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맘때는 춥고 건조한 것은 물론, 쌀쌀한 날씨 탓에 갑자기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소홀히 했다가는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내 건강부터 월동준비를 해보자.■ 고혈압과 뇌졸중날씨가 추워지면 피부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압이 더욱 증가해 고혈압 환자의 뇌출혈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 더욱 그러하다. 또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혈액순환도 더뎌져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위험도 높다.요즘과 같이 갑자기 심하게 추워진 겨울 새벽이나 아침에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평소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추워지면 특히 더 혈압약 복용을 철저히 하거나 혈압을 자주 재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외출 시 신체보온에 특히 주의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운 날씨라고 집안에 너무 웅크리고 지내는 것보다는 기온이 올라간 낮 시간에 산책과 체조를 매일 하는 것이 좋다. 또 자주 더운 목욕을 해 신체 구석구석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들은 냉온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겨울은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혈당이 상승하고, 연말연시 과식, 음주를 하기 쉽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혈당조절이 어렵다.겨울철 효과적인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운동이 좋다. 하지만 운동에 의한 갑작스런 혈당의 감소는 저혈당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발 감각이 둔한 환자는 달리기를 포함한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자전거 타기와 수영이 좋다. 망막합병증이 심한 환자는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 하고 요가와 물구나무서기 같이 머리를 낮추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을 때는 역도 같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그 대신 하체에 리듬을 줄 수 있는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겨울에 찾기 좋은 추위를 잊는 얼큰한 탕, 우리의 주된 겨울 부식인 김장 김치, 겨울용 젓갈 등은 피하고, 순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겨울에는 공기가 차갑기 때문에 자칫 추운데 오래 노출돼 혈관이 수축하고 그에 따라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고 혈압이 오르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당뇨병 자체로 부담을 지니고 있는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고혈압 악화, 중풍 위험 증가, 팔다리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불량해져서 저리고 아픔 등을 가져온다. 특히 보통 때도 혈액 흐름이 만만치 않은 발에 악영향을 주어 동상에 쉽게 걸리게 하고 이른바 당뇨병발이 생기거나 악화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 건강날씨가 추워지면 목이 쉬거나, 칼칼한 느낌이 들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때로는 발성자체가 어려워지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목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목에 좋다는 트로키제를 애용하지만 잘못 관리할 경우 다양한 목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목소리에 불편함이 생기면 가장 첫 번째로 찾아오는 신호가 바로 쉰 목소리다. 목소리는 성대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 때 변하고 쉰다. 목소리를 많이 안 쓰던 사람이 말을 큰 소리로 오랫동안 했다거나 노래를 무리해서 여러 곡 불렀거나, 상을 당해 많이 울고 난 후에는 목이 쉬는데, 이럴 때 목이 쉬는 것은 성대의 점막이 평소보다 진동을 과격하게 했거나 많이 해 양측 성대가 서로 마찰돼 성대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랐기 때문이다. 쉰 목소리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완전히 나오지 않는 경우, 며칠 이상 아주 심하게 변했을 때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목 통증, 피가 섞인 가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 안에 무슨 덩어리가 있는 느낌이 쉰 목소리와 동반된 경우에도 후두 내시경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다. 소리를 지르거나 무리해서 목을 많이 쓰지 않아야 한다. 소금물로 자주 가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습관적인 헛기침, 가래 뱉기 등은 삼가야 한다. ■ 눈 건강건조한 겨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눈물이 말라 눈알이 시리고 뻑뻑하고 충혈되기 까지 한다. 눈물은 안구를 잘 적셔서 눈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눈물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눈물의 성분이 부족하여 빨리 마르게 되면 눈이 불편해 지는데 이를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이라고 한다.특히 요즈음과 같은 가을철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안구건조증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결막염으로 잘못 진단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적절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피하고, 인공 눈물로 물기를 보충 시켜서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도록 한다. 