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습한데다가 덥기까지 하니 자연스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가까이 하게 되고, 차가운 음료를 자주 들이키게 된다.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것을 마시니 심신이 청량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가을이 조금 걱정이 된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면 혹시나 냉방병으로 고생하지 않을까 싶어서다.무기력, 식욕부진, 설사, 두통, 몸살(근육통),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이는 냉방병은 우리가 더운 여름을 적당히 덥게 보내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며, 우리 몸이 가을이라는 계절의 변화에 다시금 맞춰 나가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인간의 몸은 오랜 진화의 과정 중에 계절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왔다. 날이 더워지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고, 적절한 육체활동과 수분섭취를 통하여 신진대사를 더위에 맞춰 진행시킨다. 우리의 몸이 오감을 통하여 더위를 느끼고, 더운 계절에 적절한 몸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정작 차가운 바람을 피부에 와 닿고, 냉수가 뱃속에 들이닥치는 상황이 되니 몸은 혼란스럽게 된다.실내외 활동을 번갈아 하면서 시원한 실내 환경과 무더운 실외 환경에 반복해서 접하게 되면 매순간의 환경에 적응하느라 체력소모가 많아지게 되고, 자율신경이 피로해지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주로 여름철에 곧장 냉방병의 증상이 나오게 된다. 실외활동이 별로 없어서 낮에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에어컨에 노출되고, 밤에는 집에서 선선하게 지내며 차가운 음식을 즐겨하게 되면, 사계절에 순응하도록 짜여져 있는 인체의 적응력에 혼란이 초래되는데, 이 경우에는 계절이 변하여 선선해지는 가을철이 되었을 때 가을에 맞춰 몸을 변화시키지 못하게 되어 계절부적응 증상인 냉방병의 증상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체력이 좋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로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증상이 미약하여 약간의 시간만 주어지면 쉽게 회복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이 드러내는 여러 종류의 증상들은 당면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구책인 경우가 많다. 냉방병의 경우에도 이와 같아서 증상에 생활습관을 맞춰 규칙적으로 실천해 나가면 원래의 리듬으로 복귀 할 수 있으니, 과로를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적게 먹으며 가볍게 땀을 내는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된다.하지만 세상사가 뜻한 대로 되지 못하여 증상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한의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한의약에는 오랜 경험에서 만들어져 검증되어온 좋은 치료법이 있다. 지나친 냉방이나 찬 음식을 피하고, 여름에 걸맞는 생활을 통하여 냉방병의 여러 증상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나, 그렇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한의약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도 역시 현명한 사람이 취해야할 방법일 것이다. 031)422-0551 /정동수 의왕시한의사회장홍익한의원장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100여년 간 민간의료기관으로선 감당할 수 없는 저소득층, 새터민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낮은 곳까지 보듬어 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누적돼 온 만성적자로 인해 당초 설립 목적이 흔들리면서 존립기반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이는 비단 경기도의료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국 지방의료원마다 숙명적 과제로 떠오른 만성적자 해결을 두고 의료원마다 공익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경기일보는 경기도의료원과 공동으로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처한 현실과 공공의료사업을 집중 분석, 대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경기도의료원이 중심을 잡아야 1천200만 도민의 건강은 물론 건강보험 등 각종 의료보장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게재순서>①경기도의료원②이천병원③포천병원④안성병원⑤파주병원⑥의정부병원⑦수원병원(사례 1)지난달 29일 경기도의료원으로 주 중국대사관 영사부가 보낸 서한 한 통이 도착했다. 그 서한에는 자국민에 대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치료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사실은 이랬다. 지난 1월 중국인 신모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축산농가에서 일을 해오다 돼지의 공격을 받고 대퇴골 골절상을 입었다. 그러나 불법체류자 신분상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기에 진통제에 의지해 버티다 급기야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것. 다행히 이천병원은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신씨에게 무료 시술을 결정, 결국 신씨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사례 2)지난해 3월 대구의 한 병원. 경영악화와 재정적자를 이유로 폐원 결정이 내려졌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이 병원의 폐원에 시민들은 흥분했다. 그 이유는 이 병원이 바로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는 적십자병원이었기 때문이다. 