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의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한마음재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저소득층 의료복지지원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GM대우차는 지난 18일 인천시 부평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에서 주석범 한마음재단 사무총장과 한종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앞으로 양 측은 부평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가운데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300여가구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매월 지원해준다.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6년째 저소득층 2천500여가구에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주 사무총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액의 건강보험료를 제대로 납부하지 못해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의료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의료혜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센터)가 올해부터 일반 취업지원업무 이외에도 공공취업지원사업을 확대한다.올해부터 민간 취업지원 전문 기업인 ㈜제니엘이 위탁 운영할 센터는 공공취업지원사업을 강화, 각 구군 취업정보센터 등 시 산하 기관 취업 알선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기관간 취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우선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진 공공기관의 취업 지원 시스템을 연결하고, 담당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간 2회 취업 알선 담당 직원들 가운데 희망 직원들에게 노동관계법과 노동환경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이를 통해 공공취업지원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취업지원서비스 만족도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간 5차례에 걸쳐 각 구군 취업정보센터 및 유관 기관 등과 공동으로 취업박람회 등을 지원, 구인구직 상담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일반 취업상담의 경우 경력이 단절된 기혼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가장 눈에 띈다.센터는 결혼과 출산 등을 앞두고 사무직에 종사했던 여성들이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인사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지역 유통업체 확산에 발맞춰 판매 서비스 직종에 대한 교육도 준비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별 기업 정보는 해당 구군이 잘 파악하고 있는만큼 정보를 교류하면 취업률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취업지원 담당 직원의 역량 강화는 시민들의 취업 서비스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고용 우수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받아 다음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포상한다.포상 부문은 노동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등이다.수상 기업에 대해선 표창장 수여, 기념품 지급 및 주요 언론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심사 내역은 고용의 양과 질 향상, 고용 안정, 근로환경, 복리 후생, 교육훈련 등이다.참여를 원하면 청서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32)437-8714김미경기자 kmk@ekgib.com
부풀려진 통행량 예측으로 7년간 수백억 혈세 낭비 당초 타당성 검토했던 연구기관까지 책임 물어야인천시가 오는 2034년까지 매년 재정적자금 수백억원을 보존해줘야 할 원적산 민자터널을 결국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때문에 당초 주먹구구식 추정 통행량으로 혈세 수백억원을 낭비한데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시는 추정 통행료 90%를 보장해 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에 의해 적자분을 보전해주고 있는 문학천마만월산터널 등 민자터널 적자 보전체제 개선을 검토한 결과, 원적산 터널은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비 584억원과 민자 543억원 등이 투입된 원적산 터널의 추정통행량은 하루평균 3만5천대(지난해 기준)이지만, 실제 하루평균 1만대로 추정치 대비 통행량이 28.2%에 그치고 있다.사업 추진 당시 터널 일대의 각종 도로 개설 및 개발사업 등을 모두 반영해 추정 통행량을 산출했지만, 이후 개발사업 등이 변경지연취소된 것들은 따로 반영하지 않는 등 추정치가 부풀려졌기 때문이다.시는 MRG에 의해 민자터널 측에 대해 지난 2004년 7월 개통 이후 이듬해인 지난 2005년 23억원, 지난 2007년 52억원, 지난 2009년 59억원, 지난해 64억원 등을 지원해줬고 올해도 70억원 지원이 예상되는 등 7년여 동안 혈세 443억원으로 민자터널 적자분을 메꾸고 있다.특히 시는 오는 2034년까지도 통행량이 늘지 않아 모두 1천780억원을 지원해줘야 할 것으로 분석되자, 계약서에 따라 791억원을 주고 터널을 인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민자분 사업비 543억원을 아끼려다 잘못된 통행량 분석으로 그동안 적자분 지원금과 계약 해지에 따른 지급금까지 2배가 넘는 1천234억원으로 되갚는 등 혈세 691억원만 낭비한 것이다.