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흉벽기형 클리닉’ 개설

아주대병원이 오목가슴이나 새가슴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흉벽기형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흉벽기형은 오목가슴과 새가슴이 대표적인데 인구 3~4백 명당 1명꼴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오목가슴과 새가슴의 발생 비율은 3대1 정도로 오목가슴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학령기 환자를 포함하면 오히려 1대2로 새가슴이 많아 새가슴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오목가슴은 간단한 저침습 수술법(너스술식)이 있어 치료가 잘 되는 반면, 같은 흉벽기형이라도 새가슴은 아직까지 늑연골을 절제하는 수술이 보편적인데다 새로운 보조기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의 경험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이성수 아주대병원이 흉부외과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흉벽기형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흉벽기형 클리닉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진료는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목요일 오후 그리고 평일에 진료받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격주 토요일(2, 4주)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이 교수는 오목가슴에 대한 저침습 수술은 물론 새가슴에 대한 독자적인 보조기 치료와 최근 도입한 저침습 수술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이 교수가 개발한 새가슴 보조기(Pigeon brace)는 수술 없이 새가슴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 만족도 역시 95%를 넘기고 있다. 문의 (031)219-5750윤철원기자 ycw@ekgib.com

길어지는 환절기,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주의보

콜록콜록! 주위를 돌아보면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향해가는 환절기 날씨가 길어지면서 아침저녁은 제법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이 같은 환절기에는 밤낮의 온도차가 심해지고 습도가 떨어져 건조해지기 때문에 감기, 독감,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다. 전문가의 도움말로 환절기 건강에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자.■ 차고 건조한 공기, 호흡기 질환 발생률 높아가을과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먼저 찬 공기가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에 도움이 되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의해 비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침입해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는데, 이 때문에 기존에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던 환자들의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전파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면 기관지가 붓고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하게 된다. 이때 정상인에 비해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한 만성 폐질환 환자들은 호흡곤란과 기침, 객담 등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몸을 무리하게 하거나 흡연, 영양이 부족한 경우 회복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만성 폐질환 환자들은 폐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호흡기감염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호흡부전 등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러한 미생물 이외에도 차고 건조한 공기자체가 기관지를 자극하여 천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호흡기 감염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환경들 즉 방안에서 TV나 컴퓨터만 즐기며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질병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과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저당, 저염, 저지방식 위주의 식습관과 금연, 금주, 정신적인 것을 포함하여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은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의 방책이다.■ 독감예방주사 맞아도 호흡기 감염질환 조심해야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겨울철에 유행한다.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고 발열, 전신의 통증, 근육통, 두통, 상기도 또는 하기도 염증 등이 생긴다. 일반 감기에 비해 독감은 특히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폐렴 등의 합병증에 걸리기 쉬운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저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독감 예방주사는 독감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이므로, 일반 감기나 기관지염 혹은 일반 세균에 의한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 이미 독감에 걸렸다면 다음사항을 유의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휴식을 취하자. 충분한 휴식은 신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실내 공기를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자.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도에 악영향을 준다. 실내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자. 몸 안에 수분이 충분하면 가래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이것은 호흡기계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열과 통증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복용한다. 높은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먹어 열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소아에서 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약제를 사용한다.■ 독감증상 악화될 땐 폐렴 의심돼건강한 사람이 독감에 걸렸을 때는 대개 3~5일 지나면 호전되며 1~2주 이상이 지나면 대부분 완쾌된다. 독감에 걸린 후 고열이 심해지면서 호흡곤란, 누런가래가 나오는 기침을 하게 되면 폐렴이 의심되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편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이러스제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환절기에는 순환기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도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이완기 혈압이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 약 3~5mmHg 정도의 상승을 동반하게 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고혈압약 복용에 관계없이 겨울철이 여름철에 비해 혈압이 상승한다. 혈압의 상승은 고혈압성 합병증인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의 유발요인이 되므로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이들 질환으로 인한 유병률 및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환절기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 관리에 주의해야한다.혈압을 측정하고 가능한 짠 음식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항고혈압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특히 최근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경험한 경우는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도움말=이재형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박지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심장내과 교수 윤철원기자 ycw@ekgib.com

