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포털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은 창립 5주년을기념하는 아이콘& 캐릭터 공모전과 퀴즈 이벤트를 연다. 공모전은 21일 ~ 10월 10일까지, 퀴즈 이벤트는 21일 ~ 10월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회원은 코메디닷컴을 상징할 수 있는고유 아이콘과 캐릭터를 만들어 접수시키면 된다.접수방법은코메디닷컴홈페이지 ① 커뮤니티 이벤트 아이콘&캐릭터 디자인공모전 클릭 ② 아이콘&캐릭터디자인공모전 퀵배너 클릭(사이트 오른쪽)이다.수상자는 10월 31일 코메디닷컴홈페이지에 공고한다. 대상 수상작은 상금100만원을 받으며 코메디닷컴의아이콘& 캐릭터로 쓰인다. 최우수상(상금 30만원.1명) 우수상(10만원.2명) 수상작에도상금이 주어진다. 퀴즈 이벤트는 제시된 힌트를 통해 코메디닷컴의 콘텐츠 속에숨어있는 정답을 찾는 행사다. 퀴즈는 21, 23, 26, 28,30일 각각 새로운 내용으로공개된다. 참가방법은 ①커뮤니티이벤트퀴즈퀴즈 이벤트 클릭 ②퀴즈퀴즈이벤트 퀵배너 클릭(사이트 오른쪽)이다. 정답을 맞추신 분 중 20명을 추첨, 9만9천원 상당 엘프라인안마기, 모바일 기프트콘을 증정한다(원하는 경품 선택 가능). '아이콘&캐릭터 공모전' 내용을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퀴즈이벤트' 내용을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관련기사] ☞살빼려면 조금씩 자주 먹어라 입증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영화 흡연 장면, 미성년자 보지 못하게 ☞아침형인간, 건강하고 날씬하며 행복 ☞한 살 아기에 집중력 훈련을 시키면
10대 청소년들이 영화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볼 경우 이에 영향을 받아 모방흡연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10대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영화와 청소년흡연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청소년들에게 2001~2005년상영된 영화 366편 가운데 이들이 본 영화 50편씩을 각각 골라내라고 요청했다. 이들이고른 영화에는 스파이더맨이나 매트릭스,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 같은유명 영화들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청소년 흡연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장면이 많은 영화를 자주 본 청소년들은 비슷한 영화를 적게 본 사람에 비해 흡연을시도해 본 확률이 73%나 높게 나왔다. 또 흡연 영화에 자주 노출된 청소년들이 실제흡연자가 됐을 확률도 영화에 덜 노출된 청소년에 비해 5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데이터는 영화의 흡연 장면이 청소년 흡연에 영향을 준다는분명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영국에서 상영되는 15세 미만 관람불가 영화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작품에서 출연자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영화 관람 등급을 산정할 때 흡연도 폭력성과 같은 비중으로 반영해야하고 다른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담배 광고도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흉부학 저널(journal Thorax)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과 BBC방송 온라인판 등이 20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살빼려면 조금씩 자주 먹어라 입증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 운동하기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 팬티스타킹,이런 사람은 신지 말아야 ☞일주일 이상 금연, 性능력 좋아진다
여성의 경우 살이 쪄서 다리가 굵어져도 신체가 전체적으로 비만이라면 다리의 힘이나 강도가 일반인에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성인 여성의 체중이 다리의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다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다리의 강도, 힘, 걷는 속도 등 3가지 요소를 측정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계단을 오르거나 의자에서 일어나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다리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항목들이다. 그 결과 절대적인 강도만 놓고 보면 뚱뚱한 여성의 다리와 일반 여성의 다리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몸무게를 고려한 상대적 강도로 바꿔 계산할 경우 과체중 여성의 다리 강도는 일반 여성의 다리에 비해 24%나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힘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졌다. 역시 체중 차이를 고려한 상대적 힘을 측정한 결과 뚱뚱한 여자 다리의 파워는 정상 체중의 여자에 비해 38%나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걷는 속도 면에서도 과체중 여자가 20%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전체적으로 살을 빼 다리에 가는 부담을 줄이거나 아니면 불어난 몸에 맞게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 두 가지다. 