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13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박종현 회장의 감사 인사말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인사, 우원식 의장 등의 축사, 기자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역대 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4행시 공모 수상작 시상, 특별 이벤트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기자협회는 1960년대 군사정권이 추진하던 비민주적 악법인 언론윤리위원회법 저지를 위한 투쟁의 구심체로 1964년 8월 17일 창립됐다. 창립 선언문에 언론자유수호, 기자 자질향상, 기자권익옹호, 조국의 평화통일, 국제교류 강화 등 5대 강령을 발표한 이래 한국 현대사에 크고 작은 궤적을 만들어 왔다. 행사에선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 프로그램으로 ‘제19회 기자의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자의날은 1980년 5월 20일 신군부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며 한국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제작거부 투쟁에 나섰던 기자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기자의날 기념식에서는 1980년 6월 신군부의 언론검열에 맞서 싸우다 해직된 노성대 전 MBC 사장이 ‘기자의 혼(魂)’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향한 따스한 손길’ 내미는 삼천리 그룹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장기적 이어오고 나눔상생 실천과 ESG 경영을 실현하면서다. 11일 삼천리에 따르면 삼천리는 현재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배기통·보일러·가스렌지 등 가스기기를 무상 점검·보수·교체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동시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하고 전국 도시가스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로 우리 생태계를 이루는 산, 하천, 공원 등지에서 다채로운 환경친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청량산(인천), 독산성(오산), 오산천(오산), 지역공원(안성) 등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를 심어 우거진 산림을 만드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사내 다양한 자원봉사팀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손길도 내밀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의 체험활동 진행,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양육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연말에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한다. 특히 행사기금은 임직원이 연간 적립한 급여우수리와 자선모금 등을 통해 마련되고 있어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삼천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낙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낡은 학교건물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신축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과 함께 도서실을 만들어 기증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일일교사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 역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와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한센인 거주시설 김장 담그기 등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삼천리는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육군 제28사단(1975년 결연)과 해병대 제2사단(2006년 결연)을 매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한 경우, 피해 회복을 적극 돕기도 한다. 2017년 포항 지진피해, 2019년 인천 적수피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2년 동해안 산불피해, 2023년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삼천리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움에 놓인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향한 배려의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나눔상생의 가치와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삼천리의 행보에 따스한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석 한국정원협회장 “여주는 최고의 힐링도시, 잠재력 갖춰”

“여주시는 남한강을 따라 수도권 2천500만명이 찾는 최고의 힐링 정원도시로 변모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한국정원협회 이재석 회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원문화와 정원도시 개념을 설명하면서 여주의 정원도시 가능성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정원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방안을 강조했다. ‘정원도시’는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도시 전체를 정원화하는 개념으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정원이라는 키워드는 도시 공간을 더욱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원 가꾸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정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고 싶은 정원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법과 정책의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의 법과 정책은 정원도시 개념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정원 관련 법안을 통해 정원도시 개념을 공식화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 회장은 “정원문화의 확산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정원도시가 활성화되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원문화를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정원은 단순히 식물을 가꾸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수도권에서 정원도시로 조성하기에 여주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여주는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지방 정원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정원 관련 박람회나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기초를 다지며 이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