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오는 10월 17일 하늘문화센터에서 김정운 박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2024년 중구 명사초청 주민아카데미’를 연다.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인 김정운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인문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현대인들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9일 “이번 명사초청 아카데미에서도 수준 높은 강연으로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양질의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잠시나마 따스한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명사초청 주민아카데미는 중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월 9일부터 인천 중구 누리집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는 최근 ‘여성리더, 통일의 꽃을 피우다’ 행사를 했다. 9일 인천중구협의회에 따르면 여성 평화통일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인천 중구 여성 자문위원과 지역 여성리더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평화통일 공감을 확산할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정헌 구청장, 임관만 시의원, 엄현숙 통일교육원 교수, 김현 청운대 교수, 박애선 하늘심리상담소장, 중구 여성리더,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엄현숙 교수의 ‘북한이탈주민현황과 여성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했다. 또 패널로 참석한 김현 교수와 박애선 소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 사회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와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와 같은 사회단체들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승호 협의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여성의 포용력으로 통일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령병원은 추석 연휴 2교대 근무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9일 오전 11시1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상황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백령병원 이두익 원장과 원격으로 비상의료체계 현황을 점검한다. 6개의 모니터로 이뤄진 화면에는 이 원장과 이승열 실장이 나와 연휴 기간 서해5도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백령병원의 근무 현황을 브리핑했다. 유 시장은 “이 원장님과 의료진이 추석 연휴에도 백령도에서 비상의료체계를 갖추고, 특히 응급 상황에 대처를 하고 있어 도서지역 주민들이 추석 연휴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휴 기간 차질 없는 진료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유 시장은 이날 가천대길병원을 찾아 백령병원과의 원격 점검을 비롯해 권역 외상센터와 응급실 등을 둘러보며 의료대란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체계를 살폈다. 길병원은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모두 가동해 시민들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 18명의 전문의가 1일 6명씩 12시간 2교대로 당직근무에 나선다. 또 26개의 배후 진료과와 응급수술·응급시술 담당 등을 24시간 당직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전공의 부재로 모든 당직체계는 교수와 문의 중심으로 이뤄진다. 양혁준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연휴 기간 약 2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센터 등 응급실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서울이나 경기에 비해 의료 부족 현상이 심하지는 않다”며 “추석 연휴 병원을 찾지 못해 헤매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와 함께 인하대병원 역시 성인을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낮과 밤에 전문의 3명씩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아는 평소보다 전문의 인력을 늘려 1.5명에서 2명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체험형 인턴 10명을 공개경쟁 채용한다. 9일 iH에 따르면 최근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체험형 인턴 1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지원자격은 지난 1년 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이거나, 그동안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3년 이상 둔 18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채용 전형은 일반채용분야 및 장애인·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우선채용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우선채용분야는 관련 법률에 해당할 때만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별로 각 1명씩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이며, 지원은 iH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iH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28일 임용해 올해 12월말까지 2개월 간 인턴을 근무토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9일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9월10일)을 맞아 인천해양경찰서와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해양경찰관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는 인천해양경찰서 정해정 경위, 이상욱 경장, 구자섭 순경, 서해5도특별경비단 정의영 경위, 한주희 경장, 남승민 경장 등이다. 이들은 인천 앞바다와 서해5도 지역에서 적극적인 구조 활동과 해양 안전관리, 위반행위 단속, 외국 어선 불법 조업 단속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유정복 시장은 “해양경찰관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인천의 해양 안전과 주권이 굳게 지켜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SL공사는 지난 6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 이제 그만,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SL공사는 행사주제에 맞는 친환경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했다. SL공사는 지난 8월에 열린 ‘RETECH 2024’ 전시에서 사용한 골판지 홍보물을 재사용하는 등 쓰레기 없애기 콘셉트의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또 SL공사는 전시 후에도 재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제로화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SL공사는 전시 공간에 공사의 대표 캐릭터인 랜디와 필리의 공기 조형물로 마련한 포토존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실천 다짐 이벤트도 했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가 올해 24주년을 맞는 ‘소래포구축제’를 오는 27~29일 소래포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소래포구 축제를 기존 먹거리형에서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해 소래포구의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 날에는 ‘서해안 풍어제’, ‘남동구립풍물단·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악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을 융합한‘개막 창작 공연’을 운영한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소래 전국 노래자랑’, ‘소래 경매 장기자랑’이 열리며 ‘해양 환경 보호 어린이 인형극’과 특별 제작 다큐멘터리 ‘소래푸드(food) 영상제’도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전국 각지 버스커가 참여하는 ‘버스킹 소래왕 선발대회’, 색다른 악기를 활용해 바다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해양 환경 보호 재즈 콘서트’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구는 ‘나는 가수다’, ‘비긴어게인’ 등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박정현, 트로트 가수 홍진영, 그리고 슈퍼스타K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래포구의 풍경과 생태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인천 연수구가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를 대표하는 ‘제8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7일 송도동 해돋이공원에서 ‘도서관, 지식·문화·환경을 서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여러 가지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김동식 작가의 북콘서트와 서지원 작가와의 만남 등 현장 행사와 광대 뮤지컬 ‘돈키호테’, 마술 공연 등도 열렸다. 또 독서골든벨, 강제 독서 배틀, ‘연수 북페스티벌을 잡아라!’ 경연 대회, QR 탈출게임 ‘일회용 도서관을 탈출하라!’, QR 책으로 끝말잇기 퀴즈 열전 등도 이어졌다.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은 ‘책 읽는 연수구’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참여자 모두가 종이비행기를 날리기도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책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연수구가 책으로 성장하는 문화의 1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 오전 9시40분께 인천 연수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신연수역 4번 출구 인근 보도 지하에서 누수가 생겼다. 누수로 보도와 도로가 맞닿는 지점이 물에 잠기면서 통제된 상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자연 누수가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정상급 K-POP 한류콘서트인 ‘제15회 INK 콘서트’가 2만5천여 관람객을 모으는 등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다. 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15회 INK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해외관람객 1만2천명 등 총 2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INK 콘서트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 K-POP 축제다. 관광공사는 올해 RIIZE(라이즈), ITZY(있지), tripleS(트리플에스), 8TURN(에잇턴), TIOT(티아이오티), UNIS(유니스), Yves(이브), POW(파우), VVUP(비비업)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짰다. 관광공사는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총 100명의 팬을 선정해 POW, TIOT와의 ‘미니 팬 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 이 출연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공사 파트너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아시아나항공 등과의 협업, 1만2천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일본의 종합 통신회사 ‘KDDI’와 함께 au Smart pass Premium 회원사 대상으로 INK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에 총 870명이 참여,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발했다. 관광공사는 내년에는 협업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내년에도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K-POP 콘서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MBC M 채널에서 국내 전역으로 송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