무료진료 및 검진, 가정간호 및 재가 환자 관리, 만성질환 관리, 독거노인 인공관절치환술 등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대구적십자병원은 의료 취약계층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공공의료기관 이상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만성적자였던 것이다.사례 1에서 처럼 이천병원이 신씨를 치료해 준 것이 과연 잘한 것일까. 물론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누구나 박수치며 칭찬할 일이다. 하지만 이 병원이 경영성과 평가 혹인 행정감사를 받는다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진다. 신씨에 대한 무료 시술 비용은 고스란히 병원이 떠안게 되고, 이는 병원의 적자로 쌓이게 되면서 온갖 질타의 대상으로 둔갑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공공의료기관들은 환자를 잘 보살피면 보살필수록 대구적십자병원과 같은 운명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렇다고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를 손 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는 일. 이에 이번 기획시리즈를 통해 경기도 공공의료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배기수 도의료원장으로부터 경기도의료원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 의료원만의 특화된 의료영역 개척이 관건 의료취약지에 있는 지방의료원은 기본적으로 환자가 없어서 적자가 쌓이는 구조이고, 도시권에 있는 의료원은 민간병원과 경쟁하는 구조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배기수 도의료원장은 의료원의 적자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의료수가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은 의료수가에서 차이가 난다. 같은 진료와 검사를 해도 민간의료기관보다 더 저렴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공공의료기관의 재정적자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물이다.배 원장은 의료원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 중심을 갖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원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그래야 의료원이 공익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민간과 중복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민간의료기관과 경쟁이 안된다며 민간영역에서는 구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공공이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공의료 실현과 경영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배 원장의 돌파구는 의료원만의 특화된 의료영역의 개척에 있었다. ■ 민간의료 기관과의 역할 배분으로 공공성 살려야민간이 참여하고 있는 상당수의 공공의료를 민간으로 전환하고, 의료원은 민간이 참여하지 못하는 영역에 집중해야 합니다.진료과의 전문성을 특화시켜 의료원의 이미지를 개선, 점진적으로 의료원의 재무 건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배 원장은 기능 중심의 공공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월 취임 이후 역점 추진 사업을 선정추진하고 있다.그중의 하나가 무한돌봄 치과진료센터다. 이 사업의 대상은 장애인 중에서도 치료협조가 불가능한 중증장애인, 치매노인 등이다.기존 장애인치과가 대부분 치료협조가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의료 틈새를 메우기 위한 것이라는 게 배 원장의 설명이다.전염성 어린이 간호보육센터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센터는 전염성 질환에 걸린 아이들을 격리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자녀가 아플 때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직장여성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고안됐다.암환자들의 일상을 관리해주는 암환자 생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민간의료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치료 중심에서 한 발 더 나간 것.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관리부터 영양지도 및 운동 관리, 웃음치료, 미술치료 등을 활용한 암환자 및 가족들의 정신적육체적 생활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암을 선도받는 그 순간부터 환자를 비롯한 그 가족들은 우울한 삶을 살게 됩니다. 암환자 생활지도 프로그램은 암환자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덜어주고 궁금증을 해소해줌으로써 치료 과정에서 자신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겁니다. ■ 지역에 맞는 특성화 전략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은 노숙자, 새터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진료를 통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우선 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원병원은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로 지정돼 긴급한 의료 환자에 대한 응급의료대책을 강화했다. 특히 직장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증진센터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수원역전을 중심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이천병원은 의료와 관광을 합친 복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온천과 연계된 의료관광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천의 최고 브랜드 중 하나인 쌀과 연계된 환자식 서비스를 특화한다.