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의 꿈 ‘현대차 GBC’ 설계변경 논란…“인센티브 받은 거 뱉어내라”[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불리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짓고 있는 GBC의 설계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에 제출한 설계 계획 변경이 반려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서울시에 GBC 건립에 대한 설계 변경을 신청했다. 당초 105층(높이 569m)짜리 초고층 빌딩 1개 동과 저층 건물 4개 동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변경안에는 55층짜리 2개 동을 포함해 모두 6개 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그룹 미래전략 등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면서 지속가능성이 보장된 새로운 공간 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 설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10조5천여억원을 들여 부지 7만9천341㎡를 매입했다. 서울시와 현대차는 사전협상을 통해 GBC를 105층 타워 1개동과 35층 숙박·업무시설 1개동, 저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 등으로 짓기로 했다. 서울시는 높이를 569m까지 완화해주면서 800%의 용적률을 부여했다. 대신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1조7천491억원을 공공기여로 합의했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은 서울시가 위탁받아 공사하고 나머지 사업은 현대건설이 진행한 뒤 기부채납한다. 2020년 5월 공사에 들어갔지만 그사이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기존 초고층 설계안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4년간 공사가 터파기 단계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 사전협상 통해 용적률 800% 완화 서울시는 55층으로 바꿔야 할 적절한 이유가 없다면 기존 계획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랜드마크 건축 계획을 취소하면서도 이와 연동된 기부채납 등을 바꿀 게 없다고 전달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3종 주거지를 일반상업지로 세 단계 종상향해 용적률 상한선을 크게 높여줬다. 서울시 관계자는 “105층 랜드마크에 대한 상징성을 고려해 2019년 공공기여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당시 기준 대비 완화해 800%를 제공했다”며 “랜드마크 계획을 취소하면서도 이를 재논의하지 않으면 서울시도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네티즌들은 현대차그룹을 비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센티브를 전면 회수 해야한다. 105층 짓는다고 해서 용적률을 완화해 줬더니 과실만 따먹고 55층 짓는 다면 사기를 친거나 다름없다”고 썼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아직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 “공문내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 경영역량강화 교육 신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김원중)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하역량 강화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 (파트장 박미카엘)와 함께 상·하반기 정기 특강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맞춤 재무·신용관리’ 과정과, 배민아카데미의 외식업·소상공인 장사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사업장 효율화 및 매출 목표 관리 과정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6주 과정으로, 신청 접수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이뤄진다. 금번 교육은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메뉴개발, 조리실습 등 외식경영 관련 장사교육의 모든 과정을 지역사회에 무료 제공하는 복합 교육공간으로, 지난 2022년 7월 수원에 개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와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앞으로도 경기남부지역을 포함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수요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이번 교육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노하우와 금융 건전성을 동반 제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수강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축제 ‘2024플레이엑스포’ 개최…사전등록 오픈

눈으로 보는 걸 넘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 축제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이달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일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인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 오는 22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슬로건은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으로, 게임이 제공하는 즐거움을 넘어서 소통의 장이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디게임이나 추억을 되살릴 만한 게임이 마련된다. 게임과 관련된 장비 등도 대거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사업자 연계)에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로나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형 게임사와의 취업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포탈’의 개발자인 ‘지프바넷’의 강연과 팬미팅 시간도 예정돼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와 대학생들의 캠퍼스 대항전, 국산 종목 중 이스포츠화가 가능한 게임 발굴을 위한 이벤트 매치, 그리고 인기 이스포츠 리그 결승전의 빅매치도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무료입장을 원하는 경우 22일 17시까지 플레이엑스포 누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행사를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과 연인이 함께 도심 속 시각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다양한 게임의 매력과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인하대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 ‘앞장’

하나금융그룹이 지역대학·청년과 하나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하나금융은 인하대와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하나금융의 대표적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로 3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오며 주목 받고 있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한 협업이 지난해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누적 2천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총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 잡았다. 이날 인하대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하는 올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예비 창업가’ 육성 과정은 물론 기존 1기와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프로그램으로 육성해온 각 지역의 ‘초기 창업가’ 스케일업(Scale-up) 단계까지 대상에 포함해 창업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거점대학들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성과를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인하대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맞춤형 청년 창업 지원을 실시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과 각 지역의 대학교, 그리고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과 지방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모집 과정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되는 총 1천500명의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가 교육생들에게는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들의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 교육 ▲교육 참여 수당 등 혜택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1코칭 ▲업종별 심화 교육 ▲최종 성과 공유회 참여 기회를, 최종 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초기 창업가’ 500팀에게는 ▲스타트업 트랜드 세미나 ▲기업 파트너 연계 실무 특강 ▲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해 지속 성장을 돕는다.