그런데 연구팀은 다리 건강만을 놓고 본다면 살을 빼기보다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보다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과체중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아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적절하게 하면 다리의 근력은 얼마든 연구팀은 살이 쪄서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면 다리의 기능이 떨어져 활동성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근전도 검사와 운동요법 저널(Journal of Electromyography and Kinesiology)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가 유레칼러트가 1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탄산음료, 비만당뇨병심장병 부른다 ☞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 운동하기 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 아빠가 되는 순간 잠자리 능력 떨어진다 ☞ 여성은 저음의 남성에 더 끌린다
지난 15일 오후 시간차로 벌어진 대규모 정전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당시하마터면 전국이 일시에 암흑으로 빠지는 블랙아웃(Blackout) 직전까지 간 것으로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전력 복구에 최소 사흘이 걸리기 때문에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는것.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사퇴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블랙아웃(Blackout)이 상식용어가 돼버렸다. 순환정전을 뜻하는 롤링블랙아웃(Rolling Blackout)이라는 전문용어도 친숙한 단어가 됐다. 그런데 블랙아웃이라는용어는 이외에도 여러 뜻이 있다. 사람에게도 자주 쓰인다. 늘 술을 대중없이 마시는모주망태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이른바 필름이 끊긴다고 하는 단기기억상실이 그것이다. 블랙아웃의 뜻은 무척 많다. 대규모 정전사태 이외에도 △조종사가 전투기를 급상승시킬때 일어나는 일시적 시각장애△공습에 대비한 등화관제(燈火管制) △전시의 보도관제(報道管制)△본격적인 핵공격에 앞서 적의 미사일기지에 미사일을 쏟아 부어 적 방공(防空)체제를무력화시키는 것 △연극무대를 어둡게 한 상태에서 무대 장치나 장면을 바꾸는 암전△TV 브라운관이 갑자기 깜깜해지는 것 등을 뜻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일반적인 것은 술꾼이 고주망태로 술을 먹어서 필름이 끊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뇌는 왜 블랙아웃을 경험할까? 술을 마시면 대뇌도 알코올의 영향을 받는다. 대뇌 옆 부분인 측두엽(側頭葉)의해마 부위가 기억의 입력 저장 출력을 담당하는 데 이중 입력과정에서문제가 생긴 것이 필름 절단 사고. 의학계에선 알코올의 독소가 직접 뇌세포를파괴하기 보다는 신경세포들간의 신호 전달 메커니즘에 이상이 생겨 기억이 나지않는 것으로 본다. 필름이 끊길 때 뇌의 다른 부분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술자리의 다른 사람은 필름 절단 사고를 알아채지 못한다. 뇌가 저장된 정보를 꺼내고 사용하는 것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집에는 무사히 갈 수도 있다. 또 기억이 아예 입력되지 않았으므로 최면요법사가 최면을 걸어도 그때를 기억할 수 없다. 의학적으로 정확히 말하면 단기 기억상실이 아니라 단기 기억 입력 이상이 더 맞다. 블랙아웃은 선천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발생 0순위다. 또 술을 자주마시면 뇌가 술에 취하는 것을 늦게 알기 때문에 만취할 가능성이 높아져 필름이잘 끊어진다. 술꾼 중엔 유전적으로 필름이 안 끊기는 사람도 있다. 필름이 끊긴다고 곧 알코올 중독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술을 마실 때마다 필름이 끊겨 가정 직장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데도 계속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중독. 필름이 계속 끊기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필름이 끊기는 베르니케 뇌증에걸릴 수 있다. 이 병 환자는 비타민 B1 부족으로 보행 장애, 안구운동 장애, 혼수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증세는 인간 광우병으로 알려진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v-CJD)과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로 MBC PD수첩이 인간광우병으로 보도했던 아레사 빈슨의사인은 베르니케 뇌증이었다. 다만 알코올 중독 때문이 아니라 위 수술 후유중으로비타민 B1의 소화에 장애가 생긴 경우다.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긴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하고 술을 끊는 수밖에 없다. 술을 많이 마시면서 필름만 안 끊기는 비법은 없다. 