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내 대표공원들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지정

인천시 중구가 지역 내 대표적인 공원들을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지정해 나가고 있다.18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율목공원에서 김홍복 구청장 등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목공원을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선포했다.구는 지난해 자유공원에 이어 두번째로 어린이공원인 율목공원을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지정했다.구는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경기대회를 앞두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과 음주 문제를 개선해 쾌적한 중구 이미지를 만들고 인천 전 지역에 금연실천 의지를 확산하고자 금연절주 권장공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또 선포식 행사장에 건강지키기(금연, 절주, 운동, 영양), 건강도우미(감염병 예방, 혈당검사, 치아건강), 건강한 마음&환경(치매검사, 우울증 검진, 아토피, 천식)의 테마별 건강지킴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구는 앞으로 율목공원에 흡연음주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금연서포터즈를 위촉하고 금연절주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원을 관리할 계획이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뇌에 전류 흘려 학습·운동 능력 높인다

머리에 전극을 두 개 붙이고 9볼트의 직류 전기를 잠깐 흘려 넣는 일을 가끔씩되풀이한다. 그러면 학교 성적, 피아노 연주테니스 경기 실력, 컴퓨터 게임능력이향상된다. 뇌졸중으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사람도 걷고 말하고 혼자서 옷을 입는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 같은 성능을 지닌 가정용 장치가5~10년 내 개발될수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의 하이디 요한슨버그 교수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전한 자신의 연구 성과와 실용화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이를 16일자로 보도했다.다음은 기사 요약. 요한슨버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두개골을 통한 직류전기 자극이란장치로 운동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장치는 9볼트의 직류전기를 발생시키는 배터리 하나와 머리 피부에 붙이는 전극 두 개로 구성돼 있다.전극은 왼쪽 귀 바로 위, 즉 동작을 통제하는 뇌 부위가 있는 곳과 오른 쪽 눈 바로위에 붙인다. 연구팀은 건강한 자원자 15명에게 장치를 착용시키고 컴퓨터 게임을 하게 했다.게임은 컴퓨터 자판을 주어진 순서대로 누르는 것으로 마치 피아노로 짧은 곡조를연주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비슷한 것이었다. 게임을 하는 동안 왼쪽 전극에서 오른쪽 전극으로 흘리면 이들은 자판을 누르는 순서를 더 빨리 배웠다. 손가락을 움직이고자판 순서를 학습하는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전류가 뇌세포 사이의 신호를 전달하는화학 물질이 더 잘 방출되도록 자극하는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이 기술에는 오작동 위험도 있다. 게임을 하기 전에 전류를 흘렸을 경우나 전류를반대 방향으로 흘렸을 경우는 게임 학습 능력이 오히려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이 대학 로이 코헨 카도쉬 교수의 연구와 상응하는 것이다. 당시 수학적 능력을 관장하는두정엽(대뇌피질의 정수리 부위)위쪽에 전류를 흘리자 학생들의 수학 학습능력이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엉뚱한 부위에 전류를 흘렸을 때는 수학지능을6세 아이 수준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번 실험에서 전류의 효과는 30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기적으로시행할 경우 더 장기적이고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요한슨버그교수는 5~10년 내에 가정용의 간편한 장치가 실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뇌졸중 환자에게 이 장치가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녀는 행동에장애를 겪고 있는 뇌졸중 환자는 너무나 많으며 이들에게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면서가정용 전기자극 장치는 이들의 운동 및 언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장치는 자녀의 학교 성적을 올리려는 부모들이나 운동선수의 경기 능력을향상시키고 싶어하는 코치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연습이나공부에만 의존하는 사람들과의 사회적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관련기사] ☞ 스마트폰으로부터창의력 지키는 4가지 방법 ☞ 팬티스타킹,이런 사람은 신지 말아야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 뇌졸중막으려면 속살 흰 과일을 먹어라 ☞ 건강하려면시골보다 도시에 살아라

