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본관 15층 대강당에서 뇌졸중과 치매의 예방 및 치료라는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오는 10월 29일 세계뇌졸중학회가 정한 뇌졸중의 날을 기념하고 질환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신경과 이주헌 교수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재활의학과 남희승 교수가 뇌졸중과 재활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또 강연 후에는 Q&A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뇌졸중과 치매와 관련한 평소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이주헌 교수는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뇌졸중이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과 발병한지 3~6시간 이내에 치료하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점, 빨리 치료할수록 완치 확률이 높고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참가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224-2181윤철원기자 ycw@ekgib.com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관련 단체들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상징하는핑크리본을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그동안 유방암 치료법은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우리 사회의 유방암에 대한 이해와관심도 커졌다. 그러나 여전히 유방암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퍼져 있어, 이에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유방암에 대한 8가지 오해와 진실을 정리했다.▽ 유방암은 유전이다?가족 중에 환자가 있었거나 있으면 유방암 확률이 매우 높아지긴 하지만 모든여성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 또 가족력이 유일한 발생 요인도 아니다. 실제로 가족중 환자가 전혀 없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그러나 할머니나 어머니, 자매들이 환자였다면,35세부터는 유방조영술 등 정기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유방암은 여성들만 걸린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남성들도 여성들만큼 걸리기 쉽다.물론 방샐률은 상대적으로 여성들 쪽이 높은 편이다. 남성들도 예방과 조기진단을위해 정기적으로 자기 점검을 해야 한다.▽ 가슴의 혹은 모두 악성종양이다?가슴에 있는 모든 혹이 악성이거나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혹의80%는 악성이 아니거나 양성의 단순한 물혹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상 조직이 감지됐을때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가슴에 생긴 혹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유방조영술, 초음파,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을 해봐야 한다.▽ 발한억제제와 방취제가 일으킨다?인터넷에는 발한억제제와 방취제(데오도런트)가 암을 유발한다는 정보가 많이올라와 있다. 방취제에 있는 알루미늄 같은 유해물질이 피부에 스며들어 암의 위험을높이거나,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기능을 망가뜨림으로써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한다는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식품의약국은 이 같은 구체적인 관련성을 인정하지않는다.▽ 콩을 먹으면 유방암 걸린다?콩 제품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으나 미약한 에스트로겐 효능을 갖는 식물에스트로겐이포함돼 있다. 일부에서는 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주장을 하고 있다. 기존 자료들을 살펴볼 때, 콩이 결정적으로 유방암을 일으킨다고단정 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식물에스트로겐이 호르몬 민감성을 높인다는주장이 있는 만큼 생존자들은 재발을 막기 위해 콩의 섭취를 피하거나 제한하는 것이좋다.▽ 피임약이 유방암 일으킨다?피임약에는 어느 정도 에스트로겐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피임에 작용하는 에스트로겐과다른 호르몬들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 관련 연구들도경구 피임약 복용과 인생 후반기 유방암의 상관관계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의와상의하여 적절한 피임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언더와이어 브래지어는 암을 일으킨다?1995년에 일부 의료인들이 아래에 철사가 들어가 있는 브래지어가 유방을 꽉 조임으로써림프액이 흘러나가는 것을 막고, 독소는 가둬둠으로써 가슴 조직 내에 암을 유발하는물질이 쌓이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같은 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충분한 증거는아직 나오지 않았다.▽ 매달 자가 점검이 최선이다!매달 스스로 가슴을 점검하여 멍울이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 40세 이상의여성은 반드시 해마다 유방조영술을 받아야 하다. 특히 발병 확률이 높은 여성들은가슴 MRI와 초음파 등 다른 조사방법도 겸해서 시행해야 한다. 전문의와 상의하여본인의 위험도를 알아보고 결정하라.(자료 출처:타임스 오브 인디아, 메소디스트 암센터 보고서)[관련기사]☞자살충동질하는 유전자 조합 있다☞살을빼게 해주는 7가지 작은 변화☞오럴섹스 즐기면 구강암 걸린다고?☞외로운여자, 유방암 더 잘 걸려☞[동영상뉴스]분홍원피스입고 광화문 활보한 미인들은 누구?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까먹는 일이 많아진다.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기억력 감퇴를 세월의 운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훈련을병행할 경우 기억력 감퇴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나이와 상관없이 기억력을유지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을 6일 소개했다. 계속 움직여라= 운동은 기억력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특히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기억력을 지키는 데 더 도움이 된다. 걷기나 정원정리 같은 가벼운 운동은 나이가 들면서 뇌가 축소되는 현상을 막아 준다. 