안성병원은 지역 특색에 맞게 농업관련 질환 클리닉 및 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민들에게 주로 발생되는 사고 및 손상, 특히 곤충 및 독충, 농사와 관련한 사고 예방에 주력한다.의정부병원은 경기북부 지역거점 종합병원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질환, 치매, 정신병원으로 특화된 종합병원 형태를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공단이 많이 들어서 있는 포천병원은 산업보건센터를 운영해 지역공단과 연계된 건강 진단 및 위생 보건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윤철원기자 ycw@ekgib.com 사진=하태황기자 hath@ekgib.com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조계순)은 사람 몸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요로 결석을 충격파를 가해 분쇄시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체외충격파쇄석기(sonolith I-move)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병원측은 이번에 도입된 체외충격파쇄석기에 대해 전자전도체(Electroconductive)방식의 기술을 세계 최초로 사용해 기존의 전기자기장 방식과 초음파를 이용한 압전기 방식 등의 단점을 보완한 장비라고 설명했다.또한 충격파 자동 조절 장치가 내장돼 있어 정확하고 균일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환자의 통증은 줄이면서 쇄석율은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시술 부위에만 고밀도의 충격파가 가해져 다른 부위의 조직 손상은 줄이고 결석은 잘 분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피부에 투과되는 충격파 에너지가 최소화 돼 환자가 느끼는 통증 역시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이밖에도 뛰어난 안정성으로 어린 아이의 시술도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비만 환자 등 다양한 범위의 환자에게도 시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이승주 비뇨기과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체외충격파쇄석기는 통증은 적고, 작은 크기의 결석도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충격파의 강도나 빈도도 다양하게 조절이 가능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시술이 가능하다며 시술 후 합병증도 거의 없는 등 환자들에게 탁월한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주)알펜시아, (주)세풍개발, (주)메디투어파트너스와 강원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 네 기관은 강원도 선도산업지원단이 지원하는 의료관광 과제 산림치유형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치유 통합의학 프로그램 및 기능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강원도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MBC PD수첩에서 네트워크 치과그룹인 유디치과의 행태를 고발한 이후 해당 치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간의 상호 비난전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요즘 같은 때 치과 진료를 과연 받아야 하는 지, 어떤 치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치과 병원을 선택할 때의 주의 사항을 알아본다.편집자주 치과는 장기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과의사와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불법편법적인 치과 운영에서 발생하는 과잉부실 진료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 주치의처럼 갈 수 있는 치과가 좋다고 한다. 한 지역에서 오래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진료행위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적고 장기적인 치료를 책임지면서 환자를 관리해줄 수 있다. 오랫동안 개원한 만큼 환자들은 해당 치과에 대한 정보와 신뢰를 쌓는 기간을 가질 수 있다. 다음은 치과 진료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임플란트를 권하면 경계하라 치과의사는 환자의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라고 권한다면 일단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일부 치과에선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제로 월급을 받기 때문에 환자에게 신경치료나 잇몸치료 대신 돈이 되는 임플란트를 권하기도 한다. 의사가 전문의임을 강조하고 진료 경험이 많다고 하면서 믿음을 주려고 한다거나 코디네이터 등이 진료비가 저렴하다며 이를 뽑고 임플란트브릿지 등을 하라고 권유한다면 그 이유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고가의 진료를 받아야 할 때는 두 곳 이상의 치과에서 의견을 듣는 것이 안전하다. ▽ 초저가 최신 전문...과장광고에 주의하라 의료광고는 의료법 제56조에 의해 과대과장광고 등 환자를 유인 알선하는 내용을 포함해서는 안된다. 일부 병원에서 무료 스케일링, 초저가 임플란트 광고 등으로 환자를 유인한 뒤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치아를 뽑고 불필요한 치료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적 과대광고는 비용 증가로 이어지며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과잉진료를 할 수 밖에 없다. 의료법에 따라 금지되는 의료광고의 용어는 '최고', '최신', '전문' 등의 광고 문구와 최대화, 최소화 등의 '최상급' 표현 등이 해당된다. ▽ 코디네이터를 앞세우는지 확인하라 보통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병원관리 및 경영이지만 요즘에는 영업실장 역할을 하면서 의사 대신 환자에게 구강상태를 설명하고 진료계획을 잡는 일이 많다. 이들은 불필요한 임플란트나 치아미백 등을 하도록 부추긴다. 시술 전에 치료방법과 재료에 따른 정보를 비교해 볼 여유를 주지 않고 이벤트나 가격할인 등을 앞세우며 치료를 권유하는 병원은 피해야 한다.병원이나 홈페이지 상담 게시판에서 코디네이터, 상담실장, 직원 등이 치과의사를 대신해 환자의 치료계획을 설명하는 등의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의료법 제27조 위반이다. 