또 눈물이 내려가는 눈물점을 막아서 눈물을 보존하기도 한다.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며, 심하면 물안경을 써서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헤어드라이어 사용이나 바람을 피하고 금연해야 한다. 도움말=최성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신형주 안과 교수, 유형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박일석 이비인후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이 22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암환자 영양관리를 위한 음식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암환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특별 고안한 고단백건강식 3일치 상차림을 비롯해 각종 음식과 영양음료 50여점을 실제 조리된 예로 선보일 예정이다.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집에서도 직접 음식을 조리하여 실제 투병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단을 개발한 영양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요리법도 제공한다.염혜선 영양실장은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암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생활이라며 가정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특별 개발된 식단인만큼 암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12시 30분 병원 대강당에서는 암환자에게 보다 자세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암환자를 위한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 암환자 스트레스 관리, 항암치료 중 영양관리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문의 (031)787-1122 윤철원기자 ycw@ekgib.com
뇌기능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야 한다. 뇌에 산소공급은 반드시 코로 숨쉴 때 가능하다. 입으로만 숨쉬어봐야 거의 뇌로 산소공급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비염이 있어서 코로 숨을 쉬지 못하면 두통이 생기고 피로가 빨리 온다. 코가 높은 서양인들은 비염이 생겨도 두통이 없지만, 코가 낮은 동양인들은 비염이 생기면 뇌에 산소공급이 크게 부족해지고, 두통이 자주 생긴다. 반드시 코로 숨을 쉬어야 뇌기능이 활발해진다. 비염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비염을 고치는 것이 최고의 총명치료이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비염 등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발생하며 맑은콧물과 재채기가 특징이다. 감기 후유증으로 많이 발생하고 눈밑에 다크써클이 있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알레르기는 주로 환경의 변화와 온도차이에 의해서 발생한다. 병을 고친다기 보다도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 대책이다. 첫째, 위산부족을 개선하자. 위기능이 떨어지면 알레르기 비염이 되기 쉽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잘 체한다. 식초(티스푼 1개)와 물(두모금 분량)을 식사 직전에 마시면 위산분비가 촉진되어 소화기능도 개선되고 알레르기 비염도 좋아진다. 둘째, 체질에 따른 알레르기 개선 한방차를 마시자. 모과차, 오미자차가 도움이 된다. 하루 800cc를 마셔야 효과적이다. 한약재 10g에 물 1리터를 넣고 끓여서 800cc로 만들어 마신다. 셋째, 물마시는 습관을 개선하자. 식사 중간이나 식후 1시간까지는 물을 마시지 말자. 이때 물을 마시면 위산의 농도가 묽어져 소화기능이 떨어져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그외에는 물을 마음껏 마시는 것이 좋다. 넷째, 주변의 습도가 중요하다. 습도 50%를 유지해주면서 밀폐된 방안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주자. ▲만성비염급성 비염에서 원기허약으로 만성비염으로 진행된다. 비염의 3대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다. 만성비염은 주로 코막힘이 심하다. 만성비염 환자의 공통점은 뒷목이 굳어있다. 뒷목이 굳으면 코가 막히게 되어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뒷목을 풀기 위해 엄지손가락에 있는 소상혈을 무통사혈침으로 사혈하거나 귀에 있는 뒷목점에 스티커침을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성비염은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필요로 한다. 만성비염에는 유근피, 어성초가 효과적이다. 하루 800cc를 마시자.
나한테 화난 게 아냐, 뭔 일이 있나 보군 상사나 동료가 당신에게 화를 낸다. 그 때 당신은 생각한다. 흐음, 뭔가 좋지않은 일이 있었나 보군. 나 때문에 저러는 건 아냐.스스로에게 이런 말을들려주면 상대방의 분노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상대방의 화가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런 전략은 인지행동 요법에서흔히 쓰인다. 예컨대 화내는 사람을 보면서 오늘 애견을 잃어버렸거나 좋지 않은소 식을 들었나 보군. 근데 나한테 화풀이 하는 거야하고 스스로에게 들려주는것이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이처럼 타인의 감정을 재평가하는 방법의 효과를 알아보기위해 두 종류의 실험을 했다. 첫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화난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보여줬다. 이를 본 참가자들은마음이 상했다. 연구팀은 일부 참가자에게 그 사람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생각하라고 말했다. 그 뒤에 다시 같은 사진을 보자 마음이 덜 상했다. 또 다른참가자들에게는 화난 얼굴 때문에 생겨난 자신의 감정을 느껴보라고 했다. 그 뒤같은 사진을 보았을 때 이들 참가자는 여전히 마음이 상했다. 