애주가라면 평소 엽산과 시아민이풍부한 채소류를 비롯해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해마의 세포들이 자라나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필름이 자주 끊긴다면 술을 멀리하고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이지, 이 경우에도 운동 뒤 폭주를 하면 만사도로아미타불이다. [관련기사] ☞김연아의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운동하기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아빠가되는 순간 잠자리 능력 떨어진다 ☞알코올은정말 당신에게 암 일으킨다 ☞알코올중독자 7년 끊어도 여전히 비틀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예? 북측에서요? 전화를 끊는 김현승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의 표정이 상기됐다.북한 홍수 피해 긴급지원 밀가루를 실은 트럭들이 임진강을 건넌데 이어 각 언론에선 2차 남북비핵화회담 성사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던 지난 16일, 김 원장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28일 개성공단에서 북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개성공단에서 무료진료를 하더라도 남측근로자 이외에 북측근로자와는 말도 섞지 못하게 했던 북한이었기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북한의료진과 남한의료진과의 첫 공식만남, 이는 국내 어느 의료기관도 해내지 못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최북단 지역거점 병원으로써 남북의료교류의 견인차로 떠오르고 있다.■ 최북단 지역거점 병원 위상 확립개성공단에는 1천200여명의 남측근로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물론 이들도 착실하게 의료보험료를 납부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이들이 제대로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이지연 공공사업과장은 공단근로자들은 2주에 한 번씩 주말에만 남쪽 집에 가기 때문에 응급질환 외에는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정기적 질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의료 애로사항이 알려지면서 국내 최북단 지역거점 병원인 파주병원이 나섰다. 파주병원은 지난 2009년 9월 첫 공단내 무료진료 및 예방접종을 실시한 이후 매년 봄 가을 무료진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여기서 더 나아가 파주병원은 공단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개성공단내 도의료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은 앞으로 남측근로자뿐아니라 북측근로자를 상대로 무료진료를 확대하려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매번 공단을 다녀올 때마다 북측근로자들이 눈에 밟혔습니다. 일회용 주사기를 수없이 재활용 할 정도로 의료환경이 열악했거든요.김 원장은 정치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한에서 1단계 남측근로자, 2단계 북측근로자, 3단계 북측근로자 가족, 4단계 개성시민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병원은 또 공단내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를 파주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는 응급의료후송병원 지정과 관련 공단과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병원을 살린 노사 대타협4년 전만해도 파주병원이 개성공단의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실제로 공단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공단에서 가장 가까운 파주병원이 아닌 일산 혹은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운명을 달리한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파주병원은 지역주민조차 병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낙후된 시설과 의료의 질 또한 떨어졌다.병원이 좋아지기 시작한 건 4년전 김현승 원장이 부임하고, 노사가 대타협을 이루면서부터였다.김 원장은 부임과 동시에 병원이 추구해 나가야 할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내걸었다. ▲병 잘 고치는 병원 ▲친절한 병원 ▲설명 잘 해주는 병원 ▲깨끗한 병원 ▲이용하기 편리한 병원이 그것이었다.처음 부임했을 땐 병원에 거미줄이 쳐져 있을 정도 였습니다. 의료진은 환자에 대한 애정이 없고, 직원들은 매너리즘에 빠져 패배주의가 팽배했죠. 이대로 가다가는 문 닫는 건 시간문제였죠.김 원장은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직접 쓰레기를 줍고, 수익이 안되는 환자라 하더라도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 이런 김 원장의 솔선수범은 의료진과 직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감흥을 일으켰다.이전 권위적이고 시간만 떼우다 가는 원장들과는 너무나 다르게 비춰졌습니다. 병원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 느껴졌죠. 직원들이 이분이면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박영태 전파주병원 노조지부장은 당시 김 원장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늘 적대적 관계에 있던 노사는 김 원장 취임 6개월만에 대타협을 이뤘고, 이때부터는 양측은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병원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발전방안을 의논해 나가기 시작했다.