이는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처벌받을 수 있다. ▽ 의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 치과진료는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등 질환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하기 전 치과의사에게 질환과 투약 내용 등을 알려야 한다. 불법편법운영을 하는 병원의 경우 치과의사는 치료만 하고 진료실을 나가고 나머지는 코디네이터가 대신한다. 교정과 임플란트의 경우 장기적인 진료가 필요한데다 진료 후 감각이상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병원을 방문해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치과의사가 1~2년 사이에 계속 바뀌거나 초보가 자주 들어오는 병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환자는구강 상태, 치료 방법, 치료 결과 등을 치과의사와 직접 상담해야 하고 진료를 받으려는 치과의 원장이 누구인지 전공과 시술 경력을 알아봐야 한다. (도움말 :한국소비자원 의료팀 김경례, 원플러스치과의원 이민정 원장, 강남인치과의원김철신 원장) [관련기사] ☞치협-유디치과분쟁 확대일로 ☞네트워크냐,홀로서기냐 치과의사의 고민 ☞살빼고 싶으면 앉아서 먹어라 ☞건강한비만자는 살 뺄 필요없다 ☞암 세포, 근육 만들어 다른 장기로 이동
운동 이후 목이 마를 때 물이나 스포츠음료보다 우유를 마시는 것이 갈증을 해소하는데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들이 운동을 한 이후 어떤 음료가 갈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8~10세 어린이 14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40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타도록 한 뒤 저지방 우유와물, 스포츠음료를 각각 제공하고 신체 변화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두 시간이 지난 뒤 우유를 마신 어린이들은 운동 전에 비해 약 75% 정도의 수분을 회복했다. 반면 스포츠 음료와 물을 마신 어린이들의 수분 회복 정도는 각각 60%와 50%에 그쳤다. 또 물을 마신 어린이들의 소변량은 우유를 마신 아이들에 비해갑 절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을 마실 경우 그만큼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잃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 탄수화물, 전해질이 들어 있으며 일정량의 나트륨도 포함돼 있다. 운동 이후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며 단백질은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 준다. 또 우유를 마시면 땀으로 배출된 염분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특히 운동 시간이 길고 격렬할수록 물보다는 우유나 스포츠음료가 갈증을 해소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연구가 캐나다 낙농협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우유의 우수성만을 강조한 연구 결과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의 데니스 카르돈 박사는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유가 갈증을 해소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우유가 스포츠음료나 물보다 더 낫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진행한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지난해에도 캐나다 낙농협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동 직후 우유를 두 잔씩 마시면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에 비해 근육량이 더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CBS뉴스 온라인판 등이 1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8개월 유아, 70%가 염분 과다 섭취 ☞하루에우유 석잔, 심장병 위험 18% 방지 ☞살빼고 싶으면 앉아서 먹어라 ☞건강한비만자는 살 뺄 필요없다 ☞암세포, 근육 만들어 다른 장기로 이동
피부 건선을 앓는 사람은 뇌졸중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으로 심방잔떨림이라고도 함)을 겪을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올레 알레호프 박사팀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의 국민건강 자료를 통해 전체 성인과 청소년 인구 450만 명 중에서 심방세동과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인 허혈성 뇌졸중의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조사했다. 그들 가운데 건선의 유병 여부는 약 3만6700명이 가벼운 건선을, 약 2800명은 증세가 심한 건선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하의 건선 환자들은 건선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성이 3배 높았고 뇌졸중 위험은 2.8배 높았다. 나이가 다소 많은 환자들과 가벼운 건선을 앓는 환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긴 하나 뇌졸중이나 심장세동 위험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건선은 신체의 모든 피부에 발생하는 병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을 일으킨다.건선을 앓게 되면 피부 각질세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오래된 세포가 떨어져 나가기도 전에 새로운 세포가 생겨만으로써 결국 죽은 피부세포가 겹겹이 쌓이게 된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되는 상태가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의사들은 건선의 원인을 면역 시스템의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대 로버트 커스너 박사는 건선이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을 갖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고 있다. 