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가난하면 심장마비 걸릴 확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동네에서 살 경우 급성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더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Center)는 최근 이웃의 소득 수준이 급성 심장마비 발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7개 도시에서 발생한 9235건의 급성심장마비 사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대상이 된 심장마비 환자들은집과 요양원, 혹은 노인 보호시설 등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 이웃의 경제적 소득을 함께 분석해 이 통계와 심장마비발병 사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경제적 소득은 하위 계층(연 소득 3만~4만1000달러),중산층(5만~6만3000달러), 상위 계층(7만2000~9만7000달러) 등 모두 3개 계층으로나뉘었다. 그 결과 어느 도시에 사느냐와 환자의 나이가 얼마냐에 따라 통계적인차이는 다소 있었지만 이웃의 소득이 하위 계층에 속했을 경우 급성 심장마비에 걸릴확률은 이웃이 잘 사는 계층인 경우에 비해 2~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심장마비는 매년 미국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 사망자 가운데 63%를 차지하는질병이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실렸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12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건강하려면이웃과 친하게 지내라 ☞ 가난한이웃 많으면 수명 짧아진다 ☞얼굴전문가가 보는 차승원의 멋 ☞모유 수유 엄마, 공격적 성격 강하다 ☞ 헉!한 사람 정자로 150명 인공수정 출산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여성은 저음의 남성에 더 끌린다

여성에게 오래 기억되고 싶은 남성이라면 가급적 낮고 굵은 목소리로 이야기를해야 좋을 것 같다.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남자와 여자가처음 만났을 때 남성의 목소리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첫 만남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굵고 낮으면 여자가 그를오래 기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이 연구를 위해 진행한 실험은 모두 두 가지였다. 우선 45명의 여성에게솔로 남자들의 사진을 보여준 뒤 굵은 목소리의 남성 안내원과 평범한 목소리의 여성안내원을 통해 사진 주인공의 이름을 소개해 줬다. 두 번째 실험은 새로 실험에 참가한 여성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이들에게 솔로 남자들의 사진을 보여준 뒤 이번에는 사진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이용해각자 이름을 소개하도록 했다. 그 후 연구팀은 동일 인물을 찍은 다른 사진을 실험에참가한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아까 사진에서 본 남자들을 찾아보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두 실험 모두에서 여성들은 본인 목소리건 안내원 목소리건 상관없이낮고 굵은 목소리로 소개된 남자를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의경우 선천적으로 높은 소리보다 낮고 굵은 남자 목소리를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전문지 인지와 감정(Cognition and Emotion)에 실렸으며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12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男저음-女 고음, 못 믿을 목소리? ☞ 상대남성 목소리만으로 얼마나 힘센지 알아 ☞얼굴전문가가 보는 차승원의 멋 ☞모유 수유 엄마, 공격적 성격 강하다 ☞ 헉!한 사람 정자로 150명 인공수정 출산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초록색 고양이로 에이즈 치료한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내성을 지닌 새로운 유전자 변형 고양이가 태어났다. 미국미네소타 주에 있는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은 최근 유전자 변형을 통해고양이 에이즈(feline AIDS)로 불리는 고양이 면역부전 바이러스(Feline ImmunodeficiencyVirus)에 내성을 가진 새로운 고양이를 생산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변형 고양이는 수정을 하기 전 어미 고양이의 난자와 난모(卵母) 세포에고양이 에이즈를 차단하는 원숭이 유전자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 결과새로 태어난 고양이는 고양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이 에이즈는 1987년 처음 발견된 병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는 사람의에이즈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고양이는 인간의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HIV)을연구하기 위한 유전자 연구 대상으로 많이 사용돼 왔다. 내성을 가진 고양이의 독특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 고양이가 다소 으스스한초록색을 띤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변형된 유전자를 쉽게 식별하고 그 발전 과정을추적하기 위해 난소에 원숭이 유전자 외에 해파리 유전자도 함께 삽입했는데 이의영향으로 신생 고양이의 빛깔이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경우 사람 에이즈를 치료하는 획기적인치료법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견해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메소즈(Nature Methods)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사이트인 유레칼러트와로이터 통신, 미국 방송 MSNBC 등이 11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면역유전자 이식으로 에이즈 치유 기적 ☞바이러스로 에이즈 바이러스 제압 ☞얼굴전문가가 보는 차승원의 멋 ☞ 헉!한 사람 정자로 150명 인공수정 출산 ☞하얀치아를 갖는 세 가지 방법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모유 수유 엄마, 공격적 성격 강하다

