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움직이는 게임으로 균형 잡고 걸음걸이도 개선 컴퓨터 게임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컴퓨터 게임이 파킨슨병 치료에 어떤 효과가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원인도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별다른 치료 방법도 없는 질병이다.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것을 막지는 못한다. 또 파킨슨병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치매를 앓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파킨슨병 재단에 따르면 미국에만 10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병을 앓고 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주일에세 차례씩 신체 치료 프로그램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했다. 실험에사용된 게임은 모두 9종류였다. 게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위(Wii)나 엑스박스키넥트처럼 화면에 따라 신체를 움직여야 하는 것들이었다. 이들 게임에서 한 스테이지를 끝내려면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그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의스테이지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실험 결과 게임을 한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몸의 균형을 더 잘 잡거나 걷는 속도가빨라지고 보폭도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균형을 잡거나 걸음걸이가 나아지는것은 파킨슨병 증상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지표들이다. 또 스테이지가진행될수록 증상은 더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연구를 주도한 글레나 다울링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게임 치료 요법이병을 치료하는데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밝혔다. 이번 연구는 20일 미국 CBS뉴스 온라인판에 보도됐다. [관련기사] ☞여성운전자, 사고 때 남성보다 더 많이 죽는다 ☞가수김범수의 얼굴이 감동을 주는 까닭 ☞유방암검사, 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목소리만으로파킨슨병 징조 안다 ☞딸기먹는 남성,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각종 안전장치, 남자들 몸에 맞게 설계된 때문 똑같은 교통사고가 나도 여성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을 확률이 남자에비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차량의 안전장치들이 근본적으로 남성의몸에 맞게 설계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소비자 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Center for Auto Safety)는 최근 자동차의안전장치가 운전자의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연구는 1998~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하는 방식을 이뤄졌다.연구 대상이 된 교통사고 차량들은 모두 출시된 지 평균 6년 정도가 된 것들이었다. 그 결과 똑같이 안전벨트를 매고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여성이 부상을 입을 확률은남자에 비해 47%나 높게 나타났다. 부상 가운데에는 생명에 위협을 줄 만큼 치명적인것들도 있어 여성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의견이다.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주로남성의 신체나 운전 습관에 맞춰 제작됐기 때문이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키가 작고 가볍다. 또 앉는 자세도 다르다. 따라서 남성 위주로 제작된 자동차를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안전장치가 이처럼 남녀 차별적인 시스템으로 제작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남자들이내는 교통사고 숫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남성 운전자가 내는교통사고 횟수는 여성에 비해 3배나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 운전자 숫자가 늘고있고 여성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 같은 남성 위주의 설계가 개선돼야 한다는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 대상이 된 차량들이 최신 차종이 아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고 밝혔다. 1998년 사고가 난 연구 대상 차량은 1992년 제작된 차들이었다.2012년형 신차들이 곧 출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구 대상 차량 중에는 최고 20년전 제작된 차들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중위생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렸으며미국 ABC방송 온라인판이 20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가수김범수의 얼굴이 감동을 주는 까닭 ☞유방암검사, 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건강하게150세까지? 기적의 약 개발 중 ☞큰 교통사고때 뚱뚱한 운전자 더 사망 위험 ☞김여사가집 부근서 사고내는 이유?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복지부, 11개 질환 10개 진료과목별로 전국에 지정 국민들이 특정 분야 전문 의료기관을 보다 쉽게 알고 이용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에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나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20일밝혔다. 지정된 병원은 9개 질환별로 △관절 10곳 △뇌혈관 1곳 △대장항문 4곳 △수지접합6곳 △심장 1곳 △알코올 6곳 △유방 1곳 △척추 17곳 △화상 3곳 등이다.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곳 △소아청소년과 2곳 △신경과 1곳 △신경외과1곳 △안과 8곳 △외과 2곳 △이비인후과 2곳 △재활의학과 10곳 △정형외과 4곳등이다. 한방분야는 질환별로 한방중풍 5곳, 한방척추 2곳이 지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곳, 부산 12곳, 대구11곳, 인천과 광주 각 7곳 등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지정기관은 간판 제작이나 병원 홍보 시 전문이란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전문병원은 종전의 건강보험 종별 가산율이 그대로 적용되므로 전문병원 이용에따른 환자의 추가비용 부담은 없다. 이번 전문병원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및 병상 등의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와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특히 심장질환, 소아청소년과, 척추 질환 등의 분야는 정책적인 지원 및 진료행태의 변화 필요성 등에 대해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깊이 있는 심의를 거쳤다고복지부 측은 설명했다. 