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식물섬유 섭취등 식생활습관으로 변비탈출

가을이 되면 건조해 진다. 이 건조함은 인체의 생리도 건조하게 만들어 여러가지 잔병을 만들어낸다. 그 중 가을이 되면 심해지는 것이 변비다. 요즘처럼 날씨가 서늘해지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특히 변비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에 따라 대장도 건조해져 대변을 저장 배출하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변비는 장내에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잔류하는 상태로, 일주일에 2회 미만 배변할 때 변비라고 한다. 변비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생활습관에 따라서 변비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고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변의를 참지 말자 = 대변을 보고 싶을 때 보지 못하면 배변 리듬이 흐트러지고 장내에 변이 차 있는 것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변의가 있을때는 지체하지 말고 바로 배변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3컵의 물을 마신다 = 변이 단단하다던가, 작은 변밖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거의 수분부족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3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대장의 내용물에 수분을 공급하고 장을 자극하여 배설을 촉진시켜 변비를 해소할 수 있다. ▲아침식사는 꼭 먹는다 = 아침시간은 배변을 위해 중요한 시간이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위대장 반사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제대로 배변을 못하게 되고, 이거이 누적되면 변비가 된다. 특히 무리하게 굶어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변비가 많이 발생한다. 아침식사는 반드시 하고, 식사 후 변의가 없더라도 의도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자. ▲식물섬유 충분히 섭취하자 = 식물섬유는 인체 내에 소화·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데 이때 배출되는 식물섬유들이 장내에 남아있는 찌꺼기들을 함께 흡수하기 때문에 식물섬유는 변비 해소에 매우 유용하다. 따라서 야채를 많이 먹어 식물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때 야채는 생야채보다 데친 야채가 더 좋다. ▲변비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하지 말자 = 변비가 있다고 무조건 변비약을 먹는건 안좋다. 특히 변비약은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장기간 복용하기 때문에 복용량도 늘어나 부작용이 생긴다. 또, 장의 연동운동을 약화시켜 나중에는 변비약 없이 배변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된다. 변비약을 장기복용하는 사람은 복용량을 줄이고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의학칼럼/’자녀 키작아 고민’ 호르몬 치료 도움

◇어린이 저신장 치료법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일까.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녀의 키가 또래보다 작을 때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어린이의 키는 건강과 영양상태, 유전적 영향에 크게 좌우된다. 정상인의 성장곡선에서 벗어나는 발육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질병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자녀의 성장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식들이 큰 키를 갖기 원하는 부모들의 관심외엔 자녀들 또한 큰 키에 대한 선호도와 작은 키에 대한 열등감 또한 대단하다. 우리나라 초등고교생들이 바라는 키는 남학생 평균 181.2cm, 여학생은 평균 169.2cm로 조사되었다. 모 대학병원이 서울 시내 3천38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남학생들이 원하는 신장은 20세 남성의 평균신장 173cm보다 8.2cm 더 큰 것이고, 여학생들이 원하는 신장은 20세 여성의 평균신장 160cm보다 9.2cm 더 큰 것이다. 현재 자신의 키에 만족하는 빈도는 남학생 29%, 여학생 23.2%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키가 너무 작다고 생각하고 사는 셈이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외모보다 능력이나 개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지만 아직도 작은 키의 사춘기 청소년들은 심각한 정신적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사회생활에서 소극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 부모가 저신장이라고 걱정하는 아이들 중 상당수는 정상이다. 단지 키가 다소 작을 뿐이다. 이런 아이들은 유전적 원인이 많다. 부모의 키가 작거나 늦게 크는 체질성 성장지연인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 내장관질환 등 만성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정 질환이 저신장의 원인이라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면 정상적으로 자라게 된다. 김세현(군포 한빛정형외과 원장)