폐경 초기 호르몬 요법, 심장병 위험 줄여

정상적으로 폐경된 건강한 여성이 조기에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심장병 위험이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의 장단점에 관한오랜 논쟁에 또 하나의 쟁점이 더해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폐경 후 10년 이상 지난 뒤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심혈관 질환의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보다 젊은 폐경여성에게도 이것이해당되는지 혹은 그 반대인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계속돼왔다. 12일폐경기(Menopause)저널에 발표된 새 연구는 폐경 여성 654명을대상으로 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여성들이었다. 조사 결과 자연 폐경 후 조기에 호르몬 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심장 동맥에 플라크(혈관 내벽에 엉겨 붙은 지방성 세포덩어리)가 더 적은 것으로확인됐다. 하지만 난소 제거 수술로 인해 폐경된 여성에게서는 이같은 효과가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연 폐경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여성은 상대적으로 젊기 때문에 더 건강하지만이같은 요인을 배제하고 검토해도 호르몬 요법의 효과는 뚜렷하게 드러났다. 기존연구에서도 호르몬 요법이 심장에 미치는 효과는 해당 여성의 나이, 그리고 심장질환이이미 진행된 정도에 따라 다르다는 증거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와 맥을같이 한다.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땀을 흘리는 등의 폐경 증상을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이 요법이 심장질환 예방에도 실제로 도움이되는지를 확인할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요법을 받느냐의 여부를결정할 때는 이로 인한 암 발생 위험과 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의사들은 지적한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LA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스마트폰으로부터창의력 지키는 4가지 방법 ☞ 팬티스타킹,이런 사람은 신지 말아야 ☞김연아의 얼굴과 몸매에 숨은 비밀 ☞ 폐경여성 심장질환 가능성 근거 없다 ☞ 건강하려면시골보다 도시에 살아라

장태영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세계적 인명사전 의학·건강분야 등재

인하대병원 장태영 이비인후과 교수(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2012년판 의학건강(Medicine and Healthcare) 분야에 등재 된다. 15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장 교수는 알레르기, 부비동질환, 코성형 및 안면성형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가 결정됐다. 장 교수는 또 알레르기 비염, 비중격만곡증 및 부비동염, 외비기형 등에 대한 진료와 수술을 계속하고 대한비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제학술지 및 국내학회지에도 꾸준히 연구성과를 발표해 왔다.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은 1899년 최초 발간 이후 가장 오래된 세계적인 인명사전으로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매년 세계적 인물 5만명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장 교수는 인하대병원 구성원으로서 내게 맡겨진 모든 과업에 충실히 임하는 과정 중 생긴 일일 뿐 내 자신의 업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의사로서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진통제 먹지마세요” 신장암 위험 세배

진통제를 10년 이상 장기 복용하면 신장암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세 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조은영 박사는 최근 진통제 복용이 신장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정기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12만6928명(남자 4만9403명, 여자 7만752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 상태를 16~20년 동안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관절염 등으로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들의 신장암 발병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51% 높게 나타났다. 오래 복용해도 신장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 진통제는 아스피린이 유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진통제를 오래 복용할수록 발병 가능성이 큰 폭으로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진통제 복용 기간이 4년 이하면 신장암 확률은 19% 높아지는데 그쳤지만 복용기간이 4~10년으로 늘어나면 발병 확률은 36%로 상승했다. 또 진통제를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신장암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무려 2.92배나 높게 나타났다. 신장암은 영국 전체 암 환자 가운데 약 2%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병에 걸리면 생존할 확률이 3분의 1에 그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한국의 경우 남자 신장암은 전체 암 환자 가운데 2%로 10위, 여자 신장암은 1.2%로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 학술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4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아스피린 꾸준히 먹으면 피부암 막는다 ☞ 아스피린, 우유와 함께 먹으면 효과 높다 ☞ 건강하려면 시골보다 도시에 살아라 ☞ 모유 수유 엄마, 공격적 성격 강하다 ☞ 풀숲에서 볼 일 보거나 털썩 앉지 마세요