병원을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고통을 감내해온 노사의 노력은 마침내 잦은 노사갈등으로 폐기처분됐던 병원 신증축을 되살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최신 시설, 최고의 의료서비스320억이 투입됐다. 연면적 2만246㎡ 위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병원으로 다시 태어났다.최신 의료장비도 갖췄다. 지난 7월 파주병원은 도의료원 산하 병원 중 최초로 3.0테슬러급 최신식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했고, 내달 중에는 파주시의 지원을 받아 128채널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도 설치된다. 현대 의료에 있어 양대 진단장비를 최신식으로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송일규 영상의학실장은 두 장비 모두 대학병원급 최신식 진단장비로 이제는 현대 의학에서 진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의료의 질 또한 개선됐다. 4년전만해도 전문의라고는 6명밖에 안됐다. 김 원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늘려온 덕분에 지금은 전문의만 18명이고, 진료과도 14개과로 늘어났다.곧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이 더 충원될 예정이다. 특히 내과의 경우 소화기내과 2명, 심장내과 1명, 호흡기내과 1명, 내분비내과 1명 등 전문의만 5명에 이를 정도로 질환별 세분화가 돼 있다. 이는 기껏해야 제2 내과 정도로만 운영되고 있는 여타 의료원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의료진의 수준 또한 여느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다. 김미정 소아과 과장의 경우 그날 외래 예약이 오전 10시경에 끝날 정도다.여기에 심장내과는 김 원장이 직접 진료를 맡고 있다. 김 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 강남병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지역내 기관장들은 물론 거물급 인사들의 주치의일 정도로 심장질환과 관련해서는 정평이 나 있다.윤철원기자 ycw@ekgib.com
술을 들어있는 알코올(에탄올)이 DNA에 손상을 입혀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중독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onAlcoholism)는 최근 알코올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간이나 유방조직과 비슷한 기능을 하도록 설계된 인간세포를 알코올에 노출시켰다. 연구에 사용된 알코올의 농도는 보통 사람이 서너 잔정도 술을 마셨을 때의 혈중 알코올 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그 결과 알코올은 유독성 화학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를 만들어냈다.원래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몸 안에서 인체에 해가 없는 아세테이트로 바뀌어야 한다.그런데 어떤 이유로 이 변환이 늦어지면 유독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그대로남아서 DNA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특히 동아시아 사람들이 서양인에 비해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테이트로바꾸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동아시아 사람들 가운데 약 30%가알코올을 아세테이트로 바꾸지 못한다며 동아시아 사람들이 음주를 하면 식도암에많이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 결과를 접한 영국 암 센터(Cancer Research UK)의 올리버 차일즈 과학정보책임자는 알코올이 암을 일으키는 경로는 여러 가지이며 실제 몸에서 나타나는암의 종류도 다양하다며 이번 연구는 특히 간암과 유방암의 발병 원인에 대한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미국 학술지 알코올 중독:임상 및 실험연구(Alcoholism:Clinical& Experimental Research)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일주일 이상 금연, 性능력 좋아진다 ☞러닝머신 잘못된 사용 탓 사고 많다 ☞김연아의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하루 한 잔, 가볍게 알면 식도암-유방암 ☞술몇 잔에 홍당무 되는 사람, 식도암 위험
술에 취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을 못 잡고 비틀거리면 걷는다. 그런데 이같은 현상이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은 지 7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신경행동 연구센터 조지 페인 박사팀은 알코올 중독자로6~15주 금주한 70명, 평균 7년 간 술을 끊은 알코올 중독자 82명과 중독 경력이 없는정상인 52명을 대상으로 실제 음주 테스트와 비슷한 내용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발뒤꿈치 들고 서있기 △팔짱을 기고 60초 동안 버티기 △한발 들고 서 있기 △선위를 똑바로 걷기 등을 하게 했다. 그리고 눈을 감고 다시 하도록 시켰다. 그 결과 두 번의 테스트를 합해서 6~15주 동안 술을 끊은 중독자 집단이 가장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눈을 감고 한 테스트에서는 평균 7년 간 술을 끊은 알코올중독자들도 중독 경력이 없는 사람들보다는 뚜렷하게 나쁜 성적을 보였다. 페인 박사는 술을 끊은 지 7년 지난 알코올 중독자들도 균형 감각은 80~90%만회복되는 데 그쳐 완벽하지 않은 것이라며 술을 끊은 후에도 음주는 균형 감각문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건강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알코올 중독(Alcoholism)지에 최근 게재됐으며 미국 Fox뉴스방송이 16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운동하기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김연아의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알코올중독자,남 감정 못 읽는다 ☞아빠가되는 순간 잠자리 능력 떨어진다 ☞여성은저음의 남성에 더 끌린다