’열대야’ 건강피해 최소화하기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고온다습하고 후텁지근한 날씨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밤이면 집주변 공원이나 유원지로 돗자리와 부채를 들고 하나, 둘씩 모여든다. 열대야 현상은 밤중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 올라가 더위를 느끼는 현상으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 복사냉각 효과가 감소하면서 생긴다. 이런 열대야가 계속되면 체온이 올라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입맛이 떨어지는 동시에 소화불량, 탈수, 수면부족에 빠지게 된다. 밤엔 잠이 안오고 낮엔 졸립고 무기력해지는 것은 생체리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징후인데 이때 과음, 신체적 무리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율신경계의 고장으로 생체리듬의 혼란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밤잠을 설쳐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도 몸이 찌부드하고 상쾌하지 않을 때 한낮에도 졸음이 오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를 접할 수 있다. 바로 ‘수면지연증후군’.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건 없을텐데 이럴 경우 실내 온도를 덥지않게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내 온도는 섭씨 18∼20도 정도가 적당하다. 덥다고 해서 에어컨을 밤새도록 켜 놓은 상태로 자면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에어컨은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정도로만 활용하고 장시간 켜놓지 않는다. 선풍기를 켜 놓은채 잠드는 것도 체온저하로 질식사의 위험이 따른다. 밀폐된 실내에서 선풍기를 켜 놓고 잠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잤더라도 제 시간에 일어나고 불규칙한 낮잠은 피해야 한다. 평소 수면시간 외에는 침상에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늦은 저녁에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격렬하지 않은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 잠자기 20분 전에 샤워를 하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 한 방법이다. 자기 전에 수박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어 밤중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을 깨는 미련함은 버려야 한다. 과식은 피하고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과 가벼운 스낵 정도가 숙면에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술 담배 각성제 등은 피해야 한다. 특히 잠을 못 이룬다고 초조해하거나 애쓰지 말아야 한다. 그럴수록 잠들기가 더 어려워 진다. 이럴 때는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는게 좋다. 밤늦게 납량용 공포·괴기영화를 시청하는 것도 수면에 방해가 된다. 잠이 안온다고 해서 수면제를 먹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제 장기 복용은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자칫 약물없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되거나 자고 일어나더라도 개운치 않다.

의학칼럼/ 위암

수원성모병원 내과부장 최지연 위암은 위의 점막상피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중 1위다. 위암의 원인으로는 (1)아질산염(소금에 절이거나 건조시킨 식품이나 훈제식품 등에 있는 고농도의 질산염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암 유발물질) (2)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균 (3)위궤양 및 선종성 용종 (4)위점막 추벽의 과도한 비대(메네트리에씨 병) (5)혈액형 A 군 등이 있다. 이중 2, 3, 4번과 같은 원인은 위 내시경을 통해서 진단이 가능하다. 위암의 증상은 다양하며 ‘조기위암’과 같이 수술적 완치가 가능한 표재성 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임상적 증상만으로 조기 발견해 진단하기 매우 어렵다. 위암이 진행할수록 상복부 불쾌감이 다양한 강도로 나타나는데, 식사후 더부룩함에서부터 심한 지속적인 통증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식욕부진이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약간의 오심(메스꺼움)이 동반될 수도 있다. 결국 체증감소가 나타나며 위암의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즉 위의 유문부(위와 십이지장의 경계부위)에 암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며, 위의 분문부(위와 식도의 경계부위)에 암이 위치할 때는 연하곤란을 느끼게 된다. 위암은 복강내 림프결절 및 쇄골 위 림프결절로 퍼지거나 주위 장기인 간이나 췌장, 대장 또는 난소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남자에게 철 결핍성 빈혈이 발견되거나 남녀의 대변 검사에서 잠혈이 발견될 경우는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잠복된 위장관계 암이 의심되므로 위 내시경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로 반드시 확인을 하여야 한다. 특히 50세 이상이 되면 빈혈 혈액검사, 대변 잠혈 검사, S상 결장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등의 적절한 정기적인 검사가 권고된다. 위암의 치료에 있어서 예후는 주로 조기발견과 근치적 수술 여부에 달려있는데, 대개 위암 환자들은 증상과 임상소견이 불분명하고 비특이적이어서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위 내시경은 위암의 조기진단에 필수적이며, 우리나라에서처럼 위암 발생율이 높은 곳에서는 30세 이후부터 증상이 없어도 위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예를 들자면 2002년 3월 본 병원에 소화불량으로 내원한 건장한 40대 남성 환자에게 위 내시경을 받도록 권유하였으나, 환자가 이를 거부하고 일단 약 처방만을 요구해 경과에 따라 다시 내원해 위 내시경을 받겠다고 했다. 그후 환자는 직장 근처의 한 의원에서도 내시경을 받지않고 약만 복용하며 지내오다 지난 6월경 증상이 악화되어 다시 본 병원을 방문해 시행한 위 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진행된 위선암으로 진단이 내려졌다. 위암이나 각종 질환에서도 조기진단차원으로 1년에 1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근래 들어 문제시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이 만성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또는 저 등급 악성 림프종 등에서 발견됨에 따라 위 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하여 이 균을 발견하여 1∼2주간의 약물 요법으로 박멸시킬 수 있다. 위암뿐만 아니라 각종 암은 가족의 병력이나, 나이, 흡연, 음주력등의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적절한 정기적인 검사로 조기 발견하여 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증상이 있을시 뿐만아니라 없을 때도 전문의와 상의하여 필요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256-3121∼3