아이를 낳은 뒤 유난히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는여성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성격 변화가 모유 수유를 하기 때문에 생기는현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제니퍼 한-홀브룩 박사는 최근수유 방식이 엄마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를하는 엄마의 공격적 성향은 분유를 먹이는 엄마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모두 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대상자 가운데 18명은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였고 17명은 분유로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나머지 20명은아이가 없는 여성들이었다. 연구팀은 아이가 있는 엄마의 경우 아이를 실험실 주변에서 놀도록 한 뒤 엄마들에게일부러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연구원들과 컴퓨터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도록 했다.그리고 게임에서 이길 경우 큰 폭발음을 내는 소리 버튼을 마음껏 누르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만들어낸 폭발음의 시간과 강도는 분유로키우는 엄마나 자녀가 없는 엄마에 비해 두 배나 길고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모유 수유 엄마의 공격성이 일반 여성에 비해 두 배 가량 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모유 수유 엄마는 수유기 동물들이 나타내는본능적인 공격성을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공격성은 보통 사자나 곰,사슴 등 포유류 동물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이 때문에 이런 현상을 엄마 곰 효과(mamabear effect)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홀브룩 박사는 모유 수유를 하면 엄마들은 주변의 작은 변화조차 아이에게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서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본능이 엄마의성격을 공격적으로 변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Science)에 실렸으며 미국 CBS뉴스 온라인판이 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인상학자-성형의사가보는 차승원의 美 ☞ '자면서문자 주고받는 병' 늘어 ☞폐경기여성 흡연, 성 호르몬 수치 높인다 ☞ 부모의짜증이 자녀 성격 바꾼다 ☞하얀 치아를 갖는 세 가지 방법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하루 술 한 잔 마시는 중년여성 장수

매일 조금씩 술을 즐겨 마시는 중년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건강하게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음주가 중년 여성의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1976년부터 시작된 미국 간호사건강연구(NHSNursesHealth Study)의 통계를 다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대상이 된 간호사들의평균 연령은 58세였으며 대상자 숫자는 모두 1만 4000명이었다. 연구팀이 장수의 기준으로 삼은 연령은 70세였다. 즉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 가운데암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 11가지 주요 질병을 앓지 않고 70세까지 산 경우를 건강하게장수한 케이스라고 정의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5~7회, 하루 한 잔 정도 가볍게 술을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않는 사람에 비해 건강하게 장수할 확률이 약 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렇게 꾸준히 술을 마시는 것이 가끔 술을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도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경향을 나타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하루에 한 잔이라는 것이 맥주로는 약 500cc, 와인은와인 잔으로 한 잔, 양주는 양주잔으로 한 잔 정도의 주량을 뜻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애초부터 하루에 맥주 1500cc 이상을 마시는 술꾼들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따라서이번 연구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오래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된다는게 연구팀의 의견이다. 연구팀은 과음은 간에 무리를 줘 간암 등 치명적인 질병을유발하는 데다 교통사고 같은 우발적인 사고의 가능성도 키워 오래 사는데 절대로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또 이번 연구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것은 맞지만 음주가 수명 연장에왜 도움을 주는지 의학적 원인을 명확히 밝혀낸 것도 아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주로 백인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이 결과를 남자나 다른 인종의여성에게까지 확대해서 해석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의학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실렸으며 미국 CBS뉴스온라인판과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 술센 여성, 남자보다 몸 더 상한다 ☞아토피탓 엄마 피로 줄이는 요령 ☞점심만가볍게 먹어도 살 빠진다 ☞부모의짜증이 자녀 성격 바꾼다 ☞하얀치아를 갖는 세 가지 방법

