만, 홍차보다 더 짧은 시간에 발효시킨 것이어서 더욱 풍부한맛을 지니고 있다. 한 컵에 약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건강에 이로운 점: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롱차는 지방세포에 축적되어있는 식이지방인 트리글리세이드를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한 연구에서는우롱차를 마시는 여성은 물만 마시는 사람들보다 두 시간 동안 칼로리를 더 태운것으로 나타났다. ◆ 백차(White Tea) 백차는 중국차의 한 가지로 가장 낮은 정도의 발효차다. 차나무의 잎이 아주 어릴때 딴다. 그래서 다른 차들보다 더 부드러운 맛을 지닌다. 물론 카페인도 한 컵에15mg으로 적다. 티백보다 가공처리가 덜한 잎을 풀어서 마시면 항산화제를 더 많이섭취할 수 있다. 건강에 이로운 점: 백차는 건강상 기능이 다양하다. 다른 차들처럼 심혈관계 질환과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에도 이롭다고한다. 동물실험에서는 백차를 마시면 포도당 내성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줄여준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 향차(Flavored Tea) 홍차, 녹차, 백차의 잎들에 계피, 오렌지 껍질, 라벤더 같은 향기 있는 다른 물질을섞은 것이다. 건강에 이로운 점: 향차는 다른 차들과 같은 수준의 항산화제가 있고, 향을 넣지않은 차들과 건강상에서도 같은 이점이 있다. 특히 블루베리 같은 과일을 더한 것은항산화제가 더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설탕이나 감미료를 넣지 않은 것을먹어야 한다. ◆ 허브 차(Herbal Tea) 기술적으로 허브 차는 차가 아니다. 보통 말린 과일, 꽃, 향초를 섞은 것이다.향초 성분에는 카페인이 없다. 체중 감소를 내세운 허브 차는 피하는 게 좋다. 위험한설사성 하제가 들어있을 수 있다. 건강에 이로운 점: 전통적인 차에 비해 허브 차의 혼합 관련 연구는 아직 적다.그러나 영양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는 매일 히비스커스 차를 3컵 마시면 고혈압인경우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또 캐모마일차는 잠을 자게 해주고, 페퍼민트차는 뱃속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한다. [관련기사] ☞음식을건강하게 먹는 방법 6가지 ☞남의뒤 꼬치꼬치 캐고 다니면 살찐다 ☞잠자기전 우유 한 잔?효과 없다 ☞몸에털이 많이 나는 뜻밖의 이유는? ☞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의료진 및 유방 전문 간호사를 대상으로 유전성 유방암의 유전상담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조세헌)가 제 1회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사 인증 시험을 통해 국내 최초로 13명의 전문 유전상담사를 배출했다.국내에는 아직까지 유전상담사의 공식적인 인증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적절한 유전상담 없이 유전자 검사가 시행되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인증 시험은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연수 교육을 이수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차 필기시험과 지난달 2차 실기시험으로 진행됐으며 27명이 응시한 가운데 13명이 유전성유방암 전문 유전상담사로 최종 합격했다.연구 총괄 책임자인 김성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매년 유전상담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가 3천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의 가족을 포함한다면 현재의 유전상담사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전상담사 인증제를 통해 국내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체계화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앞으로 전문 유전상담사 양성 및 보수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sugmm@ kyeonggi.com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4일 오후2시 병원 2층 루이제홀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손병철 신경외과 교수의 파킨슨병과 수전증이란, 파킨슨병과 수전증의 치료, 유복녀 신경외과 전문간호사의 파킨슨병의 식이요법, 전문 요가 강사의 파킨슨병의 운동요법 등으로 구성된다.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1)249-7190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여성이면 일생에 있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장애는 폐경에 의해 일어나게 되는데 폐경이란 난소에서 더 이상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이 분비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 여성의 몸과 마음은 여러 가지 심한 변화를 겪게 되지만 여성갱년기장애를 제대로 알면 보다 잘 극복해낼 수 있다.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의해 난소가 퇴화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현저하게 감소해 폐경이 발생한다. 그 외 최근 많은 여성이 암이나 양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있는데 폐경이 되지 않은 여성의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할 경우 몸속에 여성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생식샘이 없어지므로 폐경을 맞게 된다. 그 밖에 자가 면역질환, 볼거리와 같은 난소의 염증, 지나친 다이어트 등 영양부족이 심한 경우, 흡연 여성, 유전적 소인이 있는 여성에서 조기폐경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가장 빨리 일어나는 변화로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되는데 월경 출혈량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양이 더 많아질 수도 있고 월경 기간도 짧거나 길어지게 된다. 