장마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법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전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철은 각종 전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국립보건원 방역과 이종구 과장은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 먹고 식사전이나 외출하고 귀가한 뒤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종 수인성 전염병의 증상과 전파경로,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장티푸스=장티푸스균에 의해 발병하며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서 나온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은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며칠동안 열이 점차 높아지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지속된다. 성인에서는 변비가, 소아에서는 설사 증세가 뒤따른다.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과 장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항균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식사전이나 배변후에는 항상 손씻기를 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세균성 이질=급성 감염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인 시겔라균은 주로 사람의 변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한다.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4세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노인에게 발병률이 높다. 수분과 전해질 공급 등의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심한 경우에는 항균제를 사용해야 한다. ▲콜레라=콜라라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살뜨물과 같은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탈수현상과 함께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온몸에 쥐가나며 목이 메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음식은 익혀 먹는다. 병이 생기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대개 발병 1∼2일내 치료받으면 1주일내 낫는다. ▲대장균 O-157=대표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주로 소의 분변에 오염된 고기나 식수, 야채 등을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된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8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어린이나 노인, 환자 등이 감염되면 피가 섞인 설사, 장출혈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한다. 하지만 섭씨 75도에서 3분만 가열하면 죽는 등 열에 약한 세균이므로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 지키기

최근 사상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는 중국 내륙지방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 국내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황사 자체를 피할 수는 없으므로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 황사가 시작되면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가 평소의 3배에 이르며 각종 금속성분도 2∼10배 이상 많아져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악화시킨다.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플 정도이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 폐결핵 환자 등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예방법은 황사가 나타나면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외출후 귀가시 양치와 구강청정제로 입속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고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안구 질환(결막염)= 황사속에는 규소, 구리,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먼지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되는 것이 특징. 주의할 점은 눈이 가렵다고 절대 손으로 비비지 말아야 하고 깨끗한 손수건이나 미지근한 물 등으로 눈주위와 얼굴을 씻는 것이 좋다. 외출을 삼가야 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부득이 외출을 해야한다면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청결히 씻는다. 이때 소금물은 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결막염 초기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이 도움이 된다. ▲과민성 비염= 두통과 함께 코가 막히고 재채기를 동반한 맑은 콧물이 나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봄철에는 꽃가루와 먼지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외출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예방목적으로 코안에 뿌리는 분무제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사람은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한다. 의사와 상담하는 것은 기본. ▲피부관리= 원래 봄은 건조한 날씨와 환경변화, 햇빛 등으로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여기에 먼지보다도 입자가 작은 모래먼지가 모공 깊숙이 침투함으로써 문제를 한층 더 심각하게 만든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화장보다는 세안이다. 민감해진 봄철 피부세안은 청결과 함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세안시 미지근한 물로 여러번 헹군후 마지막에 차가운 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의 확장도 예방된다. 또 피부 수분은 외부환경으로부터의 피부보호에 필수요소. 화장품을 바꾸거나 특별한 기능성 제품을 쓰는 것도 잠시 미루는 게 좋다. 봄철의 적당한 수면과 운동은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 이승진기자 sjlee@kgib.co.kr ▲황사피해 줄이기 1. 천식, 폐질환 환자는 외출을 자제한다. 2. 천식환자 기관지 확장제를 항상 휴대한다. 3.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4.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쉰다. 5. 가급적 보안경을 착용한다. 6. 콘텍트렌즈 사용을 자제한다. 7.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다. 8.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가습기로 실내습도를 높인다. 9. 외출 후 양치질, 세수는 깨끗이 한다.