복지부는 의료 서비스 신규 지표 개발, 전문병원 세부기준 보완 등 제도 개선을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서비스 질의 저하를 막기 위해 효과적인 평가체계도 구축할계획이다. 또 전문병원을 수련병원의 자병원으로 지정할 경우 우대하는 내용의 인센티브도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99개 전문병원의 명단은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대학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왜곡된 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소병원의 대외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관련기사] ☞가수 김범수의 얼굴에 숨어있는 비밀 ☞살 빼려면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입증 ☞운동 너무 격렬하게 하면 정자 비실비실 ☞술 마시려고 저녁 굶어? 음주거식증 조심! ☞감기환자 큰 병원가면 약값 더 낸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65세부터 제 2의 인생, 곧 이뤄질 수도 무병장수(無病長壽),불로장생(不老長生)은 인간의 오랜 꿈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노화를 막아 수명을150세 이상까지 연장시켜주는 새로운 기적의 약이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는 주장이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피터 스미스 약학대학장은 최근 연례 학장 강의에서이미 최근 태어난 호주 여성의 경우 기대 수명이 100세로 올라간 상태라며 조만간이 기대 수명이 150세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스미스 학장은 이는 단순히 목숨을 더 오래 연명한다는 개념이 아니라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기간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새로 개발되는 신약들이 몸의 재생 과정과 자기 치유 능력을 높이면서 이런 일이현실화될 수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도 이 강연에서 수명을150세로 늘리는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싱클레어 교수는 최근 레드와인 안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중이다. 레스베라트롤은 강력한 항산화 및 노화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그는 기존 레스베라트롤보다 1000배나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질을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클레어 교수는 우리 몸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자기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고 레스베라트롤 화합물은 이런 치유 능력을 더 적극적으로활용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싱클레어 교수가 생쥐를 대상으로 벌인 실험 결과 레스베라트롤 화합물이생쥐 몸에서 특정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 효소는 자기 치료 DNA를활성화시켜 몸의 면역 능력과 질병 대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싱클레어 교수는 이런 효소는 사람의 몸에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따라서이 효소를 잘 활용하도록 돕는 약이 개발되면 인간의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다고주장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신경학자인 수잔 그린필드 교수(남작부인)도 같은 강연에서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린필드 교수는 앞으로 사람들은 65세부터 두 번째 인생을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린필드 교수는 수명이 늘어날 때 걱정되는 점은 치매라고 걱정했다.사람들이 기대하는 생명 연장의 꿈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치매 같은 질병으로 정신적 건강을유지할 수 없다면 육체적으로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개인적, 사회적 재앙이 될 수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이번 강연 결과는 1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보도됐다. [관련기사] ☞살 빼려면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입증 ☞유방조영술, 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페이스 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은퇴한 남성, 장수하려면 집안일 거드시라 ☞행운의 유전자 치매 없이 백세장수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65세부터 제 2의 인생, 곧 이뤄질 수도 무병장수(無病長壽),불로장생(不老長生)은 인간의 오랜 꿈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노화를 막아 수명을150세 이상까지 연장시켜주는 새로운 기적의 약이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는 주장이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피터 스미스 약학대학장은 최근 연례 학장 강의에서이미 최근 태어난 호주 여성의 경우 기대 수명이 100세로 올라간 상태라며 조만간이 기대 수명이 150세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스미스 학장은 이는 단순히 목숨을 더 오래 연명한다는 개념이 아니라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기간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새로 개발되는 신약들이 몸의 재생 과정과 자기 치유 능력을 높이면서 이런 일이현실화될 수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도 이 강연에서 수명을150세로 늘리는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싱클레어 교수는 최근 레드와인 안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중이다. 레스베라트롤은 강력한 항산화 및 노화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그는 기존 레스베라트롤보다 1000배나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질을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클레어 교수는 우리 몸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자기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고 레스베라트롤 화합물은 이런 치유 능력을 더 적극적으로활용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싱클레어 교수가 생쥐를 대상으로 벌인 실험 결과 레스베라트롤 화합물이생쥐 몸에서 특정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 효소는 자기 치료 DNA를활성화시켜 몸의 면역 능력과 질병 대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싱클레어 교수는 이런 효소는 사람의 몸에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따라서이 효소를 잘 활용하도록 돕는 약이 개발되면 인간의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다고주장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신경학자인 수잔 그린필드 교수(남작부인)도 같은 강연에서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린필드 교수는 앞으로 사람들은 65세부터 두 번째 인생을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린필드 교수는 수명이 늘어날 때 걱정되는 점은 치매라고 걱정했다.