경직

몸이 뻣뻣해지고 굳는다는 경직. 경직이 지속되면 걷는 것 뿐 아니라 옷을 입거나 식사를 하는 등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준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경직이 더 심해진다.몸이 뻣뻣해진다는 경직은 중풍이나 척수 손상 환자와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불편감이다. 이러한 불편감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이후에 대부분의 환자들에 나타난다.경직은 걸을 때 다리가 끌리거나 까치발로 걷거나, 걸을 때 팔이 힘을 주지 않아도 올라간 상태가 된다거나, 손이 주먹 쥔 채로 잘 펴지지 않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면서 불편감을 준다.경직은 날씨가 추워지거나, 감기가 걸리는 등의 변화에 의해서도 증가될 수 있어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 몸을 더욱 더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경직은 중추 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해 근육의 신장 반사가 과흥분되어 근육이 늘어나는 속도에 비례하여 근육의 수축이 증가하는 것을 뜻한다. 신장반사란 우리가 팔이나 다리를 사용함으로써 근육이 늘어날 때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으로 근육에 수축이 일어나 근육의 긴장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즉, 일반적으로 사람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걷거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임의 반대방향으로 수축하는 것을 말한다.예를 들자면 걸을 때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하려고 할 때 무릎이 뻣뻣해지거나 발을 디딜 때 까치발이 되어 발이 지면에 닿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경직은 옷입기, 식사하기, 신변위생처리 등의 일상생활 동작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관절의 통증 및 구축이 발생하는 등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움직임을 방해하게 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근력 약화, 근육 단축, 관절 변형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경직은 감기와 같은 다른 질환 혹은 근육통과 같은 통증, 피부 욕창, 요로 감염, 골절 등 여러 유해 자극에 의하여 증가되는데, 불면증이나 변비와 같은 사소한 원인에 의해서도 심해질 수 있다.경직의 치료로는 크게 주사 요법, 약물치료, 물리, 운동 및 작업 치료 그리고 수술적인 치료가 있다. 이러한 치료에 부가적으로 보조기와 자세 보조 기구 등을 이용하여 효과를 더욱 더 증가 시킬 수 있다.그 중 국소적인 강직 치료를 위해서는 페놀이나 100%의 에틸 알코올 등을 사용하여 국소적으로 신경다발이나 근육 내 신경 분지의 기능을 차단시키는 주사요법(화학적 신경 차단 및 운동점 차단술)을 사용하여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페놀 주사 요법의 치료 효과는 6~9개월 정도며, 반복적인 주사치료가 가능하며 주사 직후 그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주사부의 통증 및 작열통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재활의학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평가 후 주사치료 후 얻을 수 있는 장단점에 대해 비교 분석한 뒤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운동 및 물리치료로는 신장 반사를 감소시키기 위한 운동, 관절 운동, 경사대 같은 기구를 이용한 신전 운동 등의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또한 냉요법 및 온열 요법의 적절한 이용을 통해 근육의 수축을 감소시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주사 요법이나 약물 치료와 병행해서 치료하게 된다.수술적인 치료로는 근육이나 힘줄 자체를 늘려주는 건 절제술, 건 연장술, 신경 절제술, 건 이행술 등의 정형외과적인 수술이 있으며, 신경계에 대한 수술로는 선택적 척추 후신경근 절제술, 척추 신경의 후궁 절제술, 척수강 내 바클로펜 주입법 등의 신경외과적인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임성훈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6] 홧병은 한국 여성에게만 있다

홧병은 한국 여성에게만 있는 독특한 질병이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한국여성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다. 홧병은 대개 4, 50대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요즘은 20대의 학생들에게도 많이 나타나 날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홧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근육통, 소화장애, 관절염,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증, 생리통, 안면홍조, 호흡곤란, 불면증까지 모든 증상을 일으킨다. 왜 한국여성에게만 이런 홧병이 많을까? 첫째, 화가 나는 것을 억지로 참기 때문이다. 화가 날 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섭섭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부터가 홧병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둘째, 집착하는 데서 생겨난다. 아이가 공부를 잘 했으면 좋겠고, 남편이 늘 자상하게 대해주었으면 좋겠고, 시어머니가 잔소리 대신 돈을 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남이 바뀌기를 바라지 말고 소통하는 방법을 통해 해결하자. 셋째, ㅇㅇㅇ때문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남편의 무관심 때문에 화가 나고, 자식때문에 속상하고, 이러한 남 핑계를 대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화가 나는 주체는 나 자신이다. 같은 일을 겪고도 화를 한개 내는 사람이 있고, 백개 내는 사람이 있다. 되도록이면 화낼 일에 무덤덤해지도록 하자. 넷째, 비교하는 마음이 원인이다. 부부싸움은 동창회나 모임에 갔다오고 난 후에 주로 일어난다. 누구는 외제차를 타고 왔고, 누구는 명품백을 들고 왔는데 나는 뭐냐는 식의 비교에 의한 분노이다. 유난히도 남이 잘되는 것에 대한 화가 많은 것이 한국사람의 특징이다. 그러한 것이 잘 승화되면 성취의 원동력이 되지만 잘못되면 홧병이 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느낌으로 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따라서 자신의 처한 상황을 말로서 이해해주기 보다는 느낌으로 알아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남성은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 이런 갈등 속에서 여자는 답답해지고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홧병이 된다. 여성의 홧병에 비해 남성의 홧병은 단순하다. 남성의 경우는 목표가 좌절되고 실패했을 때 분노가 쌓이고 이것이 홧병이 된다. 홧병에 좋은 차는 녹차, 국화차가 좋다. 녹차는 불을 끄는 성질이고 국화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다. 자기 체질에 따라 고르면 된다.