<의학칼럼>'금연이라는 보약'

금연이라는 보약박찬열(동수원한방병원 침구과과장)사람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언어로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하고 문자를 통해 후대에 정보를 전하여 주고 예술과 종교 활동을 하고 과학을 통하여 고도의 문명을 이루었고 심지어는 우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여타 동물과 다르게 하고 있는 것이 모두 우월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과 배신을 하기도 하고, 사람만이 또는 자신만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여 동물이나 다른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죽이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의 단점 가운데 하나가 흡연일 것이다. 흡연의 폐해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감기와 같은 질환을 자주 앓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폐에 진이 쌓여서 진폐증이나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관을 좁아지게 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중풍이나 심장마비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당사자뿐 아니라 그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간접흡연을 통해 해를 끼치니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서서히 죽이고 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물론 담배라고 장점이 전혀 없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긴장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받는 것을 완화시켜 주거나, 일시적인 각성을 시켜주기도 하고 복통이나 치통을 경감시켜 주고, Tourette’s 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흡연이 증상을 개선시켜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소한 장점은 흡연이 주는 피해에 비해 너무 미미하다. 긴장을 완화하려면 가벼운 휴식과 오락과 운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일시적 각성이 필요하면 심호흡이나 세수로도 충분하다. 담배로 가능한 범위의 통증의 완화는 다른 좋은 치료법이 많이 있다. 특정질환을 앓는 경우 니코틴패치 같은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수많은 흡연자들이 담재의 해독성을 잘 알기에 어떤이는 아예 모르는척 무시해 버리고 어떤이는 금연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기도 한다. 왜일까? 니코틴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금연을 하면 불면증, 피로감, 긴장, 신경과민, 두통, 기침, 가래, 정신집중장애 등과 같은 금단증상이 생기고 초반 3일이 제일 힘들다. 그러나 2주를 일단 넘기면 금단증상은 거의 없어진다.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을 먹으면 좋다. 한방에서는 금연침을 통해 이러한 금단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 금연침은 귀에 침을 놓은 치임으로 한다. 침자리 중 신문은 정신적인 금단현상(불안, 초조)을 완화시킨다. 내분비점은 혈중 니코틴의 양이 줄어들어서 오는 두통과 불면증을 완화시키고, 인후점과 폐점은 흡연으로 약화된 호흡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침을 맞으면 담배 맛이 달라져 풀 냄새를 느낀다. 금연침은 주2회 양쪽 귀를 번갈아 시술하며 4∼8주를 한 단이로 하여 치료한다. 올해는 년초부터 전국적으로 금연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고 유기능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금연’이라는 보약을 드실 것을 권하고 싶다.

'건강 챙기며 운치도 즐기자'

커피 대신 우리 차를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차는 마시는 멋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해 기호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다. 설날 다과상에 어울릴만한 고유의 전통차를 알아본다. ▲감잎차=5∼6월에 황색꽃이 피고 열매는 액과로 10월에 홍색으로 익는다. 혈관을 보강하고 이뇨작용, 괴혈병, 빈형에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에는 혈압을 낮추고 머리를 가볍게 한다. 감꼭지 말린 것과 생각을 넣여 달여 마시면 딸꾹질이 멈춘다. ▲녹차=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잎이 단단하고 표면은 윤이 난다. 품종에 따라 잎빛깔의 농담 및 주름이 약간 차이가 있으며 자색, 황색, 갈색 등 여러가지가 있다. 8월 하순부터 12월까지 피고, 꽃잎은 6∼8쪽으로 흰색 도는 담홍색이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두려움을 자주 느끼거나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담배를 피는 사람은 니코틴 해독효과가 있다. ▲두충차=껍질, 잎, 모두 교질이 함유돼 있고 잎은 호생으로 타원형이며 끝은 날카롭고 밑은 넓고 가장 자리에 톱니가 있다. 종자로 번식하며 꽃은 5월에 열매는 시과로 10월에 익는다. 충이나 냉에 상해서 허리가 아프거나 산후증, 식은 땀, 산허요통 등에 효과가 있다. ▲매실차=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흔히 매화나무라고도 부른다. 어린이 경기, 후두부 마비, 담, 갈증, 토사, 하혈, 중풍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자차=10월께 열리는 유자는 입맛을 좋게 해주고 소화촉진, 식욕증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디프테리아나 류마티스를 완화해 주며 생선뼈가 목에 걸려 넘어가지 않을 때 생선뼈를 녹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가래가 끓어 오르는 오래된 기침을 다스려주며 하복부와 생식기 부위에 오는 동통을 풀어준다고 알려지고 있다. ▲살구차=살구씨 10개에 약간의 꿀과 물을 넣어 끓여 마시면 좋다. 심장병에 효능이 있으며 갈증을 멈추게 하고 육류를 부드럽게 해주며 통리성이 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수유차=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고 두풍과 귀먹은 것을 낫게 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영규기자 ygko@kgib.co.kr