두 번 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의 뇌가 어떤 활동을 보이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타인의 화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재평가하면 그 사람의 화난 얼굴 때문에 생겨난부정적 감정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젠스 블리처트 교수는 이 현상은 뇌에서 감정적 정보와 재평가정보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감정적 정보는 뇌의 뒤쪽에서앞쪽으로 퍼져나가면서 처리되고 재평가 판단은 뇌의 앞쪽에서 생겨나 뒤쪽으로 퍼져나간다고말했다. 그는 훈련을 통해 재평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자신의 상사가 기분이 나쁠 때가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면서이런 사람은 상사가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도 아무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 이번 호에 실릴 예정이며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아파도 계속 출근? 오히려 생산성 떨어져 ☞여성의 오르가즘, 뇌 MRI로 촬영하다 ☞손 씻으면의심-고집-분노 사라진다 ☞상대방이름을 잊었을 때6가지 대처법 ☞커플궁합 유전자 검사로 확인한다
회복 늦고 병 옮기고 회사에 도움 안돼 아파도 계속 출근하는 직장의 전사들은 실제로는 병가를 내는 사람들보다생산성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리면서책상에 앉아있으면 누군 가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지 모르지만 회사에 도움은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캐나다 콘코르디아 대학 경영대학원의 개리 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경영대학원졸업생 444명(평균 31세)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다. 직장 생활과 지난 6개월간 아파서결근한 날과 억지로 일한 날 등을 물어본 것이다. 그 결과 아파도 억지로 출근하는출근주의(연구팀이 만든 용어다)에 해당하는 날은 평균 3일, 아프면 쉰다는결근주의에 해당하는 날은 평균 1.8일로 나타났다. 원인은 대부분 병 때문이었다. 조사 결과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팀을 이뤄 공동으로 일하거나 고객이나환자를 직접 상대해야 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출근주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존스 교수는 출근주의는 직장에서 잘릴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 경우도있고 함께 일하는 팀원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는 압력을 느껴서인 경우도 있다고설명했다. 하지만 아픈 상태로 출근하면 근무 자체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당사자의 회복이늦어지며 직장의 다른 사람들에게 병을 옮길 위험을 키운다. 그는 출근주의는 집에서쉬는 것보다 회사에 비용 손실을 더 많이 끼치며 회사원들의 전체적 근무 상황에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회사는 몸이 아픈 직원들의 출근과 결근에 대한지침을 따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 퀸즈 대학의 최근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아파도 출근한 직원은집에서 쉬는 직원에 비해 회사에 2배의 생산성 손실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83%의 응답자가 자신에게 인플루엔자 비슷한 증상이 있어도 직장이나 학교에 계속나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직장 건강심리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Psychology) 최근호에 실렸으며 캐나다 CTV 뉴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어린이집맡긴 아이, 더 건강하게 자란다 ☞여성의 오르가즘, 뇌 MRI로 촬영하다 ☞상대방이름을 잊었을 때6가지 대처법 ☞이메일트위터내용을 믿지 않아야 할 이유 ☞여드름과잔주름의 6가지 해결책
저음에 리더십정직성지능매력 느껴 남성 정치인은 목소리가 낮아야 유권자들이 권위와 리더십이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인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연구팀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녹음된 목소리를각기 고음과 저음의 두 버전으로 조작한 뒤 자원자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목소리주인공의 리더십 자질, 정직성, 지능, 권위, 매력을 평가하게 했다. 또한 평상시와전쟁시에 어느 쪽 버전의 목소리 소유자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결과 자원자들은 모든 경우에 저음 버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이끈 박사과정 학생 캐러 티그는 우리는 남자의 굵은 목소리를 리더십과 연관된권위의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좋은 리더십의단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언제나 중요했을 것이라며 이는 집단의 리더는구성원들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날21세기의 맥락에서 이런 현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의 높낮이는 예로부터 정치 후보자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인식돼왔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1960~2000년 미국에서 치러진 8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목소리가 낮은 쪽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그녀는 하지만 유권자들이 저음을 더좋아한다는 이론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구를 지도한 데이비드 파인버그 교수는 우리가 목소리 굵은 사람에게 투표하고싶어지는 것은 그런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고지적하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후보가 더 권위 있고 우수한 지도자라고 인식하기때문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진화와 인간 행태(Evolution and Human Behavior)저널16일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손짓관찰하면 본심 긍정적인지 알 수 있다 ☞여성의 오르가즘, 뇌 MRI로 촬영하다 ☞외로운사람들, 남이 사는 물건 잘 안 산다 ☞카페라테마실 땐 15분 내로 마셔라, 왜? ☞상대방이름을 잊었을 때6가지 대처법