“심장병 피하려면 치과 스케일링이 필수”

염증 유발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 구강이 청결하지 못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치과에 들러 치아의 세균막과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받아야 심장병 위험을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재향군인 종합병원의 첸주인 교수는 2007년 이래 대만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에오른 10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과거에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앓은 일이없는 사람들이었다. 그 결과 2년에 2 차례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 사람들은 전혀 받지 않는 사람들에비해 심장발작 위험은 24%, 뇌졸중 위험은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첸 박사는이 같은 효과는 일년에 한차례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 사람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고말했다. 그는 스케일링이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 유발 박테리아의 증식을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13일 미국 심장병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같은 날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달콤한 음료, 여성의 심장병 위험 높인다 ☞집안공기를깨끗하게 하는 6가지 방법 ☞면역력을키워주는 음식 8가지 ☞여성의몸에 대한 5가지 잘못된 믿음 ☞여성의걸음걸이 보면 성생활 알 수 있다

“원인불명 가와사키병, 바람 타고 퍼진다”

아시아-일본-태평양 건너 미국까지 전파 어린이들이 걸리는 급성 혈관염인 가와사키병은 지난 50년간의 연구에도 원인이밝혀지지 않고 있다. 열이 나고 눈이 충혈되고 피부가 벗겨지며 팔다리와 심장혈관등이 붓는 이 병의 사망률은 0.1%에 이른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의과대학의 제인 번스 교수가 이끄는 다국적연구팀은 이 병이 대규모의 바람과 연관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아시아대륙에서 일본을 거쳐 태평양 너머까지 흐르는 대류권의 기류가 병의 원인을 옮긴다는것이다. 연구팀은 1970년대 이래 일본에서 이 병이 대규모로 유행했던 79년, 82년, 86년의기록을 근거로 삼았다. 그리고 대규모 환경 요인이 여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조사하기 위해 대기학 및 해양학적 측정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기압 패턴과 이에따라 지표면에서 대류권 중간을 향해 부는 바람이 이 병의 유행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번즈 교수는 태평양에서 일본을 향해 남풍이 부는 여름에는 발병률이 낮았고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아시아 대륙에서 일본을 향해 북서풍이 불 때는 발병률이 높아지는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바람이 다시 남풍으로 바뀌면 발병률이 다시 낮아지는 패턴을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이 병이 유행한 3개 연도는 국지적인 북서풍이 강하게불었던 해였다. 북태평양 건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994~2008년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에서도이와 유사한 연관성이 드러났다. 스페인 연구팀의 로도 박사는 일본, 샌디에이고,하와이의 가와사키병 발병률은 11월에서 3월 사이에 거의 동시에 최고조에 이른다면서그 이유는 중앙아시아의 기단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대류권 상층부를 통해 일주일이내에 태평양을 건널 수 있는 이 바람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네이처 과학 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 와 과학뉴스사이트 사이언스 데일리 10일자에 실렸다. [관련기사] ☞심장병 피하려면 치과 스케일링이 필수 ☞집안공기를깨끗하게 하는 6가지 방법 ☞면역력을키워주는 음식 8가지 ☞여성의걸음걸이 보면 성생활 알 수 있다 ☞여성의몸에 대한 5가지 잘못된 믿음