'중국 직구' 1년새 40.5→57% 급증…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해외직구’에서 중국의 비중이 대폭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액은 1조6천4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천38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미국 3천753억원, 유럽연합(EU) 1천421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동기보다 중국(53.9%), 기타 아시아(87.0%) 등이 크게 늘어난 반면 미국은 19.9% 줄었다. 작년과 올해(1분기 기준) 1년 사이, 중국 직구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0.5%에서 57.0%로 16.5%포인트 늘었다. 이 역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비중이다. 상품군별로는 생활·자동차용품(49.9%), 컴퓨터·주변기기(72.7%) 등이 증가하고 의류·패션 관련 상품(-2.4%)이 감소했다. 또한, 해외 직접판매액은 3천99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보다 37.0% 늘었다. 국가별로 중국(71.7%), 미국(17.9%) 등에서 증가했다.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조6천768억원으로 작년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여행·교통서비스(23.9%) ▲음·식료품(15.8%) ▲농축수산물(26.8%) 등이 증가했다. 아울러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9%), 여행·교통서비스(11.0%), 음식서비스(10.9%)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4조3천606억원으로 작년보다 10.8% 늘었다.

‘인천 I-패스’ 오늘부터 시작…“교통비 부담 한시름 덜어요”

“인천 I-패스로 교통비 부담을 덜었습니다.” 1일 오전 8시께 인천 미추홀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 출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환급 혜택이 있는 ‘인천 I-패스’를 이용해 개찰구를 지난다. 시민들은 인천 I-패스 혜택이 적힌 안내문을 보는 등 관심을 갖기도 한다. 이곳에서 만난 직장인 오혜원씨(37)는 “인천 I-패스는 39세까지 대중교통비의 30%를 환급해줘 앞으로 자주 이용하려고 한다”며 “매일 전철로 직장을 왕복해 교통비가 부담이었는데 한숨 덜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부평구 산곡동 현대아파트 부평도서관 방면 버스정류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시민들이 미리 발급받은 인천 I-패스를 이용해 버스에 타고 내린다. 이동민씨(23)는 “아르바이트로 번 용돈으로 교통비를 쓰느라 1천원대라도 부담스러웠다”며 “이젠 교통비 부담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I-패스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인천 I-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대중교통비를 20~53% 환급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인천 I-패스는 K-패스 혜택범위인 대중교통 비용의 20%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청년도 19~39세까지 확대해 30%를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도 K-패스보다 높은 30%로 늘렸다. 종전에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면 전환 신청을 통해 인천 I-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가 없으면 K-패스 발급을 받아 주소를 인증하면 인천 I-패스의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이 같은 교통비 지원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기준 인천지역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10만2천486명 중 7만1천523명이 인천 I-패스로 전환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가입률이 낮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인천 I-패스 회원가입 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 I-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카드를 등록하고, 주소 인증을 해야 한다. 시가 분석한 결과,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각각 45%, 29% 수준인 반면, 60대 이상 비율은 3.5%에 그친다. 인천 I-패스 담당 부서 관계자는 “청년들의 가입률은 급증하고 있지만, 어르신들 가입률은 저조하다”며 “시청과 10개 구·군청에서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입을 돕는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도 이날 인천터미널역에서 인천 I-패스 혜택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유 시장은 “인천 I-패스는 더 두터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인천시민들에게 드리기 위해 정부의 K-패스를 확대·보완했다”며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 13.8% 증가…7개월째 플러스 성장·15억달러 흑자

우리나라의 4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자동차 업황 호조가 효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562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 늘었다. 월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장기간 고전하던 반도체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1%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자동차 수출은 4월 67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 역대 최대액을 경신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또한 우리나라의 4월 수입액 역시 547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늘었다. 수출 증가는 작년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15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로 11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헬스(21.3%), 석유제품(19.0%), 석유화학(12.3%) 등 15대 주력품 중 절반이 넘는 8개 품목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고, 13개 품목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반면 철강(-5.7%)은 글로벌 시장 부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20.1%)는 리튬을 비롯한 광물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작년 동월 대비 수출이 줄며 주춤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 미국과의 수출 현황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미(對美)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서면서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최대 수출국'을 미국이 차지했다가, 1월에 다시 중국이 앞질렀고, 2월에 미국이 앞지르는 등 엎치락뒤치락 해왔기 때문이다. 4월에도 2∼3월에 이어 석 달 연속으로 대미 수출 규모가 대중 수출보다 컸다. 4월 대미 수출은 114억1천만달러로, 대중 수출(104억6천만달러)보다 많았다. 대중 수출은 지난 3월 8억8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4월(19억6천만달러)에는 적자 폭을 더 키웠다.