대학원생 자원자, 간질 발작 때와 유사 여성이 고조기-오르가즘기-쇠퇴기를 겪는 과정의 뇌 활동 전체가 사상 최초로기능성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연속 촬영됐다. fMRI란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헤모글로빈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는 기기로 이를 통해 특정 영역의 신경세포 활동을파악할 수 있다. . 미국 럿거스 대학 심리학과의 배리 코미사루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fMRI 촬영장비속에 누운 여성 자원자가 자위를 통해 절정을 겪는 과정을 2초 간격으로 촬영했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성적인 절정에 이르지 못하는 남녀는 어디가 잘못됐는지 밝힐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원자는 코미사루크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성치료사(sex therapist)인낸 와이즈(54). 장치 속에서12분간 활동한 그녀는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이번 실험은 내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라며 나는 여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뇌를 2초 간격으로 촬영한 5분짜리 애니메이션 형태의 이 영화는 뇌의 80개 영역이단계적으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 지를 보여준다. 영상은 뇌 신경세포의 산소 이용량을어두운 붉은 색오렌지색노란색흰색(가장 높은 수준)의 강도로 표현한다. 오르가즘을겪는 뇌는 거의 모든 영역이 밝은 노란색/흰색으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뇌가 이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것은 오직 간질 발작을 일으킬 때뿐이다. 처음에는 감각을 담당하는 대뇌 피질 중 성기와 관련된 부분이 먼저 활성화된다.이는 성기 애무에 따른 반응이다. 다음에는 장기기억 및 감정을 다루는 대뇌변연계가활성화된다. 오르가즘 직전에는 소뇌와 전두엽이 더욱 활성화된다. 이는 근육의 긴장에따른 반응이라고 코미사루크 교수는 설명한다. 오르가즘이 일어날 때는 시상하부의활동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때 쾌감 및 애정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돼 자궁을 수축시킨다. 이와 함께 쾌락 및 보상과 관련된 부위인 측좌핵도 매우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오르가즘이 쇠퇴한 다음에는 흥분했던 뇌의 모든 부위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코미사루크 교수는 우리는 오르가즘을 쾌락의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있다면서만일 뇌의 쾌락 영역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이보다 넓은 영역에 오르가즘을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신경과학협회(Society for Neuroscience)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메디칼뉴스 투데이 등이 20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상사가 화내도 상처받지 않는 비결 있다 ☞손 씻으면 의심-고집-분노 사라진다 ☞여성의 걸음걸이 보면 성생활 알 수 있다 ☞여성도 조루? 40%가 너무 이른 절정으로 고민 ☞커플 궁합 유전자 검사로 확인한다
기억 하는 척 하면서 정보를 끌어내라 남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은 눈에 익은 데 어떻게해서 아는 사람인지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이럴 때미안하지만 당신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않는 대처법도 있다. 미국 뉴스사이트 허핑턴포스트는 17일 이름을 잊었을 때의 대책6가지를 소개했다. 1. 당신 이름을 알아요, 하지만 지금 떠오르지 않는군요 수법: 당신을 데이비드라고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하지만 데이비드씨가 아닌 걸 나는 알아요 2. 물론, 당신을 알아요, 사실 당신의 모든 정보를 알고 싶어요 수법: 명함을한 장 주시면 좋겠습니다. 3. 생각날 듯 말 듯 하네요 수법: 당신의 이름을 알아요. 내가 알고 있다는사실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 생각이 나지 않네요 4. 머리가 좋으시군요! 수법: 우와, 기억력이 정말 뛰어나시군요. 6개월전에 만난 내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놀라워요. 나는 어제 만난 사람도 이름을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러니까 댁의 이름도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답니다. 5. 물론 당신을 기억해요 수법(고단수): 당신 성이 뭐였죠? 누군가에게성을 물어보면 이름도 말하게 마련이다. 빌이요, 빌 클린턴 6. 한쪽만 소개하기 수법: 당신이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사람에게 말한다.이봐요. 당신을 브렌다에게 소개시키고 싶어요 두 사람을 소개시킨 뒤 한 쪽이름만 밝힌다.그러면 이름이 나오지 않은 사람은 거의 항상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말하게 된다. 그리고 남들도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라. 당신이누군가에게 인사를 할 때 스스로를 다시 한번 소개하는 게 좋다. 여어, 정근씨,나 조현욱이요. 이때 자신의 이름을 천천히 또렷하게 말하라. 그리고 남이 당신의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거기에 상처받지는 말라. [관련기사] ☞이메일트위터내용을 믿지 않아야 할 이유 ☞직장에서우울?당신만 그런 것 아니다 ☞여성심장,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7배 취약 ☞기억력을보호하는 6가지 방법 ☞생체시계고장나면 기억력 뚝