최근 연구에따르면 노년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크기가 평균 2%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 하는 운동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중년부터 운동을 시작하면30년 뒤 치매 발병 확률을 큰 폭으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20대에 주 5회,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나와 있는 상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라= 기억력이 감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뇌가산화되거나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다. 그런데 과일과 채소에는 천연 항산 및 항염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산화와 염증으로 인한 뇌 손상을막을 수 있다. 심장병 위험을 줄여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음식을 피하는 것은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식습관을유지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부터 미리 신경을 쓰면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문화 활동을 열심히 하라= 독서 같은 문화 활동도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새로운 사실과 지식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이런 개방적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많은 문화 활동에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믿고 있는 기존 신념만을 고수하는 닫힌 사람들은새로운 지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양치질을 꼼꼼히= 최근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젊어서치주염 등 이빨 관련 질병을 앓았던 사람은 나이가 들었을 때 알츠하이머병에 걸릴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세 배나 더 높다. 이빨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뇌의 퇴화를막는 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복잡한 일을 하는 직업을 가져라= 직업을 갖는 것도 기억력 감퇴를 막는 중요한방법이다. 특히 남을 설득하거나 조언을 하는 일 등 복잡한 성격의 노동을 하는 사람이알츠하이머와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가 있다. [관련기사] ☞한류스타장근석의 얼굴에 숨은 수수께끼 ☞스마트폰으로호흡 횟수 측정 가능 ☞살안 찌게 만드는 호르몬 찾았다 ☞잘뛰노는 튼튼한 아이, 기억력도 좋다 ☞술마시면 뇌 쪼그라들어 기억력 사고력 감퇴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애플의 창업주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가 6일 향년 56세로 사망했다.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삶의 방식을 바꿈으로써 천재라는평가를 받았던 그도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제 IT업계의 신화로 남게 됐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는등 개인적으로는 긴 투병생활을 해왔다. 잡스를 짧은 인생으로 마감하게 한 췌장암에 대해 알아본다. 임상적 정의로 췌장암이란 췌장에 암세포 종괴(종양덩어리)가 생겨 앓게 되는병이다.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이를 말한다.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내분비종양 등이 있다. 잡스가 걸린 췌장암은 희귀성 췌장암으로 이 병은 신경내분비세포가 비정상적으로증식해 악성종양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실제 환자들이 신경내분비종양으로진단을 받기까지 5~7년이 걸리기도 한다. 잡스는 이 분야 전문병원인 스위스 바젤대학병원에서꾸준히 진료를 받아왔으나 완치되지 못했던 것이다. 췌장암의 대체로 45세 이상의 중년층에서 발병하며,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방광암의 과거병력, 당뇨병, 고지방식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만성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 중약 5~10%는 유전 소인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약 7.8% 정도로 일반인의발생률 0.6%에 비해 높은 편이다. 췌장암에 걸리면 흔히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종양의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환자 대부분이 복통과 체중 감소를겪고 있다. 이 외에도 지방을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해 기름진 변을 보이는 지방변이나회색변,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이 나타나고, 당뇨병에 새로 걸리거나 앓고 있던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일부는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 정신장애를 겪기도 한다. 모든 암이 다 그렇듯이 췌장암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금주,금연, 스트레스 방지 등과 같은 권고 사항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또 고지방, 고칼로리음식을 피해 체중이 늘지 않도록 유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하는 것도 지켜야할 습관이다.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살충제(DDT),베타 나프틸라민(beta-naphthylamine), 벤지딘(benzidine) 등의 화학물질에 많이노출되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물질을 다루는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 최대한 노출을줄여야 한다. 또한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관련이 크므로 갑자기 당뇨가 생기거나 원래 당뇨병이있고, 급성이나 만성 췌장염이 생기면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 췌장암의 예방에 최선을다해야 한다. [관련기사] ☞소녀시대 윤아 얼굴에 숨은 수수께끼 ☞태아 기형은 임신 전 해 식사가 좌우 ☞아스피린 매일 먹으면 실명 위험 2배 ☞[그래픽뉴스]한국인에게 가장 무서운 암은 췌장암 ☞혈액형마다 췌장암 발병 위험 다르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난히 사람 만나기를 꺼려하고 사교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성격은 ‘타고난 운명’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에 뇌 세포 발달이 덜 돼 생기는 현상이라는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생쥐 실험을 통해 뇌의 발달이 사교성과 사회성에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성장기 생쥐와 다 자란생쥐 두 부류를 대상으로 각각 뇌 세포를 조작한 뒤 어떤 결과를 나타내는지를 관찰했다.