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이 사업을 계획했던 지자체의 정책 결정자와 실무책임자 등은 물론, 타당성을 검토했던 연구기관까지 모두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민자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도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통행량이 예상보다 너무 적어 많은 예산이 투입된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사업 추진 당시 통행량 추정치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적정하다고 판단, 승인한만큼 틀렸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상공회의소(상의)가 강화일반산업단지(강화산단)에 지역의 대표 중견 기업들과 LED 집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상의는 지난 14일 1차 분양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집 목표인 40만9천㎡의 50% 수준인 19만6천501㎡에 그쳐 다음달 25일까지 2차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상의는 총 산업용지 52만8천㎡ 가운데 선 분양분 80%만 3.3㎡ 당 90만원씩에 분양하고 나머지 20%는 앞으로 120만원(추정)선에 분양할 예정이다.2차 분양에선 지역 다특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던 1차와 달리 수도권 지역 녹색 기업들과 미래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과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중견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상의는 이에 따라 공장 규모 3만~6만㎡ 종업원 300여명 수준 규모인 S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또한 LED 분야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조합 측과도 입주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날도 관련 회의를 가졌다.16만㎡ 규모의 공장이 필요한 LED 집단 기업 입주가 확정될 경우 강화산단 산업용지 분양은 모두 마감된다.상의는 입주 기업들에 대해 자금 알선과 분양가 조정, 입주 기업 생산제품 사용 등 각종 혜택들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전국 6대 광역시장들이 지하철 적자보전과 복지분야 역할 증대 등 대도시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전국 6대 광역시장들은 1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광역시장협의회를 열고 지하철(도시철도) 운영 개선과 복지부문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 증대 등 13건의 대도시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5개항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학생과 서민 등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철도가 장애인이나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등의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이 운영 적자의 주 요인인데도 일반철도와 달리 손실액에 대한 정부 보전이 없다며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도시 빈민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새로운 사회불안 및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며 과거 90년대 정부 주도의 농어촌 생활환경개선과 같이 도시빈민층 주거환경개선 특별법 제정기금 설치 등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과 함께 범죄 사각지대 폐쇄회로 TV(CC-TV) 설치 및 광역통제센터 운영, 고층건물 화재 진압용 장비 구입의 국비지원 증액, 고층건물의 소방안전법령 개정 등도 건의했다. 지방재정력을 강화를 위한 과감한 조세제도 개선(지방소비세율 현행 부가세 5%에서 20% 상향 조정)과 복지 관련 예산 국비 지원제도 확대, 수질개선사업 국비 상향 조정,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 지원 확대, 자치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직급 상향 등도 건의안에 담겼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둘레길 16개 코스 140㎞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양산~봉재산 7개 코스 66.9㎞ 등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는 녹지축 둘레길, 단풍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을 지나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월미도를 지나 60년대 구도심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만석화수부두로 이어지는 4개 코스 42.6㎞에는 해안변 둘레길 등이 각각 만들어진다.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마니산, 장봉도 구봉산 등 5개 코스, 30.5㎞ 거점 둘레길도 조성된다.시는 둘레길 주변 자연을 최대한 살려 안내판과 이정표 설치를 최소화하고 목재나 돌 등 천연소재들을 활용할 계획이다.걷기 행사와 그림 그리기 행사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이상익 시 환경녹지국장은 둘레길을 테마가 있는 쾌적한 이야기 길로 조성,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새해 들어 내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지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각 정당의 제19대 총선 출마자 조기 결정설이 나돌면서 정치활동 재개에 나서거나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한나라당의 경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최근 한나라당 중앙당 소통위윈회를 신설, 전국의 당원들은 물론 당과 국민간의 소통 원활 역할을 표방하면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안 전 시장의 한 측근은 정권 재 창출에 전력할 뿐 총선 출마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안 전 시장이 정치 일선으로 돌아온 이상 정치적 기반지역인 인천에서의 총선 출마는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제19대 총선 출마 공식선언만 남겼을뿐 사실상 총선전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홍 