하나는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소 즉, 비만이나 흡연,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이유는 만성 염증 질환인 건선으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의 상태를 유발할 것이라고 본다. 알레오프 박사는 건선이 전신질환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 드러났다며 건선 환자는 심장부정맥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추이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환자들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담배를 끊고 좀 더 많이 운동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건선을 치료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줄어드는지에 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과학뉴스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새로운건선치료제 스텔라라 국내 허가 ☞헷갈리는건선-건성피부 관리법 ☞살빼고 싶으면 앉아서 먹어라 ☞하루소시지 반토막, 당뇨병 위험 50% ☞건강한비만자는 살 뺄 필요없다
진료실에서 환자를 상대하다 보면 무수히 많은 질문들을 받지만 때로는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로 인해 오히려 몸에 무리를 주고 있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그 중 당뇨 또한 예외가 아니다. 당뇨환자나 잠재적 당뇨환자가 수백만을 넘어가고 있는 현실에 비해 자기 몸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한의학에서의 당뇨병은 소갈병(消渴病)이라 하여 예로부터 소모성 질환으로 관리해 왔다. 말 그대로 소진되어 사라지고(消) 그래서 갈증 나고 말라 들어가는(渴) 병인 것이다.한의학에서는 이것을 단순하게 인슐린 생산과 분비의 문제만이 아닌 부적절한 생활로 인해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지고, 그 결과 인슐린 분비의 문제를 야기하는 과정을 규명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동의보감에 보면 소갈병을 상소(上), 중소(中), 하소(下) 세 가지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상소는 주로 상부의 문제로 발생하며 심장이 뜨거워지면서 오는 당뇨병이다. 갈증이 매우 심하여 물을 매우 많이 먹으며 대개는 얼굴과 혀가 붓고, 심하면 혀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 땀이 많으며, 소변도 탁하고 거품과 냄새가 나기도 한다. 모두 심장이 뜨거운 이유 때문이다. 중소는 명치 아래 부분의 문제로 발생하며 주로 위장과 간이 뜨거워지면서 생기는 당뇨병이다. 배고픈 것을 못 참아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고 쉽게 피로하며, 대변이 굳거나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는 경우가 해당된다. 음식을 급하게 먹고 과식을 잘 하며, 성격이 급하거나 고집이 센 경우에 많다. 모두 위장과 간이 뜨거운 이유 때문이다. 중소가 오래되면 심장도 뜨거워지면서 상소의 증상이 동반되기 쉽다.하소는 주로 하부의 문제로 신장이 뜨거워져서 생기는 당뇨병이다. 영양분이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 한 되를 마시면 세 되를 소변으로 내보내면서 몸이 말라가게 된다. 신장은 저수지와 같은 곳인데 저수지에 물이 마르니 하체(허리, 무릎)에 힘이 빠지고, 근육이 가늘어지며, 소변에 기름이 많고 귓볼 주변이 바짝 마르고 건조해진다. 피부색이 검게 타 들어가고 오래된 기침, 도한증(밤에 잘 때 땀나는 것)이 겸해지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당뇨의 원인을 세분화하여 정의하며, 환자에 따라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방법과 약물을 선택하고, 음식과 생활에 대한 지도를 하는 것이 한의학적인 당뇨병 관리인 것이다. 따라서 당뇨병에는 무엇이 좋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접근은 위험하다. 때로는 열을 내려줄 필요도 있고, 때로는 물을 보충해 줄 필요도 있으며, 때로는 습담을 제거해 줄 필요도 있는 것이다. 사람과 원인에 따라 치료와 관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그러나 당뇨병에 공통적으로 금해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다.첫째는 술이요, 둘째는 과도한 부부생활을 비롯한 과로와 스트레스요, 셋째는 짠 음식과 밀가루 음식의 섭취다. 동의보감에서는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당뇨병은 스스로 좋아진다고 하였다. 수많은 당뇨환자들이 인슐린을 먹으며, 또는 주사하면서도 당뇨합병증을 끊임없이 걱정하고 있지만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로 통해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이겨낼 수 있다. 당뇨병에 한약 먹어도 되나요? 답은 물론 됩니다! 전문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라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당뇨병에 대해 새로운 도움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676-7300김창환 안성시한의사회장ㆍ동진한의원장