'거북이처럼 운동하라'

‘살에게 말을 걸어봐’(이유명호 지음. 이프)는 한의사가 쓴 다이어트 교재이다. ‘몸을 살리는’ 살빼기를 지향한 점에서 다른 다이어트 관련서와 차별화된다. 저자가 전하는 ‘살풀이’(살 때문에 쌓인 한을 풀어서 저절로 살도 빠지게 하자는 것) 십계명. 첫째, 몸에 대한 부정과 증오를 푸는게 급선무이다. 살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는 ‘칼만 안든 살인자’로 자칫 폭발적으로 먹는 습관을 야기한다. ‘거북이처럼 운동하라’. 꾸준히 길게 적어도 매일 1시간 이상 거북이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 1시간 걸으면 1년에 11㎏을 뺄 수 있다. 한탕주의는 버려야 한다. 단식은 반드시 ‘몸의 복수’로 실패하게 되며, 오히려 망가진 몸은 수습하기만 힘들다. 살풀이는 반드시 잘 먹으며 해야한다. 저자에 따르면 독이 되는 음식은 고기(죽은 동물의 복수), 설탕(뼈를 깎는 아픔이 기다린다), 밀가루(얼마나 독하면 벌레도 안 생길까), 빵(좋아하면 빵빵해진다), 라면(몸이 쓰레기통인가) 등이다. 반면 약이 되는 음식은 나물(호사 중의 호사), 콩(전지구적 자산), 감자(알칼리성의 대표선수), 김치(몸을 뜨겁게 하는 에너지), 토마토(지방까지 흡수한다), 오이(먹는 화장품) 등이다. 원하는 부위의 살을 빼려면 그 부위를 수축시키면 된다. 기지개를 켜듯 팔다리를 뒤로 보내주거나, 뒤로 줄넘기를 하거나 수영도 배영으로 하고, 뒤로 걷고 그러면 좋다. 뚱뚱하면 담석도 잘 생기고 당뇨, 고혈압, 뇌졸중, 척추디스크, 탈골, 관절염, 각종 암의 발생률도 훨씬 높다. 저자는 ‘넘치는’ 지방은 반드시 덜어내라고 권한다. 하지만 천천히. 275쪽.

<비만 클리닉>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최근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거나 지나치게 먹고는 토해 버리는 등 음식을 먹는데 있어 장애를 일으키는 섭식장에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원인 김모(22세)씨의 경우 신장 167cm, 체중 45kg에 날씬한 몸에도 불구하고 항상 살이 찔까봐 두려워 한다. 하루에 한끼를 먹는데 그 한끼도 유명다이어트 회사의 다이어트 제품을 먹는다. 고등학교 2학년때 체중이 65kg이었다가 단식으로 체중을 뺏다 다시 쪘다 하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공포감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그 사이 약국에서 살빼는 약을 먹기 시작했고 음식을 많이 먹었다 싶으면 화장실에 가서 손가락을 입에 넣고 토하거나 설사약을 먹어 일부러 설사를 했다. 현재 그녀는 일반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리고 심한 변비를 겪고 있으며 앙상하게 뼈가 들어나고 피부의 탄력을 잃은 상태이다. 섭식장애에는 김씨와 같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두려워 최소한의 음식외에는 거부하고 강박적으로 마르기를 원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과 식욕을 참지 못하고 과다한 양의 음식물을 먹고는 일부러 토해내거나 설사약이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신경성 과식욕증(대식증) 그리고 평소에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거의 안 먹다시피 하거나 아주 적게 먹고 지내다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숨어서 마구 먹는 폭식증이 있다. 형태는 달라도 모두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들이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날씬해지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하게 나타나는 젊은 여성과 청소년에서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복통, 탈수, 피부건조, 성장장애, 무월경, 심한 뼈 소실 등의 치명적인 신체적 합병증과 함께 우울증, 자기 비하, 좌절, 죄의식 등과 같은 불안한 정신장애를 겪게 되며, 심해지면 생명을 잃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문의의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생활수준이 점점 향상되고 외모지상주의가 더욱 팽창해지면서 비만환자들과 함께 섭식장애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체중의 증가가 건강에 나쁜 것처럼 잘못된 체중감소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체중의 증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일어나듯이 체중의 감소 또한 전문의의 지도하에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잃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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