헉! 한 사람 정자로 150명 인공수정 출산

인공수정 임신이 늘어나면서 수십 명의 배다른 형제 자매를 가지게 된 젊은이들이늘고 있다고 5일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불임치료 병원들이 동일인에게서 기증받은정자로 너무 많은 사람을 임신시키는 행태 탓이라고 한다. 미국 워싱턴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신시아 데일리(48)는 7년전 기증정자를통해 아기를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아들이 언젠가 자신의 생물학적 형제자매가 누구인지를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그래서 해당 정자기증자에 의해 태어난 아이들을 인터넷으로추적하고 이를 집단화했다. 기증자의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고유 식별번호를가지고 있어서 그의 생물학적 자녀들은 이를 매개로 서로 접촉이 가능하다. 이렇게해서 파악된 아이들의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또 늘어났다. 올해 드디어 150명에이르렀다. 모두가 동일 인물의 정자로 임신된 아이들이었다. 이들의 사진을 한자리에모아 보면 놀라운 느낌이 든다. 모두가 비슷하게 생겼다. 그녀의 경우는 극단적이지만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50명 이상의 이복형제자매가 확인된 경우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이복 오누이끼리 근친상간을 할 위험과 그 결과 희귀 유전병을 지닌 자녀를낳을 위험이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오누이가 아이를 낳게 되면 유전적 결함이 중첩돼희귀유전병이 생길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동일한 불임클리닉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아이들은 서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킨다.내 딸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정자기증자의 고유번호를 파악해놓고 있다.캘리포니아에서 기증된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한 한 어머니의 말이다. 딸애가 다니는 학교에는 딸애와 같은 과정으로 태어난 남자애들이 많다. 딸 애는 그런남자애들이랑 열을 올리며 사귀었었다. 고 말했다. 비판자들은 불임클리닉과 정자 은행이 인기있는 기증자의 정자로 너무나 많은임신을 시키면서 큰 이익을 남기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임신하는부모는 기증자의 건강, 그리고 이들의 정자를 통해 태어난 다른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동일인의 정자로 수태되는 아이들의 숫자를 법으로제한해야 하며 기증자들의 익명성이 과연 보호되고 있는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자 기증에 관한 사실 미국은 동일인의 정자로 수태시킬 수 있는 아이들의 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정자 기증에 의해 태어나는 아이의 숫자는 인구 80만명 당 최대 25명으로 제한하는것이 권장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6만명 가량의 아이가 기증된 정자의 인공수정으로 태어나고있다. 정자은행에 아이를 출산했다고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엄마의 비율은 높게 봐도40%다. [관련기사] ☞하얀 치아를 갖는 세 가지 방법 ☞'자면서 문자 주고받는 병' 늘어 ☞튼튼한 정자 골라서 인공수정하는 시대 왔다 ☞키 큰 여성 인공수정 쌍둥이 확률 높다

우리 몸이 말해주는 건강의 적신호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모습으로 신체에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아픔을느끼는 통증도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중의 하나다. 따라서 몸에 어떤 변화가생겼을 때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ABC방송온라인판은 5일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몸의 신호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혀의 설태=보통 혀는 옅은 분홍색을 띠는데 설태는 혀의 등 쪽, 즉 입천장과닿는 쪽 부분이 하얗거나 검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혀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세균의 온상지다. 따라서 설태가 시작되면 단순히 설태를 제거하는 것 외에 다른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은 여성의세균성 질염이다. 질이 간지러우면서 설태가 나타난다면 세균성 질염에 걸렸을 확률이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입 주위 갈라짐=입 주위가 갈라지는 것은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 부족하다는신호다. 특히 비타민B가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입 주위가 갈라질 수 있다.비타민B는 신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면역 체계가 약해질 수있다. 입 주위가 갈라진다면 이파리 채소 등 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이를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희미한 눈썹=눈썹 끝이 유난히 희미하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눈썹이또렷하지 않은 이유는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일 가능성이높다. 또 우리가 흔히 다크 서클이라고 부르는 눈 주변이 거뭇거뭇하게 변하는현상은 몸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다. 노란 피부 돌기=닭살 같은 노란 피부 돌기가 생겼다면 이는 콜레스테롤로 인한지방 축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노란 돌기는 신체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지방 축적의 경우 보통 무릎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손톱 갈라짐=손톱이 갈라지는 현상은 대부분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생긴다. 특히 비타민D나 칼슘, 아연이 부족할 경우 손톱이 잘 갈라진다. 영양을 골고루섭취하는 것 외에 밤에 손톱을 5분 정도 물에 담군 뒤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증상을완화하는 한 방법이다. [