사람들이 기대하는 생명 연장의 꿈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치매 같은 질병으로 정신적 건강을유지할 수 없다면 육체적으로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개인적, 사회적 재앙이 될 수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이번 강연 결과는 1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보도됐다. [관련기사] ☞살 빼려면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입증 ☞유방조영술, 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페이스 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은퇴한 남성, 장수하려면 집안일 거드시라 ☞행운의 유전자 치매 없이 백세장수
적당한 운동이 정자 활동성 높이는데 최선 적당한 운동이 정자 활동성 높이는데 최선 너무 과격하게 운동을 하면 정자의 활동성(sperm motility)이 더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자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려면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는것이 최선이라는 지적이다. 일본 야마구치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운동이 정자 활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남성 215명이 제출한 정액 샘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연구팀은 샘플 제출자들을 고강도 운동 그룹, 적당한 운동 그룹, 가벼운 운동 그룹등으로 구분했다. 정자 활동성은 전체 정자 가운데 제대로 활동을 하는 정자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활동성 정자가 50%가 넘을 경우를 정상이라고 판별한다. 정자활동성이 낮으면 그만큼 착상 확률도 낮아진다. 이 때문에 낮은 정자 활동성은 불임을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평가 받는다. 연구 결과 적당한 운동 그룹의 평균 정자 활동성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또 적당한 운동 그룹에서는 14.3%만이 정자 활동성 부족 증상(정자 활동성이 40%를밑도는 경우)을 겪고 있었다. 반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정자 활동성 부족증상을 겪을 확률은 31%로 가장 높았다. 또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는27%였다. 연구팀은 운동은 정자 활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 중에서도 평소꾸준히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생식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연례회의에서발표됐으며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헬스데이가 1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페이스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유방조영술,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스트레스많은 엄마, 딸 낳을 확률 높다 ☞페이스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페이스북에좋은 사진 실을수록 자존감 높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적당한 운동이 정자 활동성 높이는데 최선 너무 과격하게 운동을 하면 정자의 활동성(sperm motility)이 더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자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려면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는것이 최선이라는 지적이다. 일본 야마구치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운동이 정자 활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남성 215명이 제출한 정액 샘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연구팀은 샘플 제출자들을 고강도 운동 그룹, 적당한 운동 그룹, 가벼운 운동 그룹등으로 구분했다. 정자 활동성은 전체 정자 가운데 제대로 활동을 하는 정자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활동성 정자가 50%가 넘을 경우를 정상이라고 판별한다. 정자활동성이 낮으면 그만큼 착상 확률도 낮아진다. 이 때문에 낮은 정자 활동성은 불임을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평가 받는다. 연구 결과 적당한 운동 그룹의 평균 정자 활동성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또 적당한 운동 그룹에서는 14.3%만이 정자 활동성 부족 증상(정자 활동성이 40%를밑도는 경우)을 겪고 있었다. 반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정자 활동성 부족증상을 겪을 확률은 31%로 가장 높았다. 또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는27%였다. 연구팀은 운동은 정자 활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 중에서도 평소꾸준히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생식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연례회의에서발표됐으며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헬스데이가 1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페이스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유방조영술,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스트레스많은 엄마, 딸 낳을 확률 높다 ☞페이스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페이스북에좋은 사진 실을수록 자존감 높다