안면홍조, 발한과 두근거림 등은 가장 흔한 폐경기의 증상으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70% 이상에서 이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안면홍조 증상은 개인차가 큰 편이며 대개 폐경 1~2년 전부터 나타나 폐경 후 5년 정도까지도 지속되는데 드물기는 하지만 7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에스트로젠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성기 부위인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창백해지며 주름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한 결과 점액분비의 저하를 보이며 자궁 경부의 위축이 생기고 질벽의 탄성을 잃게 되는데, 그 결과 질이 좁아지게 되어 이로 인해 성교를 할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폐경기에 이르면 질 내부의 산도가 떨어지면서 각종 병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질염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외 우울하거나 흥분을 잘하게 되고, 감정의 심한 기복이나 자신감의 상실, 집중력의 저하를 느낄 수 있으며, 불안, 신경과민 및 권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갱년기 치료의 목적은 증상 자체의 치료는 물론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성호르몬요법은 폐경에 의한 여러 증상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여성호르몬치료에 따른 위험성 증가가 보고 되면서 개개인이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며, 가능한 저 용량을 단기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기타 치료방법으로 현재까지 안면홍조에 대한 효과가 검증된 비호르몬 약물로는 항우울제와 가바펜틴 등이 있으며, 이 외에 블랙코호시, 달맞이꽃 종자유, 콩 이소플라본 추출물, 태반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효과를 입증할만한 근거가 부족한 면도 있지만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갱년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시도해 볼 수 있겠고 앞으로 장기간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박샛별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주대병원은 14일 오전 9시부터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골다공증 건강강좌 및 무료 골밀도 측정 행사를 개최한다.무료 골밀도 측정은 오전 9시에서 11시 30분까지, 오후 12시 30분에서 2시까지 당일 등록자를 대상으로 100명까지 받을 수 있다. 골밀도 측정 결과에 대해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강사의 상담이 제공되며, 검사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본인부담 또는 무료 임상시험에 참여해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공개강좌는 11시 30분에서 1시간 동안 정윤석 내분비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골다공증의 치료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031)219-4250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허리디스크는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저린 증상이 특징이다.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추간판탈출증. 척추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빠져나오면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통증과 다리저린 증상이 생긴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 운동부족, 혈액순환장애, 허리주변 근육과로 등은 널리 알려져 있고 동의보감에서는 10 가지 요통으로 구분한다. 신허요통, 담음요통, 식적요통, 좌섬요통, 어혈요통, 풍요통, 한요통, 습요통, 습열요통, 기요통이다. 필자의 임상경험에서 허리디스크는 남성과 여성이 원인부터가 다르다. 남성은 과민성 대장증상과 치질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출산후 골반 불균형으로 나중에 허리디스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성의 허리디스크는 대장의 기능을 좋게 하면서 치료해야 근원치료가 되고, 여성의 허리디스크는 자궁과 골반을 튼튼하게 하면서 치료해야 근원치료가 된다. 특히 출산후 골반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식적요통, 담음요통, 신허요통이 많고, 여성은 좌섬요통, 어혈요통, 풍요통, 신허요통 등이 많다. 식적요통은 소화장애로 인한 것, 담음요통은 근육피로가 쌓여서 오는 것, 좌섬요통은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 어혈요통은 어혈이 생겨서 오는 것, 풍요통은 관절통과 함께 오는 것이다. 신허요통은 부신호르몬기능이 약해져서 허리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X-ray, CT, MRI 소견으로 이상이 없는데 허리디스크 증상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신허요통이다. 이럴 땐 한약요법이 크게 효과적이다. 허리디스크 예방은 올바른 걸음걸이와 앉는 자세이다. 걸을 때는 턱을 들고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하고 팔을 앞뒤로 저으면서 걸어야 하다.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여야 한다. 이 두 가지만 확실하게 지켜도 허리디스크 예방이 된다.허리디스크 치료는 약침요법, 한약요법, 이침요법 등이 있다. 약침요법은 천연약물을 경혈에 주사하여 기를 보충하면서 허리 기능을 원상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이침요법은 귀에 있는 이침혈에 자극을 주어 치료하는 침치료이다. 귀는 우리 몸의 리모컨에 해당하여 귀에서 허리에 해당하는 경혈에 자침하는 방법이다. 한약요법은 허리 기능을 근원적으로 회복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는 방법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한방차 요법은 오가피나 갈근이 좋다. 약재 15g에 물1.5리터를 붓고 1리터가 되도록 끓인 후이를 하루에 나눠서 마시면 된다. 