돌 무렵부터 아이들에게 집중력 훈련을 시키면 언어와 기술을 습득하는 능력을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은 태어난 지 11개월이 막 지난 유아들에게 집중력 훈련을시키면 실제 훈련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42명의 유아를대상으로 이들에게 움직이는 목표물이나 TV 만화 주인공을 추적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보여줬다. 그리고 이 과정을 마친 뒤 아이들의 집중력을 측정하는 종합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인가를 집중해서 쫓는 연습을 한 아이들은종합 검사에서도 장난감을 더 오래 가지고 노는 등 훨씬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아이들의 뇌는 어렸을 때 가장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돌 무렵부터 집중력을높여주면 자라면서 언어나 다양한 기술을 훨씬 잘 배울 수 있게 된다는 게 연구팀의견해다. 버벡 뇌 인지과학 센터(Birkbeck's Centre for Brain and Cognitive Sciences)의샘 와스 연구원은 부모가 자녀의 뇌 발달을 돕고 싶다면 가급적 그런 시도를 조기에시작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유아기 집중력 훈련이 미숙아들의 두뇌 발달도 도울 수 있는지에 관한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팬티스타킹, 이런 사람은 신지 말아야 ☞운동하기 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도리도리 짝짜꿍 하면 아기 IQ 쑥쑥 ☞아기에게 부지런히 단어 속삭이면 뇌발달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신 기간 중에 저지방 요구르트를 즐겨 마시면 아기가 천식과 비염에 걸릴 확률이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Harvard school ofPublic Health) 연구팀은 최근 덴마크 여성 7만 명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중에 유제품을먹는 것이 자녀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 때 엄마가 하루 한 번 씩 저지방 요구르트와 과일을 먹으면 아이들이7세까지 천식에 걸릴 확률이 일반 어린이에 비해 약 1.6배가 높게 나왔다. 또 저지방요구르트를 섭취한 엄마의 자녀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릴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저지방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 엄마들의 평소 식생활 습관이 자녀 천식에 영향을 미쳤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는다는 것은 평소 이들이 지방 함유가 낮은 음식을 즐겨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식습관 탓에 임신부가 충분한 지방산을섭취하지 못해 자녀의 천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견해다. 특히 주로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의 경우 기관지와 폐를 보호해주고 면역력을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은 저지방 요구르트에 국한된 것이며 우유를 먹느냐먹지 않느냐는 상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연구 결과 임신부가 우유를 즐겨마시면 자녀의 천식 위험은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 실렸으며 영국방송 BBC뉴스 온라인판이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운동하기 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 자궁속 태아도 35주 되면 통증 느낀다 ☞ 아빠가되는 순간 잠자리 능력 떨어진다 ☞ 여성은저음의 남성에 더 끌린다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고종성)은 지난 17일 철산역 일대에서 우리 다함께, 아침밥 꼭 먹어요!라는 주제로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는 광명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 증진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이날 거리캠페인에는 교육청담당자들과 관내 초중고교 영양(교)사 등 42명이 참여했다.캠페인에서는아침밥의 중요성과 간편 식단 리플렛과 냉장고용 홍보자석을 나눠주고, 우리 다함께, 아침밥 꼭 먹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을 펼쳤다.한편 광명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에 열릴 과학축제에서 아침밥 관련 부스를 운영하고, 11월 설문조사 결과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