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각 지방의회들이 지난 1일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출 작업을 완료했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1일 7월 정례회를 열고 제10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의장에는 4선의 김진관 의원(더민주)이, 부의장에는 3선의 염상훈 의원(새누리)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시의회 더민주와 새누리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지난 30일 밤샘토론 끝에 의장 및 2개 상임위원장 더민주, 부의장 및 3개 상임위원장 새누리로 합의에 성공했다. 김 신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뛰며 호흡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며 “깊이 생각하고 넓게 보며, 시민의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인시의회는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거를 진행,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의 김중식 의원(더민주), 부의장에 3선의 박남숙 의원(더민주)을 각각 선출했다. 김 신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는 의회,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영환 의원(더민주)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우영택 의원(새누리당)이 당선됐다. 소 신임 의장은 “103만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민이 우선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양시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복지증진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는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은 이홍천 의원(더민주), 부의장에 제갈임주 의원(무소속)을 뽑았다. 이 신임 의장은 “과천시의회가 민의전당으로써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과천의 현안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에 초선인 이문섭 의원(새누리)을 선출하고, 설애경 의원(더민주)을 부의장으로 선출, 이 신임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파주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및 사무국장 등을 모두 여성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185회 임시회 본회의을 열어 이평자 의원(72·여·새누리)을, 부의장에는 최영실 의원(53·여·더민주)을 각각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 손희정 의원이 선출된 것을 포함하면 의장단 5명에 여성의원이 절반이 넘는 3명이 선출됐으며, 사미영 사무국장, 최희진 의사팀장 등을 포함하면 파주시의회 의정을 진두지휘하거나 지원하는 자리에 모두 여성이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포천시의회도 제11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4대 후반기 의장으로 정종근 의원(새누리), 부의장에는 류재빈 의원(더민주)을 각각 선출했다.
시흥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임시회를 열어 의장에 김영철 의원(더민주)을, 부의장에는 홍원상 의원(새누리)을 각각 선출했다.
광명시의회는 지난 1일 개최된 제2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이병주·김정호 의원을 의장·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천시의회는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임영길 의원(더민주), 부의장에는 같은 당 홍헌표 의원이 차지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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