녹차마시듯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젊은 여성은 위험성 더 크게 나타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패스트푸드를 사다 먹으면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이들이 주간 단위로 두 번 정도 패스트푸드를 즐기면건강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경우는혈당이나 인슐린 증가 수치가 남성보다 더욱 높아 위험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직장인들은 너무 바빠서 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거나 스스로 요리를하기가 어려운 탓에 간편한 방법으로 패스트푸드를 찾게 되는데 이는 심각한 건강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당뇨병 환자는 400만 명을 넘었으며, 2015년에는550만 명에 육박한다는 전망도 나와 있다. 당뇨병은 90%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에따른 성인당뇨병이다. 이는 인체가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당분인 포도당을 사용하는능력을 잃어버렸을 때 발생한다. 상태가 나빠지면, 순환 장애를 겪게 되고, 혈관이손상을 입게 된다. 심하면 심장마비, 시력 상실, 괴사의 위험이 높아진다. 호주 타스마니아 대학교와 2개 과학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26세에서 36세까지의남녀 1896명의 식습관과 생활양식을 조사했다. 남성의 40%와 여성의 20%가 일주일에2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사다가 먹었다. 그들은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 등을 알아보는의료 검진을 받았는데, 이들 두 항목의 수치가 높으면 성인 당뇨병의 조짐이 높은것을 뜻한다. 그 결과 일주일에 2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사다가 먹는 여성들은 한 번 이하로먹는 사람들보다 상당히 혈당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슐린의 수치도, 호르몬에대한 저항성이 시작되는 신호로 여겨지는 수준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당뇨병에 대한경고로 볼 수 있다. 대상자 중 남성들도 역시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심각한 정도는훨씬 덜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패스트푸드, 열악한 식사로 인한 과체중, 운동부족 중 무엇 때문인지 정확히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한 번 먹는것과 두 번 먹는 것의 차이가 의료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도 뚜렷하지 않다고 했다.그러나 심혈관계 질환과 성인 당뇨병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한 끼 식사에 포화지방산이23.2g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여성의 하루 허용량보다 많은 것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실렸으며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1주일에이틀 탄수화물 끊으면 살 빠져 ☞젊은여성, 상대의 성병 냄새 알아차린다 ☞날이추우면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 ☞'완득이'유아인의 얼굴에 빠져드는 까닭 ☞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스트레스로 식욕 억제 제대로 안돼 연인의 스마트폰에서 문자 메시지를 살짝 엿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동네에서어떤 집이 팔렸는지 궁금한가. 때때로 구글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는 첫만남 사이트에들락거리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무언가를 꼬치꼬치 캐고 다니는 짓은 요즘같이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서는일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남의 뒤를 캐는 일은 자칫 관계가 깨질 수 있고, 건강에도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케이블 방송 msnbc는 참견 좋아하는 성격이 건강상뜻밖의 문제를 일으켜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고 9일 보도했다. ◆ 체중 증가 남의 뒤를 캐고 다니면 살이 찐다. 이는 자신이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될까봐걱정하다보니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또한 그런 사실을 덮으려고 애쓰다 보니 감정에따라 과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더 나쁜 것은 스트레스가 코티솔의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늘어난 코티솔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활동을방해하여 식욕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남의 뒤를 캐기 좋아한다면, 스스로에게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하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물어보라. 그런 감정을 속으로 곱씹지 말고 표현해야한다. 과거의 경험 탓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뒤를 캔다면,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논의해야한다. 생각 없이 먹어대는 습관 대신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해야 한다. ◆ 불면증 잘 알지 못하는 정보를 알려고 집착하는 일은 뇌의 상태를 매우 흥분되게 만든다.게다가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관련된 문제를 정리하려고 애쓰다 보면, 긴장을 풀고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없다. 심리요법가인 리사 브레이트먼은 남의 뒤를 캐고 싶은 진짜 이유를 알게 되면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개인 영역을 침범하도록 부추기는 감정적 반응을 줄일 수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남의 뒤를 캐기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솔직히말하라고 권한다. 