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등급별로 간병료 지급된다

회사에서 업무 중 손가락이 잘리는 산업재해를 입고 요양중이라면 이에 따른 간병료를 받을 수 있을까? 답은 있다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의 정도를 따져서 등급별로 간병료를 지급하고 있다. 두 손의 손가락을 모두 잃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경우를 비롯해 두 눈의 실명, 뇌손상, 신경계통 및 정신장애, 체표면적의 35% 이상의 화상, 하반신 마비, 업무상 질병에 따른 신체 허약 등 상태와 간병 필요정도에 따라 123등급으로 구분해 간병료가 지급된다.1등급은 의식이 없는 혼수반혼수 상태로 생명유지를 위한 기도확보와 체위변경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정도다. 2등급은 1등급에 미달하는 경우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해 많은 부분, 3등급은 부분적으로 필요한 경우로 구분한다.간병료 지급금액은 1등급 6만7천140원(전문간병인), 2등급 5만5천950원, 3등급 4만4천760원이다. 가족이나 기타 간병인을 쓸 경우 1등급 5만7천360원, 2등급 4만7천800원, 3등급 3만8천240원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또 중환자실, 회복실, 폐쇄병동 입원기간은 간병기간에서 제외되며 산재보험 의료기관에서 간병을 제공하지 않은 경우 산재근로자가 요양비를 청구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 또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근육량 늘리면 당뇨병 잘 안 걸린다

근육량을 늘리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팀은 1994년부터 1998년 사이에진행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U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결과를 토대로 근육량과 당뇨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조사를 위해 1만3,644명의 영양조사 기록을 통계자료로 사용했다. 그 결과 골격근지수(skeletal muscle index)가 10% 늘어날 때마다 인슐린저항성(insulinresistance)이 1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격근지수는 전체 몸 가운데 근육량이얼마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인슐린저항성은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을 못하도록저항을 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몸 안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못해 생기는 병으로 인슐린저항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팀에 따르면 골격근지수가 10% 증가할 경우 초기 당뇨병으로 분류되는준당뇨병(pre-diabetes)에 걸릴 확률도 12%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당뇨병 예방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천됐던 것은 체중을 줄이는것이었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5~7% 정도 줄이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그런데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는 것 외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더 많은 관심을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들이 운동을 했는데도 체중이줄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근육량이 늘어나기만하면 이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내분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Metabolism)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뉴스 사이트인 헬스데이와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물고기기름, 암환자 근육량 늘려 ☞근육男보다마른男이 더 건강 ☞복근운동하면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행복한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육체적사랑 자신 없는 남자가 외도 잘해

블루베리 하루 한 컵 암 예방 효과

하루에 블루베리를 한 컵 정도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종합 암센터는 27일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영양소는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암센터가 주목하고 있는 블루베리의 영양소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플라보노이드는 채소나 과일이 병충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식물성 영양물질로 오이나 유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배변 등을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 신체의 노화를 막아주기도 한다. 다만 플라보노이드는몸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꾸준히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하루에 한 컵 정도 블루베리를 먹으면 몸의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에는 플라보노이드 외에 비타민C도 충분히 들어있다.비타민C 역시 몸의 철분 흡수를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준다. 블루베리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 블루베리를 그대로 먹는 것이다. 주스를마셔도 효과가 없지는 않지만 블루베리를 갈면 섬유질이 파괴돼 효과가 반감된다.따라서 보통 집에서 먹는 컵으로 한 컵 분량 정도 생 블루베리를 매일 먹는 게 가장효과적인 섭취 방법이다. 블루베리 수확철에 싱싱한 블루베리를 많이 사둔 뒤 이를얼려서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얼린 블루베리는 먹기 전 한번 헹궈낸 뒤 녹여서먹으면 생 블루베리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블루베리, 다이어트에도 효과 확인 ☞블루베리,기억력-뇌신경 건강과 친하네 ☞복근운동하면 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행복한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육체적사랑 자신 없는 남자가 외도 잘해

코 성형 환자, 3분의 1이 정신질환

2006년 미국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 누가 봐도 꽃미남인 잘 생긴 청년 한명이 출연했다. 그는 시청자와 방청객 모두가 감탄할 정도로 깔끔한 외모를 가지고있었지만 스스로를 나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얼굴에 대해 눈은 사시고 턱 선도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다. 눈코입 모두 부자연스럽다며진심으로 슬퍼해 많은 사람을 황당하게 했다. 이처럼 자신의 외모에 절대 만족을 못하는 증상을 신체이형장애(BDD증후군), 혹은추모공포증이라고 부른다. 정신과에서는 이런 증상을 정신질환의 하나로 분류한다.그런데 코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3분의 1이 이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벤 대학 병원 연구팀은 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266명을대상으로 이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했다. 그 결과 이들 가운데 약 33%가 신체이형장애증상을 나타냈다. 또 의료 치료가 아니라 단순히 미용만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로 조사대상을 좁히면 이들 가운데 43%가 BDD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치료를 위해 코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는 단 2%만이 비슷한 증상을 나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부분 환자들의 코 크기와 모양은 모두 정상 상태였다. 그러나이들 가운데 20%가 이미 한 차례 이상 같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을 정도로 환자들은성형에 중독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연구팀은 BDD증후군은 사람을 위축시키고 대인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등 삶의질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정신질환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성형외과 관련 학술지인 성형재건외과(Plastic and ReconstructiveSurgery) 8월호에 실렸으며 미국 CBS뉴스 온라인판, 미국 건강뉴스사이트인 헬스데이등이 2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보톡스,20대에 맞아봐야 돈만 낭비 ☞식약청,성형 유방, 정기검진 필요 ☞복근운동하면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행복한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육체적사랑 자신 없는 남자가 외도 잘해