전 부시장은 각 단체와 인사들을 찾아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송영길 시장의 정책들에 대한 비판과 대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지난해 62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강범석 한나라당 시당 대변인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민주당에선 유필우 송도국제복합단지개발㈜ 대표이사(전 국회의원)가 주변의 강력한 출마 권유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병호김교흥한광원 전 국회의원들도 새해 들어 권토중래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도 민주당 지역 위원장을 맡았던 윤관석 시당 대변인 등의 출마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윤 대변인은 대변인을 맡은 이상 시정 안정에 최선을 다할뿐 총선 출마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물밑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며 제19대 총선에서도 야당 후보 단일화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캠퍼스 건립비위해 공원부지 등 녹지율 축소 불가피아파트 소형평수 조정 추진으로 인구밀도 더 높아져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를 표방하던 검단신도시가 중앙대 유치와 사업성 등에 밀려 고밀도의 회색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와 LH는 공동으로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4조원을 들여 서구 원당당하불로동 일대 1천800만㎡에 검단신도시 12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검단신도시는 인근 가현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고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와 중앙대 유치 등으로 자족형 도시 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시와 도개공 등은 중앙대 유치시 약속했던 캠퍼스 건립비용 2천억원을 보존하기 위해 검단신도시 내 녹지 99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검단신도시 녹지율은 31.8%지만, 가현산 일대 99만㎡가 빠질 경우 녹지율은 26.4%로 5.4% 줄어든다. 아파트나 학교부지 등은 그대로인데 공원부지 등 녹지만 줄어드는 셈이다.이는 통상적으로 각종 택지개발시 녹지율은 40%대는 물론, 도시계획위원회나 경관위원회 등이 최소 권장 장치로 정해 놓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그렇다고 중앙대 유치가 쉽지는 않다.중앙대 캠퍼스타운 부지(100만㎡)를 원형지 공급가(보상가)로 넘기기로 지난해 2월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현행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업무지침 상 감정가격에 토지를 제공하고 경쟁 입찰이 원칙이기 때문이다.특히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평형수 조정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인구밀도도 높아질 전망이다.검단신도시가 부동산경기 침체 이전에 짜인 계획이어서 대형 평수가 많아 분양성이 떨어지는만큼, 이를 소형평수나 1인 가구 형태로 바꿔야 하고 이 경우 가구수 및 인구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이에 대해 도개공 관계자는 녹지율이 낮아지고 고밀도로 개발계획이 바뀌는 건 맞지만, 인근에 가현산 등이 있는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의 재정 상태를 감안, 최대한 사업비를 낮추고,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국내 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미 캠퍼스 조성이 완료된 인천대와 연세대 등을 제외하고, 조성을 추진 중인 인하대와 재능대 와는 달리 고려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서울 소재 대학들이 잇따라 난색을 표명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인 국내 대학 5곳 가운데 현재 추진이 가시화된 대학은 인하대와 재능대 등 2곳 뿐이다. 이들 대학은 올해 하반기에 캠퍼스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그러나 고려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3곳은 오는 2018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각각 대학원과 연구소 중심의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밑그림만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등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바이오연구소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고려대의 경우 다음달말 총장 교체가 예정돼 있어 오는 3월 이내 최종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화지원특화단지를 계획중인 한국외대는 송도국제도시 캠퍼스 건립 의지는 확고하지만 재정 여건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융복합 디자인 캠퍼스를 계획한 홍익대도 1천억원이 넘는 사업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외국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모으는 1만명 규모의 종합대학 형태인 송도글로벌 캠퍼스 조성사업도 1년여 지연되고 있다.현재까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학교 설립을 신청한 외국 대학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원) 1곳 뿐이고, 미국 조지메이슨대(학부)는 내년 9월, 벨기에 겐트대(학부)는 오는 2013년 9월 개교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내 3개 대학 모두 오는 3월 이내 추진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 이외에도 러시아와 중국 대학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