“가습기 살균제, 영유아 피해자 수백명”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가 지난 봄 출산 전후 산모들에게 발생한 폐질환의원인으로 최근 가습기 살균제가 지목된 가운데, 원인 미상의 폐질환으로 사망한 영ㆍ유아중에서도 상당수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3일 보고서를 통해"원인 미상의 폐렴으로 사망한 영ㆍ유아가수백여명에 이르는데 이중 상당수가 가습기 살균제를 쓴 것으로 파악된다"고말했다. 이 센터 임흥규 팀장은"정부 발표 이후, 원인 미상 폐질환으로 사망한영ㆍ유아 유족들이 사망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하는 신고가 늘었다"고밝혔다. 센터는"정부는 서울 소재 대형 병원 한 곳에서 20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조사한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며"그러나 20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영ㆍ유아는 성장기 민감 계층으로 화학물질에 취약해 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지적했다. 특히"영ㆍ유아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 어렵고 열을 동반하지 않아 비슷한피해 사례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 유족들의 설명"이라며"정부는 영ㆍ유아사망을 포함해 폭넓은 피해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센터는 또한"지난 2~7일 전국 10여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여러 곳에서 다양한종류의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하고 있었다"며"자발적인 사용 자제 권고대신 강제적인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유아 환자의 가족들은20일 피해 규모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감염병관리센터장은 이달 중 소아청소년학회와결핵호흡기학회 등을 통해 영유아 환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동물 흡입실험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확정되면 적절한 추가 조치가 따를 것"이라며"이미 시장을 80%이상 점유하고있는 상위 2개 업체가 가습기 살균제 생산을 중단했고, 거의 모든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유통을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영화보면서 왜 항상 팝콘을 먹을까? ☞ 자폐증의두 가지 형태 밝혀졌다 ☞건강하려면 시골보다 도시에 살아라 ☞ 모유수유 엄마, 공격적 성격 강하다 ☞ 풀숲에서볼 일 보거나 털썩 앉지 마세요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동원 투병한 대장암은 어떤 병?

한국 프로야구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이 14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2007년한화 코치 시절 암 진단을 받은 지 4년 만이다.53세라는 아까운 나이에 그를데려간 대장암은 어떤 병인지 알아보자. 대장암이란 대장, 즉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나라 남성의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음주, 흡연, 비만이위험요소이며 특히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이다.쇠고기,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를 많이 먹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 햄, 소시지등 가공 육류도 좋지 않다. 팝콘, 라면, 감자 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피해야 한다. 반면 닭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 생선 등은 구애 받지 않고 먹어도된다. 채소와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추천하는 '대장암예방에 좋은 5색 채소 과일'은 붉은색-사과, 노란색-고구마, 초록색-양배추, 흰색-마늘,보라색-블루베리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 과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나물 같이익힌 채소는 한 컵, 샐러드 같은 생 채소는 두 컵에 담기는 정도다. 현미, 보리,콩류, 해조류도 권장 음식이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된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검사가 좋다.50세부터 5~10년 마다 한 차례 받으면 된다. 부모나 형제 중한 명이 55세 이하에 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40세부터 5년 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좋다. [관련기사] ☞영화보면서왜항상팝콘을먹을까? ☞여성은저음의남성에더끌린다 ☞후쿠시마유출방사능,예상보다 3배심각 ☞하루 30분만걸어도대장암위험뚝 ☞[그래픽뉴스]대장암예방식품5가지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빠가 되는 순간 잠자리 능력 떨어진다

남자는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잠자리 능력도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현상은 아이를 낳기 전까지 남자의 신체를지배하던 수컷 본능이 아이를 낳고 나서는 부모로서의 본능으로 바뀌기 때문인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자녀의 출산이 남자의 신체에 어떤 변화를주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필리핀 남성 6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처음 실험에 참가한 남자들은 모두 아빠가 아닌 상태였으며 나이는 21.5~26세였다.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뒤 이들이 아빠가될 때까지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계속 체크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훨씬 쉽게아빠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단 아빠가 되고 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는일시적이긴 하나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가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들어서는순간 호르몬 수치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의 고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남자의 성욕과 깊은 관련이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성욕이 줄어들고 갱년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수컷으로서의 본능과 아빠로서의 본능이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아이를 가지기 전까지 남자는 다른 수컷 동물과마찬가지로 자식을 가져야 한다는 본능이 강하게 작용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높다는 것은 이런 수컷 본능이 강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단 아빠가 되고 나면 이런수컷 본능은 점차 약해지고 대신 아이를 잘 키우고 지원해줘야 한다는 부모의본능이 신체를 지배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아이를 낳으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빠른속도로 낮아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다만 연구팀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실제 양육을 잘 하는데 도움이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으며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인 메디컬뉴스투데이가13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아빠의적극적 양육, 아이들 똑똑하게 ☞ 아빠,놀아주려면 시끌벅적 놀아줘라 ☞건강하려면 시골보다 도시에 살아라 ☞ 모유수유 엄마, 공격적 성격 강하다 ☞ 풀숲에서볼 일 보거나 털썩 앉지 마세요

문화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