말기암 환자, 장애연금 일찍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고형암 말기 환자에 대해 국민연금 장애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국민연금 장애심사 규정'을 개정해 8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자는 초진일로부터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장애 등급을 판정받을 수 있으며 1급 장애로 판정돼 호전 가능성이없는 경우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고형암이란 일정한 경도와 형태를 지닌 악성종양을말하며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동안 고형암 장애는 별도의 장애 심사기준이 없어 국민연금 장애심사 규정상복부골반 장기 장애에 포함해 판정해왔다. 이 탓에 장애가 아무리 심해도초진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는 장애 판정을 받을 수 없었다. 그 결과말기암 환자가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연금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하거나, 유가족이유족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 별도의 장애 판정기준이 신설됨에따라 연간 470여 명이 매달 54만원 가량의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추산했다. 장애심사 규정 개정안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나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에게시된다.연금공단 장애인지원실(02-2240-4547)에서도 안내한다. [관련기사] ☞여성 노후준비 이제는 국민연금으로 ☞국민연금, 건강 해치는 기업에 투자하다니.... ☞복근운동하면 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육체적 사랑 자신 없는 남자가 외도 잘해 ☞병원 가는 게 비행기 타는 것보다 위험

어린이 휴대폰 써도 뇌종양 상관없다?

올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휴대전화 전자파를 발암물질로분류한 이후 휴대전화가 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특히 IARC는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할 경우 뇌종양 등 뇌 관련 질환에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사용해도 통계적으로 뇌종양 확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열대기후와 공공건강 협회(Swiss Tropical and Public Health Institute)의마틴 루슬리 박사는 최근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할 경우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먼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뇌종양을 앓은 경험이있는 7~19세 어린이 및 청소년 352명의 의료 통계를 분석했다. 그 뒤 이 통계를 뇌종양을앓은 경력이 없는 646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종양 경력 어린이들의 75.3%가 병을 앓기 전 20회 이상 휴대전화를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건강한 어린이들 가운데 20회 이상 휴대전화를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72.1%였다. 뇌종양 경력 어린이쪽의 비율이 3%포인트가량 높긴 했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차이라는 게 연구팀의설명이다. 또 일상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뇌종양어린이는 55%, 건강한 어린이는 51%로 나타나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통계학적인 결과일 뿐이므로 휴대전화가 뇌종양과상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려면 보다 섬세한 의학적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협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렸으며미국 건강 뉴스 사이트인 헬스데이와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2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어린이에 휴대폰 선물, 독이 될 수 있다 ☞엄마가 휴대폰 중독이면 아이 행동에 문제 ☞휴대폰 장시간 갖다 댄 뇌 부위에 암 생긴다 ☞워킹 맘 자녀, 정서 문제 걱정 없다 ☞행복한 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남자가 여자보다 염증에 강하다

TV에 나오는 약 광고를 보면 관절이 아파 고생을 하는 모델로 주로 여성들이 많이등장한다. 이는 류머티스 관절염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생긴다는 통념이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염증 관련 질환의 경우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강한데,이는 남성 호르몬이 염증에 더 잘 대항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예나 대학교 카를로 페르골라 박사는 남성과 여성의 신체가 염증에 얼마나잘 대응하지에 대한 연구를 최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남녀 자원자들이 기증한세포를 통해 인체가 염증에 반응하는 능력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여성의 신체 세포는 포스포리파제D(phospholipase D)라고 불리는 염증 유발 효소를남자에 비해 갑절이나 많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포스포리파제D를 절반밖에 만들지 않는 이유는 남성 호르몬인테스토스테론 덕분이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난소에서 주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함께 남녀의 성별을 구분 짓는핵심적인 물질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은 이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막아주며 이미 만들어진포스포리파제D의 활동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연구팀은 염증 관련 질병을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남성 호르몬을 투여해 봤는데 그 이후 여성들의 염증은 크게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가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천식(기관지의 알레르기 성염증 때문에 생김), 건선(피부 염증 질병) 등을 여성에 비해 덜 앓게 되는 것도 이런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염증에 관련된 신약을 개발할 때는 남녀를 구분해 임상실험을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제약회사들은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다.그러나 염증은 남녀 사이에 다르게 나타나는 질병이기 때문에 남자에게 효과가 있다고여자에게도 똑같은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실험생물학회지인 FASEB에 실렸으며 미국 의학 뉴스 사이트메디컬뉴스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여성호르몬, 주변 남성정자 활발하게 만든다 ☞여성호르몬,원래 풍부한 사람이 잘 다친다 ☞복근운동하면 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 행복한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스타벅스커피, 10대 최악 음식에 포함