뇌 세포는 태어난 이후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발달한다. 이런현상을 의학계에서는 ‘신경 생성(neurogenesis)’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신경생성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난다. 어른이 돼서도 신경이 생성되지만청소년기에 비해서는 그렇게 활발하지 않다.연구팀은 우선 평소 활달하게 낯선 쥐들과 교류를 하던 사교성 높은 성장기 쥐의신경 생성 과정을 차단했다. 그 결과 이들이 성인 쥐가 되자 새 친구를 사귀는 데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사회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이 쥐들은 마치 다른 동료 쥐를 쥐가 아닌 것처럼 취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반면 다 자란 어른 쥐의 신경 생성 과정을 차단했을 때에는 이 같은 현상이 거의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사회성이 길러지는 핵심 시기가 성년기가 아니라 성장기였다는것을 뜻한다.연구팀은 “성장기 신경 생성 과정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할 경우 사회성과 인지능력이떨어지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신경과학(neuroscience)’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유레칼러트가 4일 보도했다.[관련기사]☞바람피우는남자 음경 부러질 확률↑☞“글로벌신약 개발, 실패와 인내가 바탕”☞창백한사람 비타민D 먹어야 건강☞신경질적여성-외향적 남성이 다산형☞여름에청소년이 신경질 부리는 까닭은?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바람을 피우는 남자가 일반인에 비해 음경 골절(Penile fracture)의 위험에 더많이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앤드루 크레이머 박사는2007~2011년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음경에 심한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은 16명의진료기록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이 의사와 나눈 대화 기록을 살펴본 결과 환자가운데 절반이 외도를 하다가 음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외도 중에 음경 골절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이들 커플이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에서잠자리를 갖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음경 골절은 대부분 성행위나 자위행위를 할때 발생하는데 특히 음경에 무리한 힘을 가할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실제 이번 연구에서도 16명의 환자 중 침대에서 잠자리를 갖다가 부상을 입은환자는 단 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3명의 환자는 차나 엘리베이터, 사무실, 공중화장실등에서 관계를 갖다가 부상을 당했다.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성행위를하다보면 관계를 더 급하고 거칠게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특이한 점은 음경 골절을 입은 환자 대부분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순순히 의사에게털어놓았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대부분 “선생님이 제대로 고쳐 주신다면 모든 것을다 말할 게요”라는 태도를 유지했다.크레이머 박사는 “외도가 아닌 정상적인 부부라도 잠자리에서 음경에 무리를주는 어려운 자세를 취하면 음경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지적했다.이번 연구는 ‘성 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실렸으며 일간지워싱턴포스트와 미국 방송 CNN뉴스 온라인판 등이 4일 보도했다.[관련기사]☞창백한사람 비타민D 먹어야 건강☞“글로벌신약 개발, 실패와 인내가 바탕”☞두 살전 마취하면 학습장애 위험↑☞대학병원이음경확대술 권하지 않는 이유☞피부밑에넣어 ‘남자의 거기’를 크게 만든다?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난히 얼굴이 창백해 보이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약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해 주지 않는다면 뼈가 골절되거나근육이 다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영국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줄리아 뉴턴 박사는 최근 비타민D가 건강에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12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를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730명이 비타민D 부족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피부 빛깔이 밀가루처럼 하얗고 창백한 사람들이 이 같은 비타민D 부족을 겪을확률이 높았다.칼시페롤(Calciferol)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와 버터, 우유,참치, 연어, 요구르트 등에 많이 들어있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자라게 하기때문에 키가 크는데 도움을 준다. 2008년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팀은 사춘기 여학생들이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작고 뚱뚱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또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밖에서많이 뛰어 노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아이들보다 더 크다는 연구도 있다.일반적으로 비타민D 혈중 농도는 50nmol/L(리터 당 나노몰)이 돼야 정상적이라고본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수치가 최소한 60nmol/L은 돼야 한다고 권한다. 반면 25nmol/L이하라면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암 원인과 조절(Cancer Causes and Control)’ 온라인판에실렸으며 미국 방송 CNN뉴스 온라인판이 4일 보도했다.[관련기사]☞“글로벌신약 개발, 실패와 인내가 바탕”☞아스피린매일 먹으면 실명 위험 2배☞두 살전 마취하면 학습장애 위험↑☞살찔수록비타민D 부족해 약골된다☞뇌 노화막으려면 비타민D부터 챙겨라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원병원은 지난 2년간의 리모델링 및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건강증진센터 개설 등 시설환경 개선과 함께 의료질의 핵심인 의료진을 확충했습니다. 