성빈센트병원은 2008년부터 산부인과비뇨기과외과(대장항문외과)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는 골반저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비뇨기과팀은 방광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방광이 질을 통해 탈출되는 질환인 방광류 수술을 최근 2년간 100여건, 또 요도를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거나 손상을 받아서 오는 것으로 기침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크게 웃을 때 소변이 새는 증상인 복합성 요실금 수술을 같은 기간 250여건 시행했을 정도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니고 있다.산부인과팀에서는 복강경 혹은 질식 교정술을 통해 자궁탈출증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질재건술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장탈출증이 진단되는 경우는 외과적 수술로 교정하고 있다.골반저질환클리닉은 협진진료시스템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얼마 전 일본 산업의과대학에서 단기 연수차 성빈센트병원을 방문한 니시 비뇨기과 교수는 요실금, 방광류 및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참관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또한 중국의 비뇨기과 의사 30명이 이승주 비뇨기과 교수와 박동춘 산부인과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 수술을 참관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승주 교수는 협진을 통해 각 장기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는 높이고, 진료비 부담은 줄이고 있다며 각 분야의 교수진들은 해외 유수 의료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실력 있는 의료진으로 월등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49-7114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주부 김순자씨(63가명)는 손자손녀들에게 방귀대장으로 불린다. 민망하게 시도 때도 없이 새어 나오는 방귀 때문이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방귀는 더욱 잦아 여간 고민이 아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친지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실수라도 할 까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김씨처럼 나이가 들면 방귀가 잦아진다는 주부들이 많다. 단순히 나이 탓이려니 생각하고 게의치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성 인구의 약 30%가 갖고 있는 골반저질환이 그것. 골반저질환은 골반의 아래쪽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말로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며 다양한 증상을 야기시킨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조계순 수녀)은 골반저질환클리닉을 설립, 다학제적 접근방식을 통한 협진진료, 협진수술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여성 30%, 출산 후유증으로 여겨 방치물 많이 마시고 고섬유식 섭취 등 도움■ 여성 10명 중 3명이 골반저질환골반저질환은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며 생기는 일종으로 골반 내에 근육과 인대로 쌓여 있는 대장, 자궁, 질, 방광, 요도 등의 장기들이 임신과 출산을 겪거나 그 외의 원인들로 인해 제 위치를 벗어나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변실금 뿐 아니라 요실금도 골반저질환의 증상이 되며, 이 외에도 골반장기탈출증(자궁탈출증, 방광탈출증, 직장류) 등이 골반저질환으로 분류된다.이 중 골반장기탈출증은 전반적인 골반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저 출산 후유증으로 생각하고 넘기고 있는 것이 문제다.특히 여성 중 30%가 골반저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2%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어 스스로 심각성을 인정하고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밑이 빠지는 느낌, 소변이 새면 의심질 외부로부터의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밑이 묵직한 것이 빠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골반저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웃거나 재채기 할 때나 운동할 때 소변이 새는 경우가 종종 있다.또한 아래 골반쪽이나 하부 허리에 통증이 있으며 생리혈이 깨끗하지 못하다거나 출산 이후 불감증 혹은 질이 이완된 느낌이 든다거나 손가락으로 질 후벽을 눌러야 배변이 나오는 경우 의심해야 한다.■ 치료 위해선 다학제적 협진이 가능해야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 내에서 요도, 방광, 소장, 직장, 자궁 등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 및 인대조직이 쇠약해지거나 손상을 받을 경우 이들 장기가 질을 통해 빠지는 현상으로 10명의 여성중 1명 내외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고령, 비만, 임신횟수, 자연분만횟수, 자궁절제술 등의 골반수술, 골반손상 등이 있으며 대부분 질로부터 장기가 빠져 나오는 느낌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질을 통해 탈출되는 장기가 자궁인 경우가 40% 내외이지만 자궁 이외의 장기가 탈출되는 경우도 40%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반 내 위치하고 있는 직장, 방광, 자궁 등의 장기들을 유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협진시스템이 필요하다. 때문에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가 다학제적 협진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요도게실증, 자궁 및 질의 종양, 가트너낭종 등은 골반장기탈출증과 구별을 위해 반드시 여러 전문의의 자문이 필요하다.■ 물 많이 마시고, 고섬유식 섭취 도움실생활에서 충분히 실행 할 수 있는 골반저질환 예방법들이 있다.일단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 비만이 되지 않게 하고 흡연에 의한 기침으로 골반장기탈출을 가속화 할 수 있으므로 흡연은 삼가야 한다.또한 변비가 있다면 전문의에게 서둘러 상담을 받고 치료해야 하고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되면 골반의 근육과 결체조직이 약해지고 손상을 입기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이밖에 성인은 하루에 8~10잔의 물을 마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곡물이나 과일, 채소 등의 고섬유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윤철원기자 yc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