하루 30분 ‘걱정 타임’ 마련하라

근심걱정 없이 살 수만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겠지만 살면서 걱정거리가없을 수는 없다. 그런데 어차피 걱정이 생기는 게 세상살이라면 하루에 30분 정도걱정할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리학 분야 학술지 심리요법과 정신신체의학 저널(Journal of Psychotherapyand Psychosomatics) 최신호는 네덜란드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근심과 걱정 탓에 다양한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 62명을 상대로걱정할 시간을 따로 마련하게 한 뒤 이들의 심리상태 변화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30분 동안 집중적으로 고민거리에 대해 생각했고 이후에는가급적 관련된 걱정을 하지 말도록 요청받았다. 그 결과 환자들의 정신상태는 시도때도 없이 걱정을 달고 살던 이전에 비해 모든 면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처럼 특정한 시간이나 장소를 정해놓고 무언가를 하도록 허락하는치료 방법을 응용하면 정신질환뿐 아니라 비만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주장한다. 음식을 먹을 때 특정한 시간대, 특정한 장소에서만 뭔가를 먹도록 정하면TV앞에 앉아 계속 뭔가 먹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 먹는다는 것을확실히 해 둠으로써 평상시 주전부리를 먹고 싶은 생각도 쉽게 참을 수 있다는 것이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에게 걱정 좀 그만 하라는 조언보다 시간을정해놓고 걱정하라고 권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연구는 미국 방송 MSNBC 온라인판에도 26일 소개됐다. [관련기사] ☞근심걱정 없는 20대? 스트레스 최고 ☞페이스북친구 많을수록 스트레스 많다 ☞복근운동하면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살빼려면 음식 가짓수부터 줄여라 ☞행복한 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기름진 음식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

기분이 우울할 때 유독 달거나 기름진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있다. 또 고칼로리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초콜릿처럼 달고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뇌의 반응이 달라져 기분이 실제로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벤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기름진 음식이 뇌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1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들의 몸에 지방산(fattyacid)과 염분을 각각 투여한 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뇌의 변화를 살펴보는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산은 기름지거나 단 음식 대부분에 들어있는 물질로 신체의 모든 지방질은이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지방산을 맞았는지, 염분을 맞았는지전혀 모르는 상태로 MRI 촬영에 임했다. 그 결과 지방산을 투여한 참가자 뇌에서는우울함을 나타내는 수치가 염분 투여자의 뇌에 비해 50%나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일단 기름진 음식을받아들인 위가 뇌에 어떤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위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정확히 알아낸다면 이를 바탕으로 우울증이나 비만을치료하는 새로운 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실렸으며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기름진 음식 중독성 있어 자꾸 먹는다 ☞자꾸만 손이 간다? 음식에 중독된 것 ☞복근운동하면뱃살 빠져? 잘못된 상식 ☞살빼려면 음식 가짓수부터 줄여라 ☞행복한 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육체적 사랑 자신 없는 남자가 외도 잘해

육체적인 사랑을 할 때 잘 안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하는 남자들이 오히려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구엘프 대학교 로빈 밀하우젠 교수는 최근 506명의 남성과 412명의 여성을대상으로 성적 행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결혼을 한 사람들이었으며 가정을 꾸린 기간은 3개월에서 43년까지다양했다. 그 결과 남자들 가운데 육체적 사랑이 잘 안되면 어쩌나 혹은 상대를 만족시키지못하면 어떡하나 등 사랑의 행위에 대해 근심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외도를 할 확률이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근심걱정이 많은 남자들일수록 모험적인연애를 하면 육체적 사랑의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또 외도의 경우 사랑이 잘 안되더라도 다음에 안 만나면 그만이라는 홀가분함이있어 남자들이 오히려 바람을 더 피우려 한다는 것이다. 근심걱정 이외에 남자의 외도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소는 성적으로 흥분을잘 하는지 여부였다. 연구 결과 사소한 상황에서도 흥분을 자주 느끼는 남자일수록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수록외도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남녀 모두 인종이나 종교, 학력이나 직업 등사회적인 조건은 외도 여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성적 행동의 연구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ur)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25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바람피우는 남편, 말이 길고 장황한 이유? ☞남친 바람기, 집안 내림 있다? ☞사모님들도 힘 있으면 바람 더 잘 난다 ☞행복한 사람은 상대방 눈 피하지 않아 ☞살 빼려면 음식 가짓수부터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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