달콤한 음료, 여성의 심장병 위험 높인다

체중 늘지 않아도 발병 위험 여전해 여성이 달콤한 탄산음료나 착향 음료를 하루 두 캔 이상 마시면 심장병과 당뇨병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료 때문에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해도 위험은 여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 건강과학 센터의 크리스티나 섀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45~84세의 남녀 4천 200명에게 음료를 마시는 습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2002년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심장병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이후 5년간 3차례에걸쳐 이들의 체중,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수준, 유해한 혈중 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과혈당 수준을 검사하고 당뇨병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두 개 이상의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중년 여성은 한 개 이하로마시는 여성에 비해 트리글리세라이드 농도가 높고 당뇨병 전단계인 혈당 수치 이상이생길 위험이 거의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여성은 설사 체중이 늘지 않았더라도복부 지방이 더 많았다. 하지만 남성들에게서는 이 같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셰이교수는 남성은근육량과 칼로리 소모량이 더 많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영향을 작게 받는 것으로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13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발표됐으며 같은 날 헬스데이 뉴스에 실렸다. [관련기사] ☞면역력을키워주는 음식 8가지 ☞운동않고 TV만 보는 여성, 우울증 걸린다 ☞여성도조루? 40%가 너무 이른 절정으로 고민 ☞여성의몸에 대한 5가지 잘못된 믿음 ☞점심시간운동, 여성을 위한 5가지 팁

맛 더하고 건강에 좋은 양념 5가지

계피,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에 도움 카푸치노 커피에 계피를 뿌리면 향도 훨씬 좋아지고 설탕을 적게 넣어도 된다.또 감기에 걸려 기침이 심할 땐 생강차를 마시면 한결 나아지기도 한다. 음식이나음료에 향을 더하면서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양념들이 있다. 혈당을 조절하고, 염증을막아주며, 심장병이나 성인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말 그대로인간의 생활과 식사에 양념을 더해줄 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도 향상시켜 준다. 미국의 건강정보 웹사이트 유비유티닷컴은 최근 몸에 좋은 양념 5가지를 소개했다. 계피 철분, 칼슘, 망간에 섬유질까지 들어있는 단 맛의 계피는 건강에 도움을 준다.인체 내에서 세포를 파괴하는 환경이 조성될 때 손상되는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작용을한다. 특히 성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데,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혈압을 낮춰주기도 한다. 하루 2g씩 12주 동안 계피를 먹으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과 함께, 혈압이 현저히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단 음식을찾는 것을 막아주는데, 과일이나 차에 뿌려 먹으면 별도의 감미료가 없어도 된다. 고추 매운 고추를 먹었을 때 화끈거리는 것은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다. 입에서는 불이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고통을 경감시켜 준다. 영국에서 최근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캡사이신을 패치 형태로 몸에 붙였을 경우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오랫동안캡사이신은 아픔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 P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붉은 고추를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고, 보통 때 자주 먹지 않는 사람은 식사후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게 한다. 캡사이신이 복부비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있다. 일본에서 행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운동을 한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 대신 고추를한움큼씩 먹는 일은 하지 말도록. 강황 강황은 밝은 노란색의 생강과에 속하는 양념으로 보통 카레를 만드는 재료이다.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화학(Biological Chemistry) 저널에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강황에 있는 강한 항산화물질인 커큐민은 유방암 환자의 화학요법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또한 강황 보충제는 머리와 목 부위의 암을 부추기는 신호경로세포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입 주위와 치아가 밝은 노란색으로 물이 든다는 것이다. 오레가노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주요 양념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항균작용도우수하다. 오레가노 기름은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각종 병균을 물리치는 효과를가진다. 오레가노에 있는 식물화학물질은 카르바크롤(방부살균제 기능이있음)이라고 하는데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또한 오레가노 추출물은 구강 청결제로사용할 수도 있다. 생강 생강에는 소염 작용을 비롯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이점이 있다. 두 가지식물화학물질인 쇼가올(shogaol)과 진저론(zingerone)은 기침을 가라앉히고 소염제역할을 한다.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기침이나 코막힘 증상을 경감시켜 주고, 관절염으로인한 고통을 완화시켜준다. 운동을 하다가 화끈거리면 생강을 조금 먹어라. 하루 2g씩 11일 동안 생강을 먹으면운동으로 생기는 근육통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관련기사] ☞블루베리뛰어넘는 천연 항산화 음식 8가지 ☞집안공기를깨끗하게 하는 6가지 방법 ☞점심시간운동, 여성을 위한 5가지 팁 ☞여성의몸에 대한 5가지 잘못된 믿음 ☞석류주스, DNA 노화 늦춰준다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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