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경기일보 인천본사 논설·편집위원, 인천언론대상 오피니언 부문 수상

경기일보 인천본사 정기환 논설·편집위원이 ㈔인천언론인클럽의 오피니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언론인클럽은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2024년 제23회 인천언론대상 시상식’을 열고 정기환 위원에게 오피니언상을 수여했다. 정 위원은 냉철하면서도 한결같은 필치로 수많은 논설과 사설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전달하고 여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위원은 “그동안 인천 현안들을 논설과 사설을 통해 전달해왔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은 언론 생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언론은 지역 문화를 이끌어가는 우리 모두의 공적 재산이다”라며 “인천 언론인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확한 지향점을 찾아 올바르게 안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 언론 구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언론인상클럽은 원현린 기호일보 주필에게 인천언론인상을 시상했다. 이 밖에 취재보도 부문에 정회진 인천일보 차장이, 기획보도 부문에 김지영·이정윤·이승목·이민혁 기자 등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특별취재팀이, 편집 부문에 이영수 기호일보 편집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 수돗물 생산·관리 직접 경험”…인천 상수도, 시민평가단‧서포터스 1년 여정 마무리

인천시민 150여명이 올해 인천의 수돗물 생산부터 관리 등을 직접 경험한 경험을 서로 공유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2024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스 해단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단식에는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해 한 해 동안 힘써온 시민평가단과 서포터스 1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눴다. 해단식은 이들의 올해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최종 활동 보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험한 사항들을 상수도사업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개선해 나간 우수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활동 수료증 수여와 함께 시민 소통에 특별히 기여한 우수 활동자들을 표창했다. 한 우수 활동자는 “인천 수돗물의 생산과 관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천 수돗물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송별회에서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서로 격려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평가단과 서포터스 여러분께서 상수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깨끗한 수돗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급 감성 팝 트로트 ‘결혼예찬’ 화제… 유정복 인천시장 작사 '눈길'

최근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B급 감성 팝 트로트, 최인섭의 ‘결혼예찬’이 화제다. 이 노래는 인천 출신 백영규씨가 작곡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JB’이란 예명으로 작사했다. 결혼예찬은 지난 10월 공개한 뒤, 벌서 유튜브에서 조회 수가 3만회를 넘기기도 했다. 업계에선 누적 조회수 증가에 가속이 붙으면서 음원의 구전 효과와 함께 MZ세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씨는 “결혼예찬이 결혼·출산을 망설이는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예찬이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해 혼인율과 출생률을 상승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결혼예찬의 동영상에는 인천시의 정책인 천원주택 해시태그가 달려 있다. 천원주택은 시의 출생 정책으로서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를 1천원으로 한 ‘아이(i) 집 드림’ 사업이다. 유 시장은 “결혼·출산을 회피하는 저출산 시대에서 우렁찬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세상 곳곳에 울려 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노랫 말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 2021년 5월에 양하영의 ‘꿈의 나라’라는 노래도 작사에 참여했다. 이 노래를 통해 유년과 청년 시절 추억의 상징인 수도국산과 배다리 헌책방, 자유공원 등이 각각 하늘도시외 국제도시로 변한 것에 대한 긍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최근 결혼예찬에 이어 백영규의 ‘대청도 소년’도 작사하며 인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담아냈다.

인천 계양구, ‘2024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쾌거

인천 계양구가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구에 따르면 최근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사업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보장 기관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식을 높이고자 전국 군·구를 대상으로 해마다 평가를 하고 있다. 구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분야 중 어려운 가정의 최저 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 발굴률, 생계급여 예산집행 우수실적, 행복e음 변동 알림 처리 현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긴급복지’ 분야에서 긴급복지 교육실적, 제도 안정화 노력도, 긴급 지원 심의위원회 개최 실적, 기초생활보장제도 운영 협조 노력 등에서 종합적인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구는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이 완화하면서 지난 11월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한 5천656가구에 대해 적정성 조사를 했다. 또 신규 발굴 노력을 통해 모두 4천201가구에 맞춤형 급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종전 복지 대상자에 대한 정기 및 월별 확인 조사를 추진해 모두 1만3천433건의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 초과 시 다른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도 했다. 구는 이 밖에도 위기 대상자를 돕기 위해 12개 동에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을 구성했다. 복지전담팀 소속 담당자가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상담 및 현장 조사 등을 했다. 이어 긴급생계비·의료비 등 4천436명을 지원했다. 구는 이 과정에서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경찰청, 극성수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으로 근절

해양경찰청은 올해 조업 종료 시기 임박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들이 늘어나자 서해상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특별단속을 한다. 해경에 따르면 12월까지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인 중국어선은 1일 평균 600여척이며 군산·목포 해역에 집중 분포한다. 또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쪽 한계선 인근에도 약 500척이 조업 중이다. 하지만 이 어선들 사이에 섞인 불법 조업 어선들이 불법조업 후 도주하는 등 불법 행태를 반복, 어민 생업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해경은 어민 생업을 보장하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대형함 4척과 항공기, 특공대 등으로 구성한 ‘불법조업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해 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기상불량·야간을 틈타, 순간적으로 우리 해역에 진입해 불법조업 뒤 도주하는 무허가 중국 어선들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허가받은 중국어선들의 허가 조건 준수 여부 등을 일제 검문검색 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 정체성 확립 위한 ‘인천사랑운동’ 본격 시동

인천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인천사랑운동’에 첫 발을 내디뎠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사랑운동 관계 전문가 자문 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인천의 잠재력을 새로 조명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자문 조직은 역사와 문화, 예술, 도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인천의 강점과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인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도시 자산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 아름다운 섬과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적 유산 등 뛰어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지역 정체성 의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자문 조직 발족을 시작으로 지역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심어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병필 부시장은 “이번 TF는 인천사랑운동의 시작점”이라며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유비스병원, 개원 30주년 맞아 '건강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비전 선포

인천 미추홀구 현대유비스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17일 현대유비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4년 12월에 개원,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아 최근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약 300여명의 내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건강을 넘어 삶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선포,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보건과 사회 기여에 대한 방향을 예고했다.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현대유비스병원은 지역 주민들 인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의 사명을 다하기로 했다.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올라선 현대유비스병원은 성공경험을 토대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앞서 현대유비스병원은 진단검사의학 부문을 확대 개편했고, 전문진단장비를 확충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30년간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미래를 향해 발전적인 자세로 서로를 의지하며 라이프케어라는 비전을 실행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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