뇌의 회백질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나 페이스북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뇌의 영역 4곳의 부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저래인트 리스 교수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페이스북친구의 숫자와 뇌의 몇몇 부위의 크기와 구조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밝혔다. 그는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원인이라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뇌의 여러 영역이 더 크기 때문에 페이스북 친구가 많은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친구가많다는 사실이 뇌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스 박사의 연구팀은 대학생 125명의 뇌를 3차원 스캔하고 이 결과를 해당 학생들의온라인 친구 및 실제 친구의 숫자와 비교했다. 추가로 이 결과를 별도의 학생 40명에게도확인해보았다. 전체 학생의 페이스 북 친구는 평균 500명이었다. 조사 결과 페이스북 친구가 많은 학생들은 기억 및 감정반응와 관련된 부위인편도체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편도체가 크면 실제 친구도 많다는 기존 연구결과와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다만 페이스 북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뇌의 다른 영역3곳도 더 컸는 데 이는 현실 친구의 숫자와는 관련이 없었다.물체를 인식하는영역(측두엽 윗고랑), SNS를 포함하는 네비게이션 및 기억 관련 영역(후각뇌피질),사회적 단서를 인지하는 능력과 관련된 영역(중측두회)이 그에 해당한다.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과대학의 리처드 아이잭슨 교수는 소셜 네트워킹의 다양성저변에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이 증거로 확인됐다면서 이것은 페이스북에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는 이유의 일부를 설명해줄 수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Biological Sciences)'에 실렸으며 영국 BBC, 헬스데이뉴스 등이 18일 보도됐다. [관련기사] ☞유방조영술,매년 받으면 오히려 위험 ☞스트레스많은 엄마, 딸 낳을 확률 높다 ☞김장훈이앓는 공황장애이런 증상 겪었나요? ☞페이스북친구 많을수록 스트레스 많다 ☞페이스북에좋은 사진 실을수록 자존감 높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기를 갖기 원하는 예비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딸을 낳을 확률이 높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엄마의 스트레스가 출산자녀의 성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임신을 원하는 영국 여성 33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들에게매일 일상의 삶과 남편과의 성관계 등을 일기에 적도록 한 뒤 평소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받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또 연구팀은 이들이 임신을 하기 한 달 전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cortisol)수치를 측정해 실제 이들이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를 점검했다. 코르티솔은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신체가 외부의 위협이나 스트레스에대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임신에 성공한 여성들은 58명의 아들과 72명의 딸을 각각 낳았다. 일반적인영국 여성들의 남녀 출산 비율(여자 아이 100명 당 남자 아이 105명)에 비해 딸 출산율이훨씬 높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연구팀의 조사 결과 임신 전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았던 여성들의 출산성비는 딸을 낳는 쪽으로 더 기울어졌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던 여성들은스트레스를 가장 덜 받았던 여성에 비해 남자 아이를 낳을 확률이 75%나 낮게 나타났다.이는 평소 가정이나 직장에서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딸을 낳을 확률이높아진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결과다. 실제 경기 침체기나 사회 혼란기 등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는딸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있었다. 예를 들어 911테러 때에는뉴욕 지역의 남아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 베를린 장벽 붕괴이후 닥친 독일의 경제적 혼란기에도 남아 출산율이 하락했다. 스트레스가 왜 딸의 출산율을 높이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연구팀은 남자 아이를 낳도록 하는 염색체 정자가 스트레스 호르몬에 더 민감하게반응하면서 자궁에 착상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일단착상이 됐더라도 남자 태아는 스트레스 호르몬에 더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에 유산을할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견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흡연의또 다른 폐해폐경 일찍 온다 ☞저체중신생아, 자폐증 위험 5배 높다 ☞화요일에다이어트 시작하면 실패한다 ☞겨울에임신된 아이, 자폐증 가능성 높다 ☞늦게본 첫아기, 자폐아 확률 높다
출산 때 체중이 2kg에 미치지 못하는 저체중 출생아(low birth weight)들은 정상체중 신생아에 비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다섯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자폐증센터(Center for Autism)는 최근 출생 때 체중이 자폐증 발병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1984~1987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862명 신생아들의 기록을 추적하는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생아들은 모두 태어날 때 몸무게가 2kg에 미치지 못하는 저체중출생아였다. 또 이 아이들은 태어날 때를 비롯해 2세, 6세, 9세, 16세, 21세 등 모두여섯 차례에 걸쳐 자폐증 유무를 검사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연구 결과 이들 가운데 5%가 자폐증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이 자폐증에걸릴 확률 1%에 비해 다섯 배나 높은 수치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저체중 출산이 아이들의 인지 능력이나 운동 신경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겪는 인지 능력 장애는 잠재적으로자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자폐증센터 제니퍼 핀토-마틴 이사는 아이들이 저체중으로 태어났다면 가능한한 빨리 의사를 찾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한다. 문제는 부모나의사들 사이에서 자폐증 검사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다는 점이다.연구팀은 이런 생각 자체를 고쳐야 자폐증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핀토-마틴 이사는 자폐증은 빨리 발견될수록 상태를 호전시킬 가능성이 높은병이라며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자폐증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실렸으며 CBS뉴스 온라인판이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흡연의또 다른 폐해폐경 일찍 온다 ☞화요일에다이어트 시작하면 실패한다 ☞살 뺀상태 유지하려면 아침을 먹어라 ☞겨울에임신된 아이, 자폐증 가능성 높다 ☞늦게본 첫아기, 자폐아 확률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