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슈를 망라한 ‘2025 기자가 본 100대 뉴스’가 나왔다. (사)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가 전국 53개 언론사 1천여명의 편집기자들이 목록 선정과 집필에 참여한 자료집 ‘2025 기자가 본 100대 뉴스’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100대 뉴스는 신문과 온라인 뉴스 등을 기반으로 2024년 정치, 경제 분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각종 대형사고와 스포츠, 문화 이슈 등을 다뤘다. 이번 100대 뉴스에는 ‘서울의 밤’이라는 신조어를 낳은 비상계엄 사태부터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가져왔던 청라 화재, 전 국민을 공분케 한 딥페이크 음란물 공포까지 2024년의 굵직한 이슈가 담겼다. 세계인의 축제인 파리 올림픽에서부터 KIA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등 짜릿한 승리의 순간에 대한 기록도 만나볼 수 있다.
“남을 돕는다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아요. 같이 놀고 즐기면서 오히려 우리 가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고양특례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가족봉사단의 산증인인 윤미정 단장(52)은 2012년 남편, 초등 2학년 아들, 6세 딸과 함께 봉사를 시작했다. 윤 단장은 “봉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교육”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문장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았는데 봉사하는 부모를 보면서 아이들 삶에도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 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 부모의 솔선수범 덕분인지 법조인을 꿈꾸던 아들은 요양원에서 봉사하면서 만난 아픈 어르신들을 고칠 수 있는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며 의대에 진학했다. 10년 넘게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그는 “어쩔 수 없어 했다면 절대 지금까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냥 마음이 쓰여 갔고 그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다 보니 이젠 삶의 일부가 됐다. 아마 죽을 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의 삶에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은 봉사가 기본 설정값으로 디폴트돼 있다. 그도 처음에는 초짜 봉사자였다. 혹시 어린애들이 민폐가 되지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기우였단다.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동무가 되고 책을 읽어 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며 아이들은 존재 자체가 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어쩔 수 없이 활동을 중단했던 가족봉사단은 2023년 하반기 다시 봉사를 시작했지만 그 사이 봉사 가족 수가 많이 줄어 이제는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고양천사의집’ 한 곳만 방문한다. 이 단체의 봉사는 독특하다. 월별로 테마를 정해 장애인들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한다. 주제를 정하고 활동을 기획하는 건 윤 단장의 몫이다. 놀이, 만들기, 운동회, 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 단원과 장애인이 함께 가족처럼 노는 데 주력한다. 이 덕분에 그의 차 트렁크는 활동에 필요한 도구로 가득 차 있다. 윤 단장은 “함께하면서 타인을 기다려 주는 미덕을 배운다”며 “느리지만 모든 열정을 쏟아 작품을 만드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우리의 기준, 눈높이로 그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봉사단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2025년 가족봉사단을 모집 중이다. 윤 단장은 “가족 봉사를 한번 해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정말 줘야 할 게 뭔가를 알게 될 것”이라며 “천사의집 장애인들을 한 명씩 모두 챙길 수 있을 만큼 봉사단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최희영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신년 인사차>
◇5급 승진 ▲정책기획과 심경희
▲권무송씨 별세·정선미씨(안양시 위생정책과장) 시부상=4일,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6일 오전 11시. 010-7288-1207
◇5급 전보 ▲총무담당관 총무팀장 김진균 ▲언론홍보담당관 언론팀장 오상수 ▲의사담당관 의사팀장 김경삼 ▲의정정책담당관 의정교육기획팀장 이석문 ▲〃 현장소통팀장 박상우 ▲입법정책담당관 입법정책팀장 김경숙 ▲〃 자치분권팀장 김회경 ▲예산정책담당관 예산정책팀장 진덕훈 ▲의정지원담당관 지원총괄팀장 박영희 ▲〃 의정지원1팀장 최호균 ▲기획재정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강희숙 ▲도시환경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주지영 ▲특별전문위원실 전문위원 김정우 ▲총무담당관 후생복지팀장 김호성 ▲인사담당관 채용교육팀장 설영춘 ▲〃 공직윤리팀장 오민경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장 신승자 ▲의사담당관 의안팀장 이상미 ▲의정지원담당관 의정지원2팀장 김정근 ▲의회운영전문위원실 기획팀장 김지명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김현수 ▲건설교통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정남숙
