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한 유치원 건물 보수 공사를 하던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7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중구 영종도 한 유치원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약 7.5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2층과 옥상 사이 외벽에 설치한 비계 위에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일용직으로 고용한 용역업체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용 당국은 사고 현장이 상시 노동자 5인 이상 사업장인 사실을 확인,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건물 외벽과 비계 사이 공간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고리 유무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 ‘IGC 두, 드림 청년캠프’의 참가자들이 해외문화체험에 나선다. 9일 IGC 재단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 20명은 해외문화체험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IGC 두, 드림 청년캠프 참가자 100명 중 해외문화체험 대상자 20명은 8박 10일간 해외 대학 캠퍼스 체험 및 글로벌 기업 답사, 현지 문화체험 등을 한다. 특히 진로·취업 고민이 있거나 어학·유학을 경험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IGC 입주 대학인 뉴욕주립대의 뉴욕 본교 캠퍼스와 조지메이슨대의 워싱턴 본교 캠퍼스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박물관 방문 등 현지문화체험, 팀별 프로젝트 등을 한다. IGC 재단 관계자는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9일 자체 기획 공연인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3~5번째를 이끌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활동 중단 이후 첫 월드 투어를 위해 13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하이브리드 록의 상징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이끄는 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3번째와 4번째 주인공이다. 이어 5번째 공연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노르웨이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개장 이후 대형 K-팝 공연 및 스포츠, e스포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의 입지를 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과 무대 설비, 관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설계한 객석 구조 등이 관람의 감동을 배가한다. 여기에 리조트의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 숙박, 쇼핑, 다이닝 등의 다채로운 경험을 연계해 공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 ‘마룬파이브’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웨스트라이프’ 공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기획·주최하며 라이브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9일 ‘공항서비스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우수기술 제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건을 발표했다. 앞서 공항공사는 국민과 중소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7일부터 7월21일까지 공모전을 해 모두 158건을 접수받았다. 이후 아이디어의 적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 중소기업 기술,제품의 혁신성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공항서비스 분야 5건, 중소기업 우수기술 분야 1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하지 않은 중소기업 우수 기술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절차 안내를 지원해 판로 개척 등 중소기업과의 생생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9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구갑)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군)이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한다. 토론회 주제는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및 KBS 분권화 방안’이다. 운동본부는 방송법 44조 2항에 따라 국민은 지역과 주변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KBS의 ‘본사 중심적인 지배구조와 중앙집권화’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공영 지역방송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주민들의 수신료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인천·충남 지역 사례를 분석,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KBS이사회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지역방송발전기금’ 설치와 ‘KBS 지역 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공영방송은 소외지역을 대변해야 하지만 정치권은 KBS 주도권 쟁탈에만 관심이다”며 “본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병원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인천세종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을 깜짝 방문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외래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한편, 커피 머신과 커피 캡슐, 제빙기, 칫솔살균기 등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각 병원 발전과 지역 상생 등을 자문하는 자문위원들은 이번 외래 간호부 방문은 물론, 깜짝 산타가 돼 휴일 야간 당직 의료진을 응원 방문하는 등 격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동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병원 구성원들을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병원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매번 직접 의료진을 격려 방문해 사기를 높여주는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종병원 모든 임직원 역할에 충실하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는 오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에 단독부스를 운영한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양국의 고위 인사를 포함해 6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한일 간의 최대 민간 교류 행사다.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는 지난 8월, 축제 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미쓰비시UFG 은행, 일본항공, 에어재팬, 이토엔과 같은 일본 유수의 대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기업 부스 가운데 첫 번째 자리에 배정됐다. 인천대는 부스에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버츄얼 아이돌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곳에서는 서브컬처 웹진과 국제 교류 소모임의 활동을 체험도 가능하다. 또 방문객에게는 학과 학생회와 웹진 KOI의 마스코트 키링을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 체계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가 쌓이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에서 반입하는 생활쓰레기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일정을 별도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송도소각장과 청라소각장을 15일과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가동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도 16일에는 반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와 10개 군·구는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처리 등 불편 민원에 대비해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기동반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중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해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광지 등 다중밀집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을 정비한다. 이 밖에도 시는 선물세트의 과대 포장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군·구별로 민간 수거업체의 사정에 따라 수거 일정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은 연휴 기간 정해진 수거일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하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배출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추석 명절 동안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 기간(15~18일) 4일 동안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천100원이다. 또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인천지역 고속도로인 영종대교, 인천대교, 경인, 제2경인, 제3경인, 영동, 서울외곽순환, 수도권제2순환 등의 통행료도 면제 받는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2개 민자 터널을 이용하는 13만7천여 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민자 터널 내 도로 전광판과 현수막, 시 누리집 등을 통해 통행료 면제를 알릴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민자 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지역 내 저소득가구 청소년들에게 자전거 24대(총 900만원 상당)를 지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9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매년 장학금 기탁, 도서 기증, 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 지원 등 경제, 교육,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철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장은 “후원한 자전거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심신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