월 15회 대중교통 타면 교통비 20∼53% 환급…1일부터 ‘K-패스’ 이용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근로자의날인 5월 1일부터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K-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할 교통비 환급 서비스다. 매달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다음 달에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돌려준다. 예컨대 월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이용자라면 일반인은 1만4천원, 청년은 2만1천원, 저소득층은 3만7천원을 환급해준다. K-패스 혜택 외에 카드사별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실질적 절감 효과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K-패스는 10곳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공식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추가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전환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K-패스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0시 기준 새로 K-패스를 발급받은 회원은 25만여명이며 알뜰교통카드에서 K-패스로 전환을 마친 회원은 82만여명이다. 신규와 전환 회원을 합하면 107만여명에 이른다.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환급 방식은 달라진다. 체크카드는 연결된 계좌로 적립액이 환급되며, 신용카드는 익월 결제 대금에서 적립액만큼 자동 차감된다. 그 외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해당 카드사의 앱에서 적립액만큼 다시 충전할 수 있다. 적립액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및 데이터 처리 여건에 따라 적립액은 사용 날짜보다 3일∼2주 늦게 표출될 수 있다. K-패스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현재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로, 인구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인천 주민들을 위한 ‘더(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사업도 마찬가지로 1일부터 시행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보다 많은 국민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40여곳 지자체와 지속 협의해나가고, 쉽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 올해 첫 성적표 봤더니…성장 키워드는 ‘해외실적’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상장 건설사들의 올해 첫 실적 성적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시자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선방한 반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수주에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은 연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은 8조5천4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 늘었고, 영업이익은 2천509억원으로 44.6%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3% 늘어난 9조5천177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29조원의 32.8%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수주액이 5조4천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천94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현대건설은 주택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돼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뛰었다고 설명했다. 수주 실적은 중동에서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은 중동에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 5조4천539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액은 91조2천51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분기에 최대 외형과 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건설부문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5천840억원, 영업이익 3천37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21.4%, 영업이익이 15.4% 늘어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4%, 149.6%씩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5조 2천820억원의 분기기준 최대 기록을 2분기 만에 경신한 것으로 5조원 이상의 분기 외형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두 번째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3분기 3천240억원으로 작성했던 최대치 기록을 약 2년 만에 새로 썼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물산은 약 15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축구장 1천400개 크기의 용지에 발전 용량은 875㎿에 달한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초고압직류송전(HDVC) 공사(수주액 3조5천억 원)와 7천500억원 규모의 대만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규 수주액 규모는 2조 4천억원으로 전년동기 6조 1천60억원에 비해 60.7% 줄었다. 다만 지난해 수주 호조세에 기반한 실적 견조세를 유지한다는 구상으로 수주잔고는 24조 5천220억원 수준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매출 3조71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130억원)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천870억원 신사업본부 2천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천63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천660억원 해외사업이 5천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천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천730억원) 신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등에서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2억2천만달러로 한화 약 1조6천억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4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순이익은 915억원으로 6.9%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부문 1조5천977억원 △토목사업 부문 5천478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2천720억원 △기타연결종속 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4천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천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천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기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천793억원), 서울 대방동 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천530억원) 등 리스크가 낮은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6천572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년9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증권가와 업계에서는 상장 건설사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교보증권은 전날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분기 회사의 주택 및 건축 부문에서 예상보다 빠른 이익 안정화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있어 주택 부문이 단기 바닥 탈출 신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반도체 영업익 1.9조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가격과 수요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78조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됐다"며 "모바일 경험(MX)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천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순이익은 6조7천547억원으로 328.98% 늘었다. 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3조1천400억원, 영업이익 1조9천100억원을 기록했다. DS 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였고, 지난 분기에 이어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진 영향 때문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텝온칩(SoC), 센서 등 부품 공급은 증가했으나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DDI 판매 감소로 실적 개선은 예상 대비 둔화됐다. 파운드리는 재고 조정으로 매출 개선이 지연됐으나 효율적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운영으로 적자 폭은 소폭 축소됐으며,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다"며" 첨단 공정 경쟁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7조2천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첫 AI폰인 갤럭시 S24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다.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제고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액은 11조3천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9조7천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1천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특히 HBM·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및 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며 "파운드리는 중장기 수요에 기반한 인프라 준비 및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했으며 설비 투자의 경우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