◇본청 국장 임용 ▲학교교육국 국장 고아영 ▲지역교육국 국장 김금숙 ▲ 디지털인재국 오찬숙 ◇교육장 임용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현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태성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수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우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선아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기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소성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인숙 ◇직속기관장 임용 ▲남부연수원장 심한수 ▲북부연수원장 이인순
“꿈과 낭만을 실현하며 본질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봅시다.” 4일 오전 경기일보에서 ‘2월 월례회의’에 앞서 특별한 강연이 마련됐다.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등의 저서를 내고 방송으로도 활발히 강연을 이어온 정 교수는 이날 ‘인생을 살 수 있는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먼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언급하며 “인생의 진짜 목표는 ‘의사’, ‘변호사’ 같은 명사(名詞)가 아닌 ‘정직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 같은 형용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성학 시인의 ‘소금 시’를 소개하며 밥벌이의 고단함과 그럼에도 그 안에서 찾아지는 노동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 교수는 “월급쟁이의 인생이란 피, 땀, 눈물을 다 쏟아 고작 월급을 받아오는 허망한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인간이 그렇게만 설명할 수 없는 게 있다”며 ‘노동’을 언급했다. 노동은 힘들지만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기쁘게 해나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예를 들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실패해도 계속해서 ‘1단계’를 깨기 위해 노력한다. 1단계를 깨고 나면 더 어려운 2단계, 3단계가 있다. 좋아하면 어려운 것을 하려 하는 것”이라며 “일도 마찬가지다. 일을 좋아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내가 주인인 사람은 더 열심히 일하게 돼 있고, 아닌 사람은 점점 더 그 일을 꺼리는 경향으로 가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업(業)의 본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일했던 이국종 교수를 언급한 후 “누구나 ‘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직 내의 상황과 여건 때문에 ‘업의 본질’을 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국종 교수의 경우 환자를 살리는 게 업의 본질이기에 중증외상센터의 적자를 감수하고도 자기 일에 충실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직업’이라는 옷을 벗고 난 후의 나 자신 또한 풍요로울 수 있도록 내면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밥벌이하는 것만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라며 “시의 아름다운 낭만에 대한 계획도 챙기고, 내적 풍요를 위한 투자를 부지런히 해야 나중에 은퇴한 후에도 내면이 풍성한 자신을 보며 행복해할 것”이라며 강의를 마쳤다.
서울구치소 제65대 김현우 소장이(58)이 지난 3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소장은 취임과 동시에 부서별 직원들과 첫인사를 나눈 뒤 서울구치소 소관 업무와 현안 사안을 보고받으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소장은 “서울구치소가 기본과 원칙에 따른 업무 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교정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사회 전체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러한 위기를 긍정의 마인드로 극복할 수 있다”며 취임 소회를 밝혔다. 1995년 7급 공채로 임관한 김 소장은 영월교도소장, 춘천교도소장, 법무부 교정본부 직업훈련과장을 거쳐 2024년 고위공무원 승진 후 수원구치소장 등 법무부 교정본부 및 일선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 가는 평택시의 2025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가 평택시체육회와 경기일보사의 공동 주최로 개최됩니다. 벚꽃이 만개한 평택의 명산 부락산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향연을 만끽해 보세요. 걷기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 인기가수 초청 공연, 즐길거리, 먹거리 그리고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됩니다. 평택시민과 전국의 걷기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대 회 명 : 2025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 △ 대회일시 : 2025년 4월5일(토) 오전 9시 △ 대회장소 :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광장 △ 접수기간 : 2025년 2월10일(월)~3월20일(목) △ 접수방법 : 대회 홈페이지 (www.ptwk.co.kr) 인터넷 검색창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 △ 접수인원 : 4천명 (선착순 마감) △ 참 가 비 : 8천원 (1인 기준) △ 문의전화 : 대회 사무국 1588-4929 △ 주 최 : 평택시체육회‚ 경기일보 △ 주 관 : 평택시체육회 △ 후 원 :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