명절스트레스 이겨내는 6가지 방법

보건복지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미리 알아두면 좋은 '명절스트레스를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명절 연휴동안 스트레스(STRESS)의 6개의 철자를 떠올리면서슬기롭게 스트레스를 이겨내 보자. ○ S - Smile - 웃으면서 즐기세요~ - 한가위는 보름달 보며, 1년 동안 내려 주신 축복에 감사하는 날 - 맞이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기 -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명절을 즐겁게 즐기기 ○ T - Together - 온 가족 모두 함께 하세요~ - 가족이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고, 함께 쉬기 - 장보기와 음식장만, 설거지, 청소 등에 가족모두 함께 참여하고 함께 휴식 취하기 ○ R - Respect - 서로 존중하세요~ -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은 금물! - 아내는 운전하는 남편에게, 남편은 제사상 준비하는 아내에게 존중의 마음 표현하기 ○ E - Event - 가족끼리 이벤트를 만드세요~ - 가족이 함께 하는 이벤트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 마련하기 - 산책, 윷놀이, 영화보기, 노래방가기, 온천, 찜질방 가기 등 - 명절 전후 고생에 대한 보상의 표현으로 선물하거나 여행가기 ○ S - Speak -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세요~ - 남편은 아내에게 고맙다, 수고했다는 진심어린 따뜻한 말하기 - 아내는 남편에게 수고했다, 고맙다는 진심어린 따뜻한 말하기 ○ S - Slowly - 천천히 안전 운전하세요~ - 성급한 운전 금물! 당연히 막히려니~ 하는 마음으로 안전 운전하기 -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한가위 만들기