이제는 어느 대학병원에 못지 않는 여건을 갖추게 된 거죠.실제로 수원병원은 지난해 첨단의료진단장비인 자기공명촬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모두 갖췄을뿐 아니라 올초 배기수 원장 취임이후 30명까지 의료진을 확보했다. 의사수만으로는 도내 의료원 중 가장 많은 수다.배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몸을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의료 수준은 병원이 갖춰야 할 기본중의 기본이라며 그래야만 비취약계층도 병원을 찾을 것이며, 공공의료사업을 하더라도 주민들이 병원을 신뢰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는 병원의 경영건전성과 공익성을 한꺼번에 잡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인다.하지만 배 원장은 기본적으로 공공의료기관이라면 민간의료기관이 할 수 없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전염성 어린이 간호보육센터는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센터는 전염성 질환에 걸린 아이들을 격리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배 원장은 자녀가 아플 때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직장여성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고안해 냈다.암환자들의 일상을 관리해주는 암환자 생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민간의료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치료 중심에서 한 발 더 나간 것.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관리부터 영양지도 및 운동 관리, 웃음치료, 미술치료 등을 활용한 암환자 및 가족들의 정신적육체적 생활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암을 선도받는 그 순간부터 환자를 비롯한 그 가족들은 우울한 삶을 살게 됩니다. 암환자 생활지도 프로그램은 암환자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덜어주고 궁금증을 해소해줌으로써 치료 과정에서 자신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겁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사례>장애인 김수용씨(28가명수원 권선구)는 오래전부터 치아가 계속 아파왔지만 이를 악물고 버텼다.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김씨는 거의 2~3층에 위치한 치과 가기가 하늘의 별다기만큼 어려울뿐 아니라 별다른 소득이 없는 그에게 진료비는 감당이 안됐기 때문이다. 결국 김씨는 참을 수 없는 고통과 함께 작은 충치를 키워오다 젊은 나이에 전체 틀니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은 일반 치과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들의 치료를 위해서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장비와 인력을 갖출 수 없는 민간 치과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현실. 이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배기수)이 나섰다. 배기수 원장은 몸을 스스로 가눌 수 없는 중증 환자는 입을 오래 벌리고 있거나 몸을 얌전히 고정하지 못해 특수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치과에서는 꺼리고 있다며 이처럼 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 전문 치과가 필수적이기에 최근 수원병원에 경기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료원 모(母) 병원 역할 충실중증장애인 및 치매노인 등 치료 협조가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한 무한돌봄 치과진료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지역아동센터 공공보건사업, 풍도육도 등 유인도서 무료이동진료 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도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처럼 수원병원은 경기도의료원 모(母) 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도의료원은 수원병원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 무한돌봄 치과진료센터를 단계별로 나머지 의료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우문 행정과장은 마취장비 같은 특수장비가 없는 장애인 치과의 경우 대부분 중증도가 낮은 장애인을 치료하는데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 장비와 의료진을 모두 갖춘 수원병원은 모든 장애인들의 치과진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의료 취약계층의 발굴은 공공의료기관이 지닌 역할의 핵심이다. 수원병원은 지난 9월 수원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을 맺었다. 의료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다. 수원병원 임직원들은 스스로 급여의 일부를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 그 기금으로 수원시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61명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주었다.진기욱 공공사업과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연, 절주, 영양 교육 등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및 예방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도 수원병원은 경기도 의료정책과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풍도, 육도, 제부도, 국화도 등 일상적인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유인도서를 직접 찾아가는 무료이동진료 사업은 섬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의료사업, 지역민에 감동수원병원은 인근에 대형종합병원들이 많다. 수원병원이 규모와 인력, 장비 등 모든 면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수원병원은 몇 년전만해도 인근 주민은 둘째치고, 의료보호대상자들도 꺼릴 정도였다.하지만 지난해 병원 리모델링이 완료되고, 배기수 원장이 수장을 맡으면서 병원은 변하기 시작했다. 현재 병상가동율은 95%, 하루 외래 환자만도 700여명에 이른다. 그만큼 병원 이미지도 불결하고 불친절한 병원에서 깨끗하고 친절한 병원으로 180도 바뀌었다.수원병원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공공의료사업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수원은 다른 시군과는 달리 노숙자 등 행려환자가 많습니다. 