뒤를 캐지 말고 질문을 하면, 관계를 존중하게 됨으로써, 긴장이풀리고 저변에 있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할 때, 밤에 잠 못들고깨어있게 만드는 막연한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그 사람에게 진심으로이야기할 수 없다면 치료사와 상의하라. ◆ 기억력뇌 기능판단력 위축 남의 뒤를 캐는 행위에 대한 본능적 반응으로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이 과잉으로분비되면서 혈액이 중요 기관과 사지 쪽으로 몰려간다. 그 결과 뇌에서 문제를 해결하고다른 고도의 인지 기능을 행하는 기능을 가진 영역인 전두엽에는 혈액이 덜 가게된다. 이는 건강에 유해하며, 판단을 얼버무리고 기억력을 저해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을유발한다. 정신을 차리고 뇌기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스스로 물어보라. 1. 왜 남의 뒤를 캐려고 하는가. 2. 만약 발각나면 뒤를 캔 사람과 관계가 얼마나 나빠질 것인가. 3. 나는 남의 뒤나 캐고 다니며 다른 사람의 믿음을 깨고 배반하는 나쁜 사람인가. 정직하게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고, 뒤를 캐고 다닌 사람에게 솔직하게 말해야한다. 필요하다면 치료사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남의 뒤를 캔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자부심, 분노, 두려움, 질투와관련된 경우가 많다. [관련기사] ☞젊은여성, 상대의 성병 냄새 알아차린다 ☞날이추우면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 ☞피부노화의 두번째 원인은 커피, 첫번째는? ☞'완득이'유아인의 얼굴에 빠져드는 까닭 ☞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수분 섭취, 소금물 가글, 가벼운 운동…목구멍이 간질간질하고 머리가 무겁고 몸이 쑤신다. 그렇다면? 또 다시 감기에걸린 것이다. 성인은 해마다 평균 3차례 감기에 걸려서 매번 9일 정도 앓는다고 한다.하지만 대책이 있다. 건강정보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은 감기를 초기에 떨쳐내는방법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약.▶증상이 시작되자마자물이나 주스를 마시기 시작하라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목이 아프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완화된다고 미국 밴더빌트의과대학원 예방의학과의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말한다.소금물 가글을 하라목구멍이 따끔따끔한 증상을 줄이려면 따뜻한 물 잔에 티스푼 절반만큼의 소금을넣어라. 소금은 목구멍 조직의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며 염증을 줄여주고 목구멍 뒤쪽에서점액과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을 씻어내 준다. 이는 ‘메이요클리닉의 가정 요법책’의의학편집책임자인 필립 하겐 박사의 말이다. 가글은 또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도씻어내 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 사람뿐 아니라 감기를 예방하려는 사람에게도 도움이된다.콧속을 깨끗이 하라감기 증상이 나타난 직후 콧속에 소금물 스프레이를 뿌리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있다. 그리고 뜨거운 샤워를 하라. “뜨거운 습기는 콧속통로를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샤프너 박사는 말한다.▶최초의 2시간 이내약국으로 직행하라몸이 쑤시는 증상을 막으려면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진통제를 먹으라. 약국에서파는 알레르기 억제제는 콧물이 흐르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에 도움이 된다. 충혈완화제를함유한 알레르기 약은 코 옆의 동굴인 부비동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머리가 멍한 증상을 막아준다. 이는 미시간 대학교 예방 및 대체의학과의 마크 모야드교수의 말이다.기침약은 사먹지 말라꿀도 기침약에 못지 않은 효과를 낸다고 콜로라도 의과대학의 소아전염병학 교수인할리 로트바트는 말한다. 한 두 숟가락 떠먹거나 차에 타 먹으면 된다. 아연이 들어있는로젠지(마름모꼴 사탕)나 스프레이는 무시하라. 효과가 있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로트바트는 지적한다.▶다음 6시간 동안가능하면 업무를 쉬라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신체가 바이러스와 더 잘 싸울 수 있다. 그래도 출근을해야 한다 해도 세상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이는 머시 메디칼센터의 내과의사인 재닛오말호니 박사의 말이다. 사무실 동료들을 최대한 멀리하라. 감기는 초기의 며칠간이가장 전염성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으려면 손을자주 씻고 알코올이 들어있는 소독용 젤을 사용하라.액체를 계속 마셔라물이나 주스,홍차를 계속해서 많이 마셔라. 그리고 점심에는 닭고기 수프를 먹으라.할머니들이 만병통치약으로 내놓는 수프는 정말로 감기 증상을 완화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많다.운동으로 떨쳐내라“가벼운 운동은 면역계를 실제로 활성화시켜 줄 수 있다”고 새들러 박사는 말한다.하지만 ‘가벼운’이어야 한다. 심장박동수를 100 이하로 유지하면서 운동하라.▶저녁 때감기와 싸울 마지막 기회저녁에 건강식을 먹으면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다. 저녁 식사로는 살코기, 생선,콩 등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과 함께 현미 쌀밥, 항산화제가 많은 채소를 먹어라.아직도 코가 막히고 머리가 멍하다면 잠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라. 그리고푹 자라.▶다음 날훨씬 좋아졌나요?컨디션이 더욱 나빠졌거나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면 의사를불러라. 이런 증상은 당신이 보통의 감기가 아닌 인플루엔자나 기타 감염증에 걸렸다는신호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기타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이런 증상들이 없다면 앞서 말한 요법을 2,3일 계속 하라. 감기를 완전히 떼어버리기위해서 말이다.[관련 기사]☞젊은 여성,일주일에 생선 한 마리 꼭 먹어야☞체중이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6가지☞겨울 운동,‘4H’에 신경 써라☞타인의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감기를예방하는 6가지 생활 요법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