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최고 33도' 찜통더위 계속…중부·전라도 폭염특보

수요일인 20일은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동해안은 오전에 강수확률 70%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동성이 커 현재 북한에 있는 장마전선의 예상 위치와 강수 영역은 달라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다음날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22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오늘 '초복' 장맛비 그치고 다시 더워져…강원도는 비

제68주년 제헌절이자 여름이 시작된다는 초복(初伏)인 일요일 17일 전국은 강원도를 제외하고 장맛비가 대부분 그친다. 중부지방과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조금씩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도는 18일 새벽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진다. 서울과 경기도도 저녁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30㎜, 서울·경기도·충북·경북 북부 5㎜ 내외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해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전날보다 높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4도, 인천 20.2도, 수원 20.6도, 춘천 20.5도, 강릉 19.7도, 청주 21도, 대전 21.2도, 전주 22.2도, 광주 22.5도, 제주 24.3도, 대구 21.5도, 부산 21.9도, 울산 21.8도, 창원 21.3도 등이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예측됐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연합뉴스

장마전선 북상…오후에 제주부터 비, 남부지방으로 확대

금요일인 15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시작해 오후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내린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은 제주도에 비(강수확률 60∼70%)를 뿌린 뒤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 충남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30∼80㎜로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 등 많은 곳은 120㎜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9도, 인천 24.2도, 수원 23.9도, 춘천 20.6도, 강릉 19.5도, 청주 22.7도, 대전 22.8도, 전주 23.4도, 광주 23.1도, 제주 23.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울산 20.7도, 창원 2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 지역 중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어서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0.5∼3.0m로 일겠다. 동해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이 불면서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의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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