수원병원은 다른 병원에선 받아주지 않는 이들에게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우 행정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행려 환자일 정도다. 이에 수원병원은 지난 6년 동안 매주 목요일 수원역사 앞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소를 열고 있다.또 지난 9월부터는 수원우만사회복지관 및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내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병원측은 무료진료는 물론 통일부의 협조를 받아 북한이탈주민 전문상담사를 상주시켜 새터민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응 및 정신불안 문제 등을 해결해 주고 있다. 새터민 진료를 시작한지 1년여 만에 수원병원이 건강관리를 맡고 있는 새터민이 15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북한에서는 무료진료라 하지만 여기처럼 서비스가 좋지 않아요. 그리고 중국에서는 신분을 속이고 살았기 때문에 사람다운 진료를 받아보지 못했지요. 그런데 여기에 와보니 의사선생님도 친절하고 상담선생님도 너무 잘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간다운 진료를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수원 우만동에 사는 새터민 김모씨(31여)는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 병 고치는 병원보다, 병 예방하는 병원으로수원병원은 지난해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하는 건강증진병원으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치료보다는 건강증진에 맞춰 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재설정해 나가고 있다.수원병원에는 운동실천위원회를 비롯해 영양예방금연절주실천위원회 등 5개 위원회가 활동중이다. 이들 위원회는 단순히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병원 직원과 환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도 포함해 실질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다.일례로 운동실천위원회의 경우 녹색 출근길 실천하기를 모토로 매주 목요일마다 주 1일 차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분기별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석공원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우문 행정과장은 병원으로써 병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의료기관이라면 지역 주민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주민들도 처음에는 병원의 접근 방식 자체를 낯설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응도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동물 중 유일하게 직립 보행하는 인간은 중력의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또 중력으로 인한 많은 질환들을 겪게 된다. 그 중 인체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척추의 질환들은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불편을 줄뿐 아니라 노동력 상실의 제1 순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고정된 구조물이나 식물은 기초가 바닥에 있어 쌓아 올라가는 구조인 반면, 동물은 실에 매달려 움직이는 인형처럼 중심이 위에 있다. 그럼 사람의 동작의 중심축 중심점은 어디일까? 양측 턱관절이 그 중심이며, 턱관절 동작의 중심점은 경추 2번이다.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중심이동을 하려면 턱관절 즉 머리의 중심이동이 먼저 일어난다. 나머지 모든 부분은 그 후에 따라 움직인다. 어떤 동작이든 중심 이동이 필요한 동작을 할 때 머리가 먼저 움직인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스런 동작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중심을 잃게 되어 넘어지거나 휘청거리게 된다. 그렇다면 후두골과 경추 1번, 2번 사이의 부드러움, 유연성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상부 경추의 긴장이나 뒤틀림은 그 긴장이나 뒤틀림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전체적인 균형의 상실을 초래하게 된다.환자의 진료 과정 중 상부 경추가 많이 뻣뻣하면 운동 잘하세요?, 혹시 순발력이 좋은 편인가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고, 요통환자의 진료 중 경추의 특히 상부 경추의 긴장은 꼭 살피게 되며, 환자의 십중팔구는 근본적인 문제가 경추에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 또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대해 일차적으로 반응하는 곳이 상부 경추이며, 감기 같은 경우도 초기 증상이 목과 어깨의 뻐근함이다. 특히 컴퓨터를 종일 들여다보거나, 운전 등 종일 시선을 고정시키고 일하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은 상부 경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렇다면 경추의 유연성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하는 중 한 시간에 한번 정도는 스트레칭과 목 운동이 필요하고, 일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환자와의 상담 중 차렷 자세가 바른 자세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러나 차렷 자세는 꼿꼿함을 유지하기 위해 온몸의 근육에 일정정도의 긴장감을 필요로 한다. 즉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군복무를 의장대에서 한 남자 환자와의 상담 중 많은 의장대 장병들이 요통에 시달린다는 것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온몸의 근육에 잔뜩 힘을 주는 것이 절대 편하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그럼 바른 자세와 편한 자세를 동시에 충족시키려면? 일단 차렷을 해보자. 그리고 근육에 들어 있는 긴장감만 살짝 해소해보자. 자세가 틀어지거나 축이 무너질 만큼 무장해제는 하지 않고 차렷을 위한 긴장감만 살짝 놓으면 그게 바른 자세이며 편한 자세라 할 수 있다. 경추의 간장, 특히 상부 경추의 긴장과 턱관절의 긴장으로 초래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는 여기서 다 열거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단지 통증 뿐 아니라 여러 내과질환에도 많은 악영향을 준다. 문의 (031)886-7500. 이석철 여주시한의사회장여주한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