직접 대화 때 보다 거짓말 3~5배 많이 해 모르는 사람과 이메일, 혹은 트위터나 메신저 등의 인스턴트 메시지로 소통할때는 마주 보고 대화할 때에 비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몇배 크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메사추세츠암허스트 대학의 매티티야후 짐블러 선임연구원은우리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뉴스가 아니다면서 온라인에서는 거짓말을 더욱많이 한다는 게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220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15분간 대화를하게 했다. 대화는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대면의 세가지 방식으로 하게 했다.참가자들은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했고 연구팀은 이들의 대화를 기록했다. 그 다음엔참가자들에게 기록을 보고 자신들이 거짓말한 대목을 지적하게 했다. 그 결과 15분간 대화에서 평균 1.5회의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은사소했다. 공부를 잘하고 있다든가 나는 웨이트리스가 되고 싶었어 처럼 사실이아닌 내용을 말한 정도였다. 이메일로 대화한 사람들이 가장 거짓말을 많이 했고 그 다음이 인스턴트 메시지,가장 거짓말을 적게 한 것이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한 사람들이었다. 대화에 사용한단어의 숫자와 거짓말 횟수를 비교한 결과 이메일 대화의 거짓말은 직접 대화의 5배인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턴트 메시지에서 이 비율은 3배로 나타났다. 물리적 거리든 심리적 거리든, 상대방과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사람들은 거짓말을더 쉽게 했다고 짐블러는 말했다. 메시지가 도착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이메일에서거짓말을 가장 많이 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메일에서는 자신의 태도에서 뭔가가 드러날 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기 때문에 스스로의 감정이나 느낌에 대해 거짓말을 더 쉽게 할 수 있다고그는 말했다. 거짓말 연구가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경영학과의 데이나 카니 교수는 기술은사람을 호도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까이에서 얼굴을 마주보고 있을 때는상대방은 진짜 사람으로 느껴지고 따라서 그에게 나쁜 짓이나 거짓말을 하기가 힘들어진다고지적했다. 이어 상대방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우리는 더 차갑고 인지적이며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응용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Social Psychology)최근호에 실렸으며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직장에서우울?당신만 그런 것 아니다 ☞카페라테마실 땐 15분 내로 마셔라, 왜? ☞여성의걸음걸이 보면 성생활 알 수 있다 ☞트위터통한 의료정보 무작정 믿지 말라 ☞페이스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동물 실험폐에 전이되는 비율 60% 낮아져 알코올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유방암에걸렸을 경우에는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알코올을먹인 유방암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에 비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되는일이 적다는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워싱턴주립대 약학과의 개리 메도우즈 교수는유방암환자가 술을 마시는 것이 유리할지 불리할 지에 대해 의사가 제대로 조언할 수 있으려면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간에게서도 동일한 효과가 있을 지는 확인되지않은 데다 치료법으로서 비현실적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암이 가장 적게 전이된생쥐 집단은 인간으로 치면 알코올 중독자처럼 마셔댔다. 메도우즈 교수의 연구팀은 생쥐의 유선(乳腺)에 암 조직을 주사해 유방암을 발생시킨뒤 이들을 네 집단으로 분류했다. 세 집단은 물에 탄 알코올을 약간, 적당히, 많이섭취시켰고 한 집단은 물만 먹게 했다. 4주 후 이들 쥐의 암이 폐로 전이됐는지를 검사했다. 그 결과 많은 알코올을섭취한 쥐는 전혀 섭취하지 않은 쥐에 비해 폐에 암세포가 전이된 비율이 60% 낮았다.알코올을 중간 수준으로 섭취한 집단에서도 전이를 막는 효과가 일부 나타났지만약간 섭취한 집단에서는 그런 효과가 없었다. 발암 물질인 알코올이 어떻게 해서 유방암의 전이를 막을 수 있는지는 파악되지않았다. 알코올은 유방에 생긴 종양(암) 자체의 성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므로다른 방식, 예컨대 면역체계로 하여금 신체 다른 부위에서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하게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국립보건원의 영양역학자 솜다트 마하비르 박사는 인간의 암 전이에 알코올이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우리는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이번 연구는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이 특정 유형의 피부암에 걸린 동물에게서 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기존의 연구들도 있다. 마하비르 박사는 치료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는 어떤 물질에도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위험과 이익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암연구소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으며미국 폭스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직장에서우울?당신만 그런 것 아니다 ☞오후3시에 졸린다면? 달걀을 먹어라 ☞여성의몸에 대한 5가지 잘못된 믿음 ☞여성심장,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7배 취약 ☞술 마시는여성이 오래 살고 심장 튼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