농부증 특화센터 구축…농민건강 든든한 지킴이로

70평생을 농사만 지어온 김갑수씨(73안성시 금광면)는 농부증을 앓고 있다. 농민들이 아니면 농부증이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아프거나 손발이 저리는 식으로 온몸 전체가 통증에 시달리는 병이다. 농부증은 단순히 육체노동의 영향뿐 아니라 각종 농약, 비료를 비롯한 약물접촉에 따른 후유증과 하우스 내에서 작업하는 동안 얻은 하우스병 같은 것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발생한다. 농부증을 앓고 있는 농민은 비단 김씨만이 아니다. 50, 60세가 넘은 농민들은 대부분 농부증을 앓고 있다. 이같은 농부증 해결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김용숙)이 나섰다. 안성병원은 안성뿐아니라 여주, 이천 등 경기남부지역 농민들의 건강을 위해 농업질환 관련 특화센터 및 연구소 건립을 미래의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 지역 특성에 맞는 농부증 특화센터 구축 절실안성은 대표 특산물이 포도, 배 등 모두 농산물일 정도로 농업종사자들이 많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 노령이다보니 허리나 무릎이 아픈 것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겁니다.이주홍 안성병원 정형외과 2과장은 오전 외래진료가 끝나면 어김없이 지역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는다. 병원밖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서다.소세영 공공의료사업 과장은 지역 특성상 포도, 배 과수원이 많아 허리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며 의료진이 직접 나가서 관절염 예방 교육이나 상담을 해주니까 주민들 호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안성병원은 한달여 전 농업질환 관련 특화센터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정형외과 2과를 신설, 이주홍 과장을 책임자로 앉혔다. 과 개설 이후 지역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며 인기도가 꾸준히 상승중이다. 더욱이 인공관절 수술 2천례라는 이 과장의 경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술예약도 밀려들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농부증 특화센터 구축까지는 갈길이 멀다.김용숙 원장은 농부증은 복합질환이기 때문에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병원 신축과 함께 센터와 연구소를 세우면 안성병원은 지역내 농부증 특화병원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성병원 최대 과제는 신축현재 안성병원 최대의 현안은 신축이다. 안성병원은 1981년 준공된 것으로 30년동안 건물은 낡고 달았다. 이 때문에 화장실 악취 문제는 환자들 민원의 단골 메뉴가 됐고, 낡은 병원이라는 이미지는 씻기 힘든 난제로 떠올랐다.병원의 생명은 환자 만족도에 있습니다. 환자만족도가 높아야 환자들이 다시 병원을 찾게 되는 거죠. 아무리 의료질이 좋으면 뭐합니까. 화장실(낙후된 시설) 때문에 불쾌해 하는데.손동욱 행정과장은 병원 신축의 첫 번째 이유로 낡은 시설을 꼽았다. 손 과장에 따르면 병원 신축의 이유는 또 있었다. 병실 가동률 평균 90%, 이제는 포화상태로 의자 하나 더 놓을 자리도 없다는 것.손 과장은 안성 통계를 보면 안성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49% 정도가 안성 외 지역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는다며 병원 신축이 이뤄지면 지역내에서 이 수요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안성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병원 이전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지방의료원의 처지와 마찬가지로 천문학적인 비용(총사업비 680여억원) 때문에 벌써 8~9년째 표류중이다. 다행한 것은 전액 도비 출연이었던 당초 계획을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수정, 사업 진행의 물꼬를 텄다.하지만 BTL 사업으로 인해 병원의 재정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가뜩이나 경영수지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20여년 동안 민간사업자에게 매년 수십억원의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 안성의 의료사각지대 책임지는 안성병원안성병원은 지역적 특성에 따른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한 가정간호사업이 있다. 간호사가 직접 환자의 집을 방문해 치료하는 가정간호사업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소세영 과장은 간호사가 말기암환자, 뇌손상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환자를 돌본다며 특히 지역 특성상 노인분들의 수요가 많아 연간 2천회가 넘는 가정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병원측은 또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 진료비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자활 프로그램 지원에 이르기까지 질환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안성병원은 지역내 청소년들을 위한 병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지난 2009년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센터 자격을 취득했으며,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 병원체험교실을 열고 있다.소 과장은 청소년들에게 금연, 절주, 영양, 운동 등 다양한 병원 체험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 및 대인관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사진=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인터뷰] 김용숙 안성병원장 "지방의료원의 공익성 확보에 앞장 서 겠습니다" "지방의료원의 공익성 확보에 앞장 서 겠습니다" "지방의료원의 공익성 확보에 앞장 서 겠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마리를 열심히 잡다보면 나머지 한 마리도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지방의료원의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공익성과 수익성 문제를 두고 김용숙 원장은 공익성에 무게중심을 실었다.지방의료원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직원들의 무사안일주의, 낙후된 시설장비로는 주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없습니다.김 원장은 현상황에서 다른 대형병원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며 대신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민들의 일상에 깊숙히 파고 들어가 감동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주민들이 의료원을 다시 찾게 된다는 것.김 원장은 의료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취임하자마자 직원들의 무사안일주의부터 바꿔나갔다.사실 안성병원 응급실은 환자가 거쳐가는 정거장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는 환자가 안성병원에 올 필요가 없는 거죠. 응급실로 오는 환자를 진료파트에서 소화하지 못하면 경고하고 반복될 경우 퇴직 조치까지 취했지요.이같은 김 원장의 강력 조치는 직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명절 응급실 당직을 자처하고 직접 수술까지 하는 김 원장의 모습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수술 수준은 더 심각했죠. 취임 초기에는 건수를 올리기 위해 아주 경미한 찰과상 환자를 수술실로 데려가 꼬매는 정도였습니다.김 원장은 현재 안성병원 의료진의 수술 수준에 대해 장비의 성능을 감안하면 대학병원 수준의 수술이 가능할 정도가 됐음을 자부했다.김 원장은 현재 병원의 가장 큰 현안은 이전 신축이지만 언제까지나 감 떨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며 차근차근 신축에 대비해나가고,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쌓아 나간다면 병원 규모가 커지더라도 건전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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