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의 상수도 발전방향 찾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상수도 관리 및 기술 발전방향을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본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 통합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 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그리고 스마트워터그리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기업·교수·전문가 등 모두 1천5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본부는 스마트 물류 기술 도입을 통한 상수도 자재관리 첨단화,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물 복지 실현, 지방상수도 물관리 체계의 통합적 발전 등 3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했다. 특히 자산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상수도 자재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천시 상수도의 미래 대응 방안과 물복지를 위한 스마트 및 디지털워터 기술을 공유했다. 본부는 지방상수도 물관리의 발전을 위해 학계의 최근 기술 발전 동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상수도 관련 8건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을 이어가는 등 앞으로의 인천시 상수도 정책 및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상수도의 발전방향을 찾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관리 첨단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전국최초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임금체계 개선

인천시가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을 통해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하위직 종사자들의 인건비를 1% 인상했다. 또 복지점수 인상, 종사자의 국외연수 지원 등의 내용도 담았다. 시는 계획상의 20개 사업을 위해 예산 296억원을 들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인건비 기준이 없는 국비지원 사회복지시설에 호봉제를 도입하고 임금수준이 낮은 시설에 임금보전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해 국·시비 지원시설 모두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100%를 달성했다. 그러나 시는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원, 관리직, 기능직 등의 하위직 실무 종사자(49.6%)는 여전히 임금수준이 낮다고 본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2024년~2026년) 연차별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앞서 인천형 단일임금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협의추진단(TF)을 구성하고 ‘사회복지 민·관 협치 워크숍’,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 ‘하위직 종사자 임금체계 개선방안 연구’ 등을 했다. 또 시는 오는 2025년에는 종사자의 여가활동 및 자기계발을 위해 복지점수를 인상하고 국내 선진지 견학을 국외연수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국비시설 호봉제 및 임금 보전비 지원, 정액 급식비, 관리자 수당, 우대 승진제, 특수지 근무수당, 대체인력 지원, 자녀돌봄유급휴가, 종합건강검진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 현장과 소통하며 종사자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옹진군,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

인천 옹진군은 추석 연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응급대응 주간으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운영한다.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은 비상 진료 및 응급의료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백령병원과 흑룡의원(응급의료시설), 공공 의료기관 14곳, 영흥우리의원, 영흥우리약국 및 태평양약국 등 19곳이 비상진료체계에 참여한다. 옹진군의 24시간 응급실 운영기관은 백령병원 1곳이다. 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백령병원) 1 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 응급의료 현장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백령병원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밖에 보건지소 6곳, 보건진료소 8곳, 영흥우리의원, 약국 2곳 등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군은 최근 응급실 운영기관 2곳을 점검한 결과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나 상급종합병원 전원(이송) 등의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연휴 기간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은 대량환자 발생 시 인천시와 지역응급정보센터 상황실 등과의 연락망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혜련 군 보건소장은 “연휴 기간에 주민들이 문을 여는 가까운 병·의원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나 119, 응급의료포털, 휴대전화 응급의료정보 제공, 옹진군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충식 인천시의원 등 수도권매립지 침출수 유출 대책 촉구…사고 현장 점검

신충식 인천시의원(서구4)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침출수 유출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신 시의원은 최근 박용갑(서구마)·홍순서(서구바) 등 구의원들과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을 방문했다. 앞서 이곳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50분께 ‘환원정비시설’에 있던 침출수 약 25t이 주변 수로로 흐르는 사고가 났다. 이들은 이날 현장을 찾아 방제 대응 시스템과 사고 후속 조치 경과 등을 확인했다. 또 유출된 침출수에 대한 오염도 조사 여부, 침출수 유출 사고 시 외부 유출을 막는 제방 구축, 유출 사고 원인 분석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는 4차례의 토사 제방 내·외측 오염도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유입지점으로부터 약 800m 지점에 토사제방으로 차단벽을 설치해 외부 수로와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시의원은 “서구 의원들과 현장확인은 물론 관계자 답변을 통해 사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고 앞으로도 그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