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FUN & FUN), 말 그대로 즐겁게 봉사하며 즐거움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년 전, 작은 화단을 가꾸고 주변을 청소하던 소소한 봉사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며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펀앤펀(FUN & FUN) 봉사단 회장 김복연씨(56)다. 김 회장의 봉사활동은 우연한 계기로부터 출발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그는 정원사로 일하는 한 단골손님을 통해 우연히 봉사활동 소식을 접했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동참을 결심했다. 이후 국수 공양 등 소박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주변 어르신들과 따뜻한 인연을 만들었다. 이러한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봉사를 이어오던 김 회장은 올해 2월 ‘펀앤펀 봉사단’을 결성하고 나눔의 폭을 넓혔다. 현재 봉사단에는 22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김 회장이 이끄는 펀앤펀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공유 냉장고, 국수 나눔 행사, 이동 밥차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유 냉장고는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냉장고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도 이어졌다. 김 회장은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공유 냉장고에 음료나 먹을 것을 채워둔 모습을 보고 정말 보람찼다”고 회상했다. 국수 나눔 행사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열리는 이 행사는 계절에 맞춰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한다. 김 회장은 “국수를 먹으러 오는 게 나에게는 외출이자 외식”이라고 전한 한 할머니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봉사에 써달라며 내민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도 그에게 큰 울림이 됐다. 작은 화단에서 시작된 김 회장의 봉사활동은 이제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그는 다가오는 1월 신정을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누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덕에 저도 남에게 베푸는 삶을 꿈꿔 왔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앞으로도 즐겁고 또 즐겁게 봉사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킨텍스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킨텍스는 80여명의 임직원이 모여 장갑, 양말 등 방한용품과 핸드크림 등 위생용품, 각종 과자 등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600여개를 만들고 직접 포장까지 해 경기도 내 17개 아동보육시설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는 새활용(업사이클링)한 제품들까지 담아 더욱 특별하게 구성했다는 게 킨텍스의 설명이다. 사무실과 전시장 곳곳에 설치한 폐페트병 뚜껑 수거함에 지난 1년 동안 모인 뚜껑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이 호신용 안전휘슬과 놀이기구세트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정지예 대리는 “올해 초부터 직원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수거상자에 꾸준하게 모여지는 페트병 뚜껑들이 어떤 것으로 바뀔지 궁금했는데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로 바뀐 것을 보니 이번 활동에 참여한 것이 너무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도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킨텍스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잊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는 ESG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일산 열무로 담은 김치나눔행사를 비롯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전시장 내 카페테리아 지원, 혹한기 주거환경 개선사업, 18년간 지속하고 있는 취약계층 장학사업 등을 올해도 펼쳤다.
황태정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한국형사법학회 제4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형사법학회는 한국형사정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황 교수가 신임 한국형사법학회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황 회장은 경기남부경찰청 시민감찰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 한국피해자학회 및 한국형사정책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형사법학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다. 1957년 창립한 한국형사법학회는 한국 형사법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형사법학과 주변 학문 연구를 촉진해 한국 형사법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천센터장 김시관 ▲서울센터장 이홍렬
◇ 4급 승진 ▲정책기획과 홍명희 ▲총무과 문광호
▲백점례씨 별세, 정종혁(AK플라자 영업본부장 겸 수원점장)씨 모친상=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18일 오전 6시20분 세종시은하수공원, 영광군 선영, 02-3010-2000
화성시 마산초등학교가 레바논 분쟁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에 전달했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는 지난 11일 마산초등학교로부터 레바논 분쟁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60만500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후원금은 마산초 학생들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교직원들이 손수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 판매금으로 마련됐다. 현재 레바논 티레, 말제윤, 벤트즈벨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으로 인해 약 28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월드비전은 11개 급식지원소를 마련해 1만8천539명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생필품키트(매트리스, 담요 등) 3만1천826개를 지원하고 있다. 이충일 마산초 교장은 “전교생 약 42명의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이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생각하며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분쟁지역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현옥씨 별세, 신경철(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씨 부친상=16일,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층 귀빈실, 발인 18일. 053-958-9000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장안구지회(지회장 이길자)가 장안구에 수원 쌀 ‘정다미’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장안구지회는 16일 장안구청장 집무실에서 이상수 장안구청장, 이길자 지회장 등 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10㎏ 쌀 100포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쌀을 주변의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는 데 지역 소상공인들이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전달식은 경기 사랑의열매가 진행 중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장안구는 전달받은 쌀을 지역 곳곳의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수원소상공인연합회 장안구지회의 배려와 나눔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산행으로 건강과 우정 쌓고, 나눔으로 세상을 밝히다.” 전‧현직 경찰들로 구성된 봉사·친목단체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이하 경기둘)이 산행뿐만 아니라 사랑의 장학금 전달,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기둘은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 예쁜며느님밥상에서 ‘2024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송년회는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둘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회원 간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남혜은학교의 발달장애 청소년 A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장학금을 받은 A군은 “꿈을 향한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주열 경기둘 회장은 “전‧현직 경찰 선후배들과 함께 1년 동안 전국 각지 산행을 다니며 얻은 좋은 에너지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전달한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 산행과 나눔실천에 앞장서준 경기둘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무사 안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은 양주열 회장과 김정탁 산악대장을 중심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퇴직 경찰과 현직 경찰 200여 명이 뜻을 모아 매달 정기 산행을 하고 있다. 또 이들은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사랑의 장학금 전달,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경기둘의 활동은 경찰로서의 헌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